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사무실을 두고 2000억원대 불법 카지노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김포경찰서는 30일 도박 공간개설과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등 혐의로 총책 A씨 등 5명을 구속하고 현금 인출책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A씨 등은 지난해 12월부터 최근까지 서울 송파구·강동구에 사무실을 두고 바카라·파워볼 등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 도박사이트 가입자 1000여명이 A씨 일당의 계좌로 보낸 도박금은 2000억원 규모다.A씨는 도박사이트에서 벌어들인 수익금을 세탁하려고 현금 인출책들에게 최근 6개월간 하루
3억 원 상당의 화폐를 위조해 시중에 유통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구미경찰서는 22일 올해 1월∼3월 사이 5만 원권 위조지폐 6374매을 제조해 유통 판매한 A씨 등 총 18명을 검거해 이 중 5명을 구속했으며, 현재 이들의 공범과 여죄 파악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피의자 총책 A씨는 5만 원권 지폐를 위조해 마약 구매 등 불법 거래에 사용하거나 SNS를 통해 판매하기로 공모해 실제 자신들의 주거지에서 컬러프린터를 이용, 지폐를 위조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SNS에 광고를 올리
수도권에서 무더기로 사들인 ‘깡통주택’을 담보로 수십억원대 대출금을 받아 가로챈 일당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15부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와 사문서위조∙행사 혐의로 기소된 총책 A씨에게 징역 9년을 선고했다고 16일 밝혔다. 재판부는 또 같은 혐의로 기소된 B씨에게는 징역 6년을, 그의 아내 C씨에게는 징역 5년을 각각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위조한 월세 계약서를 이용해 실제로는 담보 가치가 없는 부동산을 담보로 거액의 대출금을 받아 가로챘다”며 “조직적으로 범행을
가짜 코인 채굴기를 미끼로 고수익을 얻을 수 있다며 투자자를 모집해 수억원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중부경찰서는 사기와 범죄집단조직·활동 등 혐의로 총책 20대 A씨 등 7명을 구속 송치하고 콜센터 조직원 등 6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3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 2월14일부터 3월4일까지 가짜 코인 채굴기인 일명 ‘해시클라우드 채굴기’를 대여해 운영하면 고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속여 피해자 69명으로부터 7억1200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텔레그램을 통해 개인정보 데이터베이스를 구매해 투자자를 유
해외와 국내를 옮겨다니며 108억원대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일당 모두 경찰에 붙잡혔다.제주경찰청은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혐의로 총책 30대 남성 A씨 등 4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3일 밝혔다.이들은 2020년 11월부터 2022년 10월까지 베트남과 국내를 기반으로 108억원대의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하고 83억원의 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는다.이들은 대포폰을 이용해 사이트 광고·관리, 회원 모집·관리, 충·환전 업무 등 역할을 분담하고 회원들이 국내·외 스포츠 경기 결과를 맞추면 베팅한 금액에 배당률을 곱한 금액을 제공하는 식으로
108억원대 불법 스포츠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일당이 경찰에 검거됐다.제주경찰청은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혐의로 30대 A씨 등 3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3일 밝혔다.A씨 등 3명은 앞서 검거돼 수감 중인 총책 B씨와 함께 2020년 11월부터 2022년 10월까지 베트남과 국내에 사무실을 차리고 108억원 규모의 불법 스포츠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 조사 결과 A씨 등은 총책인 B씨를 중심으로 대포폰을 이용한 사이트 광고, 회원 모집과 관리, 사이트 관리, 충·환전 업무 등 역할을 분담, 회원들이 국내·외 스포츠경기
지난 코로나 팬데믹 이후 한동안 잠잠하던 대규모 위조지폐 사건이 다시 불거졌다. 구미경찰서는 수억 원 상당의 전국 최대 규모의 위조지폐를 만들어 유통하거나 사용한 일당을 적발했다고 발표했다. 위조화폐 제조 유통은 주로 재래시장 소상공인 등을 피해대상으로 삼는 고약한 민생 범죄로서 신속하게 차단돼야 한다. 위조지폐 유통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등 철저한 대비를 통해 모방범행 등의 확산을 막아야 할 것이다. 구미경찰서는 지난 1월∼3월 사이 5만 원권 위조지폐 6374매을 제조해 유통 판매한 총책 등
