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바람이 선선해지는 계절, 가을이 오면 함안은 잠시 시간을 거슬러 오른다. 찬란했던 아라가야의 숨결이 도시 곳곳에 스며드는 때, 함안에서 ‘아라가야문화제’가 열린다.함안군에서 열리는 여러 행사 중 가장 크고 의미 있는 축제를 꼽자면 단연 아라가야문화제다. 삼국시대 가야연맹체의 맹주국이었던 아라가야의 정신과 역사, 문화를 계승하기 위해 해마다 이어져 온 함안의 대표 역사문화축제다.1983년 처음 시작한 아라가야문화제는 올해로 38회를 맞는다. 지난 2023년 9월에는 군민의 오랜 염원이었던 말이산고분군이 ‘가야고분군’의 하나로 유
울산의 학생 감소 속도가 전국 평균보다 빠르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26일 발표한 ‘2026년 교육기본통계’를 보면 울산의 유·초·중등 학생은 13만1257명으로 지난해보다 5426명, 4.0% 줄었다. 전국 감소율 3.4%를 웃돈다. 특히 초등학생은 5만8031명에서 5만4213명으로 6.6% 감소했다. 전국 평균 5.4%보다 감소폭이 크고 17개 시도 가운데 네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유치원생도 5.7% 줄었다. 학령인구 감소가 울산의 교육현장을 빠르게 바꾸고 있다.전국적으로도 같은 흐름이다. 올해 유·초·중등 학생은 53
인천해양경찰서는 8월 27일부터 9월 2일까지 7일간 연안해역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사고 위험예보 ‘주의보’ 단계를 발령한다.고 밝혔다.이번 발령 기간은 평소보다 조수간만의 차가 크고 해수면 상승 속도가 빠른 대조기에 해당한다. 이에 따라 갯벌 고립·추락·익수 등 연안 사고 발생 위험이 매우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특히 오는 27일은 백중사리 기간으로 조차가 연중 최고 수준으로 커질 수 있어 저지대 침수 등 안전사고의
마포구는 공동주택에서 발생하는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월드컵아이파크에 대형감량기 2대를 설치하고 시범 운영한다.음식물쓰레기는 수분 함량이 높아 수거·운반과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 부담이 크고, 악취와 해충 발생 우려도 있다. 특히 여러 세대가 함께 생활하는 공동주택에서는 음식물류 폐기물을 배출 단계부터 줄이는 노력이 중요하다.대형감량기는 음식물쓰레기를 탈수·건조·발효해 쓰레기 발생량을 최대 약 80%까지 줄이는 장비로, 처리 후 남은 부산물은 별도 과정을 거쳐 사료나 퇴비 등으로
비트코인 비판론자로 알려진 피터 시프가 비트코인은 실물 자산이 아니며 금, 주식, 부동산과 같은 전통 자산과 비교할 수 없다는 주장을 다시 내놨다. 30일 블록체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시프는 최근 암호화폐 분석가 퀸텐 프랑수아의 '비트코인 시가 규모 비교' 주장에 정면으로 반박했다.논쟁의 출발점은 자산군별 규모 비교였다. 프랑수아는 금 시장이 비트코인보다 약 20배 크고, 글로벌 주식은 약 100배, 글로벌 부동산은 250배 이상 크다고 언급했다. 비트코인이 여전히 성장 여지가 큰 자산이라
음력 칠월 보름은 백중이다. 갖가지 곡식과 과실이 익어 백 가지가 갖추어진다고 해서 이름 붙었다. 이름은 풍요롭다. 그러나 백중의 오래된 이야기는 굶주림을 말한다. 죽은 어머니가 굶고 있다. 아들은 밥을 들고 지옥으로 간다. 우란분경에 전하는 목련존자의 이야기다.목련은 부처님의 제자 가운데 신통이 가장 뛰어났다. 신통제일이라 불렸다. 하늘과 땅을 오가며 죽은 자의 세계까지 보았다. 그는 죽은 어머니를 찾아 나섰다. 어머니는 지옥에 있었다. 아귀지옥이었다. 아귀는 먹어도 먹을 수 없는 존재다. 배는 크고
충북 괴산군은 17일 괴산와유아트센터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2026 괴산군 청렴 어울림 콘서트’를 열었다.이날 콘서트는 △전 직원이 함께하는 청렴결의 퍼포먼스 △군수와 소통하는 청렴 퀴즈 △갑질과 이해충돌을 주제로 한 청렴 개그콘서트 △청렴 메시지를 담은 팝페라 공연 등 ‘청렴’을 주제로 문화·예술은 접목한 행사로 진행돼 호응을 얻었다.송인헌 군수가 퀴즈 출제자로 나서 직원들과 함께 청탁금지법과 이해충돌방지법 등 관련 법령을 재미있게 풀어 흥미를 더했다.송 군수는 “부패엔 크고 작음이 없고 청렴엔 지위의 높고 낮음
경찰영웅 문형순 서장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부당하므로 불이행’가 오는 10월 크랭크인한다. 촬영은 제주에서 진행되며 한 달여의 촬영을 거쳐 4·3 80주년이 되는 2028년 개봉된다.영화제작사 에이치필름은 ‘부당하므로 불이행’ 촬영에 앞서 주연과 조연 배우 캐스팅을 확정했다고 15일 밝혔다.주인공 문형순 서장 역에는 영화와 드라마에서 다양한 캐릭터로 국민들에게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는 최덕문 배우가 정해졌다.최덕문 배우는 영화 ‘암살’에서 독립운동가 황덕삼 역으로 분해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다. 그 외에도 크고 작
튜링상 수상자이자 세계에서 가장 많이 인용되는 과학자들 중 한명으로 요슈아 벤지오 몬트리올대 교수가 블로그를 통해 최근 AI 에이전트 오작동이 늘어나는 배경과 대책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얘기를 들어 보니 오픈AI가 테스트 중이던 AI에이전트들이 허깅페이스를 해킹하는 등 AI로 인한 크고 작은 사건사고들은 단순 오류가 아니라 일어날만 해서 일어나는 것이고, 지금처럼 하던 대로 하면 앞으로도 계속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그에 따르면 최근 몇 달간 AI 에이전트들은 잇따라 사람이 했다
최근 각종 범죄가 다양화되면서 범행수단으로 사용되는 도구 또한 천차만별인데 불법무기는 그야말로 방치되어 있을 때 더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불법무기류는 한 번 범죄에 사용되면 피해가 매우 크고,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할 수밖에 없다.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참여와 협조가 곧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가장 강력한 힘임은 우리 모두가 잘알고 있다. 때마침 경찰에서는 불법 무기류로 인한 각종 범죄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9월 한달간 '불법 무기류 자진 신고 기간'을 운영하고 있어 독자 여러분들에게 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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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남구, 2026년 하반기 재난안전종사자 전문교육 실시
