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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우리 동네 안전, 정직한 건축에서 시작된다

행정 업무를 하다 보면 다양한 민원을 접하게 된다. 그중에서도 자주 마주치는 것이 바로 불법 건축물이다. 처음엔 단순한 가림막이나 창고로 시작되지만, 점차 마을의 질서를 어지럽히고 안전을 위협하는 존재로 변한다.허가 없이 증축된 건물이나 구조 기준을 무시한 시설물들은 평소엔 문제가 없어 보일 수 있다. 하지만 화재나 지진 같은 재난이 발생하면, 대피로를 막거나 구조를 어렵게 만들어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건축은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사람의 생명과 일상을 지키기 위한 사회적 약속이다.작은 불법도 반복되면 하나의 관행이 되고,...
제주시가 상속으로 인한 자동차 이전·말소 등록을 6개월 이내에 신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6일 제주시에 따르면 자동차의 소유자가 사망하게 되면 상속인은 사망한 달의 말일부터 6개월 이내에 상속이전 또는 상속말소 등의 절차를 이행해야 한다.기한 내 등록을 하지 않을 경우 최고 50만 원의 범칙금이 부과되며, 사망자가 1%의 지분만 소유하고 있는 경우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또한, 상속 이전등록을 하지 않는 자동차는 ‘자동차관리법’에 따라 운행정지명령 처분을 받을 수 있으며, 운행하다 적발되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 원 이하의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설치를 위해 사전준비가 필요한 과제를 전 공직사회가 하나되어 촘촘하고 체계적으로 발굴·추진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제주자치도는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설치에 따른 세부실행 과제 발굴, 조직진단 및 직원 역량 강화 교육 등 다양한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올해는 전 부서를 대상으로 기초자치단체 설치 과정에서 필요한 업무지침 마련, 제도개선 과제, 제주형 사무배분에 따라 준비가 필요한 총 119개의 과제를 세분화해 제주형 기초자치단체가 안정적으로 출범할 수 있도록 실행과제별 매뉴얼 준비 등에 박차를
매년 5월은 종합소득세 신고의 달로, 많은 납세자들이 국세청 홈택스를 이용해 국세를 신고·납부하고 있다. 하지만 이와 함께 반드시 챙겨야 할 지방세가 하나 더 있다. 바로 개인지방소득세이다.개인지방소득세는 국세인 종합소득세 결정세액의 10%에 해당하는 세금으로, 2020년부터 지방세로 분리되어 각 지역에 직접 신고 납부하는 방식으로 전환되었다. 이러한 변화는 지방의 재정 자립과 분권 강화를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라 할 수 있다.제주시 세무과에서는 신고 편의를 지원하기 위해 국세청 홈택스와 위택스(ww
제주시는 2024~2025 시민과의 대화 건의사항 보고회를 열어 읍면동 현장방문 건의사항 후속 조치 이행 사항을 점검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이번 건의사항 보고회는 시장 집무실에서 자치행정국, 경제일자리국, 복지위생국, 문화관광체육국 소관 건의사항에 대한 전반적인 추진상황을 점검했다.시는 오는 8일부터는 나머지 안전교통국, 농수축산국, 청정환경국, 도시건설국 건의사항 후속 조치 이행 점검을 다룰 예정이다.보고회는 건의사항 총 563건에 대한 점검과 속도감 있는
영평동 조록나무제주특별자치도 기념물 제21호 공식 명칭은 영평 조록나무이다.위치 ; 영평동 2061-3번지시대 ; 조선유형 ; 나무 조록나무는 제주도와 완도를 비롯한 따뜻한 섬 지방에서 주로 자란다. 아열대의 동남아시아가 원래의 자람 터이며, 알려진 것만 15종이다.일본 남부, 대마도, 중국 양쯔강 남부에서도 자라며, 우리나라는 조록나무가 살아갈 수 있는 북쪽 한계선인 셈이다.조록나무는 흔히 생육한계선에 오면 자람이 시원치 않은 것과는 달리, 제주도의 상록 숲속에서는 녹나무나 가시나무, 구실
제주시 애월읍 고내포구 방파제가 심하게 ‘쩍쩍’갈라지고 등대는 기울어지면서 안전불감증 현장으로 전락하고 있다.고내포구 방파제가 심하게 갈라지고 있다는 제보가 이어지면서 문제는 ‘일파만파’ 불거지고 있다.이에 본지는 지난 6일 현장 확인 결과, 방파제 마지막 부분이 갈라져 있는 것을 확인했다.갈라진 방파제 상단에 설치된 등대 또한 수직에서 벗어나 뚜렷이 기울어져 있는 모습이었다.방파제가 쩍쩍 갈라진 문제의 현장을 찾은 도민과 관광객사이에서는 등대가 한쪽으로 기울어져 있어 ‘피사의 사탑’이냐는 조롱 섞인 비판을 했다.지역주민이라고 말한
