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부동산 계약은 거래금액이 크고 이행기간이 길며, 인허가·공사·자금조달·등기 등 여러 절차가 얽혀 있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계약서에 서명하는 순간의 합의만으로 분쟁 가능성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오히려 분쟁은 계약 문구가 불명확하거나, 당사자들이 당연하다고 생각한 전제가 계약서에 반영되지 않았거나, 예상 가능한 위험에 대한 배분이 누락된 지점에서 시작된다. 계약서 검토는 문구를 매끄럽게 다듬는 작업이 아니라 사업과 거래의 위험을 발견하고, 그 위험이 현실화됐을 때 누가 어떤 비용과 책임을 부담할지를 설계하는 작업이다. 건설·부
신재생에너지 전문 기업 SK이터닉스가 솔라닉스오호의 태양광발전사업 관련 자금 지원을 위해 289억3100만원 규모의 금전대여를 결정했다고 1일 공시했다.이번 대여 상대는 솔라닉스오호로, 회사와의 관계는 미기재됐다. 대여금액은 한도금액 기준 289억3100만원이며, 거래일자는 계약서 날인일인 2026년 9월 2일이다. 대여기간은 2026년 9월 16일부터 2052년 2월 29일까지로 명시됐다.이율은 9억3900만원 부분에 연 7.70%, 279억9200만원 부분에 연 7.80%가 각각 적용
은행권이 금융사고 예방을 위해 내부통제를 강화하고 있지만 외부인이 개입한 대출 사기가 잇따르고 있다. 연체 없이 정상여신으로 관리되거나 거래 당사자들이 정상 거래로 위장할 경우 기존 여신심사와 사후관리만으로 사전에 포착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이에 은행권에서는 민간 계약서 등의 진위를 확인할 수 있는 제도적 보완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31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이 26일 외부인에 의한 사기 혐의로 24억1738만원 규모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사고 발생 기간은 2023년 9월18일
대법관들에게 매월 정기적으로 현금 격려금을 지급하고, 이미 유지보수 계약에 포함된 윈도우 운영체제 업그레이드 비용을 별도 계약으로 처리해 6억5000만원을 추가 지출한 사실이 감사원 감사에서 드러났다.또한 법원행정처가 필요 물량에 대한 합리적인 산정 없이 PC와 프린터 등 전산장비를 과다 구매해 수천 대를 예비품으로 보관하고 법원편찬 도서를 계약서 작성 전에 납품받는 등 예산·계약 집행 과정에서 다수의 부적정 사례가 확인됐다.감사원은 31일 ‘대법원 정기감사’ 결과를 발표하고 총 12건의 위법·부당 사항을 적발해 통보 및 주
기장군이 죽도 매입 계약의 적정성을 전면 재검증하면서 감사원 감사 청구와 원소유자 소재 확인 절차를 동시에 추진하고 나섰다.기장군에 따르면 우성빈 기장군수는 7일 기자회견에서 죽도 매매계약 관련 자료를 재점검한 결과 매도 의사 확인과 위임장, 인감증명, 계약서 작성 등 여러 단계에서 절차상 의문점이 드러났다고 밝혔다.이번 논란의 출발점은 2023년 3월 제출된 매도 의향서다. 군은 당시 죽도 원소유자인 신앙촌 제2대 교주 박모씨가 직접 매도 의사를 밝힌 문서가 아니라 신앙촌식품 주식회사 대표이사 명의의 문서
인기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양기대 전 의원, “철산·하안 재건축, 임대주택 1% 갈등 해법은..."
광명지역신문=장성윤 기자> 광명 철산·하안 재건축 단지의 공공임대주택 1% 반영을 둘러싼 갈등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사업성을 최대한 확보하면서 주민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한 실질적인 대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재선 광명시장을 지낸 양기대 전 국회의원과 ‘희망과 대안 포럼’은 지난 22일 광명시 평생학습원에서 ‘광명시 철산·하안 재건축 현안 주민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간담회에는 철산·하안 재건축 조합 및 추진위원회, 정비사업위원회 관계자와 주민, 도시정비 전문가 등이 참석해 공공임대주택 반영 문제와 사업 지연에 따른 주민 부담
Generic placeholder image
[창간 81주년] 항공·해상 교통망 요충지…제주, MRO ‘최적지’
MRO 산업이 제주 미래 먹거리로 급부상하고 있다.MRO 산업은 비용 절감과 안전 운항을 넘어 고부가가치 분양로 떠오르고 있다. 자체 정비 능력을 갖추면 시간과 비용을 아끼는 동시에 해외 물량 수주와 군 정비를 민간 영역으로 확대할 수 있다. 본지는 제주형 MRO 산업이 나가야할 길을 살펴본다.▲세계 1위 노선 제주는 MRO 성장 가능올해 5월까지 제주지역 수출액을 보면 1위가 반도체, 2위는 항공기 부품이다.이 기간 항공기 부품 수출은 총 5039만
Generic placeholder image
강동구, 고덕천 일대 전기설비 안전진단… 누전 위험 미리 살핀다!
