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경북 포항·영덕에 참다랑어 입고가 가능한 급속 냉동처리 시설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경북도에 따르면 최근 수온상승과 먹이 형성으로 동해 연안 정치망에 과거에 어획되지 않던 참다랑어가 연간 평균 160t 잡히고 있지만 고급어종임에도 불구하고 신선도 확보가 곤란하여 제가격을 받지 못하고 있어 수협 냉동시설 확충이 시급하다고 밝혔다.경북도 관계자는 “참다랑어는 기존 일반 내동 창고에는 저장할 수 없어 수협에 급속 냉동이 가능한 시설 건립 지원 필요하다. 평상시 –20℃ 일반냉동으로...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정통보수의 가치를 재건하는 데 앞장서겠다”며 당 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조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과감한 인적 청산만이 국민의힘이 다시 사는 길”이라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당내 최다선인 6선의 조 의원은 “우리 당은 스스로 보수의 정신, 보수의 가치를 어겼다”며 “대한민국의 공당으로서 자유민주주의와 헌법 정신 그리고 법치주의를 수호해야 할 의무가 있지만, 그 가치를 우리 스스로가 어겼고 국민 심판을 받고 있다”고 당의 상황을 진단했다.이어 “이번 전당대회는 과거를 반성하고 성
21일 오후 3시, 포항시 남구 대이동 행정복지센터.푹푹 찌는 날씨에도 민원실 안팎은 북적였다.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신청 첫날, 선불카드나 포인트를 받기 위해 주민센터를 찾은 시민들로 대기석이 가득 찼다. 이날 오후 3시까지 223명이 접수를 마쳤다.민원실 입구에는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른 ‘요일제 신청 안내문’이 붙어 있었고, 책상 위에는 신청서와 위임장, 펜이 빼곡히 놓여 있었다.한쪽에선 서류를 작성하는 어르신들이, 또 다른 쪽에선 스마트폰을 확인하는 젊은 세대의 모습이 어우러졌다.‘민생회복 소비쿠폰’은 1인당 기본
이진숙 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이재명 대통령이 자신을 지명 철회한 것과 관련해 "큰 성찰의 기회가 됐으며 더욱 노력해가겠다.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기원한다"고 말했다.이 전 후보자는 21일 교육부를 통해 "인사권자의 의견을 겸허히 받아들인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논문 중복 게재 등 각종 논란이 잇따른 이 전 후보자의 지명을 철회했다.이날 교육부가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그는 논문 표절 의혹에 대해 여전히 전면 부인하며 범학계 국민검증단에서 제기한 의혹에 대해서도 이 전 후보자의 논문이 표절 의혹이 있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에게 오는 28일 출석을 통보했으나, 명씨 측이 이를 거부한 것으로 21일 확인됐다.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이날 오전 창원지법에서 열린 명씨 관련 공판 현장에 수사관을 보내 직접 출석 요구서를 전달했지만, 명씨 측은 이를 "특검의 일방적 통보"라며 수령을 거부했다. 명씨 측은 "변호인 일정상 28일 출석은 어렵다"며 31일 또는 8월 초 출석이 가능하다고 밝혔지만, 특검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출석 요구서에는 명씨가 뇌물공여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의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사제 총기를 아들에게 발사해 숨지게 한 60대 남성의 주거지에서 사제 폭발물이 발견됐다. 21일 서울경찰청 언론 공지에 따르면 경찰특공대가 피의자 A씨의 서울 도봉구 쌍문동 자택에서 신나, 타이머 등 사제 폭발물을 발견해 안전하게 제거했다.경찰은 체포한 피의자로부터 자신의 쌍문동 주거지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뒤 해당 건물에 거주하는 주민 105명 모두를 대피시키고 현장 수색을 실시했다.경찰은 A씨의 자택을 수색해 폭발물의 타이머 등을 확인, 수거하고 이날 오전 5시쯤 수색을 마쳤다.앞서 전날 오후
삼성 라이온즈의 주장 구자욱이 다시 한 번 커리어에 굵직한 이정표를 세웠다.2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SSG 랜더스전에서 구자욱은 시즌 100번째 안타를 때려내며 11년 연속 세 자릿수 안타라는 진기록을 써냈다.5회말 1사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구자욱은 상대 선발 미치 화이트의 150km 직구를 정중앙으로 밀어쳐 중전 안타로 연결했다. 이 한 방으로 그는 2015년 데뷔 이후 매년 세 자릿수 안타를 기록한 타자 반열에 들었다.특히 올 시즌 초반 부진했던 타격감을 극복한 점이 눈길을 끈다.4월 중순 타율이 0.189까지
