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차 없는 거리 걷기 행사’가 또다시 개최됐다.하지만 행사 당일 현장을 바라보는 시민들의 반응은 지난 행사와 별반 다르지 않았다. 오히려 더 싸늘해졌다는 평가가 이어졌다.이번에도 불편은 고스란히 시민들의 몫이었고, 행사를 추진한 행정은 스스로의 성과 챙기기만을 반복했다는 비판에서 벗어나지 못했다.제주특별자치도는 30일 제주시 애향운동장과 연삼로 일대에서 열린 ‘차 없는 거리 걷기행사’를 개최했다.걷기 코스는 애향운동장을 출발해 JIBS 제주방송을 반환점으로 돌아오는 왕복 4㎞ 구간으로 운영됐다.이날 차 없는 거리에 대해서는
여야가 내년도 예산안과 대장동 재판 항소 포기 관련 국정조사 등을 논의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예산안 법정 처리 시한인 12월 2일을 이틀 앞둔 만큼, 여야는 이날 오후 재협상에 나서기로 했다.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문진석 원내운영수석부대표, 한정애 정책위의장과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 유상범 원내운영수석부대표, 김도읍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1시간 15분가량 만나 주요 현안을 논의했지만 견해차만 확인했다.회동에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여야 간사인 이소영, 박형수 의원도 배석했다.내년도 728
프로축구 K리그1 제주SK FC가 울산HD를 넘어 다이렉트 강등을 피한다.제주SK는 30일 오후 2시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5 38라운드 울산HD와의 원정 경기를 갖는다. 최종 라운드를 앞겨둔 가운데 현재 제주SK는 지난 대구전에서 다이렉트 강등의 그림자를 완전히 지우지 못했다. 최하위 대구과 격차를 3점으로 유지하고 있지만 다득점에서 6골 차이로 밀리는 상황이다. 물론 자력 생존의 기회는 있다. 울산과 최종전에서 최소한 비기기만 해도 대구의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11위를 확정지으
청주시 사직4구역 재개발사업이 16년 넘게 답보 상태에 머물고 있는 가운데, 에스투엘레바가 사업에 참여하며 정상화 기대가 커지고 있다. 다만 최근 부동산 시장 침체와 원가 부담 등 변수가 남아 있어 향후 추진 속도는 여전히 불투명하다는 지적이 나온다.사직4구역은 2009년 추진위원회 승인, 2011년 정비구역 지정 이후 재개발을 추진해 왔으나, 자금 조달 문제 등으로 오랜 기간 사업이 진척되지 못했다. 이후 중흥그룹 계열사인 에스투엘레바가 사업에 참여하면서 사업이 다시 진행되는 분위기가 형성됐다는 평가가 있
울산 북구가 연암동 산1-1 일원에서 추진 중인 ‘무룡산 정상 전망대쉼터 조성사업’이 결국 ‘스카이워크 없는 전망대 조성’으로 방향을 확정했다.당초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으로 선정된 전망데크 설치안에 더해 관광 콘텐츠 강화를 위해 스카이워크 조성을 검토했지만 국토교통부 협의 과정에서 자연 훼손 우려가 제기돼 허가를 받지 못했다.사업 지연의 원인이 됐던 스카이워크 계획이 빠지면서 북구는 다시 원안 중심의 전망대 설치로 사업을 조정하고 내년 상반기 공사 착공을 목표하고 있다.북구는 지난 2023년 9월 ‘2024년 개발제한구역
한미 정상회담 합의 공동 설명자료 발표로 울산 산업계의 희비가 극명하게 갈렸다. 자동차 산업은 관세가 25%에서 15%로 낮아져 한숨을 돌렸지만, 철강과 알루미늄 품목은 협상에서 제외돼 여전히 50%의 고율 관세 부담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한쪽은 부족하나마 ‘단비’를 맞았지만, 다른 한쪽은 사실상 ‘사형선고’나 다름없는 결과다.팩트시트에 따르면 한국산 자동차와 부품에 대한 미국의 232조 관세는 15%로 낮아졌다. 완성차 업계에는 그간의 고율 관세 부담을 다소나마 완화하는 호재다. 현대차는 3분기 25% 관세를 적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경계선지능인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법적인 근거가 마련된다. 울산시의회 안대룡 교육위원장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경계선지능인의 자립과 사회참여를 지원하기 위해 ‘울산시 경계선지능인 지원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7일 밝혔다. 그동안 경계선지능인은 장애인 기준에서 벗어나 있다는 이유로 복지·교육·고용 등 여러 영역에서 제도적 지원을 충분히 받지 못했다. 지적장애 기준보다 지능지수가 높다는 이유로 장애인 복지서비스 대상에서는 제외되지만, 일반 시민과 동일한 사회적 독립과 학습 수행이 어렵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특사단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일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우크라이나 종전안을 놓고 5시간 넘게 마라톤 협상을 벌였지만, 핵심 쟁점인 영토 문제에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이날 협상에서 미국 측은 스티브 위트코프 중동특사와 트럼프 대통령의 사위 재러드 쿠슈너가, 러시아 측은 유리 우샤코프 외교정책 보좌관과 푸틴 대통령의 특사 키릴 드미트리예프가 배석했다. 회담 내용은 비공개였지만, 협상 종료 후 위트코프 특사는 곧바로 귀국했다.우샤코프 보좌관은 “대화는 유용하고 건설적이었다”고 평가하면서도
이재준 경기 수원특례시장이 어린이보호구역 사고 현장에서 차량을 들어 올려 아이를 구조한 시민 11명에게 '모범시민 표창'을 건넸다.2일 수원특례시에 따르면 지난 11월 6일 오후 9시께 영통구 매탄동의 한 대각선 횡단보도에서 우회전을 하던 승용차가 자전거를 타고 횡단보도를 건너던 A 군과 충돌했고 A 군이 차량 앞범퍼 아래에 끼인 채 움직이지 못했다.차량 운전자가 "도와달라"고 외치자 주변에서 신호를 기다리던 택시 기사, 횡단보도를 건너던 시민, 산책 중이던 부부, 귀가하던 고등학생 등 11명이 순식간에 몰려들어 차량을 들어 올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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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의회, 2026년도 본예산 3개 부서 대상 세입세출예산안 심의
