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서울주 지역의 단수 사태가 지난 23일 자정을 기점으로 복구됐지만 여전히 일부 지역에서는 물 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배수지에서 멀거나 높은 곳에 위치한 일부 마을은 이날 오후 6시까지도 단수가 지속되며 주민들의 불편이 계속됐다. 23일 오후 6시 울주군 두동면 당산마을. 주택 마당에는 커다란 대야에 생활 용수들이 담겨 있다. 수도꼭지를 돌려보니 물은 한 방울도 나오지 않는다. 주민 A씨는 “단수 사태 이후 아예 물이 안나와 며칠간 제대로 씻지 못했다”며 “제발 물 좀 나오게 해줬으면 한다”고 토로했다
탈모샴푸 제조사 TS트릴리온이 약 43억원 규모 대여금 소송 1심 판결을 뒤집지 못했다.23일 공시에 따르면 TS트릴리온은 원고 장기영이 제기한 대여금 소송 사건 1심 패소 후 항소했지만, 법원은 항소를 기각하고 1심 판결을 유지했다.TS트릴리온은 법적 절차에 따라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번 기각 결정은 지난 18일 서울고등법원에서 이뤄졌으며, TS트릴리온은 법무대리인을 통해 결정문을 수령했다. 서울고등법원은 항소에 이유가 없다면서 항소를 기각하고 항소비용을 TS트릴리온이 부담하라고 했다. 지난해 12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대통령실 청사에서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 신임 장관에 임명장을 수여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임명장·위촉장 수여식에서 구윤철 기획재정부·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조현 외교부·정성호 법무부·윤호중 행정안전부·정은경 보건복지부·김성환 환경부·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에 축하 인사를 하며 임명장을 전달했다.대미 관세 협상을 위해 미국으로 출국한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임명식에 참석하지 못했다.또한 이날 이 대통령은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에게 임명장을 건네며 "잘 부탁드립니다"고
민주노총 제주본부는 21일 오전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조법 2·3조의 개정을 촉구했다.민주노총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해 일부 개정된 노조법은 변화한 고용 형태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이어 “플랫폼노동·특수 고용·프리랜서 노동자의 권리 보장을 위한 노조법 제2조의 ‘노동자’ 정의를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또한 “간접고용 노동자의 사용자 책임 문제 해결을 위해 제2조의 ‘사용자’ 정의 확대와 함께 정당한 파업에 참여한 개인에게 손해배상을 청구하지 못하도록 제3조 개정이 필요하다”고 강
경북 안동에서 시험지 유출 사건이 일어나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울진 한 고등학교에서도 재학생이 시험지를 유출하려고 했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18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중간고사를 앞둔 지난 4월 23일 오전 1시쯤 울진군 한 고등학교 3학년생인 A군이 학교 교무실에 무단 침입한 모습이 교내 폐쇄회로TV 영상에 찍혀 경찰에 붙잡혔다.A군은 사설 경비 시스템이 울리자 달아났으며 3일 뒤 신원이 밝혀져 경찰에 검거됐다.그는 경찰 조사에서 "시험지를 훔치려고 학교에 들어갔으나, 훔치지는 못했다"고 진술했다.이 사건으로
이재명 대통령이 세월호, 이태원 참사, 무안 소형항공기 사고, 오송 호송 지하차도 참사 등에서 희생된 국민의 유가족에게 공식적으로 사과의 뜻을 전했다.이 대통령은 지난 16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기억과 위로, 치유의 대화’에 참석해 참사 유족 200여 명을 초청하고 대화를 나눴다.이 자리에서 그는 “국가의 1차적 책임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라며 “정부가 책임을 다하지 못해 많은 이들이 목숨을 잃었다는 점에 대해 국정 최고 책임자로서 정부를 대표해 사죄드린다”고 밝혔다.이 대통령은 “모든
광명지역신문=장성윤 기자> 경기 광명시 소하동 오크팰리스 아파트 화재로 2명이 18일 오전 사망했다. 사망자는 60대 남성 1명과 60대 여성 1명으로 화재 현장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에 이송됐으나 끝내 의식을 화복하지 못했다. 이로써 이번 화재로 현재까지 발생한 인명피해는 사망 2명, 중상 10명, 경상 55명 등 총 67명이다. 또한 전신화상, 의식장애 등 중상자들 중에는 위독한 주민도 있어 추가 사망자가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한편 17일 밤 9시 5분께 이 아파트 1층 필로티 주차장에서 시작된 불은
평소 금슬 좋기로 소문난 80대 노부부가 집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웃들은 “매일 같이 산책하던 모습이 눈에 선하다”며 충격과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지난 15일 오후 6시36분쯤 충북 청주시 상당구 우암동의 한 2층 단독주택 2층 거실에서 80대 노부부가 숨진 채 발견됐다. 노부부는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가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발견됐다. 발견당시 남편 A씨는 거실 바닥에 엎드린 채, 아내 B씨는 보행 보조의자 옆에서 숨진상태로 발견했다.숨진지 여러날이 지난 듯 노부부의 시신은 부패가 진행된
이스라엘이 10일 새벽 예멘에서 발사된 탄도미사일을 요격했다고 밝혔다. 수도 텔아비브 인근에서는 공습 사이렌이 울렸지만,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스라엘 군은 요격 시스템이 즉시 가동돼 위협을 제거했으며, "대부분의 미사일은 요격되거나 이스라엘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정확한 요격 지점이나 사용된 무기 체계는 공개되지 않았다.이번 공격은 이란의 지원을 받는 예멘 후티 반군이 감행한 것으로 추정된다.후티는 성명을 내고 자신들이 미사일을 발사했다며, "가자지구 팔레스타인 주민들과의 연대 차원"이라고 주장했다.후티 반군
10일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 3월 법원이 구속 취소 결정을 내려 석방된 지 4개월 만에 조은석 내란 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됐다. 윤 전 대통령은 직접 법정에 출석해 무혐의를 주장했으나, 결국 재구속을 면하지 못했다.내란 특검은 수사를 개시한 지 3주 만에 윤 전 대통령의 신병을 확보하는 데 성공하며 12.3 비상계엄에 관한 수사도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또 계엄 명분을 쌓기 위해 북한과 무력충돌까지 불사했다는 외환 혐의도 수사 본궤도에 오를 전망이다.서울중앙지법 남세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2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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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은 자사의 모바일 RPG 의 글로벌 서비스 5.5주년을 기념해 대규모 업데이트와 함께 ‘성전 페스티벌’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신규 UR 등급 영웅 【불완전한 지배】 압제자 마신왕이 새롭게 추가됐다. 이 캐릭터는 마신 종족 아군 영웅을 보호하고, 해제되지 않은 보호막을 공격 버프로 전환하는 독특한 개성을 지녔다. 이용자는 900 마일리지를 달성하면 해당 영웅을 확정적으로 획득할 수 있다.넷마블은 이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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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오세훈 회동서 '인적쇄신' 공감대…'반극우 연대' 성사되나
