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암과 함께 침묵의 살인자라 불리는 '췌장암'은 조기 발견이 어렵고 생존율 역시 매우 낮다. 2021년 중앙암등록본부 통계에 따르면 국내 발생 췌장암 환자는 8872명이다. 전체 암환자의 5년 생존율이 72.1%인데 반해, 췌장암 환자는 15.9%로 10대 암 중에서 가장 예후가 좋지 못한 암으로 꼽힌다.특히 가족력이 있다면, 췌장암 발병률은 최대 32배까지 올라간다. 췌장암은 가족력이 10%를 차지한다. 흡연 역시 췌장암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실제로 전체 췌장암 발생률의 약 20%가 흡연이 원인이다.
병의원 진료 시 신분증 의무화가 실시된 첫날인 20일, 병의원 곳곳에서 혼선을 빚었다. 평일 아침시간대 환자가 많기로 유명한 포항 시내의 한 정형외과. 이날 오전에는 평소와 다르게 진료를 위해 병의원을 찾은 환자들이 줄지어 다시 되돌아가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진료 시 환자 신분증 확인이 시작되는 첫날지만, 이를 숙지하지 못해 신분증을 놓고 온 탓에 발길을 돌려야 했다. 이 때문에 환자가 몰릴 것을 대비해 이른 아침부터 동네 의원을 찾은 환자들 사이에서 불만도 터져 나왔다. 신분증을 지참해 병원을 다시 찾은 환자는 늘어
도내에서 2급 감염병 ‘백일해’ 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지자체들이 ‘예방 접종’을 당부하고 나섰다.22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날까지 발생한 전국 백일해 환자는 총 744명으로 집계됐다. 다행히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현재까지 발생한 환자는 지난해 발생한 백일해 환자 총 292명 대비 이미 훌쩍 넘겼으며, 지난해 1월부터 5월까지 발생한 환자 15명 대비 49배 이상 많은 수치다.경남은 이날까지 347명의 환자가 발생한 가운데 전국 시도 중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시·군별로 살펴보면 창원시가 200명으로
심폐소생술은 갑작스럽게 심장이 정지된 사람들이 혈액순환과 호흡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응급처치법이다. 심장 정지가 발생한 후 4~5분이 지나면 환자는 회복할 수 없거나 심각한 뇌 손상을 입기 때문에 이 시간 안에 심폐소생술을 시작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일반인의 심폐소생술에 관한 관
오랜 수렵채집사회 때문일까. 인간은 푸름을 갈망하는 DNA를 가졌다. 텃밭을 일구고 산하를 찾는 인파를 보면 그런 생각이 든다. 학자들 연구에 따르면 자연을 접하는 것은 폭넓은 혜택을 준다. 심지어 자연을 찍은 동영상도 도움이 된다.녹지가 보이는 병실에 입원한 환자는 회복이 빠르다.
당진시가 20일부터 요양기관 본인확인을 의무화하는 제도를 시행한다. 요양기관 방문 시 환자는 신분증명서를 제출하고 요양기관은 본인 여부와 자격을 확인하고 요양급여를 해야 한다. 만약 이를 위반한 요양기관의 경우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단 19세 미만, 응급환자, 타 요양기관에서 요양급여 의뢰를 받은 자, 의사 등의 처방전에 따라 약국 등에서 ...
충남대학교병원은 심장내과와 심장혈관흉부외과 다학제 진료팀이 최근 대전·충청권역 최초로 중증 심부전 환자 '좌심실 보조장치 삽입술'을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 심장혈관흉부외과 김상윤·곽유진 교수팀 집도로 수술을 받은 50대 환자는 15년 전 확장성 심근병증을 진단받고 꾸준히 약물치료를 했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이끄는 뇌신경과학 스타트업 뉴럴링크가 뇌에 이식하는 칩 임플란트가 오작동할 수 있다는 위험을 수년 전부터 인지하고 있었다는 보도가 나왔다. 16일 IT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는 로이터통신을 인용, 뉴럴링크는 동물 실험을 실시한 후 전선이 장치에서 빠져나갈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고 전했다. 놀랜드 아르보라는 인간 환자는 지난 1월 뇌 칩 임플란트를 이식 받았으나 수술 후 몇 주 후 장치의 전선 중 일부가 그의 뇌에서 떨어져 나
매년 폭염으로 온열질환자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소방당국이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해 구급활동 대책을 본격 추진한다.19일 소방청이 분석한 ‘최근 5년간 폭염대응 구급활동 현황’에 따르면 연 평균 응급처치 환자 수는 1265명으로 나타났다. 이 중 의료기관으로 이송된 환자는 1169명으로 집계됐다.연도별로 살펴보면 2019년 972명, 2020년 686명, 2021년 906명, 2022년 1153명, 2023년 2436명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특히 지난해 온열질환자 수는 전년대비 8월과 9월에 300% 이상 증가했
서귀포소방서 의용소방대원이 심정지 상황의 이웃을 구하는 감동적인 사례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23일 서귀포소방서에 따르면 화제의 주인공은 서귀포소방서 대신남성의용소방대 소속의 강호상 대원이다.강호상 대원은 지난 19일 서귀포시 법환동 인근을 지나다 쓰러져 있는 남성과 응급처치하고 있는 사람을 발견해 급박한 상황임을 직감하고, 즉시 다가가 119상황실 응급지도에 따라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119구급대 도착 전까지 강호상 대원의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으로 환자는 의식을 회복해 현재 서귀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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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게임주 대형주 중심 상승 전환
5월 주식시장에서의 게임주는 코스피 상장사 중심의 반등세가 뚜렸했다. 전망을 상회하는 1분기 실적, 중국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라는 호재가 등장하는 가 하면 때 아니게 등장한 확률형 아이템에 대한 우려 등 수요 악재가 공존하는, 다소 요동친 변동 장세를 나타냈다.31일 크래프톤 주가는 25만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이달 첫 거래일 대비 2.8% 상승한 것이다. 기간 중 최고가는 27만 1000원, 최저가는 23만 6500원이다. 기간 중 이 회사는 시장 전망치를 뛰어넘는 1분기 호실적을 발표했다. 여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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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벼농가 소득 3796만원…농가 평균보다 낮아
