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수영장 임시주차장 부지가 오는 20일부로 사용 중지될 위기에 처한 가운데 중구도시관리공단이 토지주인 동원개발과 협의해 사용을 임시 연장하기로 했다. 그러나 해당 부지는 공동주택 개발이 예정된 만큼 대체 부지 마련을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중구도시관리공단은 이날 동원개발 관계자와 임시주차장 사용 연장 관련 긴급 협의를 진행했다. 한국석유공사 안에 위치한 중구수영장은 적은 주차대수로 만성 주차난을 앓고 있다. 중구수영장 자체 주차면수는 37면에 불과하다. 한국석유공사 내 시민 개방 주차장 106면이 있지
‘자동차 도시’ 울산이 ‘도심항공교통 선도도시’ 비전을 선포했다. 세계 최대 규모의 단일공장인 현대차 울산공장의 고속 성장세에 힘입어 미래 자동차 시장에서도 선도도시의 위상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다. 자동차 산업은 정유·석유화학이 흔들리고 있는 울산 경제에서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850개가 넘는 자동차 관련 기업은 지역 고용의 약 12%, 수출의 33%를 점유한다.그러나 자동차 산업은 ‘탄소중립’과 함께 전동화, 자율주행이라는 기술 패러다임의 전환에 직면하고 있다. 기존 내연기관 부품만을 생산하는 차 부품업계는 미래차 전문 부품
진주시와 사천시의 소각시설 최적화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경남도와 경남도의회는 23일 도의회 대강당에서 진주시의회, 사천시의회 등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진주·사천 소각시설 최적화 토론회’를 공동으로 개최했다.이번 토론회는 오는 2030년부터 시행되는 ‘가연성폐기물 직매립 금지’를 앞두고,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신·증설 필요성이 제기되는 진주시와 사천시의 소각시설 최적화 설치 방안 논의를 위해 마련됐다.직매립 금지를 앞두고 각 지자체는 생활쓰레기를 자체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소각시설 확충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진주시의
민선 8기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정이 핵심 정책으로 ‘그린수소 글로벌 허브 구축’에 나서고 있으나 정작 수소차 활용을 위한 기본 시설인 검사소를 갖추지 못하고 있어 시급한 선결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오영훈 지사는 지난 2022년 9월 ‘그린수소 글로벌 허브 구축 계획’을 발표, 2050년까지 제주를 그린수소의 거점 도시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제주도는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제주시 조천읍 함덕리에 국내 1호 그린수소 충전소를 설치한 데 이어 지난해 9월부터 전국 최초로 풍력발전을 통해 생산한 그린수소를 활용한 수소 버스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2일 민생경제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4555억원 규모의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오영훈 지사는 이날 도청 출입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지난해 진행된 올해 본예산 편성 과정에서 세입 여건 감소와 국세 결손 등으로 예산 증가폭이 감소해 허리띠를 졸라매는데 많은 분이 힘들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어 “이런 부분들을 해소하기 위해 가용 가능한 모든 자원을 동원해 예산을 편성할 필요성을 느꼈다”며 “현재 4555억원을 추가 편성하는 안을 마련하고 있고, 탐나는전과
대한민국 제조업의 심장 울산의 주력산업인 석유화학산업이 흔들리고 있다. 최대 수출국인 중국 화학 기업의 신·증설에 따른 중국 자급률 상승 및 글로벌 공급 과잉으로 인해 지역 석유화학업계의 성장성과 수익성 지표에 빨간불이 켜지고 있다.석유화학은 자동차와 함께 울산 산업을 이끄는 주력산업으로, 위기 국면이 길어지면 울산경제가 또 한차례 타격을 입을 수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울산 조선업이 10년 장기 불황의 터널을 뚫고 가까스로 위기를 벗어나는 국면의 끝자락에서 석유화학이 위기의 바통을 이어받는 듯한 모양새가 됐다. 정부와 울산시, 석유
수도권-비수도권 불균형 해소와 경남의 발전을 위해 수도권 소재 공공기관 2차 이전사업이 조속히 추진되어야 하며, 성공적인 기관 유치를 위해 혁신도시 입지평가 기준을 충족하는 경남 내 적합 후보지 준비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이장우 경남도의원은 25일 열린 제41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을 통해 “공공기관 지방이전 추진이 지지부진한 사이 지방의 경쟁력 약화, 인구 소멸이 가속화하고 있다”라며 “정부의 국정과제이자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 필수적인 수도권 소재 공공기관 2차 이전을 조속히 추
