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제주에는 강풍과 함께 많은 비가 쏟아질 전망이다.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제주는 흐리고, 내일 이른 새벽까지 비가 내리겠다.낮 최고기온은 20~23도이고, 예상 강수량은 30~100mm이다.남부 중산간과 산지 등 많은 곳은 150mm 이상, 북부와 추자도는 10~40mm로 예측됐다.오늘 오후에는 남부 중산간과 산지를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30mm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겠다.북부와 추자도를 제외한 그 밖의 지역에서도 시간당 10~20mm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어 공사장, 비탈면,...
지난 10일 하루 제주를 찾은 크루즈 관광객이 1만 명을 돌파했다. 2005년 제주 크루즈관광이 시작된 이후 20년 만에 처음이다.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0일 대형 크루즈선 3척이 잇따라 입항하면서 하루 동안 제주를 찾은 크루즈 관광객 수가 1만 명을 넘어섰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2005년 제주에서 크루즈관광이 시작된 이후 20년 만에 처음 기록된 하루 최다 방문객 수다.이날 제주항에는 9만 톤급 ‘셀러브리티 밀레니엄’호, 강정항에는 17만 톤급 ‘오베이션 오브 더 씨’호와 13만 톤급 ‘아도라 매직 시티’호가 차례로 입항했다.
21대 대통령 후보들의 제주지역 공약에 대한 윤곽이 나오면서 실현 여부에 관심이 주목된다.1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10대 공약’을 발표했다. 분산형 재생에너지 운영을 통한 ‘지능형 전력망 구축’은 제주의 분산에너지 특구 지정에 한걸음 다가서게 됐다. 또한 주치의 중심의 맞춤형 일차 의료체계 구축 및 방문·재택 진료 확대는 ‘제주형 건강주치의’의 목적을 그대로 담았다.다만, 지역주도 행정체제 개편은 ‘주민 의사를 반영한 지자체 통합 방안’을 제시, 3개 기초시를 부활하려는 제주도와의 공감대가 필요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자격이 취소된 가운데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 후보가 국민의힘에 입당했다.국민의힘은 10일 새벽 대선 후보로 재선출하는 절차를 진행했다. 지난 8~9일 진행한 당원 대상 여론조사 결과를 근거로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국민의힘 대선 후보 재선출 절차는 양측의 단일화 협상이 결렬된 이날 자정을 기점으로 긴박하게 이뤄졌다.1차 협상은 양측이 ‘역선택 방지 조항’을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시작한 지 약 20분 만에 중단됐다.김 후보 측이 국민여론조사 100%와 역선택 방지 조항 배제를 요구했으나, 한 후보
“이 산딸기 좀 먹어보세요~ 산딸기 사세요.”대게가 쏟아져 내리고 해산물이 넘쳐나는 주문진 풍물시장에서 한 할머니가 산딸기를 가리키며 지나가는 사람들을 불러 모으고 있었다. 짠물이 질척거리고 팔딱거리는 생선과 건어물이 넘쳐나는 시장에서 산딸기라니 이런 조화를 어디서 볼 수 있을까마는 순간 우중충한 무채색 속에서 딸기는 환상적인 조합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난해 난 제주예총 임원 자격으로 강릉단오제에 다녀온 일이 있었다.매년 개최되는 강릉단오제이지만 ‘살아온 천년, 살아갈 천년’을 주제로 개최된 그해 강릉단오제는 정말 감동
제주지역 아파트 입주 전망이 개선되고 있지만, 실제 입주율은 전국 최저 수준에 머물러 체감 경기에 대한 회복은 더딘 것으로 나타났다.13일 주택산업연구원이 발표한 ‘2025년 5월 아파트 입주전망지수’에 따르면 제주 지수는 85.7을 기록하며 전월 대비 7.2포인트 상승했다. 전국 평균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2개월 연속 오름세를 보이며 회복 흐름을 보이고 있다.입주전망지수는 아파트 분양자들이 정상적으로 잔금을 치르고 입주할 가능성을 주택사업자들이 판단해 수치화한 지표다. 기준선인 100을 넘기면 입주 여건에 대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가 16일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에게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와의 절연' 등의 결단을 다시 한 번 촉구했다.