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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마루에 내려앉은 햇볕으로 버티는 겨울

“내일부터 영하권으로 떨어진다는데 벌써 두렵습니다.”아침 최저기온이 1.9도까지 내려간 지난 25일, 포항시 북구 기계면의 한 주택에서 80대 A씨가 홀로 겨울을 나고 있다.대문에서 바라본 집의 지붕은 비교적 말끔해 보였지만, 집의 측면과 뒤편에는 세월의 흔적이 그대로 남아 있었다. 벽 곳곳이 갈라져 있었고, 그 틈은 스티로폼으로 겨우 메워둔 상태였다. 창문마다 바람을 막기 위한 단열재가 덧대어져 있었다.현관문을 열고 들어서자 방바닥은 얼음장처럼 차가웠다.발을 딛는 순간 자연스럽게 몸이 움츠러들었다. 추위를 막기 위해 덧댄 단열재...
이재명 대통령의 중국 국빈방문에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베이징 쇼핑몰을 방문한 모습이 포착돼 화제다.6일 중국 현지매체 극목신문에 따르면 이 회장은 전날 베이징의 징둥몰에 통역사를 포함한 수행원들과 함께 방문했다.매체는 징둥몰에 입점한 한 가구업체 점원 말을 인용해 이 회장 일행이 오후 2시쯤 쇼핑몰에 도착했다며 “인원은 모두 6∼7명 정도였고 통역사 1명도 포함됐다”고 보도했다.이어 "점원은 처음에는 알아보지 못했다고 한다"며 "이 회장은 소파와 변기 등의 상품에 대해 물어보고 다른 매장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최근 당내에서 불거진 공천헌금 의혹에 대해 “시스템 에러라기보다는 휴먼 에러에 가깝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 대표는 6일 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이번에 저도 상당히 당황스러웠다.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이 외 다른 일은 없다고 믿고 있고, 없을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수조사 가능성에 선을 그었다. 그는 “저희가 예상해서 할 순 없다”며 “이런 일이 발붙이지 못하도록 발본색원, 원천봉쇄하는 일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이를 위
이재명 대통령이 중국 방문 자리에서 혐한·혐중 정서 해소를 한중 관계 회복의 출발점으로 제시했다.중국을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6일 상하이에서 열린 공식 행사에서 한중 관계의 현주소와 향후 방향을 언급했다. 이날 발언은 외교 현안보다 국민 정서와 민간 교류의 중요성을 전면에 내세운 점이 특징이다.이재명 대통령은 상하이 세계회객청에서 열린 천지닝 상하이시 당서기 주최 만찬에 참석해 최근 수년간 한중 관계가 원활하게 진전되지 못한 배경을 진단했다. 이 대통령은 양국 국민 사이에 쌓인 감정의 골이 관계 전반에 영향을 미쳤다고 봤
더불어민주당은 7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2·3 비상계엄에 대해 사과한 것과 관련 “철 지난 사과에 대해 국민이 진심이라고 받아들일지 회의적”이라고 평가했다.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울농수산식품공사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정청래 대표가 비록 썩은 사과일지라도 사과하길 바란다는 취지의 말을 했는데, 중요한 것은 진심이고 실천”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정청래 대표는 이날 국민의힘을 향해 “철 지난 썩은 사과라도 좋으니 제발 당신들의 입에서 비상계엄 내란에 대해 ‘정말 죄송합니다’라는 말 한마디를
국민의힘은 5일 강선우 의원과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전 원내대표가 연루된 공천헌금 의혹에 대해 “개인의 일탈이 아닌 뿌리 깊은 공천 뇌물 카르텔”이라고 비판하며 특검 수사를 촉구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통일교 게이트 특검과 함께 더불어민주당 공천 뇌물 특검도 반드시 실시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장 대표는 “강 의원이 살려달라고 읍소한 날의 녹취를 들어보면 김 의원은 나는 못 도와주니 1억원을 돌려주라고 했지만 결국 김경 시의원은 단수 공천을 받았다”며 “강 의원에게 믿을만한 뒷배가 있었
미국이 베네수엘라 정권 교체 이후 과도기 운영에 직접 관여하겠다는 방침을 세우면서 마코 루비오 국무부 장관이 핵심 관리 책임자로 떠오르고 있다.4일 워싱턴포스트는 루비오 장관이 현재 국가안보보좌관과 국제개발처 처장, 국립문서기록관리청 청장 대행을 동시에 맡고 있으며, 여기에 베네수엘라 통치 업무까지 담당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트럼프 행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루비오 장관은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축출 구상 과정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했으며, 향후 국가 안정화와 관련한 정책 설계에서도 주도권을 쥘 것으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 빅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고혈압·당뇨병 등 만성질환으로 10개 이상 약을 60일 넘게 복용하는 사람이
'광주·전남 대통합'이라는 급행열차에 교육계의 브레이크가 걸렸다. 행정통합과 동시에 '통합 교육감'을 선출하자는 전남의 속도전에, 광주시교육청이 교원 인사 문제 등 현장의 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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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년째 결혼정보사업을 하고 있다. 잘한 일도 있고 못한 일도 있다. 반성하는 것도 하나 있다. 과거, 인기 배우자의 조건을 주제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자주 발표