충북에서 대형면적 아파트 품귀현상이 빚어지고 있다.올해 상반기 충북 아파트 분양시장에서 대형 타입 아파트는 한 가구도 공급되지 않았기 때문이다.27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는 상 반기 면적별 청약 경쟁률을 분석한 결과 지방권에서는 대형면적이 평균 19.8대 1을 기록하며 다른 면적 경쟁률을 웃돌았다. 지방의 중형면적은 13.7대 1, 중소형은 7.2대 1이었고, 중대형은
경기 수원시 자원봉사자들이 수해를 입은 가평군 농가에서 복구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7일 밝혔다.수원시자원봉사센터와 새빛봉사단, 권선여성의용소방대, 수원시여성리더회, 삼일공고 학생 등 107명은 26일 오전 6시 30분 수원시청 인근에서 출발해 수해가 심했던 가평군 상면 항사리 피해 농가에 도착해 복구작업을 벌였다.이날 봉사자들은 35도를 웃도는 무더위 속에서 구슬땀을 흘리면서 비닐하우스 정리, 쓰레기 청소, 토사 정리, 농가 안 청소 등을 펼쳤다.특히 삼일공고 학생 40여 명은 무거운 짐을 옮기거나 힘든 일을 도맡아 일사불란하게 움
포항시 북구청은 최근 시민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여름 나들이를 위해 ‘여름철 물놀이 관리구역’과 ‘자연발생 유원지’에 대한 집중 점검을 실시했다. 북구청은 이번 점검에서 여름철 물놀이 사고 발생이 높은 하천과 계곡을 중심으로 물놀이 안전지킴이 배치, 안내표지판 설치상태, 구명튜브, 로프 등인명구조 장비 상태, 자연발생유원지 공중화장실 위생상태 등을 집중 점검했다. 본격 피서철인 이달 중순부터 8월까지를 수상 안전관리 특별대책기간으로 지정해 집중 점검 및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응수 북구청장은 “북구에는 죽장 상·하옥 계곡과
이재명 정부가 윤석열 정부 시절 추진된 ‘부자감세’ 조치를 대거 되돌리는 내용의 세제개편안을 사실상 확정했다. 법인세·양도세·거래세 등 주요 세목에서 감세 이전 수준으로 되돌리되, 고배당을 유도하는 분리과세 제도는 ‘부자 감세’ 논란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설계됐다.27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조만간 세제발전심의위원회를 열고 ‘2025년 세제개편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최근 대통령실과의 협의를 거쳐 주요 방향을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개편안은 3년 만에 ‘세법개정안’이 아닌 ‘세제개편안’이라는 이름을 달고 공개된다.
한낮 기온 33도를 기록한 지난 7일 오후, 베트남 꽝남성 디엔반현 디엔즈엉사 하미마을 공원묘지. 응우옌티본 씨가 푹푹 찌는 날씨에도 긴 외투에 벙거지 차림으로 아버지 무덤 앞에 섰다. 그는 57년 전 한국 군인들이 저지른 하미학살 현장에서 가까스로 목숨을 구한 생존자 중 한
속초문화관광재단이 주최한 2025 속초 문화버스킹이 지난 7월 26일, 장사동 ‘커피장사 야외테라스’에서 시민과 관광객 200여 명의 뜨거운 호응 속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이번 행사는 일상적인 공간에서 문화 예술을 자연스럽게 접하고 즐길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기획되었으며, 다양한 장르의 지역 예술인들이 관객과 활발하게 소통하는 열린 공연을 선보였다.특히 문화 예술 활동 기반이 약했던 속초 북부권 지역에서 개최되어, 평소 문화 활동 기회가 적었던 시민들의 문화 폭을 넓히는 계기를 마련하였다.재단에서
“수박값이 너무 비싸요. 괜히 금수박이라는 말이 나오는 게 아닌 것 같습니다.”수원시에 있는 A대형마트에서 만난 최민수 씨는 “다음 주 여름 휴가를 앞두고 가족들과 장을 보러 왔는데, 과일·채소 가격이 너무 올라 깜짝 놀랐다”며 “기후플레이션 얘기는 들었지만, 이 정도일줄은
전국 농민단체들이 최근 거론되는 한미 통상 협상에서의 농축산물 시장 개방 가능성에 대해 “농업인의 동의 없이 농축산물 관세·비관세 장벽을 허문다면 거대한 농민항쟁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한국농축산연합회, 한국종합농업단체협의회, 축산관련단체협의회, 농민의길 등 4개 농민단체는 지난 18일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미 통상 협상에서 농업을 희생양으로 삼아서는 안 된다는 내용의 건의문을 대통령실에 전달했다.이들 단체는 “최근 한미 통상 협상에서 우리나라 농·축산물 관세 및 비관세 장벽
대구 남구의회는 7월 22일 정례 본회의를 열고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기소된 정재목 의원에 대한 제명 안을 의결했다.재적 8명 중 정 의원을 제외한 7명이 표결에 참여해 전원 찬성으로 통과됐다.앞서 7월 7일 열린 윤리특별위원회는 외부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윤리심사자문위의 제명 권고를 받아들여, 정 의원에게 제명 처분을 결정한 바 있다.정 의원은 지난 4월, 달서구의 한 도로에서 A씨의 차량 옆자리에 동승했다가 경찰 단속에 적발됐다.조사 결과, 정 의원은 잠시 해당 차량을 운전한 사실도 확인됐지만, 혈
