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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약 피해 조정 ‘유명무실’···3년간 실질 조정 ‘4건’

상담 102건 중 95%가 사전 단계서 종결 농약 피해 구제를 위해 2023년부터 운영 중인 ‘농약피해분쟁조정위원회’가 3년째 유명무실한 실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 상담은 100건이 넘었지만 실제 조정까지 이어진 사례는 단 4건에 불과했다.어기구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이 농림축산식품부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3년 제도 시행 이후 2025년 9월까지 농약피해분쟁조정위원회에 접수된 실질적 조정 건수는 4건에 그쳤다.같은 기간 농약 피해...
농가소득·에너지전환 두 마리 토끼 잡는다농지 보전·소득 다변화 선도 모델 구축 나서 횡성군이 농지 보전과 농가 소득 증대를 동시에 실현하기 위한 ‘영농형태양광’ 제도화를 본격 추진한다. 횡성군과 한국영농형태양광협회는 최근 횡성군청에서 농협, 한국에너지공단 등 관계기관과 함께 ‘영농형 태양광 보급 확대 및 안정적 농업인 소득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정부의 영농형 태양광 제도화 움직임에 맞춰 지자체 차원에서 처음 추진되는 사례로, 횡성군이 전국 선도 모델로 주목받고 있
모든 항목 A등급···서울시민 먹거리 신뢰도 강화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가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이 주관한 2025년 방사능분석능력평가에서 모든 검사항목 A등급을 받으며 최고 수준의 분석 능력을 공식 입증했다.공사가 해당 평가에서 전 항목 최고등급을 획득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서울시민이 더욱 안심할 수 있는 먹거리 안전망이 한층 강화됐다는 평가다.이번 평가는 1997년부터 KINS가 매년 실시해온 국가 단위 방사능 분석기관 신뢰도 점검으로, 정부기관·지방측정소·원자력이용시설사업
농식품부, 1MW급 규모화 모델 2곳 조성수익 지역사회 환원·제도화 전 단계로 추진 농림축산식품부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영농형태양광’ 시범사업을 본격 가동한다. 농업인 소득을 높이면서 동시에 전력수요가 많은 지역의 에너지 자립을 도모하는 복합형 사업으로, 향후 제도화를 앞둔 선도 모델이 될 전망이다.농림축산식품부는 13일 전력 수요가 높은 경기권을 중심으로 1MW급 이상 규모의 영농형태양광 발전단지 2개소를 우선 조성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태양광 발전과 농업을 병행하는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와 가락시장 유통인 단체 희망나눔마켓이 추석 명절 전 송파구 저소득층과 복지시설에 따뜻한 손길을 전했다.공사와 희망나눔마켓은 최근 송파구청에 제수용품 300세트와 과일을 전달했다. 올해는 물가 상승으로 명절 차례상 비용 부담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자 예년보다 예산을 늘려 총 2700만원 상당의 물품을 마련했다.기증품은 송파구 복지정책과를 통해 관내 저소득 가정과 복지시설에 전달됐다. 세트 구성품은 사과, 배, 대추, 김, 북어포, 약과, 신자, 부침가루
농가 소득 위협 저품질 쌀 유통 요인 우려 전국 농협 양곡창고의 10곳 중 8곳이 준공 30년이 넘은 노후 시설인 것으로 드러났다. 화재·침수 위험뿐 아니라 양곡 품질 저하와 농가 수익 감소로 이어질 수 있어 정부와 농협의 시설 개선 속도를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정희용 국민의힘 의원이 농협중앙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 농협 양곡창고 2425동 중 1876동이 준공된 지 30년 이상 된 노후 창고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30년 미만 창고는 549동(2
상담 102건 중 95%가 사전 단계서 종결 농약 피해 구제를 위해 2023년부터 운영 중인 ‘농약피해분쟁조정위원회’가 3년째 유명무실한 실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 상담은 100건이 넘었지만 실제 조정까지 이어진 사례는 단 4건에 불과했다.어기구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이 농림축산식품부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3년 제도 시행 이후 2025년 9월까지 농약피해분쟁조정위원회에 접수된 실질적 조정 건수는 4건에 그쳤다.같은 기간 농약 피해
대치동 대표 단지 ‘은마아파트’가 49층, 5893세대 대단지로 탈바꿈한다.서울시는 정비사업 인‧허가규제 전면 혁신이 핵심인 ‘신속통합기획 시즌2’를 첫 적용한 은마아파트가 2030년 착공, 2034년 준공을 목표로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시민들이 원하는 곳에 빠르게 주택을 공급한다는 서울시의 철학을 담은 이번 은마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은 용적률 특례도 최초로 적용해 민간 주도 재건축에 공공분양을 결합한 사업성 높고 조화로운 주거모델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신통기획’은 서울시가 재개발·재건축 사업의 신속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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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입찰에 참여하는 기업에게 시공 실적은 중요한 자산 중 하나이다.공사, 계약, 용역과 같은 유사 실적을 공식적으로 증명하는 서류가 바로 ‘실적증명서’이다.실적증명서는 입찰 참가 자격을 결정하거나 시공능력평가를 하는데 필수적인 기초 자료로 활용되므로, 실적증명서를 제때 발급받지 못하면 기업은 중요한 사업 기회를 놓치는 치명적인 결과를 맞을 수도 있다.문제는 실적증명서 발급에 관한 공공계약 관련 법령이나 규정이 마땅치 않다는 점이다. 「산림기술 진흥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서는 산림청장의 산림사업실적증명서 발급 의무를 규정하고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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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마루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디지털서비스 이용지원시스템 전문계약제도에서 클라우드지원서비스 중 컨설팅과 마이그레이션 분야 공식 제공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고 13일 밝혔다.이를 통해 오픈마루는 클라우드지원서비스 제공 역량과 신뢰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으며, 공공기관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할 수 있는 자격을 확보했다. 디지털서비스 이용지원시스템 전문계약제도는 엄격한 전문가 검토와 심사위원회 평가를 거쳐 서비스의 안정성과 품질을 검증한 후 등록이 이뤄지는 만큼, 이번 선정은 오픈마루의 기술력과 컨설팅 수행 경험이 제도적으로
