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가 3분기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실적을 내면서 4분기에도 실적 부진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미국 법인 등 해외 자회사 부진이 지속되며 불확실성이 확산하며 단기적으로 실정 상승 여력이 약화됐다는 분석이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0일 보고서에서 "미국 공장 가동률 하락으로 고정비 부담이 당분간 지속되면서 단기 실적 모멘텀이 약화됐다"며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5%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한국콜마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6830억원, 영업이익은 583
글로벌 석유화학 공급 과잉과 관세 불확실성, 에너지 수요 둔화 여파로 울산항 액체화물 물동량이 올해 들어 감소하는 모양새다. 핵심 화물의 부진이 이어지자 울산항만공사가 업계와 함께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11일 UPA에 따르면, 올해 9월까지 울산항 전체 물동량은 1억4865만t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0% 감소했다. 전체 물동량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액체화물 부진이 이어지면서 울산항 전체 물동량도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런 추세라면 올해도 울산항 물동량 2억t은 어려운 셈이다. 특히 울산항 핵심인 ‘유류
18시간전
울산의 주력 산업이 부침을 겪으면서 울산의 10월 수출이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선박과 석유제품이 선전했지만 자동차·석유화학 부진이 더 크게 작용하며 전체 수출이 뚝 떨어졌다.한국무역협회 울산지역본부가 18일 발표한 ‘2025년 10월 울산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울산의 10월 수출은 전년 동월보다 8.4% 줄어든 63억달러로 집계됐다. 수출액 기준 전국 지자체 중 3위 자리를 유지했지만, 자동차와 석유화학 부진이 두드러지며 전체 흐름이 꺾였다.주력 품목인 자동차 수출은 18억달러로 20.8% 감소했다. 캐나다, 호주(
건설경기 부진이 장기화 되면서 덩달아 건설업계의 재무 구조 위험성도 갈수록 짙어지고 있다.특히 경남을 비롯한 지방권에서는 미분양 물량이 좀처럼 빠지지 않고 있어
한국은행이 내놓은 경제전망에서 불황 조짐 중 하나인 수요 부진이 나타나 주목된다.23일 한국은행은 10월 금융통화위원회 직후, 기준금리 동결 선언과 함께 경제전망을 함께 발표했다.이 자료에서 한국은행은 "국내 경제는 건설투자 부진에도 소비와 수출이 양호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고 평가
국내 보험사의 올해 3분기 누적 순이익이 11조원대로 떨어지며 전년 대비 두 자릿수 감소율을 기록했다. 보험료 수입은 증가했으나 손해율 상승 등으로 인한 보험손익 부진이 부담으로 작용하며 수익성 악화를 이끌었다.19일 금융감독원의 '2025년 1~9월 보험회사 경영실적'에 따르면 국내
경기 침체와 건설 업황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DL이앤씨가 원가율 안정화와 리스크 관리 노력, 수익성 중심의 경영으로 3분기에 1000억원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DL이앤씨는 6일 잠정 실적 발표를 통해 3분기 영업이익 1168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1% 증가했다고
올해 3분기 경남 수출액이 5분기 만에 감소로 돌아섰다. 대형마트 판매액은 약 7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줄며 소비 부진이 두드러졌다. 반면 광공업 생산은 3분기 만에 반등했으며, 건설수주도 증가세를 이어갔다.동남지방통계청은 17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5년 3분기 동남권 지역경
저비용항공사 티웨이항공이 2025년 3분기 영업손실 955억원을 기록했다.티웨이항공은 14일 공시를 통해 3분기 매출 4497억6900만원, 영업손실 955억4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9% 증가했다. 하지만 영업손실은 전년 동기 59억5700만원에서 15배 급증했다. 당기순손실도 1247억22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배 확대됐다.누적 기준으로도 실적 부진이 이어졌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영업손실은 2092억9800만원, 당기순손실은 2475억5300만
울산지역의 9월 고용률이 60.1%를 기록하며 전년 같은 달보다 0.4%p 낮아졌지만, 실업률은 1.7%로 3개월 연속 1%대를 유지했다. 지역 주력산업인 제조업을 중심으로 한 고용이 견조했지만, 도소매·숙박음식점 등 내수 서비스업의 부진이 이어지며 전체 고용지표는 사실상 제자리걸음이었다. 19일 동남지방통계청의 ‘2025년 9월 울산시 고용동향’에 따르면, 울산의 취업자는 57만8000명으로 1년 전보다 1000명 줄었다. 같은 기간 15~64세 고용률은 66.8%로 전년과 같았다. 남성 고용률은 71.6%로 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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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스타, 한국 소송 승소에 “사건 다시 새 재판부에 제기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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