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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수출이 구조적 의존도를 보여주는 ‘자동차·정유’ 양대 축의 부진 속에 두 자릿수 감소를 기록했다. 미국의 관세 장벽 강화, 유가 급락, 글로벌 수요 위축 등 외부 요인이 맞물리며 수출 회복세에 제동이 걸렸다.17일 한국무역협회 울산지역본부의 ‘2025년 5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울산의 지난달 수출은 68억3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5.7% 감소했다. 같은 기간 전국 수출은 1.3% 감소한 데 그쳤지만, 울산은 전국 평균을 크게 하회하며 보이며 부진이 두드러졌다.수출 1위 품목인 자동차 수출은 21.7%(19억600
AI 혁명 시대를 맞아, 대한민국 제조업의 메카인 울산 산업의 경쟁력이 중대한 전환점에 서 있다. 자동차, 조선, 석유화학, 비철금속 등 주력산업 전반에 걸쳐 인공지능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혁신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으며, 기반 산업인 뿌리산업의 AI 전환도 더는 미룰 수 없는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뿌리산업은 금형, 주조, 용접, 소성가공 등 제조업의 핵심 공정 기반을 이루며, 지역 주력산업과 긴밀하게 연결된 가치사슬 구조를 형성하고 있다. 이 때문에 뿌리산업이 디지털 혁신에서 뒤처질 경우, 주력산업의 품질과 생산성에도 직접
제21대 대선을 보름 앞둔 1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울산 지역 발전을 위한 7대 공약을 발표했다. 의료 인프라 확충, 첨단산업 육성, 관광·물류 활성화, 문화 콘텐츠 확대, 주력산업 고도화, 친환경 에너지 전환 등 울산의 산업 구조와 지리적 특성을 고려한 청사진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가 나온다.그러나 울산시가 제안한 핵심 대선 과제가 대부분 반영되지 않은 데다, 이번 공약의 상당수가 이미 제20대 대선에서 제시됐거나 현재 정부 및 지자체에서 추진 중인 사업이라는 점에서 아쉬움도 크다. 실질적인 변화나 새로
대선이 보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2028 울산국제정원박람회 지원 특별법’ 제정, 울산의료원 설립 등 울산의 핵심 숙원 사업들이 여야 주요 대선 후보들의 공약에 대거 포함되면서 지역 사회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19일 울산시에 따르면,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세계적 공연장 건립 △국립 정원 치유의 전당 조성 △세계암각화센터 건립 △카누 슬라럼센터 조성 등을 공약으로 발표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울산의료원 설립 △울산항 인프라 보강 △주력산업 친환경 전환 지원 △문화·엔터테인먼트 파크 조성 등의 지역 공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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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자체 제작 의류수거함 이용료 세입 처리
서귀포시는 폐의류 배출환경 개선과 도시미관 향상을 위해, 자체 제작설치 완료한 서귀포형 의류수거함의 연간 사용료 860만원을 관내 대행업체로부터 납부 받았다고 12일 밝혔다.의류수거함 운영은 민간 운영 사업자가 클린하우스 인접지 등에 직접 설치 운영해 오면서 낡고 통일되지 않은 규격으로 사용되어 왔다.또한 무분별한 설치운영으로 행정과의 마찰과 설치 장소마다 여러 업체의 수거통이 함께 운영되는 사례도 발생 업체 간 다툼이 발생했다.이에 서귀포시는 2024년 여름부터 의류수거함 운영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의류수거 관련 업체들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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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식히는 구급차'…폭염 시대, 재난 대응의 전환점
올해도 어김없이 폭염이 찾아왔다. 이제 폭염은 단순히 더위를 참는 계절성 기상현상이 아니다. 기후위기의 최전선에서 인명과 일상, 지역사회를 실질적으로 위협하는 ‘사회적 재난’으로 자리 잡고 있다.이에 맞서 전국 곳곳에서 조용히 가동되고 있는 것이 있다. 바로 ‘폭염구급대’다. 이름만 들어도 낯설지만, 이 구급대는 이미 거리 곳곳에서 생명을 지키는 최전선에 서 있다. 냉방장비와 아이스팩, 생리식염수가 가득 실린 이 특수 구급차는 단순한 이송 수단이 아니다. 그 자체로 하나의 이동형 응급의료 시스템이자, 폭염이라는 재난을 실시간으로 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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