9만여명이 투약 가능한 각종 마약을 화장품으로 속여 밀반입하고 텔레그램을 통해 유통한 일당이 검찰에 넘겨졌다.충북경찰청은 16일 국내 공동 총책 A씨와 B씨 등 9명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 송치하고 25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A씨 등은 지난해 8월부터 올해 4월까지 각종 마약을 화장품으로 속여 베트남으로부터 국제택배를 통해 밀반입한 뒤 야산에 묻고, 드라퍼가 이를 찾아 10㎖ 단위로 소분한 뒤 텔레그램을 통해 판매하는 방식으로 유통한 혐의를 받는다.이들은
업주와 수수료계약…1만3천명 회원에 제공전국 성인PC방에 슬롯머신, 바카라 등 도박게임을 제공하고 1700억원 규모의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경북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전국 성인PC방에 1700억원 규모 도박게임을 제공한 총책 50대 A씨 등 3명을 도박 장소 등 개설 혐의로 구속하고 B씨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6일 밝혔다.A씨는 지난 2022년부터 최근까지 경북지역을 중심으로 전국의 수백여곳 성인 PC방 업주와 수수료 계약을 맺고 1만3000여명의 회원에게 슬롯머신, 바카라 게임을 제공해 약 17
'짝퉁' 운동화를 정품으로 속여 판매하는 등 수법으로 수십억원을 편취한 일당이 검거됐다.수원남부경찰서는 총책 A씨 등 10명을 사기 혐의로 검거하고, 이 중 6명은 구속, 4명은 불구속 상태로 송치했다고 7일 밝혔다.A씨 등은 2022년 3월부터 올해 5월까지 유명 브랜드 가품 운동화를 정품으로 속여 파는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해 2만4101명으로부터 49억여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이들은 유명 브랜드 한정판 운동화 수요가 많다는 점을 노려 19개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면서 가품 운동화에 정품 상표를 부착하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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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산업아카데미, 예술창업에 도전할 예비창업자 ‘아트비즈니스챌린지 7기’ 모집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는 예술산업아카데미의 창업교육 ‘아트비즈니스챌린지’의 7기에 참여할 예비창업자 12팀을 모집한다고 밝혔다.예술산업아카데미는 예술분야의 창업에 대한 높은 관심과 협업 모델이 다수 등장함에 따라 예술분야 전문 창업교육 ‘아트비즈니스챌린지’를 2020년부터 진행해오고 있다. 현재까지 6개 기수를 통해 55개의 예술 창업팀을 양성하면서 8주간의 집중교육을 통해 창업 아이템을 성장시키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예술산업아카데미의 예술창업과정은 예술분야 창업자의 전문성과 창의성을 바탕으로 입문-기초-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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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폴 “암호화폐 1000억 탈취 해커 검거”
1000억원 이상 암호화폐를 탈취한 사이버 범죄 용의자가 검거됐다.유로폴은 세계 여러 나라 수사당국 및 민간기업과 함께 사상 최대 규모의 봇넷 수사 작전 ‘오퍼레이션 엔드게임’을 통해 4명의 조직원을 검거하고, 100개 이상 서버, 2000개 이상 도메인을 압수했다고 밝혔다. 검거된 용의자 중 한 명은 랜섬웨어 배포를 위해 범죄 인프라 사이트를 임대해 최소 6900만유로의 암호화폐를 탈취한 것으로 밝혀졌다.유로폴은 오퍼레이션 엔드게임 웹사이트를 통해 체포되지 않은 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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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국회 정청래 법사위원장·박찬대 운영위원장·최민희 과방위원장
● 정청래 법사위원장… 운동권 출신 4선 '최전방 공격수'1980년대 학생운동권 출신으로 당내 대표적 강경파로 꼽히는 4선 의원.여야 대치 정국이 벌어질 때마다 '최전방 공격수'를 자임했고, 현재도 민주당 최고위원으로 대여 공세의 최전선에 나서고 있다.법사위원장으로 내정된 것 역시 검찰개혁 이슈 등에서 보여준 선명한 노선이 영향을 줬을 것이라는 평가다.1989년 주한 미국 대사관저 점거농성 사건을 주도해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수감됐고, 이후 노사모에서 활동했으며, 생활정치네트워크 '국민의 힘' 초대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