한동훈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상황을 반전시키기 위해서는 '5월 18일 대통령후보 토론 이전에' 김문수 후보님의 결단이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한 전 대표는 김 후보가 개인적 의리를 중시하는 분인 것은 알지만 지금은 개인적 의리보다는 공적인 대의가 먼저라며 결단을 촉구했다.구체적으로 ▲계엄 반대(이미 지난 12월말 당차원의 계엄에 대한 사과는 있었으니 지금은
최근 약 8900만 스팀 계정이 유출됐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파문이 일고 있다.스팀은 글로벌 최대 온라인 및 PC 패키지 플랫폼으로, 국내에서도 많은 유저들이 이를 이용하고 있는데, 이같은 내용이 사실이라면 적지않은 논란을 빚을 것으로 업계는 우려하고 있는 실정.이같은 소식에 한 유저들은 “SKT 유심 해킹 사건에 이어 스팀 해킹까지 자신의 개인정보가 계속해서 유출되고 셈인 데, 과연 안심해도 될 일인지 알 수가 없다”고 한숨. 이 유저는 이어 "이렇게 강건너 불보듯 하다가 구매한 게임을 할 수 없는 경우가 생기거나, 구매하지도 않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탈당 여부와 관련해 "이 문제는 주말까지는 매듭을 지어야 한다"고 밝혔다.김 위원장은 16일 오전 'KBS 1라디오 전격시사'에 출연해 "오늘 오후 중 연락을 취해서 말씀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전날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비대위원장으로서 대통령께 정중히 탈당을 권고드릴 것"이라며 "당과 대선 승리를 위해 결단해줄 것을 요청 드리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저희가 탄핵의 강을 넘겠다고 말씀드렸다"며 "탄핵의 강을 넘기 위
초여름 녹음이 짙어지는 계절, 깊은 숲속에서의 건강한 힐링이 주목받고 있다.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16일, 숲길이 아름답고 치유 환경이 뛰어난 국립자연휴양림 4곳을 소개했다.강원도 강릉시 대관령자연휴양림은 국내 최초의 자연휴양림으로, 400헥타르 규모의 소나무숲이 펼쳐진다. 2017년 국유림 명품숲으로도 선정된 이곳은 생태적으로 건강하고 조용한 환경을 갖춰 산림욕 명소로 손꼽힌다.강원도 원주시 백운산자연휴양림에는 대한걷기연맹이 인증한 ‘제1호 건강 숲길’이 조성돼 있다. 이 숲길을 따라가면 백운산 정상에 닿을
인천시의회가 미추홀구 주안 2.4동 재정비촉진지구 내 미추2 주택재개발구역 ‘주민동의서 재징구’ 문제의 합리적 해결을 위한 정책소통간담회를 개최해 결과가 주목된다.인천시의회는 15일 의장실에서 정해권 의장과 김대중 건설교통위원장 및 김종배·박창호 의원, 정창진 시 도시균형정책과장과 이은진 시 주거정비과장, 이상국 미추홀구 도시재생국장, 미추2구역 재개발 추진준비위원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동의서 재징구’ 문제와 관련한 간담회를 가졌다고 16일 밝혔다.이날 간담회는 미추2구역 재개발 추진위 측이 “재개발 주민 제안을
실제는 관념을 만들어낸다. 이 관념을 만드는 것은 우리가 행하는 의례에서 찾아볼 수 있다. 즉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이라는 행사가 있어 5월이면 자연히 가정의 달이라는 관념으로 확장되는 것과 같다. 부부가 가정을 이루고, 둘 사이 아이가 탄생함으로써 가정은 비로소 한 가족이 생활하는 집이 되며, 사회를 구성하는 최소한의 공동체가 된다. 가정은 하나의 운명공동체로서 가족 간에 보이지 않는 규범이 생기고 모두가 이를 지키려고 한다. 5월은 가정의 달, 가족이라는 말만 들어도 마치 부드러운 둥지를 안고 있는 것처럼 포근하다. 물론 5월은 날
국민의힘의 대선 후보 재선출 절차는 10일 0시를 전후로 숨가쁘게 진행됐다. 당 지도부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대선 후보 등록을 코앞에 둔 상황에서 전날 오후 8시께 의원총회를 소집했다. 동시에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와 무소속 한덕수 예비후보 캠프 실무자 간 단일화 협상도 국회에서 오후 8시 30분부터 시작됐다. 첫 협상은 양측이 단일화 여론조사의 '역선택 방지 조항'에 대한 이견으로 시작한 지 23분 만에 중단됐다. 김 후보 측은 국민여론조사 100%와 역선택 방지조항 배제를 요구했으나, 한 후보 측은 국민의힘 경선
