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과 캠핑, 그리고 가족이 함께하는 특별한 여름밤 체험이 영천에서 펼쳐졌다.영천시가 지난 26일 치산캠핑장에서 ‘영천 밤하늘 별9경’이라는 슬로건 아래 별빛캠핑나이트투어를 개최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가족 단위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이번 행사는 도심을 벗어나 자연 속에서 천문
재난은 하늘이 관장하지만 인간은 예측하고 예방해 왔다. 수마가 할퀴고 간 재난지역에서 하늘 탓보단 미리 살폈어야 할 일을 톺아보고 책임을 따져 둬야 훗날을 기약할 수 있다. 그런 면에서 직접 나서 안전을 챙기고 책임을 묻겠다는 대통령의 현장 행보가 다행스럽다. 재해가 가혹할수록 피해는
지난 12일 미국 조지아주 동남부에 있는 항구도시 서배너. 도시를 따라 잔잔히 흐르는 강물을 바라보며 걷던 중 하늘 높이 솟은 굴뚝 두 개가 눈앞에 펼쳐졌다. 붉은 벽돌로 지어진 건물 3개가 이어진 이곳은 ‘플랜트 리버사이드 디스트릭트(Plant Riverside Distr
동글동글한 머리, 사슴처럼 까만 눈망울, 멋스럽게 드리운 흰 수염. 점박이물범들이 바다 위로 하나둘 머리를 내밀었다.맑게 갠 하늘 아래 바다는 유리처럼 투명했고 까나리망 아래로는 부드럽게 물결이 흘렀다.물범들은 마치 ‘두더지 게임’처럼 머리를 물 위로 불쑥 내밀었다가 다시 쏙 들어가기
이번 주말 경북·대구 지역은 맑은 날씨 속 무더위와 열대야가 이어질 전망이다. 24일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북태평양고기압이 한반도 상공에 강하게 자리하면서 맑은 하늘 아래 햇볕이 지표면을 달구고, 고온다습한 공기가 정체돼 더위가 누적되는 상황이다. 주말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8일 경찰의 자신의 관사에 대한 압수수색과 관련, “무엇을 위한 ‘소설 수사’인가! ‘정치 경찰’을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저는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다. 경찰이 제시한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분명히 밝힌다”며 “
영주시에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항공안전기술원이 주관하는 ‘드론특별자유화구역 3차 지정’ 공모에 지난 29일 최종 선정됐다. 드론특별자유구역은 ‘드론 활용의 촉진 및 기반 조성에 관한 법률’에 따라 드론 산업의 실용화, 사업화 촉진을 위해 법률에 규정된 인증, 허가, 신고 등을 간소화하는 드론 전용 규제 특구로서 국토부 장관이 지정한다. 이번에 영주시 내 드론특별자유화구역으로 지정된 지역은 △안정면 일원리 일원 △창진동 일원 △평은면 금광리 일원 △봉현면 노좌리 일원 등 총 4개소이다
부평구는 ‘인천나비공원 어린이 모험 숲’ 조성을 마쳤다고 8일 밝혔다.구는 이날 인천나비공원에서 차준택 구청장, 안애경 구의회의장 및 시·구의원,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진행했다.구는 오는 7월 말까지 시범 운영 후 주민들에게 정식 개방할 계획이다.모험 숲은 총 면적 414㎡로 나비타워놀이터, 나무조형 놀이시설, 하늘 산책로 등 기존 공원에서 볼 수 없는 시설들로 구성됐다.예산 9억원이 투입된 어린이 모험 숲 조성 사업은 지난해부터 시작돼
한여름 더위를 식히는 데는 폭포만 한 것이 없을 것이다. 높은 절벽 위에서 떨어지며 만드는 물보라는 냉기를 느낄 만큼 시원하다. 그래서 사람들은 멀리서 폭포 소리를 듣는 것만으로도 벌써 더위를 잊곤 하는 것이리라.당의 시인 나업은 찌는 더위를 피해 폭포를 찾아가 한여름 낮을 보내는 감회를 글로 남겨놓았다.수렴동 폭포一片長垂今與古 물조각 하나 길게 드리워져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고半天遙聽水兼風 하늘 중턱 멀리서 물소리와 바람소리를 함께 듣는다네雖無書卷隨人意 비록 사
두산로보틱스가 미국 자동화 전문기업 원엑시아를 인수한다.두산로보틱스는 이사회를 열고 원엑시아 지분 89.59%를 약 356억 원에 확보하기로 결의했다고 28일 밝혔다.원엑시아는 제조와 물류, 포장 분야에서 자동화 시스템을 공급해 온 미국 펜실베이니아 기반 기업으로, 최근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협동로봇용 포장 소프트웨어 개발에 주력하며 연평균 30%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두산로보틱스는 이번 인수를 통해 고도화된 자동화 기술과 산업별 시스템 통합 역량, 25년간 축적된 데이터를 확보하게 됐다. 회사는
울산대학교병원이 전국 병원을 대상으로 한 정부 약 처방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다.26일 울산대학교병원에 따르면, 지난 25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24년 약제급여 적정성 평가’에서 울산대병원은 모든 항목 1등급을 획득하며 약물 사용 관리의 우수성을 입증했다.이번 평가는 외래 진료 시 병원이 처방한 항생제·주사제·약품 종류 수 등을 조사해 약 사용의 합리성을 평가한 것으로 병원의 환자 안전과 직결되는 중요한 지표로 꼽힌다. 약을 과도하게 사용하면 내성균이 생기거나 부작용이 생길 수 있어 평가 결과는 병원의 환자
영주시는 제16회 영주농업대상 ‘명소’ 부문 수상자로 ‘만수주조’를 최종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수상자는 영주시 주관으로 열린 심의위원회에서 최종 결정됐다. 위원회는 시의원, 상공회의소 관계자, 언론인, 농업인 단체장 등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돼, 공정하고 폭넓은 평가를 통해 영주 최고의 농촌 명소를 선정했다.
사뉴스 장시목 기자]한국문인협회 영주지회는 시민들의 독서 문화 확산과 정서적 소통을 장려하기 위해 ‘영주시민 독서감상문 공모전’을 개최하고, 오는 9월 7일까지 작품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23회를 맞는 이번 공모전은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하며, 영주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 부문은 △초등 1·
경기신용보증재단이 기업 현장과 정책을 잇기 위한 원스톱 지원사업 설명회을 열었다.경기신보에 따르면 지난 29일 수원시 광교신도시 사옥 다목적홀에서 열린 '2025년 하반기 지원사업 설명회'는 회사의 보증지원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가 됐다.설명회는 고금리 장기화와 내수 둔화, 자금 조달 부담 심화 등 복합적 경제 여건 속에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도내 기업들을 위해 마련됐다.경기신보는 이 자리에서 올해 하반기 보증 정책의 주요 방향으로 ▲ 위기 대응 중심의 보증 제도 운용 ▲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 확대 ▲ 재도전·녹색전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멕시코에 대한 25% 상호 관세를 90일간 연장하기로 하면서 미국-멕시코 간 무역협상이 일단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트럼프 대통령은 31일 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과 좋은 통화를 가졌으며 양국은 기존 관세를 90일 더 유지하기로 했다”며 “펜타닐 관세, 자동차·철강·구리 등에 대한 기존 세율이 그대로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은 앞서 펜타닐과 관련해서 멕시코가 충분한 차단 조치를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25% 관세를 부과해왔다.이전까지 트럼프 대통령은 멕시코에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