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발 관세 충격과 건설경기 부진이 맞물리면서 소비자 심리가 6개월 만에 꺾였다.한국은행이 24일 발표한 ‘9월 소비자동향조사’에 따르면 소비자심리지수는 110.1로 전월보다 1.3p 하락했다. CCSI는 소비자동향지수 가운데 6개 주요 지표를 종합해 산출한다. 장기 평균치를 기준값 100으로 한다. 100을 웃돌면 낙관적, 밑돌면 비관적 심리를 의미한다.세부 지표를 보면 현재생활형편CSI는 전월과 같았고 생활형편전망CSI는 1p 하락했다. 가계수입전망CSI(10
국내 기업들의 체감경기가 두 달 연속 개선세를 보였다. 반도체 업황 회복과 추석 명절을 앞둔 소비 진작 정책이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다음 달 경기 전망은 하락해 불확실성이 여전히 큰 상황이다.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2025년 9월 기업경기조사 결과 및 경제심리지수’에 따르면 이달 전산업 기업심리지수는 91.6으로 전월 대비 0.6p 상승했다. 그러나 다음 달 전망 CBSI는 88.5로 전월보다 3.3p 하락했다.CBSI는 기업경기실사지수 중 주요 지표(제조업 5개·비제조업 4개
대구지역 아파트 공급이 줄고 있지만 수요가 살아나지 않으면서 부동산 시장 침체가 장기화하는 양상이다.30일 국토교통부의 ‘올 8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주택을 지어 놓고 팔리지 않는 대구지역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는 8월 기준 3702가구로 전월보다 소폭인 5가구 줄어 3개월 연속 감소했다.하지만 전국 준공 후 미분양 물량 2만7584가구 가운데 대구는 13.4%를 차지, 8개월째 17개 시·도 중 전국 1위를 유지했다. 다음으로는 경남, 경북, 경기, 부산(
경북동해안의 기업대출은 늘어나고 가계대출이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한국은행 포항본부가 23일 발표한 ‘2025년 7월중 경북동해안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기업대출 증가세가 이어진 반면 가계대출은 감소했다. 수신 부문에서는 예금은행과 비은행 금융기관 모두 자금 유출이 뚜렷했다.지난 7월 예금은행 여신은 전월보다 944억원 늘었다. 기업대출이 1358억원 증가해 전체 증가분을 견인했다. 세부적으로는 대기업 대출이 699억원, 중소기업 대출이 659억원 늘어 업종·규모를 가리지 않고 대출 수요가 고르게 확대됐다. 철강경기
비제조업을 중심으로 5개월 연속 개선세를 보이던 제주 기업 체감경기가 이달들어 한풀 꺾였다. 관광경기 개선에 힘입어 빠르게 회복되던 비제조업 경기가 다소 식었고, 회복세가 더딘 제조업 경기는 여전히 제자리 걸음 양상이다.다만, 10월 기업 심리 전망은 긍정적이다. 추석 명절 수요 및 2차 소비쿠폰 영향으로 다음달 기업심리 전망치는 2년6개월 만에 최고수준을 나타냈다.26일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발표한 9월 제주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 달 전산업 기업심리지수는 전월보다 3.6포인트 하락한 93.0으로 조사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발표한 9월 소상공인 경기동향지수에서 제주지역 소상공인 체감경기가 전국 2위, 10월 전망지수가 전국 1위를 기록했다고 2일 전했다.제주지역 9월 체감 BSI는 83.3으로, 전월보다 10.7p 상승했다.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10월 전망 BSI는 94.6으로, 전월 대비 13.1p 올라 전국 평균을 크게 상회하며 전국 1위에 올랐다.특히 10월 전망지수가 전국 최고치를 기록한 것은 제주 소상공인들이 향후 경기 회복에 가장 높은 기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발표한 9월 소상공인 경기동향지수에서 제주지역 소상공인 체감경기가 전국 2위, 10월 전망지수가 전국 1위를 기록했다.2일 도에 따르면 제주지역 9월 체감 BSI는 83.3으로, 전월보다 10.7p 상승했다.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10월 전망 BSI는 94.6으로, 전월 대비 13.1p 올라 전국 평균을 크게 상회하며 전국 1위에 올랐다.10월 전망지수가 전국 최고치를 기록한 것은 제주 소상공인들이 향후 경기 회복에 가장 높은 기대를 갖고 있음을 보
9월 울산 지역 기업의 경기 심리가 소폭 반등했지만, 미국 관세협상과 관련한 글로벌 불확실성 가중과 내수 부진 등의 이유로 10월 경기 심리는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28일 한국은행 울산본부의 ‘9월 울산 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전산업 기업심리지수는 91.0으로 전월보다 1.7p 상승했다. 하지만 다음달 전망치는 87.6으로 2.3p 하락해 경기 비관론이 다시 고개를 드는 모습이다.업종별로는 제조업 CBSI가 91.2로 전달보다 1.7p 오르며 신규수주와 업황 개선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반면 10월 전
10월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이 약 1만 가구 수준에 머물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들어 가장 적은 수준이며, 특히 수도권은 10여 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부동산 플랫폼 직방 조사에 따르면 10월 전국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은 총 1만232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 달보다 소폭 감소한 수치다.수도권 입주 예정 가구 수는 1128가구로, 전월보다 무려 79% 줄었다. 월별 기준으로는 2015년 5월 이후 가장 적다.서울은 단 46가구, 인천은 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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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위 강추게임] 넷마블 '모두의 마블'