이마트를 찾는 고객들의 ‘가치소비’ 선물세트 선택지가 한층 넓어진다.11일 이마트에 따르면 올 설을 맞아 가치소비 PB ‘자연주의’ 선물세트 준비 물량을 20% 확대하고, 고객의 취향과 신념을 담은 다양한 설 선물세트를 내놓는다. 고물가 속 실속을 찾는 수요를 반영해 사전예약 기간 동
7시간전
웨딩모먼트가 브랜드 런칭을 기념해 오는 1월 17일부터 18일까지 양일간 대구 엑스코 인터불고 호텔에서 첫 공식 웨딩박람회인 ‘모먼트웨딩박람회’를 개최한다.이번 대구웨딩박람회 행사는 웨딩모먼트가 그동안 현장에서 축적해 온 실무 경험과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결혼 준비 전 과정을 하나의 흐름으로 정리해 선보이는 자리다. 결혼을 준비하는 예비부부가 웨딩홀 선택부터 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 허니문까지 준비 과정을 보다 체계적으로 이해하고 결정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행사 기간 동안 현장에는 웨딩모먼트 소속
성산에서 실무수습을 하며 한 해를 보내고 새로운 해를 맞이하였다. 이곳에서 보내온 시간이 길지는 않지만, 다양한 사람을 만나기에는 충분한 시간이었고, 각종 신청서와 민원을 받으며 공무원의 친절이 무엇인지 깊이 생각하게 되었다.처음에는 친절을 그저 예의 바르고 정중한 태도로만 여겼다. 그러나 민원인이 나에게 무엇을 원하는지 빠르게 파악하지 못한다면, 아무리 부드러운 말투와 미소로 응대하더라도 민원인은 점점 답답함을 느끼고, 결국 화를 참지 못해 언성을 높이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그때 비로소 내가 맡은 업무가 정확히 무엇인지, 어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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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U-23 축구대표팀이 레바논을 상대로 역전승을 거두며 6년 만의 아시아 정상 탈환을 향해 본격 시동을 걸었다.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 대표팀은 10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알샤바브 클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아시아축구연맹 U-23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레바논을 4-2로 꺾었다.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이란과 비겼던 한국은 이날 승리로 1승 1무, 승점 4를 기록했다. 아직 2차전을 치르지 않은 우즈베키스탄과 이란을 앞서며 조 선두로 올라섰고, 레바논은 2패로 최하위에 머물렀
◇ 승진▲고객시너지부장 손성민 ▲준법추진부장 최진 ▲감사부 팀장겸감사역 권병진◇ 전보▲기획조정부 조사역 홍승환 ▲리스크관리부장 정관오 ▲모델검증부장 이영주 ▲그룹문화인재개발센터장 박규남◇ 승진▲여신관리부 가재호 ▲디지털영업부 김동주 ▲대기업금융2센터 영업5부 김영진 ▲아키텍처부 나승원 ▲투자영업부 박태원 ▲외환사업부 방진구 ▲디지털콘텐츠센터 백은경 ▲신용평가모델부 송미숙 ▲연계시스템개발 이상혁 ▲인프라영업2부 이준희 ▲자본시장영업2부 임창진 ▲증권대행사업부 조계민(센터장
9시간전
대구 리프트성형외과와 관련한 의료사고 의혹을 제기하는 피해자 측 항의 집회가 1월10일, 대구 중구에 위치한 리프트성형외과 앞에서 열렸다. 이날 집회는 안면거상 수술 이후 심각한 신체적·정신적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피해자와 가족, 지인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피해자 측은 병원 측의 의료사고 후 환자 방치, 추가 진료 거부등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는 10일 공천 헌금 등의 의혹을 받고 있는 김병기 민주당 전 원내댜표에 댜해 "이재명 대통령의 칼잡이"라고 말했다.힌 전 대표는 이날 밤 tv조섴 에 나와 김 전 원태대표가 왜 탈당을 하지 않을까라는 질문에 "이재명 대통령의 칼잡이이기 때문"이라며 "대통령이 자기의 카잡이를 쉽게 버릴 수는 없을 고"이라 했다.그러면서도 " 워낙 질이 좋지 않아 결국은 "이라 말햤다.한 전 대표는 "한 사람이 이렇게 의혹이 많은 사람 봤느녀"고 묻기도 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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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국회의장, 김호철 신임 감사원장 접견… “정치적 중립성과 국민 신뢰 회복 필요”
우원식 국회의장은 7일 오후 국회의장 집무실에서 김호철 신임 감사원장을 접견하고, 감사원의 정치적 중립성과 독립성 회복에 대해 강조했다.우 의장은 김호철 감사원장의 취임을 환영하며 “감사원장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시점으로, 감사원이 새롭게 거듭나는 중요한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치적 중립성과 독립성이라는 감사원 본연의 역할을 회복하는 데 국회가 뒷받침해야 할 일이 있다면 언제든 돕겠다”고 말했다.또한 우 의장은 “그 어느 기관보다 중립적이어야 할 감사원이 정치감사, 표적감사 등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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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민 제31대 광명시 부시장 취임