올해 들어 어린이를 중심으로 발작성 기침을 보이는 백일해 환자가 지난해 대비 33배 급증한 것으로 나타나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이는 최근 10년간 가장 많은 수준으로, 이에 보건당국은 백신 접종을 서둘러달라고 당부하고 나섰다. 본격적인 나들이철을 맞아 주변에 전파할 우려 또한 커지고 있다. 보람병원 소아청소년과 전재성 전문의와 백일해의 증상과 예방법 등에 대해 알아본다.◇백일해 환자 전년비 33배↑…최근 10년간 최다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백일해 환자는 지난 24일 기준 36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1명 대비 33.2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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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순의 아트&컬처] 동양화·목판 관계성에 주목한 '유근택 목판', 예술성 돋보여
언젠가부터 국내 화단에 한국화·동양화 전공자들의 설 자리가 좁아졌다. 유근택은 그런 상황 속에서도 지난 30여 년간 한지에 수묵채색을 하는 동양화의 전통을 현대적인 시각으로 해석해왔다. 그리고 단단하게 자신의 미술세계를 뿌리내린 드문 작가다. 작가는 자연과 인간, 일상, 환경, 사회 등을 주제로 실험적이고 독자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해왔다. 특히 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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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대표, 5.18 민주묘지 참배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는 15일 경남 김해에서 재배된 국화 1천송이를 들고 광주 북구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했다.5·18 민주화 운동 44주년을 사흘 앞두고 이뤄진 이날 참배에는 이 대표와 이주영·천하람 비례대표 당선인이 함께했다.이들은 총 7시간 30분에 걸쳐 역할을 바꿔가며 묘지에 안장된 전체 995기 묘의 비석을 일일이 닦고, 헌화를 한 뒤 절을 올렸다.절을 하던 이 대표는 다리에 힘이 풀린 듯 휘청거리는 모습을 보였고, 이주영·천하람 당선인은 이마에 흐르는 땀을 연신 닦아내며 참배를 마쳤다.이 대표는 이날 새벽 김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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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21개 메달 획득
제주특별자치도가 제18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모두 21개의 메달을 획득했다.김하율은 대회 마지막 날인 17일 목포종합경기장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초·중 F35~37 포환던지기 경기에서 3m78c㎝를 던져 제주선수단에 금메달을 선사했다.이와 함께 육상 남자 중학교부 T20 400m에 출전한 오동근은 1분10초62로 은메달을 획득했고, 문승미도 광양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여자 S14 접영 50m 경기에서 동메달을 추가했다.이로써 제주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9개, 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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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개 대학이 함께한 ‘천안 유니브시티 페스티벌’ 성료
천안시는 지난 16일 12개 대학과 함께 개최한 ‘2024 천안 유니브시티 페스티벌’에 3만 여명이 방문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ㄴ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최한 페스티벌에는 나사렛대·남서울대·단국대·백석대·백석문화대·상명대·선문대·순천향대·연암대·한국기술교육대·호서대·국립공주대 12개 대학이 참여하며 지역 사회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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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국제학교 남학생이 여학생 나체 합성 사진 돌려봐 '발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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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인터뷰] 국토교통부 주종완 도로국장에게 듣는다
안전 위해요인 발굴 ‘도로안심·서비스 국민참여단’ 확대·운영지하구간 추가 도로 용량 확보ⵈ 지하고속도로 사업 추진PMMA 방음터널, 화재 강한 소재 교체··· 화재 안전 기준 강화 SOC시설 가운데 가장 국민 삶과 직결되는 것이 도로다.즉 도로건설 및 관리는 국민생활과 가장 밀접한 관계를 형성하고 있는 국가시설이다.대한민국 도로건설 및 관리업무를 총괄하고 있는 국토교통부 주종완 도로국장.“무엇보다 안전한 도로건설 및 관리입니다. 특히 폭우 및 폭설에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안전하고 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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