지난해 농가소득이 사상 처음으로 5000만원대에 진입했지만 벼농가 소득은 평균보다 1287만원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지난 24일 발표한 2023년 농가경제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3년 농가소득은 5083만원으로 전년 대비 10.1% 증가했다.지난해 농업소득은 농업 총수입이 전년 대비 9.6% 증가하고 농업경영비는 6.6% 증가함에 따라 17.5% 증가한 1114만원을 기록했다.농림축산식품부는 정부의 선제적 수급대책에 따라 수확기쌀값이 2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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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포럼] "모든 외교·정책 엔진동력은 '지방'…제주, 지방외교 등불로"
제주특별자치도가 지방외교 중요성을 강조하며 글로벌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지방도시 간 협력 강화를 촉구했다. 제주도와 제주평화연구원은 31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 한라홀에서 제19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 ‘글로벌 협력 등불로서의 지방외교’ 특별세션을 개최했다.오영훈 지사는 기조연설을 통해 “지역 현안은 그 지역에 사는 모두가 가장 잘 인식하고 있기에 지역이 제시하는 해법은 국가 외교보다 훨씬 더 구체적이고, 실질적”이라면서 “모든 외교와 정책을 실행하는 엔진 동력은 ‘지방’이며, 중앙정부는 이를 뒷받침하는 구조로 시대가 변화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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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역전마을 공공임대주택(르네상스 빌리지), 입주자 및 예비입주자 모집
경산시는 경산역전마을 르네상스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역전마을 공공임대주택’의 입주자 및 예비입주자 모집을 6월5일부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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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특사단, 동부건설 엘살바도르 현장 방문
동부건설은 지난 31일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과 강민국 국회의원이 자사의 엘살바도르 ‘로스초로스 교량 건설 및 도로 확장 공사’ 현장에 방문했다고 2일 밝혔다.이번 현장 방문은 현지시간 1일에 예정되어 있는 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 취임식에 우리나라 정부의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참석하기 위한 방문의 일환으로, 엘살바도르 최대 인프라 사업인 동부건설의 로스초로스 프로젝트 현장 시찰 및 우리나라 임직원 격려를 위해 추진됐다.이날 현장을 방문한 특사단은 전체 공사 구간을 둘러보며 공사 현황에 대한 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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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억대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한 일당 '일망타진'
해외와 국내를 옮겨다니며 108억원대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일당 모두 경찰에 붙잡혔다.제주경찰청은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혐의로 총책 30대 남성 A씨 등 4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3일 밝혔다.이들은 2020년 11월부터 2022년 10월까지 베트남과 국내를 기반으로 108억원대의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하고 83억원의 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는다.이들은 대포폰을 이용해 사이트 광고·관리, 회원 모집·관리, 충·환전 업무 등 역할을 분담하고 회원들이 국내·외 스포츠 경기 결과를 맞추면 베팅한 금액에 배당률을 곱한 금액을 제공하는 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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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 中 종루이와 합작사 설립…2차전지 부품 직접 생산
2차전지 CID, BMA, CAP 자동화 장비 제조기업 KNS가 2차전지 CID 직접 생산에 나선다. KNS는 중국 창저우에서 원통형 배터리 부품 생산 전문 기업 종루이와 국내 합작사 설립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KNS는 보유한 자동화 설비 제조 기술과 종루이의 부품 제조 기술을 결합하고 2차전지 2170 원통형 배터리 부품을 국내 합작사를 통해 직접 생산할 계획이다. 제품을 생산하게 되면 국내는 물론 해외의 새로운 배터리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하는 마케팅 협력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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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은행, 외도초서 '알기 쉬운 돈 이야기' 금융교육 진행
제주은행은 최근 외도초등학교 3학년 학생 220여명을 대상으로 ‘1사 1교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금융교육은 제주은행이 제주지역 내 초·중·고교와 결연을 맺고 방문교육, 체험교육, 동아리활동 지원 등을 실시하는 ‘1사 1교 금융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이다.이번 금융교육 주제는 학생들의 올바른 경제관 형성을 돕기 위해 ‘알기 쉬운 돈 이야기’로 진행됐으며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게 다양한 돈 이야기, 돈의 편리함 등 다양한 내용으로 실시됐다.제주은행 금융교육 담당자는 “도내 약 100여개의 학교와 1사 1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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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신한투자증권
◇ 신임 총괄대표▲ 자산관리총괄 정용욱◇ 신임 본부장▲ FICC운용본부 유세종◇ 신임 부서장▲ RP운용부 김소연 ▲ 오픈이노베이션부 서화천 ▲ 플랫폼혁신추진부 어연정 ▲ ICT운영부 이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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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경북 국민의힘 정치인들 일탈행위 속출...엄벌해야"
누구보다 도덕적 자질이 요구되는 경북지역 국민의힘 소속 정치인들이 각종 범법과 일탈행위로 물의를 빚고 있음에도 국민의힘에서는 아무런 조치를 취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