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을 탈당하고 정계 은퇴를 선언한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연일 국민의힘을 향한 비판 목소리를 내고 있다. 홍 전 시장은 15일 지지자들과의 소통채널인 ‘청년의꿈’에 “그 당이 내게 베풀어 준 건 없다. 박근혜 탄핵 이후 궤멸한 당을 내가 되살렸을 뿐이다”며 “다섯번의 국회의원은 당의 도움이 아닌 내 힘으로 당선됐다”고 말했다. 이어 “두 번의 경남지사는 친박들의 집요한 견제와 음해 속에 경선에서 이겼고 한 번의 대구시장도 당의 집요한 방해 속에 터무니없는 15% 페널티를 받고 경선에서 이겼다”고 강조했다. 이는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5일 미국 알래스카 앵커리지에서 우크라이나 전쟁 휴전을 위한 첫 대면 회담을 가졌지만, 핵심 쟁점에선 단 하나도 결론을 내지 못했다.약 3시간 가까이 진행된 회담 뒤 두 정상은 공동 기자회견에 나섰지만, 구체적인 성과는 제시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매우 생산적인 대화였다”며 “여러 지점에서 합의가 있었고 일부 진전을 이뤘다”고 강조했지만, 이내 “완전히 합의하지 못한 몇 가지 큰 사안이 남아 있다. 합의가 이루어질 때까지는 합의한 게 아니다”라고 물러섰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14일 이재명 정부 출범 직후 단행한 대북 긴장 완화 조치에도 적대적 태도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김 부부장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서울의 희망은 어리석은 꿈에 불과하다' 제목의 담화에서 "우리의 국법에는 마땅히 대한민국이 그 정체성에 있어서 가장 적대적인 위협 세력으로 표현되고 영구 고착되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앞서 지난 12일 이재명 대통령이"북측도 일부 확성기를 철거하고 있다”고 발언한 것과 관련해 김 부부장은 "사실부터 밝힌다면 무근거한 일방적 억측이고 여론조작 놀음"이라며 철거 의
국민의힘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15일 오전 열린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 행사장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임명식' 참석을 제안했지만, 이를 거절했다고 밝혔다.송 원내대표는 이날 국민의힘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원외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 협의회 출범식 및 당대표 후보자 초청 정책협약식에서 " '오늘 저녁 행사에도 좀 오시죠'라고 해서 제가 '저희는 가지 않겠습니다'라고 조용히 말했다"고 전했다. '경축식장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어떤 얘기를 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대통령께서 '저녁 행사에도
자택에서 마약을 투약한 뒤 경찰에 자수한 60대 남성 A씨가 수사를 받고 있다.14일 대구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3일 오후 10시쯤 대구 동구 신암동 자택에서 홀로 필로폰을 투약한 뒤 스스로 경찰에 신고하면서 '마약을 투약했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간이 시약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 현재 유치장에 구금된 상태다.경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투약 경위와 마약 구매 경로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 등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개천절, 추석, 한글날까지 최장 10일간의 황금연휴 기대감이 물건너가는 분위기다. 16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10월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인사혁신처 관련 부처로부터 임시공휴일 지정과 관련한 요청을 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임시공휴일 논의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4일 국무회의에서 "긴 추석 연휴 등을 활용한 내수 활성화 방안을 선제적으로 강구하라"고 지시한 뒤 본격적으로 제기됐다. 10월 10일이 임시공휴일로 확정되면 개천절부터 12일까지
더 브리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오는 8월 23일 오후 2시와 4시 30분 양천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문화취약계층을 포함한 청소년을 위한 특별한 클래식 공연 ‘보이고 들리는 클래식’을 개최한다. 툴뮤직장애인예술단이 기획하고 양천구가 주최하는 ‘2025 청소년 공연 문화 나들이 청:ON’의 일환으로, 문화적 접근이 어려운 청소년들이 공연장에서 오케스트라를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된 무대다.총 45인의 연주자가 참여하며, 재미있는 해설과 오케스트라 음악이 어우러진 형식으로 클래식을 보다 가깝고 친숙하게 전달한다. 지휘와 해설에
