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통상 리스크 대응을 위해 28조6000억원 규모의 정책금융을 공급한다.기획재정부는 21일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 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통상 리스크 대응 금융지원 추진 계획'을 점검했다고 밝혔다.관세 피해 기업에 긴급한 위기극복 자금으로 16조3000억원이 투입된다.낮은 금리로 통상리스크 대응 긴급자금, 저리 운영자금, 긴급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하는 것이다.신규 수출시장 진출 기업에는 7조4000억원의 융자·보증을, 첨단사업 설비투자와 주력산업 재편에는 4조9000억원을 공급한다.이 같은 정책금융 프로그램에는...
디파이 저축 프로토콜 스카이가 올해 1분기 500만달러 손실을 기록했다. 전분기 3100만달러 흑자에서 크게 줄어든 수치다. 주요 원인은 새로 출시한 스테이블코인 ‘USDS’ 이자비용 급증이다. 투자자 유치를 위해 스카이는 DAI 사용자 전환을 유도하는 방식으로 고금리를 제공했으며, 이에 따라 이자비용은 102% 증가했다.연초 12.5%였던 USDS 이자율은 2월 4.5%까지 하락했지만, 고정된 지급구조로 인해 비용 부담은 지속됐다.1분기 USDS와 DAI 총공급량은 57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10만달러에 안착하며 견조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이더리움과 서로 다른 강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암호화폐 분석업체 K33리서치는 이번 비트코인 급등이 과거와 다른 성격을 띠고 있으며, 광범위한 현물 수요에 의해 주도되고 있다고 밝혔다.14일 블록체인 매체 코인포스트에 따르면 비트코인 현물 거래량은 51% 증가했고 평균 거래액은 39억달러에 달했지만, 과거 비트코인 가격이 10만달러 이상이었을 때에 비해 거래 활동은 상대적으로 조용하다고 한다. 지난주 스
LG전자는 자사 트롬 워시타워가 국내 판매량 100만대를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트롬 워시타워는 세탁기와 건조기를 타워형으로 결합한 '복합형 세탁건조기' 제품이다.LG전자는 아파트 주방과 발코니 확장으로 세탁·건조 공간이 축소되는 주거환경 변화에 주목해 세탁기와 건조기를 위아래로 쌓아 사용하는 가구가 증가하는 추세를 반영해 워시타워를 개발했고 이에 성과를 거뒀다고 전했다. 출시 이후 지난해까지 연평균 25%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워시타워는 동급 드럼 세탁기와 건조기를 별도 설치할 때보다 높이가
주요 시중은행의 가계대출이 이달 들어 불과 보름 사이 벌써 3조원 가까이 불었다.금리가 빠른 속도로 떨어지면서, 돈을 빌려 주택이나 주식 등 자산을 사들이는 '레버리지 투자'의 불씨가 살아나는 것으로 분석된다.여기에 7월 3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규제 시행에 앞서 미리 대출을 받아두려는 선수요도 겹쳐 다음 달까지 가계대출 증가세는 쉽게 꺾이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18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의 15일 기준 가계대출 잔액은 745조9천827억원으로, 4월 말(743
국내 주요 모빌리티 플랫폼 3사가 경기 침체 속에서도 나름 선방한 1분기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3사는 1분기 각자의 강점을 살린 차별화된 전략으로 매출 증대 및 수익 개선에 나섰는데, 특히 데이터 사업과 차량 자산 최적화를 통한 수익 다각화가 어느 정도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택시 넘어 라이프스타일로...카카오모빌리티, 사업 다각화 박차카카오모빌리티는 사업 다각화를 통해 1분기 매출액 156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112억원으로 2.8% 감소했다.특히
아시아 최대 ICT 행사인 컴퓨텍스 2025가 인공지능 전시회로 진화하며 한국 기업들의 인공지능 기술력을 선보이는 무대로 주목받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필두로 20여 개 한국 기업이 참가해 AI 반도체와 시스템 통합 솔루션을 선보인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기조연설과 함께 차세대 AI 기술의 방향성을 가늠할 수 있는 장이 될 전망이다.아시아 최대 IT 전시회에서 AI 전시회로 탈바꿈한 '컴퓨텍스 2025'가 다음 주 개막한다. 공식 일정은 19일 열리는 글로벌 프레스 컨퍼런스를 시작으