한국국제학교 제주캠퍼스에 재학 중인 학생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청소년봉사단체 GVM은 최근 제주시 한라도서관 야외마당에서 열린 2025년 책문화동아리 축제에서 '업사이클링 병뚜껑을 이용한 키링만들기'와 '백혈병 소아암 환아들에게 전하는 희망나무 만들기' 체험 재능기부 활동을 폈다.이번 사회공헌 활동은 제주 한라도서관이 주관하는 책문화동아리 축제 '서로를 북돋다' 체험부스 활동 중 하나로, 청소년봉사단체 GVM의 학생들과 사단법인 제주특별자치도백혈병소아암협회가 자발적으로 참여해
김영섭 대표이사가 이끌고 있는 KT가 대규모 무단 소액결제 사고와 관련해 허위 자료를 제출하고 증거를 은닉하는 등 정부 조사를 방해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게 됐다.1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회에 제출한 업무현황 자료를 통해 KT가 무단 소액결제 사고 조사 과정에서 허위 자료를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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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음과 감성이 차곡차곡 쌓이는 영화 는 수학 빼고는 모든 것이 서툰 16세 소년이 인생이라는 미지의 방정식을 주변 어른들과 함께 풀어나가는 다정다감한 성장 드라마다. 등 대구, 제주, 부산 등 로컬리티가 진하게 묻어나는 작품을 만들어 온 최창환 감독의 신작이다.주인공‘형주’역의 배우 정다민은 가 배우 데뷔작으로, 장편 첫 연기임에도 불구하고 단박에 독립영화계 뉴페이스로 떠오르며 강렬한 존재감을 선보인다. 또한 단편영화에서 활약하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부총리급으로 승격한 뒤 처음 받은 국정감사에서 가계통신비 인하와 과학기술 R&D 예산 삭감에 대한 집중 질타를 받았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대응에 대한 여야 공방도 이뤄졌다. 과기정통부는 KT 무단 소액결제 사태에 대해서는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는 등 강경 조치를 이어나갈 방침이다.1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훈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가계 통신비가 지나치게 높다"고 지적했다. 그는 일본 통신사가 5G 단독망을 구축해 기지국 설치 비용을
양산시는 오는 24일부터 11월 9일까지 황산공원 중부광장에서 제21회‘양산국화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축제는 6만5천여점의 다양한 국화작품 전시가 메인이다. 양산시에서 국화 삽목, 적심, 적뢰, 유인, 방제 등의 작업을 직접 진행했고, 1년 동안의 성과를 작품으로 선보이는 자리다.축제에는 연근작, 석부작, 목부작 등의 분재 작품작 300여점과 대국 다륜 및 현애 조형물 500여점, 그 밖에도 복조작 2000여 점과 소국 6만2200여 점의 다양한 종류의 국화가 아름답게 꾸며질 예정이다.조형물은 2026년 양산방문의 해 맞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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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판 생산 전문기업 휴그린이 다양한 생활 공간과 상업 공간을 위한 이동식 인테리어 전신거울과 이동식 대형 전신거울을 선보였다. 단순히 몸을 비추는 기능을 넘어, 공간의 분위기를 바꾸고 활용도를 높이는 오브제로 기획된 이번 제품은 인테리어와 실용성을 동시에 만족시키며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이동식 인테리어 전신거울 시리즈는 500×1500mm, 500×1800mm 두 가지 사이즈로 구성되며, 한쪽은 거울, 다른 한쪽은 컬러보드·패브릭보드·타공판 등 다양한 옵션으로 제작할 수 있다. 사용자는 필요에 따라 필기·게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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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 구윤철 부총리가 국정감사에서 “부동산 3차 대책을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미관세협상에 대해서는 “세부 조율 중”이라고 설명했다.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3일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세 번째 부동산 대책을 조만간 발표할 계획”이라며, “공급 확대와 수요 조절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접근할 것”이라고 밝혔다.구 부총리는 박성훈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대해 “공급은 공급대로 속도를 내고, 수요 측면에서 정부가 할 수 있는 정책을 발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세금은 최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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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보건환경연구원, 천일염 등 방사능 안전성 검사 실시
중부뉴스통신 = 대구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은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오는 10월 17일까지 시중에 유통 중인 천일염 등 김장에 사용되는 소금류의 방사능 안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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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박명호(전, 계명문화대학교 총장)씨 별세