포항시가 ‘이가리항권역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의 본격 추진을 앞두고 지역협의체를 공식 출범시키며 지역주민과의 협력체계를 본격화했다.시는 지난 9일 청하면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이가리항권역 어촌신활력증진사업 지역협의체’ 발대식을 열고, 사업 추진에 필요한 민·관 협치 기반을 공식화했다.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선거대책위원회가 6·3 대통령선거에서 동네 골목골목을 파고드는 전략을 펼치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국민의힘이 당원 의사를 무시하고 대선 후보를 강제 교체한 비민주성을 보인 상황에서, 민주당은 국민 목소리에 경청하며 끝까지 국민을 위한 선거를 치르겠다는 의지다. 민주
제주SK FC가 김천 상무를 상대로 연패 탈출과 원정 첫 승에 도전한다.제주SK는 오는 17일 오후 7시 김천종합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5 1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김천과 격돌한다. 현재 제주SK는 3승 2무 8패 승점 11점으로 리그 11위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4연패에 빠졌으며 이번 라운드 결과에 따라 최하위까지 추락할 수 있는 위기 상황이다.분위기 반전의 돌파구는 마무리의 세밀함이다. 제주SK는 올 시즌 슈팅, 키패스, 공격지역 패스(경기당 75.
우리금융그룹은 16일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신규 자회사로 편입 예정인 동양생명보험과 ABL생명보험의 신임 대표이사 후보를 각각 성대규 전 신한라이프 대표와 곽희필 신한금융플러스 GA부문 대표로 추천했다고 밝혔다.동양생명보험 대표 후보로 내정된 성대규 후보는 1967년생으로 한양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행정고시 33회를 통해 공직에 입문했다. 금융위원회 보험과장과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사무국장 등을 거쳐 2016년에는 제11대 보험개발원장을 역임했다. 이후 2019년 신한생명
퀄컴테크날러지스는 스냅드래곤 7 4세대 모바일 플랫폼을 발표했다. 신규 플랫폼은 사용자들이 선호하는 멀티미디어 경험을 향상시키고, 전반적으로 강력한 성능을 구현하도록 설계됐다.스냅드래곤 7 4세대는 고급 이미지 처리 기술을 사용해 소중한 순간을 포착하거나, 스냅드래곤 엘리트 게이밍 기능을 통해 실감나는 액션이 가득한 게임을 즐기는 등 모바일 경험을 강화해 사용자의 몰입과 열정을 극대화한다. 또한 온디바이스에서 실행되는 생성형 AI 어시스턴트와 대형언어모델을 비롯한 혁신적인 AI 기능을 지원하며, 시리즈 최초로
LG화학이 채무상환을 목적으로 1조4000억원 규모의 해외교환사채를 발행한다. 사채를 취득한 해외 투자자는 청구기간 내에 이 사채를 LG에너지솔루션 주식으로 교환해 달라고 LG화학에 청구할 수 있다.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LG화학은 전날 공시를 통해 1조3945억원 규모의 기명식 무보증 해외 교환사채를 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청약일은 지난 15일이었으며 납입일은 다음달 16일이다. LG화학은 이번에 발행하는 교환사채를 통해 조달한 자금을 제2-1회 기명식 무보증 해외교환사채의 만기
제주시는 아동학대 고위험 아동 보호를 위해 오는 6월 말까지 제주 동·서부경찰서, 제주특별자치도 아동보호전문기관과 함께 합동 점검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점검 대상은 ‘아동학대 대응 정보연계협의체’ 회의를 통해 선정된 총 23가구·31명의 고위험 아동이다.고위험 아동 선정 기준은 2회 이상 학대 이력, 반복신고 및 수사이력, 분리보호 이후 원가정 복귀, 사례관리 거부·비협조 등의 가정이다. 점검은 직접 대면을 원칙으로 하며, 3개 기관이 함께 해당 가정을 방문하여 아동의 생활환경, 부모의 양육태도, 아동의 신체 및 심리상태 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