속초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12월 11일, 도서체육센터, 맑은물관리사업소, 기획예산과 등 3개 부서를 대상으로 2026년도 본예산 세입·세출예산안을 심의하였으며, 특히 시정 전반의 정책과 예산을 총괄하는 기획예산과 심의에서 민생 경제 대책 및 주요 시정 현안, 소통에 대한 위원들의 질의와 주문이 이어졌다.정인교 위원장은 고율의 대형 배달 플랫폼 수수료로 위협받는 소상공인의 실질적 순수익 보장을 위하여 수수료 2%대의 상생형 배달앱 ‘땡겨요’ 도입 MOU 체결 및 행정지원 등의 정책 기획을 강력히 주문했다.김명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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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소속사 전격 압수수색…향정 처방 의혹에 휴대전화 포렌식까지
가수 싸이가 향정신성의약품을 비대면으로 처방받았다는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소속사 압수수색에 나섰다.11일 뉴스1 보도에 따르면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지난 4일 싸이 소속사 피네이션의 사무실과 관련 차량을 압수수색해 싸이의 혐의와 연관된 각종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싸이는 2022년부터 최근까지 직접 진료 없이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서 수면제 등 향정신성의약품을 처방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일부 약은 매니저가 대신 수령한 정황도 제기됐다.논란이 커지자 싸이 측은 “코로나 시기 비대면 진료가 반복되며 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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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호원동 아파트 8층 화재⋯25명 대피
의정부시 호원동의 한 22층짜리 아파트 8층에서 불이 나 주민 25명이 대피했다. 8일 오후 4시34분쯤 입주민이 베란다에서 불꽃을 목격해 신고했다. 소방 당국은 장비 31대와 인력 85명을 투입해 약 22분 만에 불을 껐다.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단순 연기 흡입자 5명 중 9층 거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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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명품 함양곶감, 제20회 초매식 갖고 본격 출하!
지리산의 청정 자연이 빚어낸 ‘명품 함양곶감’이 8일 안의농협 서하지점 곶감경매장에서 열린 ‘제20회 초매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출하에 들어갔다.이날 초매식에는 진병영 함양군수, 김윤택 군의회 의장, 김재웅 도의원, 노춘석 농협군지부장, 관내 농협 조합장, 곶감 생산 농가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첫 출하를 축하했다.안의농협 서하지점은 이날 첫 경매를 시작으로 내년 1월 29일까지 매주 월·목요일 총 15회의 경매를 진행하며, 함양산림조합유통센터는 12월 13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매주 수·토요일 총 15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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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오성라이온스클럽, 200포기 '사랑의 김장 나눔'으로 이웃 온기 더해
울산 오성라이온스클럽이 연말을 맞아 지역 내 저소득 장애 가정을 위한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지난 6일, 울산광역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이창훈 회장을 비롯한 오성라이온스클럽 회원 11명이 직접 참여했다. 회원들은 약 250만원 상당의 김장 김치 총 200포기를 직접 담그고 포장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완성된 김치는 지역 내 저소득 장애 가정에 전달되어 따뜻한 겨울 식탁을 책임지게 된다.오성라이온스클럽이 매년 연말 주관하는 이 행사는 소외된 이웃과 취약계층에게 온기를 전하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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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2025년 공익직불금 522억 원 지급...전년比 31억↑
제주특별자치도는 농업인의 소득 안정과 농업·농촌의 공익기능 증진을 위한 올해 기본형 공익직불금 지급 대상자를 최종 확정하고, 15일부터 순차적으로 지급한다고 14일 밝혔다.올해는 논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았던 밭 단가가 인상되면서 농가의 체감 혜택이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올해 지급 규모는 지난해 지급액 491억 2,000만원 대비 31억 2,900만원 증가한 522억 4,900만 원으로, 총 3만 8,076농가에 지원된다.공익직불금은 농가가 16개 준수사항을 성실히 이행해야 지급되며, 제주도는 지난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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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시민 개방화장실 운영실태 현장 점검
서귀포시는 시민들의 화장실 이용편의 증진과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관내 개방화장실 전 개소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시는 점검 후 재지정 심의위원회를 통해 기존 개방화장실 재지정 여부를 결정한다.시는 총 17개소의 개방화장실을 지정·운영하고 있으며, 이 중 동지역이 14개소, 읍면지역이 3개소로 지정되어 있다. 지정된 개방화장실은 시민에게 무료로 개방되며 전기·상수도 사용요금 일부와 정화조 청소 수수료 지원, 민간위탁을 통한 1일 2회 청소관리 등을 통해 개방화장실 소유·관리자에 대한 운영 부담을 완화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