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확기 쌀값 급락에 농가 생존 위협받는데, 농식품부의 '내년 초 재검토'는 무책임하다. 최근 발표된 2025년 10월 15일자 산지 쌀값 동향은 농업계에 찬물을 끼얹었다. 산지 쌀값은 5만8258원을 기록하며 직전 조사일 대비 약 6% 급락, 무려 11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오랜 기간 유지해온 고가 기조가 깨지자, 농민들은 '수확할수록 손해'라는 불안감에 휩싸였다.이번 쌀값 하락은 단순히 시장 원리에 따른 것이 아니다. 쌀의 생산비는 지속적으로
진천경찰서는 29일 문백농협과 함께 수확기 농산물 절도 예방을 위한 합동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지역 농민들의 협조를 받아 콤바인 등 농기계에 예방 홍보 플래카드를 게시해 ‘이동형 홍보수단’으로 활용하는 등 시각적 효과를 극대화했다. 손휘택 서장은 “수확철은 절도 범죄가 집중되는 시기인 만큼 농산물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농협 및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범죄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진천 공진희기자 [email protected]
2025년 쌀 수확기 초반 산지 쌀값이 급락세로 돌아서면서 벼를 수확하는 농민들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10월 15일자 산지 쌀값이 직전 조사일인 10월 5일자 대비 약 6%가량 급락한 것으로 나타나, 예상되는 쌀 과잉 생산과 이상기후 피해까지 겹친 농가들이 정부의 보다 강력하고 신속한 대책을 요구하고 나섰다.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10월 15일자 산지 쌀값은 5만8258원을 기록했다. 이는 중만생종 햅쌀이 본격적으로 출하되기 시작하면서 직전 조사 가격 대비 큰 폭으로 하락한 수
증평군이 최근 이례적인 가을장마로 농작물 피해가 확산됨에 따라 피해 농가를 직접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21일 군에 따르면, 증평지역에는 이달 들어 15일간 비가 내리며 평년보다 훨씬 긴 강우 일수를 기록했다.이로 인해 벼의 수발아, 배추의 무름병·뿌리혹병, 사과 등 과수의 열과 피해가 잇따르며 농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현재까지 조사된 증평 지역의 벼 수발아 피해 면적은 55ha에 달하며, 배추 및 과수 피해는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다.특히 올여름 내내
장흥군은 김민석 국무총리가 지난7일 장흥군 안양면 해창리 일원을 방문해 ‘벼 깨씨무늬병’ 피해 현장을 점검했다고 밝혔다.이번 방문은 최근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벼 깨씨무늬병의 피해 상황을 직접 살펴보고, 정부 차원의 지원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추진됐다.이날 현장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문금주 국회의원, 김성 장흥군수, 김재승 장흥군의회 의장 등이 함께 참석해 피해 농가의 목소리를 들었다. 김 총리는 약 1시간가량 피해 농경지를 둘러보며 농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장흥군 관계자는 이어진 현장 보고에서 피해
문대림 의원이 레드향 농가를 찾아 폭염 피해의 조속한 대책 마련을 약속했다 .올해 유례없는 폭염과 집중호우로 인해 제주 레드향 농가들이 심각한 피해를 보고 있다 . 이에 문대림 국회의원 은 9일 애월읍의 레드향 재배 농가를 찾아 피해 현황을 파악하고 농민들의 의견을 청취했다고 10일 밝혔다.올여름 일부 농가는 열과 피해율이 90% 에 달할 정도로 심각하여 , 재배를 포기하거나 품종을 전환하고 있으며, 이로 인한 특정 품종의 과잉 생산 우려도 커지고 있다.문 의원은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폭염으로 인한 열과 피
제천시의회 박영기 의장이 최근 이어진 가을 장마로 피해를 입은 농가를 직접 찾아 농민들의 어려움을 살폈다.박 의장은 20일 제천시 의림지뜰 일대 농경지를 방문해 직접 콤바인을 몰며 벼를 수확했다. 이날 수확 현장의 논이 질어 수확이 지연되고 있다는 농민들의 하소연을 들으며 피해 상황을 꼼꼼히 확인했다.또한 박 의장은 서류나 보고서로는 농민들의 고충을 온전히 알 수 없다며, “현장에서 땀 흘리는 농민들의 입장에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장에 함께한 농민들은 잦은 비 피해로 수확 시기의 힘든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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