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제주올레걷기축제가 지난 6~8일까지 3일간 17코스와 18코스에서 열렸다.이번 행사에는 약 1만명의 도보여행자가 참가한 가운데 참가자들은 3일간 2개 코스를 걸으며 제주의 자연과 지역 문화를 체험했다. 또한 오랜 정치·문화 중심지였던 원도심을 따라 걷는 코스를 중심으로, 제주의 성안문화와 역사를 만났다.개막식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 김광수 제주도교육감, 김일환 제주대학교 총장, 유파 중화인민공화국주 제주총영사관 부총영사, 미야타 기미히로 주제주일본국총영사관 수석영사, 서명숙 ㈔...
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와 국민 투표의 공정한 관리를 맡고 있는 독립적인 헌법기관이다.중앙과 각 지역의 선관위에 몸담고 있는 공직자는 모두 2982명이다. 이 가운데 정무직은 단 3명이다.중앙선거관리위원장, 사무총장, 제주 출신 강동완 사무차장이 유일한 정무직이다. 강 사무차장은 정견 발표와 인사청문, 중앙선관위 위원들의 검증을 통해 지난 8월 1일 사무차장에 취임했다.▲공직과 공기업 동시에 합격1968년생인 강 사무처장은 제주시 애월읍 하귀2리가 고향으로, 하귀초, 귀일중, 오현고, 제주대학교
제주특별자치도는 하반기 전기자동차 민간보급 예산이 조기 소진됨에 따라 차량 120대분 예산 6억여 원을 추가 확보해 12일부터 신청 접수를 재개한다고 10일 밝혔다.올해 도내 전기차 신청 대수는 지난달 말 기준 5407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3421대와 비교해 58% 급증했다.제주도는 올해 보급 목표 6022대 중 5407대를 보급해 89.8%의 보급률을 기록했고, 이번에 120대를 추가 보급하면 목표 대비 90%를 넘어설 전망이다.예산 조기 소진 사유로는 차고지 증명 대상에서 전기차가 제외돼 신청 문턱이 낮아진 점, 하반기 신차
제주 제2공항 건설계획이 발표된지 10년을 맞은 10일 제주시 구좌읍 김녕운동장 주변에 제2공항 건설에 반대하는 도내 농민들이 차량행진을 벌이며 강력한 의사를 표출했다. 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과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제주도연합은 이날 오전 9시 서귀포시 성산읍 광치기해변에서 출발해 제주도청까지 이어지는 차량 시위를 진행했다. 고봉수 기자
‘제주4·3기록물 세계기록유산 등재와 4·3의 세계화’를 주제로 한 제15회 제주4·3평화포럼이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제주썬호텔에서 열렸다.제주4·3평화재단이 주최·주관한 이번 포럼은 제주4·3기록물 세계기록유산 등재의 의미를 짚어보고, 4·3 세계화를 위한 과제를 점검하는 국제 학술대회로 마련됐다.포럼 첫날 기조강연에는 1999년 4·3 수형인명부를 최초로 공개하며 진상규명에 기여한 추미애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이 나섰다.추 위원장은 “제주4·3 해결에 가장 큰 걸림돌은 오랜 세월 이어진 색깔론이었다”며 “4·3에 씌워진 낙인
제주에서 또다시 우롱차 봉지로 위장한 마약류 의심 물체가 발견됐다. 9월 29일 처음으로 발견된 이후 벌써 12번째다.13일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부터 3시 사이 우도 해안가에서 바다환경지킴이에 의해 마약류로 의심되는 녹색 우롱차 포장지 2개가 발견됐다.각 차 봉지에는 신종 마약류로 분류되는 ‘케타민’ 1㎏이 들어있는 것으로 추정됐다.이날 발견된 2건을 포함, 제주에서 차 봉지 위장 마약류는 9월 이후 12번째로 무게는 총 31㎏이다.지금까지 ‘케타민’이 발견된 일시와 장소는 ▲9월 29일 성산읍 광치기해변
지난달 제주~중국 칭다오 간 국제화물선이 취항했지만, 물동량의 불확실성은 개선되지 않았고 중국 선사와 체결한 협정도 불공정하다는 지적이 나왔다.이남근 제주도의회 의원은 11일 444회 정례회 도정질문에서 “10월 첫 취항에서 중국 측에서 실어온 수입 물량은 38개 컨테이너에서 2항차는 12개, 3항차는 단 1개의 컨테이너가 수입됐다. 언제까지 물동량 확보 방안을 반복적으로 묻고 답해야하는가”라며 질타했다.이어 “중국 선사가 불가항력 및 국가정책 조정 등 사유로 일방적으로 철수할 경우, 제주도의 해지권 규정이 없어
광명지역신문=서인숙 기자> 서울·경기 유일의 항공특성화고등학교인 경기항공고등학교가 14일 학교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명문 항공특성화고 도약을 위한 중점 현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2026년 신입생 모집 충원율 50%를 달성하는 등 2년 연속 신입생 모집에 성공한 경기항공고의 중장기 발전 전략을 구체화하기 위한 취지다. 학교운영위원회에서 다뤄진 핵심 안건은 ▲인도네시아 우수 항공대학교와의 자매결연 추진 ▲2026년도 학과재구조화 심의 ▲항공 특화학교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과정 체제 정비 등
지난 10월 한미 정상회담 이후 타결된 통상 협상 결과가 국내 농업계를 강한 불안감으로 몰아넣고 있다. 정부는 "추가적인 농산물 시장 개방은 없다"고 발표했으나, 협상에서 '농산물 검역 절차 개선'에 합의하면서 30년 넘게 막아왔던 미국산 사과 수입의 빗장이 열릴 수 있다는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검역' 방어선 붕괴 우려… 농가"전담 데스크는 패스트트랙" 국내 농산물 시장 개방을 막는 가장 강력한 방어선은 검역이었다. 농산물에 대한 수입 위험분석 절차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국어·수학 영역에서는 변별력 있는 문제가 출제됐으며 난이도는 작년 수능과 비슷하거나 조금 어려운 것으로 평가됐다.국어는 '독서'의 난도가 높았고 수학 영역은 상위권 변별력을 확보하기 위한 문항이 적절히 출제됐고, 중위권 학생들이 수월하게 풀 수 있는 문항들도 다수 출제됐으며, '킬러문항'은 배제됐다는 분석이다.영어 영역은 교육과정 기본 어휘와 시험 과목 수준에서 사용 빈도가 높은 어휘를 사용해 출제됐다는 설명이다.올해 수능은 지난해 수능에 약간 근접하고 유사한 난이도를 보였다는 평가 속에 올해