대구광역시가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를 위한 의료안전망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대구시는 보건복지부의 공모사업인 '모자의료 진료협력 건강보험 시범사업'에 계명대 동산병원과 칠곡경북대병원이 각각 대표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대구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2개의 권역모자의료센터가 동시에 대표기관으로 참여하는 도시가 됐다. 이번 선정으로 대구·경북권역 내에는 계명대 동산병원과 칠곡경북대병원을 포함한 33개 의료기관이 참여하는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 진료협력체계가 구축된다.참여 기관에는 지역모자의료센터 3곳(경북대병원
HDC현대산업개발이 서울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의 지하 공간을 용산역과 직접 연결시켜 '교통의 허브' 용산역을 품은 단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용산역 일대 주요 개발사업의 시행자 지위와 권한을 활용해 용산역과 연결할 수 있는 유일한 시공사라는 점을 강조한 전략이다.실제로 HDC현대산업개발은 입찰제안서에 용산역과 연결되는 지하통로 및 상업공간을 설계해 약 5,843평의 면적을 추가 확보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 지하공간은 용적률에 포함되지 않아 상가 분양수입 증대와 조합원 분담금 감소로
광명시가 돌봄 취약 가구에 반려동물 미용비를 지원한다.광명시는 오는 19일부터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회경제적 취약 가구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한 '돌봄 취약가구 반려동물 미용비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반려동물의 미용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중위소득 120% 미만의 취약 가구를 돕기 위한 것으로 올해 처음 시행한다.선정된 가구는 2025년 한 해 동안 발생한 반려동물 미용비를 마리당 최대 8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지원 대상은 4월 29일 공고일 기준 광명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
담양군의 농특산물이 5월 황금연휴 동안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담양군은 제24회 담양대나무축제에서 운영된 농특산물 판매 부스가 연휴 기간 궂은 날씨에도 6천여만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올해 축제에는 담양을 대표하는 19개 농특산물 생산 업체가 참여해, 블루베리, 방울토마토, 수박, 버섯, 전통 장류, 약주, 한과, 딸기 가공품 등 담양만의 건강한 맛을 선보였다.특히, 올해는 제품 시식 체험 및 페이스페인팅 재능기부, 실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 홍보 등 다양한 방식으로
현대이지웰이 20~30대 직장인 공략을 위한 전문관을 선보인다.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토털 복지 솔루션 전문 기업 현대이지웰은 MZ 전문관 '옥순이의 하루깡'을 론칭한다고 11일 밝혔다. '옥순이의 하루깡'은 인기 예능 프로그램에서 여성 출연자들의 가명으로 사용되는 '옥순'과 하루에 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문화 및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각종 체험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조성된 도내 청소년수련원이 제 역할을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현재 제주시 관내 공공 청소년수련원시설은 구좌읍 비자림청소년수련원, 명도암유스호스텔, 봉개동 제주시청소년야영장, 한림읍 제주청소년수련원 등 4곳 중 3곳이 운영을 중단한 상태다.비자림청소년수련원은 2019년부터 6년째 문을 닫았고, 명도암유스호스텔과 제주시 청소년야영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2021년 7월부터 휴
집주인이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아 세입자가 임차권 등기를 신청했더라도 등기 완료 전 이사했다면 애초 가졌던 임차권의 대항력이 유지되지 않는다고 대법원이 판단했다. 대항력은 임차인이 제삼자에게 임대차관계를 주장할 수 있는 권리를 뜻한다.11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2부는 서울보증보험이 부동산 매수인 이모 씨를 상대로 낸 임대차보증금 반환 소송에서 지난달 15일 원심의 원고승소 판결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중앙지법으로 돌려보냈다.문제가 된 주택에 살던 세입자 A씨는 2017년 2월 집주인 B씨와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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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는 5월 9일, 중국 소관시 초지용 부시장이 이끄는 관광협력대표단을 맞이하고, 양 도시 간 문화·관광 분야 협력과 우호 증진을 위한 교류 일정을 진행했다.