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유일 상급병원인 충북대학교병원에서 진드기 매개 질환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환자를 돌보던 중환자실 의료진 7명이 ‘2차 감염’되는 일이 발생했다.현재는 의료진 7명 모두 증상이 사라졌으며, 더 이상의 전파 우려는 없는 상태로 알려졌다.1일 질병관리청과 충북대병원에 따르면 병원은 SFTS 환자를 심폐소생술 하는 과정에서 의료진 7명이 환자의 혈액 및 체액에 노출돼 2차 감염된 것을 확인, 역학조사와 접촉자 관리를 진행 중이다.질병청에 따르면 지난달 2일부터 발열 등의 증상을 보여온 60대 SFTS 환자
충북 청주시는 악성 민원인의 폭언 등으로부터 공무원을 보호하기 위해 1일부터 ‘악성민원 행정전화 종료 시스템’을 운영한다. 이 시스템은 공무원들이 민원전화 응대 중 욕설, 협박, 성희롱 등 언어폭력이 발생할 시 통화를 즉시 종료할 수 있는 방식이다. 공무원이 행정전화기의 특정 버튼을 누르면 반복되는 욕설·협박성 언행으로 인해 즉시 통화가 종료된다는 안내 멘트가 송출된 뒤 자동으로 통화가 끊어진다. 시 관계자는 “이 시스템 도입은 시민에게 더 나은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동시에 현장에서 고충을 겪는 공무원들의 심리
진드기 매개 질환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주요 진드기 매개 감염병으로 작은소피참진드기에게 물려 발생한다. 물린 후 5∼14일 안에 고열이나 오심, 구토, 설사 등 소화기 관련 증상이 나타난다.아직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예방이 최선이다.국내에는 지난 2013년 첫 환자가 보고된 후 지난해까지 총 2065명의 환자가 발생해 이중 381명이 사망했다. 치명률이 18.5%나 된다.국내에서 벌어진 SFTS의 사람 간 2차 감염은 주로 의료진에서 발생했다. 2014년부터 현재까지 국내에서 확인된 SFTS 사람 간
충북대학교 의과대학은 몽골 현지에서 7일 일정으로 ‘국제보건 전문가 양성 과정’ 하계 계절학기 현장실습을 했다.현장실습은 한국국제협력단이 주관하는 2025–2026년 국제개발협력전문가 양성사업의 일환으로 대학원 수강생과 글로벌헬스파트너스, 충북국제개발협력센터가 협력해 총 22명의 보건의료인 및 KOICA 인턴이 참여했다. ‘국제보건 전문가 양성 과정’은 KOICA 지원사업으로 충북대 의과대학은 지난해부터 2회 연속 선정돼 3년째 대학원 정규 교과목으로 운영하고 있다.현장실습은 정애숙 충북대학교병원
병무청이 내년 입영 예정인 육군 기술행정병 가운데 6개 모집 특기에 대해 일괄 모집한다. 병무청은 7일을 시작으로 17일까지 장갑차 조종, K-55 자주포 조종, K-9 자주포 조종, 화생방 제독, 차륜형 장갑차 운전, 일반의무 등 6개 모집 특기에서 총 7600명을 일괄 선발한다. 기존 월별 분산 모집 방식에서 벗어나 한꺼번에 선발함으로써 병력 수급의 효율성과 지원자의 계획 수립을 동시에 꾀하겠다는 의도에서다. 그간 매월 지원서를 접수하고 3개월 후 입영하는 방식이었지만 상반기 지원자가 몰리고 하반기에는 미달 현상이 반복돼 왔기
송언석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7일 민주당 주도로 운영되고 있는 국회를 '이재명 대통령의 개인 자판기'에 빗대 비판했다.현재의 국회가 사실상 민주당 단독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현금 버튼을 누르면 현금이 쏟아져 나오고 입법 버튼을 누르면 아무 법안이나 쏟아져 나오는 말 그대로 국회가 대통령 개인 자판기로 전락했다는 지적이다.송 비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비대위원회의에서 "지난주 금요일 국회 본회의 상황은 집권 여당이 국회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단적으로 보여줬다"