서울 강동구는 하천 내 조명·수경시설의 전기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오는 30일까지 고덕천 일대 전기설비 안전진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진단은 산책로와 수변 공간 등 주민의 이용이 많은 장소의 전기설비에서 위험 요소를 미리 찾아 조치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점검 대상은 고덕천 산책로의 하천등을 비롯해 수변 활력 거점 경관조명, 저류지 조명 시설, 물놀이장·바닥분수 등이다.구는 조명기구와 전선의 파손·노후 상태, 누전 위험 여부를 집중적으로 살핀다. 안전 보호장치와 자동 점·소등 장치가 정상적으
Generic placeholder image
이재명 대통령, 뉴욕 코리아타운 방문
유엔 총회 참석을 계기로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는 21일 오후 코리아타운을 찾아 동포들과 인사를 나누고 현지 시민들...
Generic placeholder image
[아시안게임] 마지막 두 발까지 흔들림 없이…추가은, 16년 만에 여자 공기권총 金
마지막 두 발을 남기고 4.1점 차 선두. 추가은은 흔들리지 않았다. 23일 일본 아이치현 종합사격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사격 여자 10m 공기권총 결선, 20.4점을 더한 추가은은 246.3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2010년 광저우 대회 김윤미 이후 16년 만에 한국이 되찾은 이 종목 금메달이었다.2위 선이야오와의 최종 격차는 5.0점. 동메달은 장란신이 가져갔다. 이번 우승으로 한국 사격은 대회 나흘째 만에 첫 금메달을 확보했고, 한국 선수단 전체로는
최신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피처링, 소셜 마케팅 컨퍼런스 개최 ··· 마케터 업무 자동화 AI 에이전트 공개
글로벌 SNS 데이터 분석 기업 피처링은 오는 10월 28일 소셜 마케팅 컨퍼런스 ‘퓨처링 26’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퓨처링은 브랜드 마케터 및 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마케팅 환경에서 AI·데이터, 생성형 엔진 최적화, 크리에이터 커머스 등 각 분야 리더들의 실제 실행 전략을 공유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과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기조연설에는 장지훈 피처링 대표가 ‘The Next Wave of Marketing: AI·Data·Social·Influ
Generic placeholder image
AI가 신입 일자리 없앴다?…대졸 취업난 반전 분석
최근 미국 대졸자의 취업난을 AI 확산 탓으로 돌릴 뚜렷한 통계적 근거는 아직 부족하다는 분석이 나왔다.28일 IT 매체 테크레이더에 따르면 UCLA의 로버트 페얼리와 제인 우 연구팀은 CESifo 워킹페이퍼에서 "AI가 최근 대학 졸업자의 실업률을 유의미하게 높였다는 증거를 찾지 못했다"라고 밝혔다. 연구진은 미국 인구조사국의 노동인구조사 자료를 활용해 22~25세 학사 학위 보유자 가운데 학교에 다니지 않는 최근 졸업생을 분석했다.2
Generic placeholder image
함파트너스, AI 기반 브랜드 인텔리전스 플랫폼 ‘BRINT(브린트)’ 론칭
함파트너스가 디지털 마케팅 인텔리전스 전문 자회사 스카이벤처스와 공동 개발한 AI 기반 브랜드 인텔리전스 플랫폼 ‘BRINT’를 론칭하고, 10월 1일부터 관련 서비스를 공식 개시한다. 기업 고객은 함파트너스 홈페이지를 통해 서비스 상담 및 이용을 신청할 수 있다.ChatGPT, Gemini, Perplexity 등 생성형 AI가 정보 탐색과 의사결정의 새로운 채널로 자리 잡으면서 기업의 브랜드 관리 방식도 빠르
Generic placeholder image
레노버, 가상화 인프라 현대화 포트폴리오 확대
레노버는 기업의 가상화 인프라를 현대화하고 AI 도입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새로운 인프라 솔루션과 서비스를 발표했다.확대된 포트폴리오에는 대규모 가상화 환경과 고부하 인메모리 워크로드에 최적화한 레노버 씽크애자일 VX850 V4, 구축부터 실제 운영 전환까지 지원하는 3단계 레노버 인프라 구축 서비스, 주요 가상화 및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플랫폼을 위한 사전 검증 솔루션인 레노버 익스프레스 솔루션 등이 포함된다.스콧 패티 레노버 인프라스트럭처 솔루션 그룹 부사장은 “IT 환경이 복잡해지면서
Generic placeholder image
오늘 전국 맑음, 일교차 최대 15도…동해안·부산·울산 비
화요일인 29일은 전국이 오전부터 차차 맑아지겠고,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큰 곳이 많겠다. 동해안을 중심으로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오늘은 전국이 구름많다가 오전부터 맑아지겠으나, 강원동해안·산지와 경상권은 오후까지 대체로 흐리겠다"며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