광명지역신문=장성윤 기자> 최혜민 제31대 광명시 부시장이 6일 취임했다. 최 부시장은 취임사에서 “광명은 지금 도시의 미래를 새롭게 설계해야 하는 중요한 전환점에 서 있다”며 “이 뜻깊은 시기에 부시장으로서 함께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광명의 더 큰 도약을 위해 그동안 쌓아온 모든 경험과 역량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최 부시장은 1971년생으로 1993년 공직에 입문해 경기도 북부환경관리과장, 기후에너지정책과장, 디지털혁신과장, 과학기술과장, 정책기획관 등을 역임했다. 특히 행정의 디지털 전환과 미래기술 기반 정책을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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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한국조선해양, LNG선 4척 1.5조원 규모 새해 첫 수주
HD현대의 조선 부문 중간 지주회사인 HD한국조선해양이 최근 미주 선사와 20만 세제곱미터 급 초대형 액화천연가스 운반선 4척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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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으로 지역경제 살리고, ‘명품 스포츠도시’ 입지 강화
합천군이 올해 전국규모 대회 27개, 도단위 대회 4개, 군단위 10개 등 총 41개의 스포츠대회를 유치 및 개최하며 ‘스포츠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새로운 성장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군은 단발성 이벤트가 아닌 체류기간이 길고 파급효과가 큰 전국규모 스포츠대회의 전략적 유치를 추진해 숙박·외식·소상공인 매출 증가로 이어지는 실질적인 경제 성과를 창출했다. 이는 스포츠를 단순한 체육행사를 넘어 지역경제를 견인하는 핵심 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정책 방향을 명확히 보여주며, 합천군이 스포츠도시로의 새로운 대도약을 준비하고 있음을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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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자사주 1800만주 취득…2.5조원 규모, 임직원 성과 보상 목적
삼성전자가 임직원 성과 보상을 위해 1800만 주의 자기주식을 취득한다고 7일 공시했다. 금액으로는 2조5002억 원 규모이며, 주식 취득일은 오는 8일부터 4월 7일까지다.삼성전자는 "지난해 10월 도입한 성과연동 주식보상과 성과인센티브 지급 등 주식 기준 보상에 사용할 목적으로 자기주식을 취득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PSU는 기존 성과급 제도인 초과이익성과급과 별개로 추가 신설된 제도다.향후 3년간 주가 상승 폭에 따라 임직원에게 자사주를 지급하며, 주가가 많이 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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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친절은 무엇일까?
성산에서 실무수습을 하며 한 해를 보내고 새로운 해를 맞이하였다. 이곳에서 보내온 시간이 길지는 않지만, 다양한 사람을 만나기에는 충분한 시간이었고, 각종 신청서와 민원을 받으며 공무원의 친절이 무엇인지 깊이 생각하게 되었다.처음에는 친절을 그저 예의 바르고 정중한 태도로만 여겼다. 그러나 민원인이 나에게 무엇을 원하는지 빠르게 파악하지 못한다면, 아무리 부드러운 말투와 미소로 응대하더라도 민원인은 점점 답답함을 느끼고, 결국 화를 참지 못해 언성을 높이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그때 비로소 내가 맡은 업무가 정확히 무엇인지, 어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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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수첩] 현대자동차 한국인 임원은 도쿄오토살롱에 왜 불참했나?
2026 도쿄오토살롱에서 현대자동차와 토요타의 행보가 상반돼 눈길을 끌고 있다.지난 9일 아침, 두 번째로 프레스 컨퍼런스를 시작한 토요타 자동차 부스에는 관람객이 몰려들어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이번 행사 직전 공개한 토요타 GR GT와 GR GT3 그리고 이번에 처음 공개되는 G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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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호 전 세종시 경제부시장 출판기념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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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호 전 세종특별자치시 경제부시장의 ‘조상호의 새로운 생각’ 출판기념회가 10일 정부세종청사 체육관 다목적홀에서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 행사에는 이해찬 전 국무총리, 이춘희 전 세종시장, 김종민 국회의원, 황태염 전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 상임고문, 전‧현직 세종시의회의원 등 정‧관계인사와 각 단체 관계자와 시민 등 1400여 명이 참석해 조 전 부시장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