전국적으로 폭염특보 속에 연일 찜통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기상청은 동해북부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드는 8일 전국이 가끔 구름 많은 가운데, 오후부터 밤 사이 수도권과 강원내륙, 충청권, 전라권, 경북북부내륙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제주도는 오전에는 대체로 맑겠으나, 오후에는 가끔 구름 많겠다.현재 제주도 동부지역은 폭염경보, 북부와 남부, 서부지역 등은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으로, 뜨겁고 습한 남풍류가 유입되고 낮 동안 햇볕에 의해 기온이 오르면서 최고
회사 시설 매각과 임금협상 등으로 갈등을 겪고 있는 한국GM 노조가 합법적으로 파업을 할 수 있는 쟁의권을 확보했다.7일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GM지부에 따르면 중앙노동위원회는 이날 한국GM 노사의 임금협상 관련 쟁의 조정에서 조정 중지 결정을 내렸다.중노위는 노사 간 입장 차가 커 조정안을 제시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중노위의 이번 결정에 따라 노조는 합법적으로 쟁의행위를 할 수 있는 권한을 확보했다.노조는 지난달 18~19일 조합원 6,851명을 대상으로 한 쟁의행위 찬반투표에서 88.2%의 찬성으로 과반 이상을 얻었다.사측은 임직
㈜바이오웰스팜이 지난 6월 25일부터 27일까지 태국 방콕 퀸 시리킷 국립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코스모프로프 CBE ASEAN 방콕 2025’에 참가하여, 동남아 시장 진출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코스모프로프 CBE ASEAN 방콕’은 세계 70개국 이상에서 1,500개 이상의 글로벌 기업과 바이어들이 참여하는 아세안 최대 규모
공정거래실천모임은 7일 불공정거래 피해기업 구제 기금 제도 도입 및 프랜차이즈 단체협상권 도입 등 이재명 정부의 신임 공정거래위원장이 해야 할 5가지 과제를 발표했다.김병배 공정거래실천모임 대표는 이날 공정거래실천모임 TV방송의 '공실모의 공정거래 정책 진단'에서 "이재명 정부의 신임 공정위원장이 해야 할 일"에 대해 밝혔다.공실모는 지난 6월 3일 선거를 통해서 이재명 정부가 출범을 했고 지난달 5일 첫 국무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공정위의 인력 충원을 지시했다고 전했다. 지난 6월 20
경남도는 정부 2회 추가경정 예산에서 ‘피지컬AI 개발 시범사업’에 국비 197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지역 국회의원의 지원과 경남대, 경남테크노파크, 지역 기업 등과 협업해 이루어낸 쾌거다.이 사업은 ‘삼현’, ‘CTR’ 등 자동차 부품 관련 도내 중견 제조기업 8개 사의 데이터를 수집·실증하고, 본격적인 ‘피지컬 AI’ 개발을 준비하기 위한 시범사업이다. ‘피지컬 AI’ 개발에는 경남대, 서울대, 구글클라우드 코리아 등이 참여한다.‘피지컬 AI’는 인간형 로봇, 자율주행차 등 하드웨어에 탑
산림청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폭염과 호우에 대비해 산림복지종합교육센터에서 노사합동 안전 점검을 했다.이번 점검은 산림복지시설의 혹서기 대비·대응 태세를 점검하고 호우로 인한 산사태 등 재난으로부터 인명·시설 피해를 예방하고자 기획됐다.주요 점검 사항은 △기상 상황 수시 모니터링 △사전 유해 위험 요인 발굴 △야외작업 시 시간당 적정 휴식 시간 제공 및 관리 사항 △사면 토사 유실 우려 구간 안전조치 상태 △시설 내 배수로 퇴적물 유무 등이다.또한, 이번 점검 결과에 따라 위기관리 통합 매뉴얼 및 각종 재
농림축산식품부가 올해 이른 폭염과 짧은 장마로 인한 여름배추 생산 차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선다고 최근 밝혔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지난 6일 강원 평창군 여름배추 재배현장과 출하조절시설을 직접 방문해 생육 및 출하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현장 점검에서 송 장관은 관계기관의 협력 확대를 당부하며 농업인의 안정적인 여름배추 생산 지원을 강조했다.배추는 18~20℃의 서늘한 기후에서 잘 자라는 호냉성 작물로, 7월부터 출하되는 여름배추는 해발 400m 이상의 고랭지에서만 재배가 가
