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세울 거 하나 없는 범부지만 행운아입니다.사고도 많고 질환도 많은 변화무쌍한 세상인데도 70년 넘게 성하게 살고 있고, 결혼한 지 40년이 넘었는데도 아직도 아내와 알콩달콩 살고 있으니 누가 뭐래도 행운아입니다.또 두 아들이 장성해 어엿하게 일가를 이루고 살고 있고, 은퇴 전보다 은퇴 후가 더 여유롭고 행복하니 더할 나위없는 행운아입니다.그뿐이 아닙니다. 생각해 보니 북한이 아닌 대한민국에서 태어난 것도, 성정이 착한 부모님한테 태어난 것도 행운이었습니다.그 덕에 자유와 풍요를 누리며 살고 있고, 인연 맺은 선남선녀들과 어우렁더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