광명지역신문=이순금 기자> 에스컬레이터 교체공사로 폐쇄됐던 지하철 7호선 철산역 2번 출입구가 18일 문을 열었다.철산역 2번 출입구는 지난 2월 폐쇄돼, 당초 9월 7일 재개통할 예정이었으나 공사 준공이 20여 일 앞당겨져 조기 개통할 수 있게 됐다.한편 광명시는 조기 개통에 맞춰 출입구 외부에 비가람막을 설치했다. 광명시 관계자는 "철산역 2번 출입구는 버스정류장이 밀집돼 철산역 4개 출입구 중 이용 인원이 가장 많은데다, 기습 호우시 병목현장으로 안전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수도권 전체 768개 역 중 출입구 외부에 비가림
서울시 송파구 위례신도시의 '위례저류지 환경개선공사' 현장이 총체적 부실 관리와 무책임한 행정의 민낯을 드러내며 심각한 환경오염 논란에 휩싸였다.'환경 개선'이라는 명분 아래, 공사 현장은 오염된 폐기물과 토사를 무방비로 하천에 쏟아내는 환경 무법지대로 전락했다.2차 공사 공사현장에 본지 취재팀이 직접 확인한 현장은 충격적이었다. 공사 차량 수천 대의 덤프트럭들이 쉴 새 없이 오가는 현장에는 오염물질 제거를 위한 세륜기와 흙먼지 확산을 막는 분진망이 제대로 설치되지 않았다.이에 따라
경기광주 최초의 민간임대 브랜드인 라온프라이빗이 글로벌 홈 헬스케어 브랜드 세라젬과 손잡고 복합 헬스케어 커뮤니티 및 서비스를 도입하며 브랜드 경쟁력을 한층 높였다.최근 국내 아파트 시장에서는 건강과 웰니스가 새로운 주거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입주민의 건강 관리를 위한 IoT 기반 헬스케어 기기 도입, 맞춤형 건강 콘텐츠 제공, AI 기반 웰니스 서비스 등 다양한 혁신이 이어지는 가운데, 라온프라이빗은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세라젬과의 협업으로 차별화된 헬스케어 솔루션을 선보인다.세라젬은 전 세계 70여 개국에 진출해 의료기기업계
천안시의회 노종관 의원이 주민과 학생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다시 현장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노 의원은 8월 14일 오전 10시, 천안한들초등학교 1층 회의실에서 ‘천안한들초등학교 통학로 안전대책 간담회’를 개최하고, 백석5지구 공사로 인한 통학로 폐쇄 문제와 보행 안전 강화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
광명지역신문=장성윤 기자> 광명갑 임오경 국회의원이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 활동을 성공리에 마쳤다. 국회문체위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임 의원은 대선 직후 국정기획위 사회2분과위원으로 위촉돼 각 부처 및 전문가 간담회, 현장방문, 업계현안청취 등을 통해 국정과제 발굴에 최선을 다해왔다.문화예술관광체육분야에 있어서는 K-컬쳐시대 핵심 콘텐츠와 연관산업육성을 위해 정책금융 10조원, 공연형 아레나 등 산업성장기반을 확충하기로 했다. K-아트과 한국어·전통문화 등의 지평을 확대하고 K-컬쳐 연관산산
○ 부산문화재단은 2025년 장애예술 창작교육 프로그램의 단원을 오는 8월 21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잠재력 있는 장애예술인을 발굴하고, 창작 역량을 강화하며, 예술 활동의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는‘음과 음 사이를 끊김 없이 부드럽게 이어가는 온음처럼 예술로 차이를 잇는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프로그램은 장애예술인 창작공간 온그루를 거점으로 9월부터 11월까지 약 16회 내외의 음악 창작교육을 진행하며, 12월에는 전문 공연
지난달 극한호우로 땅밀림 등 큰 피해가 발생한 산청군 생비량면 제보리 상능마을 주민들이 이르면 2028년께 새 이주단지에 입주할 것으로 보인다. 신규 이주단지는 기존 마을에서 800m 아래 떨어진 곳에 조성된다. 아울러 기존 마을은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하고 피해를 기억하며
유희태 완주군수가 최근 제기한 전북도청사의 만경강 권역 이전 발언과 관련해 “이는 완주·전주 통합의 조건이 아니라 전북 발전을 위한 제안”이라고 분명히 선을 그었다.
유 군수는 19일 완주군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도청사 이전 문제는 통합을 둘러싼 협상 카드가 아니다”라며 “전북의 균형 발전과 미래 행정 수요를 어떻게 충족할 것인가라는 큰 틀에서 제안한
일본은 섬나라 특유의 고온다습한 기후로 인해 여름에는 잘 추천하지 않는 여행지로 알려져있지만 홋카이도만큼은 예외다. 일본 최북단에 자리한 홋카이도는 겨울의 눈부신 설경으로 명성이 높지만, 여름에도 평균 20도 내외의 선선한 기온 덕분에 많은 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여행지다. 활기 넘치는 젊음의 도시 ‘삿포로’, 보랏빛 라벤더 밭이 그림같이 펼쳐지는 ‘후라노’, 낭만적인 운하의 도시 ‘오타루’까지, 홋카이도는 도시마다 품고 있는 매력도 각양각색이다. 여기에 신선한 해산물과 양고기, 스프 카레 등 다채로운 미식 경험 또한 홋카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