포항동성고등학교는 지난 12일부터 17일까지 학교폭력 예방과 즐거운 등굣길 조성을 위해 ‘레드카펫 등굣길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학생들이 학교를 ‘가야 하는 곳’이 아닌 ‘가고 싶은 곳’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아침 등굣길에 학생생활부 교사들과
"전 국민 중 3200만 명이 한 달에 한번은 등산을 하는데 올바른 등산법을 모른다!"밀양시 산내면 산내로 1647-1번지, 얼음골에서 조금 더 들어가 가지산 호박소 입구에 자리 잡은 국립밀양등산학교에서 21일 열린 개교식에서 임상섭 산림청장이 축사 겸 던진 말이다.강원도 속초에 이어
제21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당직자를 사칭한 이른바 ‘노쇼’ 사기가 잇따르자 더불어민주당 진짜 대한민국 제주도당선거대책위원회가 경찰에 고발장을 제출하며 법적 대응에 나섰다.이재명 제주선대위는 21일 오전 제주지방경찰청에 민주당 관계자를 사칭한 사기 행위 4건에 대해 고발했다.해당 사례들은 숙박업소와 음식점을 예약한 뒤 연락을 끊어 영업 손실을 입히거나, 도시락·주류 대금을 숙박비 또는 식사비와 함께 결제하도록 속여 돈을 송금받고 잠적하는 방식의 전화금융
고성군은 5월 21일 관내식당에서 고성쌀 소비촉진 지원사업의 본격 추진을 알리는 현판식을 열었다.이 사업은 고성쌀의 우수한 품질과 밥맛의 알리고, 농업인의 자긍심을 고취함과 동시에 적극적인 쌀 소비증진을 통해 쌀 생산 농가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지역 쌀가공업체의 경쟁력 향상을 목표로 한다. 이에, 음식점은 5천원 할인된 가격으로 고성쌀을 구입하여 경영비를 절감하고 실질적인 소득증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5월 19일까지 음식점 31개소, 복지시설 2개소에서 사업신청서를 접수하여 서류심사 및 현장점검을
6·3 대선 선거운동이 본격화하자 경기지역에서 관련 사범이 잇따르고 있다. 경찰이 선거 수사상황실을 설치한 지 불과 한 달여 만에 130여건 이상 수사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인천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달 9일 경찰은 6·3 대선을 앞두고 시·도청마다 선거 수사상황실을 설치했
광주 남구에 사는 박씨는 “생애 첫 투표가 대통령을 뽑는 선거라서 더 기억에 남을 것 같다”라면서 오는 6월 3일 투표소로 향할 예정이다.21일 남구에 따르면 제21대 대통령 선거 투표일이 다가오는 가운데 관내 유권자 수는 17만 6,417명으로 집계됐다. 남성과 여성 유권자는 8만3,501명과 9만2,916명이다.● 생애 첫 참정권 행사= 생애 첫 투표에 나서는 유권자는 2,492명인 것으로 집계된다. 지난 2007년 6월 4일을 포함해 그 이전에 태어난 청소년 유권자로
제주특별자치도 사회서비스원은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서귀포시의 지역소멸 위기 극복과 저출생 문제 및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해법을 위해 지난 20일 표선면과 성산읍에 영유아를 키우는 엄마들 20명 대상으로 퍼실리테이션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역주민 스스로가 마을 내 돌봄 자원을 발굴하고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첫걸음으로, 실질적인 주민 의견 수렴과 마을 중심의 돌봄 생태계 조성을 목적으로 추진됐다.또한, 제주사회서비스원은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관내 종합사회복지관과 지역사회보장
충북 제천시는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성공적인 개최와 국제적 위상 강화를 위해 주한 키르기스스탄, 조지아, 아제르바이잔,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대사들과 면담을 진행했다.이번 면담은 각국 대사관에서 이뤄졌으며 김창규 시장은 각국 대사들에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취지와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문화예술을 통한 국가 간 교류 및 협력 강화를 위한 VIP 초청을 정중히 요청했다.이어 올해 열리는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를 직접 소개하며 “한방과 천연물, 바이오 기술이 접목된 제천의 산업 역량을 세계에 선보일 절호
백성익 제주감귤연합회 회장이 지난 21일 농협중앙회 본부에서 열린 품목별전국협의회 정기총회에서 신임 의장으로 선출됐다. 품목별전국협의회는 전국 34개의 농산물을 대표하는 품목조직연합회 회장단으로 구성된 전국단위 협의체다. 주요 원예농산물의 수급안정 대책 수립과 농업인 수입 안정을 위한 사업 및 농정활동을 전개하고 있다.제주에서는 백성익 조합장, 강성방 대정농협 조합장이 속해 있다. 백 의장의 임기는2027년년 5월까지 2년간이다.백성익 회장은“어려운 사업 여건에도 불구하고 농산물 가격