커스텀 키보드와 혁신적인 입력기기인 몬스타덱을 통해 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몬스타기어 브랜드로 게이밍 기어, 커스텀 수랭 쿨러, AI 딥러닝 등 하이엔드 PC 제조에 특화된 기업 몬스타주식회사가 가성비 위주의 합리적인 가격대를 자랑하는 신규 파워서플라이 ‘가츠 PrimeX’ 시리즈 2종을 새롭게 출시하고, 이를 기념해 컴퓨터 전문 쇼핑몰 컴퓨존에서 100개 한정 수량으로 단독 특가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가츠 PrimeX’ 시리즈는 보급형 라인업이지만 가격 이상의 알
충청북도여성단체협의회와 법무법인 대륜은 지난 17일 여성의 권익 보호와 법률 지원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여성의 인권보호, 법률 서비스 지원, 성평등 상회실현을 위한 공동사업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남연우기자 [email protected]
안양시는 지속가능한 먹거리 정책 체계 구축을 위해 ‘밀라노 도시먹거리 정책협약’에 가입했다고 21일 밝혔다.밀라노 도시먹거리 정책협약은 이탈리아 밀라노가 주최한 ‘2015 밀라노 엑스포’에서 채택된 먹거리 정책에 관한 최초의 국제협약으로, 모든 시민의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 소비를 위해 먹거리의 공급・소비 불균형 문제 해결・폐기물 최소화・생물다양성 보존 등 도시 간 다양한 정책적 노력을 위해 구성됐다.이 협약에는 현재 뉴욕・파리・
충북개발공사가 최고 경영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신임 사장을 공개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공사는 충북도, 충북도의회, 공사 이사회에서 추천한 임원추천위원 7명을 구성하고, 임원추천위원회 1차 회의를 통해 사장 공개모집을 의결했다.응모지원서 접수기간은 다음달 12일까지다. 지원자격, 주요직무, 제출서류 등 주요 내용은 공사 홈페이지 또는 지방공공기관 통합채용정보공개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임원추천위원회는 서류심사와 면접전형을 거쳐 사장 임용 후보자를 추천한다. 이후 충북도의회 인사청문 절차를
요즘 여름철 불청객인 모기가 잘 보이지 않는다. 때이른 폭염과 폭우로 모기가 일시적으로 자취를 감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질병관리청이 최근 발표한 지난 6월29일∼7월5일사이 모기지수는 319였다.이 지수는 질병청이 전국 12개 시·도 14개 축사 등에 설치한 유문등을 통해 채집한 모기 개체수를 평균해서 낸 것이다.지난 2022∼2024년엔 평균 869마리가 잡힌 것에 비해 절반 이하로 크게 떨어졌다.최근 모기활동지수도 41.7 수준이다.모기활동지수가 ‘100’이면 야외에서 야간에 10분 정도 서 있을 경우 5번 이
“밥 먹을 때는 개도 안 건드린다.”최근 충북 청주시 용암동에 거주하는 임모씨 집안에선 모두가 상식으로 알고 있다고 생각한 이 속담때문에 한바탕 논쟁이 벌어졌다.대학교 3학년인 작은딸이 ‘인스타그램에서 이 속담의 뜻을 두고 논쟁이 벌어졌는데 엄마, 아빠는 그 뜻을 정확하게 알고 있느냐’는 질문때문이었다. 생각할 것도 없이 툭 튀어나갈 수 있는 이 속담의 뜻을 작은 딸은 잘못 알고 있었고, 이 논란이 최근 인스타그램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는 얘기에 임씨 부부의 눈은 휘둥그레질 수밖에 없었다. 이 속담의 해석을 두고
청주지법 형사5단독 강건우 부장판사는 상습적으로 음주운전을 한 혐의로 기소된 30대 A씨에게 징역 1년4개월을 선고했다고 27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7월5일 오전 8시38분쯤 충북 진천군 광혜원면에서 술을 마신 상태로 자신의 승용차를 운전한 혐의로 기소됐다.A씨는 2010년부터 2020년까지 5차례 음주운전을 했다가 처벌받은 전력이 있으며, 집행유예 기간 중 또 범행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강 부장판사는 “피고인은 과거 음주운전으로 실형을 선고받았지만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로 감형돼 풀려난 전력이 있
충북에서 대형면적 아파트 품귀현상이 빚어지고 있다.올해 상반기 충북 아파트 분양시장에서 대형 타입 아파트는 한 가구도 공급되지 않았기 때문이다.27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는 상 반기 면적별 청약 경쟁률을 분석한 결과 지방권에서는 대형면적이 평균 19.8대 1을 기록하며 다른 면적 경쟁률을 웃돌았다. 지방의 중형면적은 13.7대 1, 중소형은 7.2대 1이었고, 중대형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