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이 또 다시 국민의힘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직격하고 나섰다.홍 시장은 16일 한동훈 전 위원장의 전당대회 출마설과 관련해 "당 대표 하나 맡겠다는 중진 없이 또다시 총선 말아먹은 애한테 기대겠다는 당이 미래가 있겠느냐"고 비판했다. 이날 홍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나는 2017년 박근혜 탄핵 때 우리 당 의원들이 취했던 나만 살겠다는 그 비겁한 행태를 잊을 수 없다"며 "그때 보수 언론들조차 앞장서 탄핵으로 몰고가던 그 모습도 잊을 수 없다"고 운을 뗐다. 홍 시장은 "궤멸된 당을 이끌고
국민의힘은 15일 "더불어민주당은 순직 해병대원 특검법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시도를 즉각 중단하기 바란다"고 밝혔다.국민의힘 장동혁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원내대표 교통정리, 국회의장 교통정리, 당대표 연임과 함께 해병대원 특검법이 향하고 있는 곳은 바로 ’이재명 대표 방탄‘"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장 대변인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때의 상황까지 거론하며 ‘국민의힘 안에서의 분열’을 부채질하고 있는 것을 보면 더불어민주당의 정치적 의도는 분명해 보인다.사법리스크로 정치적 생명이 끝날 위기에 처한 이재명 대
윤석열 대통령이 '채상병 특검법'에 대한 거부권 행사를 고심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은 13일 "본인과 본인 주변 관련된 수사 이런 문제에 대해 지나치게 방어적이다. 근데 너무 방어적일 필요 없다"고 말했다.이 당선인은 이날 국회방송 '국회라이브6'에서 "본인이 특검으로 떴지 않나. 사실 어떻게 보면 좀 심각하게 얘기하자면 업보이기도 한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이 당선인은 "과거 대통령들도 특검 한 번 이상씩 다 당해봤다. 특검으로 곤욕도 치렀지만 그렇다고 전부 박근혜 대통
윤석열 대통령이 시민사회수석에 전광삼 전 시민소통비서관을 임명했다. 10일 정진석 비서시장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의 인선을 발표했다. 시민사회수석은 지난 3월 황상무 전 수석이 ‘언론인 회칼 테러’ 발언 논란으로 사퇴하며 한때 폐지가 검토됐다. 하지만 시민사회와 소통 창구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돼 존치하기로 결정됐으나 한동안 공석이었다. 전광삼 신임 수석은 경북 울진 출신으로 대구 성광고와 중앙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한 뒤 서울신문 기자를 거쳐 박근혜 정부 청와대 춘추관장, 윤석열 정부 대통령실에서 시민소통
“한나라당은 총체적 위기니 경제파탄이니 민생파탄이니 얘기하는데 한나라당이 민생경제를 직접 맡아 주세요.”2015년 9월 7일 저녁 청와대. 임기 반환점에 선 노무현 대통령이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와 가진 영수회담에서 대연정을 꺼냈다. ‘정부 전체를 맡아도 된다’는 파격적 제안도 했다.“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9일 “2016년 당시에는 야권 4당을 합쳐 170석 밖에 의석이 없었지만 실제로 탄핵 의결을 할 때는 234표나 찬성이 나왔다”고 말했다.박 원내대표는 이날 CBS라디오에 나와 “국민의힘 의원들이 언제까지 대통령실의 눈치만 볼 것이라고 생각하나”라며 이같이 지적했다.그는 “지금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의 지지율보다 낮다는 말이 나온다”며 “대통령실이 정신을 바짝 차리고 국정 기조를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박 원내대표는 ‘ 탄핵
충남 천안시 원성동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조합원들이 국토부에 ‘뉴스테이 사업을 취소’하라며 세종정부청사 앞에서 4일째 1인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박근혜 정부 시절 국토부는 저렴한 임대아파트 공급을 획기적으로 확대해 주택가격 급등을 막고 서민들의 주거 문제를 해결한다며 ‘뉴스테이 사업’을 추진했다. 하지만 2023년 국정감사
윤석열 정부 초대 민정수석으로 지명된 김주현 변호사는 박근혜 정부 시절 대검 차장과 법무부 차관을 지낸 '기획통'으로 꼽힌다. 문재인 정부 들어 검찰총장 후보로도 꼽혔으나 바로 사직해 법조계를 떠나 있었다. 윤 대통령 대학 2년 선배이기도 하다. 김 전 차관은 서울 출신으로 서라벌고,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사법연수원 18기로 1
혁명이라는 단어를 좋아한다. `폭동'이나 `피'가 떠오른다면 그건 편견이다. 국어사전에서도 혁명은 `헌법의 범위를 벗어나 사회·경제 제도, 조직 따위를 근본적으로 고치는 일'이다. 전제주의나 독재국가 시절에는 `왕통'을 바꾸는 일이었으니, 폭동과 반대급부의 무력이 피를 부르기도 했지만 말이다.대한민국은 그런 단계를 넘어섰다. 최근의 혁명인 `2016년 촛불혁명'에서도 혁명의 주체나 그에 맞서는 세력 어느 쪽도 폭력을 사용하지 않았다. 박근혜 정부의 퇴진은 결국 헌법재판소에서 확정됐다.우리는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3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식 취임했다.15~19대 국회의원을 지낸 황 위원장은 새누리당 대표와 박근혜 정부 시절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을 역임했다.8년여만에 당무에 복귀한 황 위원장은 이날 "제 정치 인생이 고스란히 녹아 있는 우리 국민의힘이 어려움에 처해있는 지금은 쉴 때가 아니라 일할 때라 다짐했다"고 말했다.이어 "당을 수습하고 영광을 되찾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황 위원장은 이날 "재창당 수준을 넘어선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당원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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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모 국제학교 남학생이 같은 학교 여학생들의 얼굴 사진을 다른 여성의 나체 사진과 합성한 데 이어 이를 친구들과 돌려보기까지 해 경찰 수사가 이뤄지고 있다.서귀포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제주 모 국제학교 재학생인 10대 A군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7일 밝혔다.A군은 딥페이크 기술을 이용해 같은 학교 여학생 2명의 얼굴 사진을 다른 여성의 나체 사진과 합성해 허위 사진을 만들고 이를 친구들에게 보여준 혐의를 받는다.경찰은 피해자들로부터 이같은 사실을 전해 들은 교사의 신고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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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구치소에 수감 중이던 50대 남성이 숨져 관계 당국이 사인 규명에 나섰다.17일 유족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4시 29분께 대구구치소 4인실에 수감 중이던 A씨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사망 판정을 받았다.A씨는 무면허 음주운전 혐의 등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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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3월 교육부는 전공자율선택제에 대한 내용을 발표했다. 전공자율선택제란 무전공, 자유전공 등의 모집으로 입학하여 1년 동안 전공을 탐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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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21개 메달 획득
제주특별자치도가 제18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모두 21개의 메달을 획득했다.김하율은 대회 마지막 날인 17일 목포종합경기장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초·중 F35~37 포환던지기 경기에서 3m78c㎝를 던져 제주선수단에 금메달을 선사했다.이와 함께 육상 남자 중학교부 T20 400m에 출전한 오동근은 1분10초62로 은메달을 획득했고, 문승미도 광양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여자 S14 접영 50m 경기에서 동메달을 추가했다.이로써 제주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9개, 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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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울주군체육회는 지난 17일 울주군청 군민광장에서 이순걸 울주군수와 가맹단체 체육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4 울주군수기 생활체육 대축전’ 통합 개회식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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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진’ 울산, 강원에 0대1 패…3경기 연속 무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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