제주4·3 하원마을 유족회는 24일 오전 옛 탐라대학교 인근 제주4·3 하원마을 희생자 위령제단에서 위령제를 봉행했다.위령제에는 김창범 제주4·3유족회장, 김성훈 제주4·3유족회 서귀포시지부장, 김재희 중문동장, 김성범 중문농협조합장, 강창주 하원마을회장, 강의근 하원새마을금고 이사장 등 각계 인사와 유족 등 50여 명이 참여해 영령들을 위로했다.김재하 제주4·3 하원마을 유족회장은 축문을 통해 “76년 전 억울한 희생을 추모하며 위령제를 봉행한다”며 “그날의 억울함과 노여움, 죽어서도 잊지못할 한을 풀고 영면하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