이번 방문은 지난 2023년 소관시 우호협력대표단의 방문에 이은 후속 교류로, 문화와 관광 분야의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자 추진됐다. 대표단은 소관시 정부 관계자와 민간 관광산업 대표자 등 총 10여 명으로 구성됐다.대표단은 이날 관사골 도시재생 관광산업 현장을 견학한 뒤, 영주시와의 문화·관광 교류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에 참석했다. 양측은 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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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가 지역 서점 활성화와 시민 독서 장려를 위한 ‘책값 돌려주기’ 사업을 오는 12일부터 시행한다.안동시립도서관은 안동 관내 지역 서점에서 책을 구매한 시민이 책을 읽은 뒤 도서관에 반납하면, 책값의 일부를 모바일 문화상품권으로 환급해주는 방식의 독서 장려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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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교육지원청과 서현중학교, 분당경찰서가 지난 9일 서현중학교에서 학교폭력·학생도박 예방 캠페인을 펼쳤다. 경기도교육청의 ‘함께 성장, Let’s Grow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한양수 교육장은 “학교폭력은 교육공동체가 함께 해결할 과제다.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한층 강화해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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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픽셀폰, 5월 보안 패치…오디오·블루투스 문제 해결
구글이 픽셀 스마트폰 사용자들을 위한 5월 보안 업데이트를 배포한다. 이번 업데이트는 기종별 순차 적용 예정이며, 오디오 녹음 품질 저하, 스마트워치 블루투스 페어링 문제, 빠른 설정에서 보조 언어가 표시되지 않는 오류 등 3가지 주요 버그를 수정한다.6일 IT전문매체 폰아레나는 이번 업데이트가 픽셀6부터 픽셀9 시리즈까지 적용되며, 보안 패치 수준을 2025년 5월5일 이후로 끌어올린다고 전했다. 업데이트는 글로벌, 대만·EM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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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우리은행배 제물포 르네상스 국제 마라톤 대회, 지역 경제 활성화
인천관광공사는 ‘2025 우리은행배 제물포 르네상스 국제 마라톤 대회’ 개최를 통해 인천 원도심 활성화와 지역 경제에 실질적인 기여를 했다.5일 공사에 따르면 지난 4일 열린 ‘2025 우리은행배 제물포 르네상스 국제 마라톤 대회’에 5000여 명의 참가자가 참여했다.특히 전체 참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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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홀딩스, 한솔피엔에스 지분율 84.14%로 확대…지배력 강화
한솔홀딩스가 자회사 한솔피엔에스의 지분을 대폭 확대하며 지배력 강화 행보를 본격화했다.7일 공시에 따르면 한솔홀딩스는 한솔피엔에스 주식 780만2387주를 추가로 취득해 총 보유 주식 수를 1724만2722주로 늘렸다. 이에 따라 지분율은 기존 46.07%에서 84.14%로 상승했다.이번 공개매수는 3월 31일부터 4월 30일까지 진행됐으며, 한솔홀딩스는 응모된 전량을 주당 1900원에 매수했다. 총 매수 대금은 148억2453만원으로, 5월 7일 지급이 완료됐다.한솔피엔에스는 정보시스템 구축 및 유지보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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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SOL트래블 라운지' 을지로입구역점 오픈
신한은행이 7일 서울시 중구 2호선 을지로입구역에 10개국 통화 환전이 가능한 'SOL트래블 라운지 을지로입구역점'을 오픈했다.'SOL트래블 라운지'는 국내 시중은행 최초 10개국 통화 환전 기능을 도입한 무인 자동화 점포로 365일 연중 무휴로 운영하고 있다.이번에 신한은행은 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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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정부, 법원 제동에도 한수원과 원전 계약 ‘사전 승인’…25조 원 규모 사업 사실상 확정