대구 남구는 지난 9월 16일 구청 4층 회의실에서 재난안전 업무 관리자 및 실무자 20여 명을 대상으로 2026년 하반기 재난안전종사자 전문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실시되는 법정의무 교육으로 재난안전 종사자의 전문성을 높이고 기후변화 등 신종·복합 재난에 대한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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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사회 "李 '연임 생각 없다' 환영…개헌 논의 박차 가해야"
이재명 대통령이 연임 불가 의사를 분명히 한 데 대해 시민사회단체들이 환영의 뜻을 표했다. 본격적인 개헌 논의를 시작하자고도 제안했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양대노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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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중·고등학교 등굣길 개선...한림고, 전국 첫 보행환경 개선
그동안 어린이보호구역에 가려 상대적으로 관심이 떨어진 중·고등학생의 등하굣길에 버스정류소를 넓히고 통학 차량 승하차 구역을 따로 마련했으며, 정문 구조를 바꿔 차량과 보행자의 동선을 분리하는 등 대규모 개선이 이뤄졌다.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은 18일 오전 10시 30분 한림고등학교 정문 일원에서 ‘한림고 청소년 보행환경 개선사업’ 준공 기념행사를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이남근 제주도의원과 한림읍장, 한림고 교직원과 학생회, 학부모회, 운영위원회, 지역주민 등이 참석했다.참석자들은 10여 분간 사업 구간을 걸으며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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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낙호 김천시장은 24일 시청 종합상황실, 김천소방서를 방문해 명절 대응 상황 점검 및 비상근무자들을 격려했다. 배 시장은 시청 종합상황실에서 연휴 기간 분야별 비상근무와 상황관리 현황을 살펴보고, 사건·사고와 시민 불편사항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철저한 상황관리를 당부했다. 이어 김천소방서를 찾아 화재·구조·구급 등 시민 안전을 위해 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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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 ‘수성생태관광투어’ 오는 11월 1일까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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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는 생태자원과 들안예술마을 체험 ‘수성생태관광투어’를 오는 11월 1일까지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운영은 생태관광 스토리텔러 9명이 회차당 10명에서 20명 주말 운영한다. 신청은 수성생태관광투어 누리집이나 대구관광협회로 하면 되며, 출발및 종료는 수성구청, 추석 연휴인 26일·27일은 쉰다. 코스는 토요일 내관지와 욱수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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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서 36년간 민중목회와 사회운동을 펼쳐온 김성복 목사가 오는 28일 다큐멘터리 〈대마밭의 목사님〉을 통해 근황을 전한다.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한국경쟁 초청작이다.지난 2012년 파킨슨병 진단을 받고 투병하다 은퇴한 김 목사는 2019년 경기 양평군 옥천면으로 거처를 옮겨 ‘예림영성원’을 지어 생활해 왔다.김 목사는 파킨슨병을 치료하는 과정에서 의료용 대마와 햄프씨드의 효능을 알게 되었는데, 이후 양평에서 지자체 허가를 받아 약 300평 규모의 농장을 조성하고, 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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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첫날, 위성곤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장을 보러 나온 도민들로 붐비는 전통시장과 명절에도 진료를 이어가는 의료현장을 찾아 민생과 응급의료 상황을 살폈다.위 지사는 이날 오전 서귀포향토오일시장을 찾아 제수용품을 구입하고, 시장을 돌며 상인과 도민들에게 명절 인사를 건넸다.나물과 과일, 생선 등의 가격을 살피고, 상인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명절 대목의 판매 상황과 체감 경기를 살폈다. 앞서 서귀포향토오일시장 김재홍 상인회장과 임원들을 만나 시장 운영과 관련 건의사항도 청취했다.위 지사는 “명절 장바구니 물가가 도민에게 가장 가까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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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가 반도체와 방위산업에 이어 차세대 핵심 기술로 꼽히는 '양자산업 육성'에 본격적 나섰다. 24일 구미시에 따르면, 구미시는 미국 메릴랜드주 칼리지파크에서 열린 ‘2026 양자 세계 회의’에 정성현 부시장을 단장으로 이정희 문화환경위원장, 양금희 경제부지사, 도 경제혁신추진단장 등이 참여한 투자유치단을 파견하고, 글로벌 양자기업과 구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