박명호씨 별세, 이장석씨 남편상, 박성우‧박가언‧박정언 부친상, 박현욱 장인상 빈소 :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백합원 1호 / 발인 : 10월8일 오전 10시, 문의 053-258-4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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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 '주렁주렁 문화마을', 10월 문화의 달 맞아 3회 공연 개최
2025 문화가 있는 날 ‘구석구석 문화배달’ 경북 온마을 열차 12호 청도군 ‘주렁주렁 문화마을’가 10월 문화의 달을 맞아 총 3회의 공연을 선보인다.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경북도가 주최하고, 지역문화진흥원·경북문화재단·예술마을사람들이 주관하며, 청도군과 협력해 진행된다.공연은 오는 12일 청도박물관 잔디광장을 시작으로 19일 와인터널 야외공연장, 다음달 2일에는 바우 행복문화센터에서 개최된다.‘문화가 있는 날’은 문화기본법 제12조에 근거해 국민의 일상 속 문화 향유권을 보장하기 위해 추진되는 국가 문화복지 정책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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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 최태원·노소영 이혼 소송 상고심 16일 선고
최태원 SK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 재산분할에 대한 최종 판단이 오는 16일 나온다. 대법원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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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지리산둘레길 걷기축제’ 참가자 모집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는 14일까지 ‘2025 지리산둘레길 걷기 축제’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올해로 15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18일 ‘걷고 싶은 지리산, 살고 싶은 지리산’을 주제로 지리산둘레길 인근 주민과 숲길 탐방객들이 함께 어울려 지리산의 삶과 문화를 즐기는 장이 펼쳐질 예정이다.걷기 코스는 총 12km로 △최참판댁 → 입석마을 → 대축마을 → 문암송 → 미점마을 → 개치마을을 거쳐 동정호에 이르는 구간이다. 숲길을 걸으며 참가자들은 △빙고게임 △막걸리 시음 △소원지 쓰기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즐길 수 있다. 도착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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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인데..."…전북농관원, 추석 앞두고 원산지 거짓표시 20곳 적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북지원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유통량이 급증한 선물·제수용품을 대상으로 실시한 원산지표시 일제점검에서 위반업체 20개소를 적발했다. 전북농관원은 지난달 15일부터 이달 2일까지 대형마트·식자재마트·선물제수용 제조‧판매업체 등을 중심으로 점검을 벌였다. 이번 점검에는 특별사법경찰관을 포함한 11개반 28명이 투입돼,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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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왜곡이 정치가 돼선 안 돼”…장동혁 대표에 일침 가한 박지원 최고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13일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제주4·3의 진실을 왜곡하는 정치”라며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의 영화 ‘건국전쟁2’ 관람을 강하게 비판했다. 박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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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관 문턱 낮춘다”…전북도, 장애인 이용편의 지원 본격 추진
전북특별자치도가 장애인의 병원 이용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도는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원광대학교병원을 중심으로 ‘장애인 의료기관 이용편의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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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 컴퓨터공학과 학생팀, 2년 연속 ICT 공모전 최우수상 수상
충북대학교 컴퓨터공학과 학생팀이 ‘2025 충청권 ICT·IS 디지털신기술 아이디어·SW개발 공모전’에서 소프트웨어개발 부문 2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했다.이들의 수상작품인 ‘안전한 목소리’는 음성 트리거 기반 안전 녹음 애플리케이션으로 여성·청소년·1인 가구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보호 기술이다. 사용자가 위기 상황에서 특정 음성 명령을 발화하면 앱이 자동으로 녹음을 시작하고 해당 데이터를 클라우드 서버에 저장·전송하는 기능을 갖췄다. 특히 스마트폰을 직접 조작할 수 없는 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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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민 청주 솔강중 교장, 이상설 선생 서훈 승격 캠페인 동참
노재민 청주 솔강중학교 교장은 13일 독립운동가 이상설 선생 서훈 등급 상향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노 교장은 “충북 출신인 이상설 선생은 일제강점기 초기, 나라를 빼앗긴 현실 속에서도 대한제국의 자주독립을 위해 헌신하신 위대한 교육자이자 독립운동가"라며 “이상설 선생의 서훈이 1등 대한민국장으로 승격돼 그 숭고한 뜻과 정신이 널리 기려지길 바란다”고 말했다.노 교장은 다음 릴레이 주자로 조인숙 오송 솔미초 교장을 지목했다./김금란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