체코 정부가 법원의 가처분 결정에도 불구하고 한국수력원자력과 체코전력공사 간 두코바니 신규 원전 2기 건설 계약을 사전 승인하며, 25조 원 규모의 초대형 프로젝트가 사실상 확정 단계에 들어갔다.8일 체코 정부 홈페이지에 공개된 보도자료에 따르면,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는 전날 내각회의 직후 “한수원의 제안은 모든 측면에서 가장 뛰어나 공급사로 선정됐다”며 “우리는 한수원과의 계약 체결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는 법원의 본안 판결 이전이라도 가처분 결정이 해제되면 지체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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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대 직장인 공략" 현대이지웰, MZ 전문관 '옥순이의 하루깡' 론칭
현대이지웰이 20~30대 직장인 공략을 위한 전문관을 선보인다.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토털 복지 솔루션 전문 기업 현대이지웰은 MZ 전문관 '옥순이의 하루깡'을 론칭한다고 11일 밝혔다. '옥순이의 하루깡'은 인기 예능 프로그램에서 여성 출연자들의 가명으로 사용되는 '옥순'과 하루에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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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알바에 3.3% 사업소득세 떼는 시대, '노동자'가 중요한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있지만 석방된 내란범죄 우두머리가 공원에 출몰할 만큼 혼란한 상황이 지속되면서 노동하는 사람의 삶을 개선하기 위한 사회정책 논의는 이슈로 올라오지 않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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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산모·신생아 의료안전망 구축 박차
대구광역시가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를 위한 의료안전망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대구시는 보건복지부의 공모사업인 '모자의료 진료협력 건강보험 시범사업'에 계명대 동산병원과 칠곡경북대병원이 각각 대표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대구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2개의 권역모자의료센터가 동시에 대표기관으로 참여하는 도시가 됐다. 이번 선정으로 대구·경북권역 내에는 계명대 동산병원과 칠곡경북대병원을 포함한 33개 의료기관이 참여하는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 진료협력체계가 구축된다.참여 기관에는 지역모자의료센터 3곳(경북대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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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어버이에 대한 사랑은 드러내는 것이다
어버이 은혜에 감사하고, 전통사회 효사상의 미덕을 함양하기 위해 정한 어버이날은 1956년 5월 8일부터 '어머니날' 행사에서 시작되어, 1973년 3월,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에 의해 '어버이날'로 확대·제정되었다. 이날은 어머니뿐 아니라 아버지를 포함한 부모와 노인공경까지 아우르는 효행의 미덕을 강조한 기념일로 확장되었다. 이날 각 가정에서는 자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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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2025 전라남도 정원 페스티벌’ 개최
장성군이 남도인들의 삶과 역사가 담긴 정원을 소개한다. 군은 ‘제24회 장성 황룡강 길동무 꽃길축제’가 열리는 황룡강 일원에서 ‘2025 전라남도 정원 페스티벌’을 개최한다.전라남도와 장성군이 함께 마련한 이번 페스티벌은 ‘남도정원, 남도인의 삶이 담긴 정원’이라는 주제로 힐링허브정원 인근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총 1.5km에 걸쳐 초청정원, 작가정원, 시민참여정원이 설치되며 오는 18일까지 운영한다.특히 수준 높은 정원 조경의 세계로 안내해 줄 작가정원이 기대를 모은다. 세계적으로 인정받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