울릉군보건의료원은 질병관리청이 주관하고 전국 258개 보건소가 참여하는 2025년 지역사회건강조사를 오는 5월 16일부터 7월 31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조사는‘지역보건법’제4조에 근거하여 매년 시행되는 국가승인통계조사로, 울릉군에서는 표본으로 선정된 약 800~900명의 만 19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조사원은 태블릿 PC를 활용한 1:1 방문 면접조사 방식으로 건강 관련 정보를 수집한다.주요 조사 내용은 ▲흡연, 음주, 식생활, 신체활동 등 건강행태 ▲고
크리스탈 팰리스가 FA컵 결승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꺾고 창단 120년 만에 사상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을 달성했다.18일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잉글랜드 FA컵 결승전에서 크리스탈 팰리스가 에제의 결승골에 힘입어 맨체스터 시티를 1대 0으로 꺾고 트로피를 들어올렸다.이날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엘링 홀란을 원톱으로 내세운 4-2-3-1 전술을 내세웠고 올리버 글라스너 팰리스 감독은 3-4-2-1 포메이션으로 맞불을 놨다.경기는 초반 맨시티가 잡는 듯 했다. 전
축산관련단체협의회가 지난 15일 성명을 발표하고 사료가격 인상 계획의 철회를 농협에 요구했다. 축단협은 이번 성명을 통해 농협사료가 오는 19일 출고분부터 사료가격을 kg당 15원, 약 2.3% 인상할 계획이라는 내부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진데 대해 깊은 우려를 표출했다. 어려운 농가 경영여건을 감안할
거창군은 국가하천인 황강을 중심으로 합천댐 수몰지역 농경지를 대체 습지로 조성하고 수질정화 식물인 창포를 심어 2021년 5월 거창 창포원을 개장했다.거창 창포원은 개장 이후 누적 관광객 179만명이 다녀갔으며, 정원문화 확산과 생태관광 활성화를 선도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생태정원관광지로 자리를 잡았다.거창군은 거창 창포원이 지닌 고유한 특색과 생태적 가치를 살려 국가정원으로 도약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과 정원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생태정원 인프라 확충과 발전을 위한 체계적 추진거창 창포원은 국가하천 황강의 고수부지에 조성된
금천구는 오는 5월 22일부터 7월 31일까지 온라인 일자리 박람회 '굿 JOB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온라인 일자리 박람회는 변화하는 채용 환경에 대응하고 다양한 직종의 구인 기업을 섭외해 구직자에게 폭넓은 취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구는 온라인 채용 플랫폼 '사람인'과 협력해 금천구 전용 온라인 채용관을 두 달간 운영한다. 금천구에서 출퇴근 1시간 이내 거리에 있는 정보통신, 서비스업, 제조업 등 다양한 업종의 기업들이 참여할 예정이다.박람회에 참가하는 기업은 채용공고를 등록하고, 구직자는
지난 15일은 올해로 44번째 되는 스승의 날이다. 요즘 인간 수명인 백세시대를 기준으로 하면 인생의 절반을 살아온 셈이다. 매년 스승의 날이 되면 우리는 교사, 선생님, 스승이라는 단어들을 자연스럽게 떠올린다. 하지만 이 단어들이 담고 있는 깊은 의미와 책임은 매우 다른 부분이 있다. 특히 이 단어 속 인물들의 각자 역할이 어디까지 미치는지를 살펴보면 더욱 명확하게 그 차이가 드러난다. ▲‘교사’는 담당 교실만…‘선생님’은 인성·생활까지 책임 일반적으로 교육 분야에서 흔히 강사는 비전임이라는 속성 때문에 자신이 가르치는 과목에 대
6·3 대선에서 개헌 문제가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4년 연임제 개헌안을 꺼내들자 국민의힘 측에서는 러시아의 ‘푸틴’식 장기집권 시나리오라고 반발하고 나섰다. 특히 나경원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은 지난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슬쩍 끼워 넣은 ‘연임’ 두 글자에 ‘푸틴의 그림자’가 어른거린다. 이는 단순한 용어 선택의 문제가 아닌, 장기집권의 야욕을 드러내는 위험한 신호다.”라고 주장했다. 즉, ‘중임’은 한 번의 재선 기회만 허용되고, 어떤 경우든 총 8년을 넘을 수 없는 반면 ‘연임’은 두 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