김정기 대구광역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11월 12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개최된 대통령 주재 ‘제9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 참석했다.이번 회의는 이재명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으로 열린 중앙지방협력회의로, 국무총리를 비롯해 기획재정부·교육부·행정안전부 장관과 시·도지사 등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이재명 정부의 ‘자치분권 기반의 균형성장’ 전략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할 △중앙지방협력회의법 개정안 △실질적 지방자치 실현을 위한 재정분권 추진 방안 △국고보조사업 혁신 및 중앙-지방 재정협치 강화 방안 △정부위원회 지방참여
보쉬 전동공구 사업부가 효율성과 내구성을 한층 강화한 고성능 전문가용 액세서리 5종을 출시했다.신제품 5종은 ‘EXPERT’와 ‘PRO’ 라인 제품으로 ‘EXPERT 카바이드 5인치 X-Lock 연마헤드’, ‘EXPERT O780 포일 샌딩 디스크’, ‘EXPERT Tough Metal 직소날’, ‘PRO 임팩트 소켓 세트’, ‘PRO Metal TCT 브로치 커터’ 등이다. EXPERT 라인과 PRO 라인은 일반 액세서리 대비 각각 2배와 1.5배의 높은 효율성과 성능을 발휘한다.‘E
경남 하동축협은 지난 7일 열린 ‘하동별맛축제’ 현장에서 1천만 원 상당의 ‘하동솔잎한우 꾸러미’ 120박스를 기탁했다. 이번 기탁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축산활동’의 일환으로, 하동축협은 나눔축산운동본부 경남도지부와 함께 지역 대표 브랜드인 ‘하동솔잎한우’의 떡갈비와 곰국 등을 마련해 관내 저
KG그룹 중간지주사 KG에코솔루션이 2025년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2조731억원을 달성했다.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KG에코솔루션은 매출액 2조731억69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7% 증가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영업이익은 5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5배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295억8700만원으로 흑자전환했다.전 분기 대비 실적도 개선됐다. 매출액은 14.8%, 영업이익은 21.7% 증가했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25.5% 감소했다.누적 기준으로는
원주시는 지난 10일, 시의회 모임방에서 원주시 학부모회 협의회 회원 23명과 원주교육지원청 관계자, 관계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자유로운 소통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번 간담회는 지난여름 학부모와 함께한 권역별 교육 토크콘서트에 이어, 학교별 학부모회 임원으로 구성된 학부모회 협의회와의 만남을 통해 교육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시와 학부모 간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원강수 시장이 주재한 이번 간담회는 사전에 취합한 건의 사항을 바탕으로 학교별 안건을 제시하고, 시가 답변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서울시와 경기도가 수도권매립지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를 당초 계획된 내년에서 4년이나 늦춘 2030년까지 유예해 달라는 입장을 기후에너지환경부에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더불어민주당 허종식 의원은 “기후에너지환경부로부터 자료를 제출받은 결과 서울과 경기는 공공소각시설 확충 지연 등을 이유로 수도권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시행 시기를 2030년까지 유예할 것을 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16일 밝혔다.인천은 민간위탁을 통해서라도 수도권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를 원안대로 내년 1월 1일부터
서귀포시는 오는 19일부터 30일까지 12일간 서귀포야구장을 비롯한 4개 구장에서 ‘2025 서귀포시장배 우수유소년초청 야구대회’와 ‘2025 서귀포시장배 우수중학교초청 야구대회’를 연이어 개최한다. 16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서귀포시의 적극적인 유치 노력으로 대전광역시야구소프트볼협회와의 협의를 통해 성사된 전국 규모의 대회로, 전국 각지의 우수 유소년 및 중학교 야구팀들이 참가해 수준 높은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대회는 대전광역시야구소프트볼협회가 주최·주관하는 대회로, 전국의 우수 유소년 및 중학교 야구팀들
LG가 2024년 탄소 감축 결과와 실행 계획을 담은 ‘LG 넷제로 특별 보고서 2024’를 발간했다. 보고서는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등 LG그룹 내 탄소 배출량 대부분을 차지하는 7개 계열사를 대상으로 했다.LG는 2022년 탄소 감축 계획을 세우면서, 국제 사회 권고와 정부 NDC 및 고객 요구에 부합하는 높은 감축 목표를 수립하고 추진해왔다. 지
인천 영흥화력발전소 내부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16일 오전 7시59분쯤 옹진군 영흥도에 있는 영흥화력발전소에서 “내부 터빈에 불이 났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도착한 소방당국은 오전 8시11분쯤 건물 안에 있는 인원들을 대피시켰으며, 아직 화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