올해 서비스 12주년을 맞은 넷마블의 ‘모두의마블’은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대표 캐주얼 보드 게임이다. 다수의 인원이 한 자리에 모이면 모일수록 더욱 즐거운 보드 게임의 특징을 감안하면 이번 긴 추석 연휴에 온 가족이 함께 즐기기에 이만한 작품이 없다.이 작품은 누구에게나 익숙한 보드 게임 ‘부루마블’의 게임방식을 채용했다. 이 때문에 처음 이 작품을 플레이하는 유저라도 빠르게 규칙을 숙지하며 작품의 재미를 느끼는 것이 가능하다. 또한 폭력성 및 선정성 요소 등이 적은 점도 추석연휴 온 가족이 함께 즐기기에 충분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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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준호 의원, 파주 봉일천 전통시장서 소방안전캠페인 나서
경기도의회 고준호의원은 지난 2일 파주소방서로부터 ‘1일 명예소방서장’으로 위촉됐다.이번 명예소방서장 위촉은 소방 정책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를 높이고 도민과 소방이 함께하는 안전문화 확산을 목적으로 진행됐다.명예소방서장으로서의 첫 활동은 고준호 의원의 요청으로 파주시민과 가장 가까운 현장에서 시작됐다. 고 의원은 ‘불나면 살펴서 대피’라는 어깨띠를 두르고 조리읍 전담의용소방대와 함께 봉일천 전통시장까지 약 400m를 걸었다.그 길에서 상인과 시민들을 만나며, 가정 내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의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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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서 헤이즈 "비트코인 4년 주기 끝났다" 유동성이 핵심
비트멕스 공동 창업자 아서 헤이즈가 비트코인 4년 주기설이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9일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헤이즈의 블로그를 인용해 비트코인 가격은 주기가 아닌, 경제적 유동성에 의해 결정된다고 전했다. 그는 특히 미국 달러와 중국 위안화의 통화 정책이 비트코인 시장을 좌우한다고 강조했다.헤이즈는 과거 비트코인 상승기가 연준의 양적 완화와 중국의 신용 확대로 촉발됐으며, 금리 인상과 신용 긴축이 사이클을 종료시켰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번 상승장이 기존과 다른 이유로 지속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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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 솥바위, 깊어가는 가을 정취 물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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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0월 9일, 경남 의령군의 대표 자연 명소 ‘솥바위’가 깊어가는 가을빛에 물들어 방문객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 ‘부자 1번지 의령’ 문구를 형형색색의 꽃으로 장식해 축제장 곳곳에 풍성한 가을 분위기를 더했다.관광객들은 솥바위 부교를 건너며 소원을 적은 종이를 매달아 ‘부자 기운’을 기원하는 등 기억에 남을 시간을 보내고 있다.한편, ‘의령리치리치페스티벌’은 10월 9일부터 12일까지 솥바위와 의령군민공원 일대에서 열려, 가을의 정취 속에서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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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창걸 고려아연 명예회장 별세…오늘(10일) 영결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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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을 비철금속 세계 1위 기업으로 이끈 최창걸 명예회장이 지난 6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4세. 9일 고려아연에 따르면, 최 명예회장은 서울 연건동 서울대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으며, 임종은 유중근 여사와 최윤범 회장 등 가족이 지켰다. 1941년 황해도 봉산에서 태어난 고인은 1974년 고려아연 창립부터 경영 일선에 참여했다. 자원 빈국이자 제련업 불모지였던 국내에서 설비·기술·조달 체계를 정착시키며 불과 30년 만에 고려아연을 세계 최고 수준의 종합 비철금속 회사로 키웠다. 이 과정에서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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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축전염병 유입·확산 방지...울산시, 특별방역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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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보건환경연구원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와 구제역,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가축전염병의 유입과 확산을 막기 위해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를 특별방역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집중 대응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HPAI는 본격적인 철새 이동을 앞둔 지난 9월 경기 파주의 토종닭 농가에서 발생해 올겨울 유입 위험이 높아진 상황이다. 여기에 지난해 잠잠했던 구제역이 올해 소·돼지 농가에서 재발했고, ASF도 야생 멧돼지와 양돈농가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방역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연구원은 HPAI 차단을 위해 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