국민의힘 내에서 최근 당 쇄신·개혁을 표방해온 안철수 의원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24일 만났다. 당권 도전을 선언한 안 의원이 최근 한동훈 전 대표, 윤희숙 혁신위원장 등과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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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남구, 매니페스토 4회 연속 수상, 교육자원 활용 우수
대구 남구청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최하는 「2025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공동체분야에서 우수상을 받으며 매니페스토 경진대회에서 4회 연속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본 경진대회는 시·군·구의 자치행정 우수 공약·정책 사례를 발굴, 공유, 학습, 확산하는 장으로써, 주민이 체감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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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를 즐기다”
연일 폭염이 기승을 부린 24일 오후 대구 달서구 계명대 성서캠퍼스 한학촌에서 열린 ‘외국인 유학생 여름나기’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이 수박을 앞에 두고 팔씨름 한판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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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C&E, 한앤컴퍼니와 13개 투자사 공동 수해복구 성금 20억 기부
쌍용C&E가 국내 대표 사모펀드 운영사 한앤컴퍼니와 함께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수재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20억원의 성금 기부에 동참했다.수해복구 성금은 수재민들에게 제공되는 긴급 구호 물품 지원은 물론 피해 지역의 신속한 복구에 쓰일 예정이다.성금 기부는 쌍용C&E를 포함해 한앤컴퍼니의 투자회사 전부인 남양유업, 대한항공씨앤디서비스, 라한호텔, 사이노슈어 루트로닉, 솔믹스, 에이치라인 해운, 엔펄스, 케이카, 코아비스, SK마이크로웍스, SK스페셜티, SK해운 13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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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해양박물관, 기획전시 '수군, 해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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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와 국립해양박물관은 광복 80주년과 대한민국 해군 창설 80주년을 기념하여, 7월 29일부터 10월 26일까지 기획전시 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전시는 국립진주박물관, 해군사관학교박물관과 공동으로 개최하며, 본격적인 군선 간 해전이 시작된 고려 말부터 임진왜란, 조선 후기에 이르기까지 우리 바다를 지켜온 수군의 다양한 활동상을 조명한다. 세 기관은 지난해 11월부터 전시의 공동개최를 위해 협의를 진행해왔으며, 올해 3월에는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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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드론 활용한 스마트 행정 본격화
경주시는 드론 기술의 행정 활용이 확대되는 흐름에 맞춰, 지난 2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드론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드론을 활용한 스마트 행정을 선제적으로 도입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실무 공무원의 이해도 향상과 운용 능력 강화를 목표로 마련됐다. 이날 교육에서는 드론의 기본 구조와 원리, 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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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예매권 사전 판매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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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와 한국정신문화재단은 오는 9월 26일부터 10월 5일까지 열흘간 열리는 ‘2025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의 탈춤 공연 예매권 사전 판매를 7월 28일 시작한다.예매는 9월 5일까지 진행되며, 현장가 대비 최대 33%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일반권은 6,000원, 학생권은 4,000원에 판매되며, 예매자 전원에게는 2,000원 상당의 ‘탈춤사랑쿠폰’ 페이백 혜택도 제공된다.예매권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에서 구매 가능하다. 온라인은 네이버, 카카오톡 등 포털 플랫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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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엄마까투리 상상놀이터’ 물놀이장&야외놀이터 임시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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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는 여름을 맞아 시민과 관광객에게 시원한 여름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엄마까투리 상상놀이터’ 내 물놀이장과 야외놀이터를 8월 1일부터 17일까지 임시 개장한다고 밝혔다.이번 임시 개장은 정식 개장을 앞둔 시범운영으로, 시설 체험 기회 제공과 함께 운영방식 및 안전관리 점검을 위한 목적도 함께 갖는다.놀이터는 인기 캐릭터인 ‘엄마까투리’를 테마로 꾸며졌으며,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놀 수 있는 △트램펄린 △그물네트 놀이시설 △어린이 집라인 △조합 놀이대 △그네 △레일 썰매 등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놀이기구가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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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차기‘APEC’을 찾아라. 국제행사 유치전략 시동
경상북도는 29일 경북도청 회의실에서 ‘국제행사 유치전략 수립 보고회’를 개최하고, ‘APEC 2025’를 잇는 차기 국제행사 유치를 위해 머리를 맞댔다. 경상북도는 경북연구원과 함께 지난해 12월부터 2030 국제행사 유치 전략 수립 연구를 진행했으며, 연구보고서는 국제협력, 경제·산업, 문화·관광, 스포츠·해양, 에너지·환경,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