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만의 역사·설화·자연을 담은 ‘제주 브랜드 대표공연’개발에 착수했다. 5개 도립예술단이 예술 역량을 결집해 2027년 상설 공연 정착을 목표로 창작 콘텐츠를 제작한다.제주도는 지난 2일 용역 계약을 체결하고 12일부터 본격적인 공연 개발에 들어갔다. 계약 체결 전 업체와 2차례 협상을 거쳐 작품 기획 방향, 제작 방식, 개발 구조 등을 세밀하게 조율했다.제주도는 도립예술단 지휘자를 대표로 하는 내부 협의체를 구성해 예술단이 작품 개발의 주요 의사결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현장의 의견과 전문성이 기획 단계...
제주4.3기록물의 세계기록유산 등재의 의미를 조명하는 국제 논의의 장이 펼쳐졌다.제주4·3평화재단은 13일부터 14일까지 제주썬호텔에서 ‘제주4.3기록물 세계기록유산 등재와 4·3의 세계화’를 주제로 ‘제15회 제주4·3평화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제주4·3기록물이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후 그 의미를 짚어보고 4·3세계화를 위한 과제를 점검하는 국제 학술대회로 마련됐다.13일 기조강연에는 1999년 4·3 수형인명부를 최초로 공개하며 진상규명에 기여한 추미애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이 나섰다. 추미애 위원장은 ‘제주4·3 진실규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는 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라이프스타일 박람회 '메가쇼 2025 시즌2'에 참가해 제주관광홍보관을 운영한다.메가쇼는 생활·식품·뷰티 용품 등을 판매하는 대규모 소비재 박람회다. 이번 시즌2에는 1200여 기관·업체가 참가해 1500여개 부스가 운영되며 10만여명의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12월에 열린 수원 메가쇼에 참가한 제주도관광협회는 2000여명의 탐나오 신규 회원을 유치하는 등 큰 성과를 거뒀다.이번 시즌2에서는 겨울철 제주여행 콘텐츠
제주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은 오는 14일 오후 3시 법학전문대학원 109호에서 ‘2025 제주대 로스쿨 명사 초청 백록 포럼 특강’을 연다.이번 포럼에는 김상환 헌법재판소장이 연사로 나서 ‘법의 시선을 깊고 따뜻하게 할, 헌법 감수성 그리고 노력들’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김 소장은 제주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석좌교수로 재직하다가 헌법재판소장으로 취임한 바 있으며, 오랜 법관 경력을 바탕으로 헌법의 가치와 기본권 보장의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제주대 법학전문대학원이 주관하는 ‘명사 초청 백록 포럼’은 법조계와 학계
한국노총 제주도지역본부 노동권익센터와 제주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가 공동 마련한 ‘2025 노동자 한마당축제 심심캠프’가 15일 제주도 노동자종합복지관 일대에서 열렸다.올해 행사에는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제주도개발공사, 관광공사, 제주테크노파크, 제주상공회의소, 제주경영자총협회 등 노동자 400여 명이 참여했다.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이날 행사장을 방문해 노동자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오 지사는 “노동자가 행복한 제주, 일하는 사람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어가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며 “노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지난 13일 제주의 한 수능 시험장 운동장에 흉기가 들어있는 가방을 둔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서귀포경찰서는 총포.도검.화약류 등 안전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20대 ㄱ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ㄱ씨는, 수능 당일인 지난 13일 오전 서귀포시 한 수능 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르기 전 흉기가 들어있는 가방을 운동장 한 쪽에 놓고 간 혐의를 받고 있다.당시 시험장 관계자가 가방 속 흉기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신고를 접수하고 출동한 경찰은 시험장에서 퇴실하는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2026학년도 중등학교교사, 보건·사서·전문상담·영양·특수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장소 및 응시자 유의사항을 14일 공고했다.이번 중등교사 임용 1차 시험은 총 836명의 응시한 가운데, 오는 22일 오전 9시 1교시 교육학을 시작으로 2교시 전공 A, 3교시 전공 B 시험을 치르게 된다.국어 등 8개 과목, 414명의 응시자는 노형중학교에서, 수학 등 14개 과목, 422명의 응시자는 제주고등학교에서 시험을 보게 된다. 선발예정 과목별로
블랙핑크 제니와 걸그룹 에스파가 멜론뮤직어워드에 참석해 고척돔을 달아오르게 할 전망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뮤직플랫폼 멜론은 오는 12월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The 17th Melon Music Awards’의 최종 라인업을 공개하며 제니와 에스파의 출연을 19일 발표했다. 제니는 지난 3월 솔로 정규앨범 ‘Ruby’를 발매했다. ‘Ruby’는 해외 유수 매체들로부터 ‘2025년 최고의 앨범’ 중 하나로