청도군이 주최하고 한국미술협회 청도지부가 주관하는 “제23회 한국미술협회 청도지부 회원 정기전이 6월 27일부터 7월 3일까지 청도야외공연장 로비에서 개최된다. 한국미술협회 청도지부는 2003년에 설립되어 청도를 대표하는 문화예술단체로서 회원 정기전을 비롯한 다양한 예술활동을
민선 8기 출범 3주년을 맞은 성주군은 군민과 맺은 약속을 하나하나 현실로 만들어 오며 변화의 중심에 서 있다. 군민의 삶을 바꾸겠다는 진심 어린 실천은 군정 곳곳에서 눈에 띄는 결실을 맺고 있으며, 이제 ‘완성형 성주’를 향한 힘 있는 도약이 본격화되고 있다.▶ 책임 있는 행정으로, 군정의 품격을 높이다2022년 7월, 군민의 기대와 응원 속에‘더 낮고, 더 가까운 군정’을 약속하며 출발한 민선 8기는 3년간의 치열한 현장 행정을 통해 신뢰와 변화를 이끌어 왔다.성주호가 군 최초의 관광지로 지정되고, 국립공원 지정 이후 52년 만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어촌공사가 주관하는 '2025 농촌재능나눔 대학생 캠프'가 1~4일 하동군 화개면 일대에서 열린다.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이번 캠프에는 전국에서 모인 대학생 봉사단 200여 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자신의 전공과 재능을 살려 의료활동, 전기 안전점검, 이·
경기 화성특례시는 최근 시청 소속 공무원의 실명을 도용해 물품 대납을 요구하는 사기 시도가 발생했다며 시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7일 화성시에 따르면 최근 지역 내 안경업소 및 방역업체 등에 화성시 공무원을 사칭한 인물이 물품 대납을 요구했으며, 이 과정에서 실제 재직 중인 주무관의 이름과 직책, 소속 부서명 등을 기입한 가짜 명함까지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이후 해당 연락을 받은 업체가 수천만 원의 물품을 대신 구매 후 납품해달라는 사기범의 요구에 의심을 품고, 화성시 해당 부서에 연락해 해당 주무관이 그런 연락을 한 적이
진주시가 지역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과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자금 소진 시까지 관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총 450억 원 규모의 융자 신청을 선착순으로 접수에 들어갔다.이번 사업은 올해 초 수립한 연간 1000억 원 규모의 중소기업 육성기금 운영 계획의 하나로, 상반기에는 145개 기업,
강릉시는 7일 오전 11시, 토성 경로당에서 지역 주민과 내빈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토성 경로당 준공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김상영 강릉시 부시장을 비롯해 도·시의원, 지역 단체장, 주민 등이 참석하여, 경로당의 준공을 함께 축하하고 지역 어르신들의 새로운 보금자리를 응원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토성 경로당은 지상 1층으로 총 4억 원을 투입하여 완공하였으며, 지역 주민을 위한 복합적인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할
경기 화성시가 7일 "악의적 비방, 음모론 등 허위·거짓 정보를 상습적으로 기사화한 언론에 대해 민사·형사상 법적 조치를 포함한 강력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화성시는 "일부 언론이 '익명 제보', '전언' 등을 내세워 시 공직자에 대해 근거 없는 가짜 뉴스를 만들어 내는 데 대한 조치"라고 강조했다.시는 이런 가짜뉴스가 공직자 명예"를 훼손하는 것은 물론 시 행정에 대한 시민 불신을 조장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조승현 화성시 대변인은 "관급사업 수주와 관련된 이권 개입 시도와 함께 허위·거짓 정보를 유포할 경우 형법상 공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