제주시 도련1동애 있는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전기차 화재가 발생해 주민 6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19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42분께 제주시 도련1동 소재 모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주차된 전기차에서 연기가 발생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이 불은 출동한 소방대원들에 의해 오전 1시52분 진화됐다.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당시 아파트에 거주하던 주민 60여명이 대피했다.소방당국은 해당 충전 중인 상황에서 전기차에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KT가 해킹 사고 처리 과정에서 서버를 폐기해 증거를 은닉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19일 오전 KT 판교 사옥 및 방배 사옥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경찰은 수사관 20여 명을 투입해 사옥 내 사무실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 중이다. 경찰은 확보된 자료를 분석해 KT가 해킹 사고 처리 과정에서 고의로 서버를 폐기한 정황이 있는지 들여다볼 방침이다. 앞서 지난 8월 미국의 보안 전문 매체 ‘프랙’ 등이 KT 서버 해킹 가능성을 제기하면서 KT의 서버 폐기 의혹이
농협중앙회가 전국 농축협의 예산 오·남용을 방지하고 신뢰 회복을 위한 고강도 혁신 조치로 ‘비용집행 가이드라인’을 도입했다. 이번 지침은 선심성 환원사업을 원천 차단하고, 조합원 대상 집행 기준을 명확히 설정해 청렴한 농협 구현과 재정 건전성 확보를 목표로 한다.19일 농협중앙회는 최근 서울지역 일부 농협에서 발생한 부적정 예산집행 사례에 대한 재발 방지를 위해, 모든 농축협을 대상으로 가이드라인을 배포하고 조기 정착을 유도하겠다고 밝혔다.가이드라인의 주요 내용에 따르면, 조합원을 위한 실익증진
카카오뱅크는 번개장터와 중고거래 3자사기를 예방하기 위한 공동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카카오뱅크가 제작한 중고거래 사기 예방 콘텐츠 ‘쎄믈리에 테스트’를 12월 14일까지 번개장터 앱 고객들에게 제공한다.‘쎄믈리에 테스트’는 실제 중고거래에서 자주 발생하는 사기 수법을 경험해볼 수 있도록 만든 참여형 콘텐츠다. 이용자가 가상의 중고거래 상황에서 사기범을 추적하는 형식으로 구성돼 있어 사기 유형을 자연스럽게 익히고, 주요 예방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하나은행과 하나금융연구소가 민간 벤처투자 확대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제15회 라운드테이블’을 지난 14일 한국금융연구원에서 개최했다.이번 행사에는 학계·연구기관·금융권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해 벤처생태계 회복과 생산적 금융 강화 과제를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자금이 부동산·가계대출로 집중되는 현상 속에서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자금 공급이 약화됐다고 진단했다.첫 번째 세션에서 한재준 인하대 교수와 김현열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국내 벤처투자 시장의 정책금융 의존도가 여전히 높다며 민간 자본 참여 확대와 성
경기 수원시 대표단이 국제자매도시인 루마니아 클루지나포카시와 독일 프라이부르크시를 잇달아 방문해 지속적인 교류·협력을 약속했다.김현수 제1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수원시 대표단은 수원시의회 김정렬 부의장, 더불어민주당 김동은 대표의원, 국민의힘 박현수 대표의원을 비롯한 시의회 의원, 클루지나포카·프라이부르크 시민교류위원회 관계자 등으로 구성됐다.수원시 대표단은 먼저 클루지나포카시를 방문했다. 김현수 제1부시장은 10일 클루지나포카 시청에서 단 슈테판 타르
자동차 IT 스타트업 주식회사 카바가 신차 구매자와 자동차 딜러를 연결하는 플랫폼 ‘카바딜러’를 공식 오픈했다고 14일 밝혔다.카바딜러는 신차를 구매하려는 고객이 현금 지원율, 신차 패키지, 혜택 조건을 한눈에 비교하고 자신에게 맞는 딜러를 쉽고 빠르게 선택할 수 있는 서비스다. 특히 차량 구매 시 정보를 얻기 어려워 구매자가 직접 대리점을 방문하거나 여러 딜러에게 일일이 문의해야 하는 점 등을 개선해 구매자와 딜러 모두에게 효율적인 연결 경험을 제공코자 한다.또한 간편한 사용 방식을 구현했다. 이용자는 회원가입 없이 차량 브랜드,
SK하이닉스가 삼성전자 시가 총액을 70%대까지 추격하며 국내 반도체 양대 산맥의 '체급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전일 시총은 449조원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 시총 610조원의 74%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한 달 만에 약 20%p를 따라잡은
대한조선이 주력으로 건조하는 모든 선종에 대해 세계일류상품 인증을 보유하며, 글로벌 중형선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19일 대한조선에 따르면 이달 18일 서울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2025년도 세계일류상품 인증서 수여식’에서 ‘초대형컨테이너선(8000~1만1999TE
우리는 일상 속 사소한 행동이 얼마나 큰 의미를 지닐 수 있는지 잊곤 한다.최근 ‘제주가치돌봄’ 식사지원 서비스를 받던 어르신의 생명을 음식배달원이 구한 사례는, 그 ‘사소함’이 결코 사소하지 않음을 보여주면서 추운날씨에 주위를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19일 제주시에 따르면 ‘제주가치돌봄’을 통해 식사지원 서비스를 받고 있던 대상자가 음식배달원의 신속한 발견으로 생명을 구했다.지난 11월 12일 ‘제주가치돌봄’ 식사지원 대상 가구를 방문한 음식배달원은 평소와 달리 문 앞에 나오지 않는 어르신의 상태에 이상 징후를 느꼈다.문을 열어 확
조기 진단이 곧 생존률을 결정짓는 암 질환은 공포의 대상이기도 하다. 그만큼 조기 진단이 암 환자의 생존률을 높이고 치료효과를 극대화가 가능하다. 이에 인공지능 기반 신약개발 기업 온코크로스가 의료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암 치료 역시 복잡한 유전자 변이와 방대한 병리
온톨로지 기반 AI 디지털 트윈 전문기업 이에이트는 부산시가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조성 사업 추진을 공식화함에 따라 디지털 트윈 기반 AI 도시 전환 본격화에 따른 관련 매출 반영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는 약 2.8㎢ 부지에 조성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AI 기반 스마트시티 프로젝트로, 총사업비만 약 5조6000억 원에 달한다. 구축 5년, 운영 10년 등 15년에 걸쳐 지속 가능한 ‘3세대 AI 도시 모델’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부산시는 선도지구 조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