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ature-top

기업 10곳 중 6곳, 이자도 못 낸다…한은 “부동산·통상·환율 충격 시 최대 67% 취약”

기업 수익성 둔화와 대외 불확실성이 겹치며 재무 리스크가 커지고 있다.경제 충격 시, 국내 기업 60% 이상이 영업이익으로 이자조차 감당하지 못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한국은행은 25일 발표한 ‘대내외 불확실성 요인이 기업 신용리스크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에서, 부동산 침체와 통상마찰, 환율 급등이 동시에 발생하는 비관 시나리오를 제시했다.이 경우, 이자보상배율이 1 미만인 기업 비중은 올해 말 62.6%까지 치솟을 것으로 전망됐다.지난해 말보다 약 19%포인트 증가한 수치다.이자보상배율이 1 미만이라는 것은 기업이 벌어...
내년도 최저임금 수준을 놓고 막바지 줄다리기를 이어가고 있는 노동계와 경영계가 각각 시간당 1만1020원과 1만150원의 6차 수정안을 제시했다.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최저임금위원회 제9차 전원회의에서 노사 양측은 이날 회의 개시 직후 내놓은 5차안보다 각각 120원 인하, 20원 인상된 금액을 내놨다. 최저임금법상 고시 시한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노사 간 간극은 870원으로 줄었지만 여전히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노동계는 물가 상승과 생계비 현실을 반영해 두 자릿수 인
포스코가 유럽 최대 시스템 키친 제조사인 프랑케와 손잡고 고객 맞춤형 ‘프리미엄 스테인리스 싱크’ 제품을 출시했다.이번 제품은 포스코가 글로벌 기후 변화에 대응하고, 강화되는 탄소 규제에 부응해 개발한 친환경 소재로 제작됐다.스크랩 사용 비율을 90% 이상으로 끌어올리고, 제철소 내 태양광 등 자가발전 재생에너지를 활용해 생산 과정에서의 탄소 배출을 줄였다.특히 제품 개발 초기부터 독일의 제3자 인증기관인 TUV SUD의 온·오프라인 실사를 수차례 거쳤으며, 제품의 탄소발자국 검증을 완료해 국제적 신뢰
- 경북형 사회적경제로! 새로운 대한민국 다짐경상북도는 4일 도청에서 ‘경북형 사회적경제로! 새로운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시군 공무원, 사회적경제기업 임직원, 관계기관 종사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경상북도 사회적경제 주간 기념식’을 개최한다.이날 행사는 사회적기업의 날과 협동조합의 날을 맞아 도민들에게 사회적경제의 의미와 가치를 알리고, 종사자와 관계자 간의 소통과 화합을 위해 마련된 장으로 기념식, 전시·체험 부스 운영, 이벤트, 라이브커머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더불어민주당은 5일 국무회의를 통과한 이재명 정부 첫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해 “민생 회복의 마중물”이라고 환영했다. 백승아 원내대변인은 전날 추경안 국회 본회의 통과 이후 서면 브리핑을 통해 “국회가 심의한 31조8000억원의 추경은 국민의 삶이 벼랑 끝에 선 지금, 민생 회복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백 원내대변인은 “특히 12조2000억원의 민생회복지원금은 내수 소비와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으면 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조속한 추경 집행으로 파탄 지경에 이른 민
국민의힘은 5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를 통과한 이재명 정부의 첫 추가경정예산을 두고 “철저히 정치 셈법 아래 나라 곳간을 거덜 낸 예산 폭주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최수진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민주당이 끝내 32조원 규모의 추경안을 여야 협의 없이 강행 처리했다”며 “묻지마 추경을 강행한 민주당은 ‘독재 예산’으로 협치를 스스로 걷어찼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추경안에는 소비쿠폰이라는 선심성 현금 살포가 포함됐고 야당이 요구한 실질적 민생 예산은 철저히 배제됐다”며 “국민의 세금을 들고 표를 사려는 노골적인 포퓰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사건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은 5일 윤석열 전 대통령을 2차 소환해 체포영장 집행 저지 혐의를 조사하고 있다. 박지영 특별검사보는 이날 브리핑에서 “현재 체포 저지 관련 조사가 진행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확인한 바로는 현재 순조롭게 신문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윤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쯤 특검 사무실이 있는 서울고검 청사에 출석해 장영표 특검 지원단장 안내로 조사실에 들어간 뒤 오전 9시 4분부터 조사를 받기 시작했다.조사는 박억수·장우성 특검보가 지휘하고 김정국·조재철 부장검
제주특별자치도가 민선8기 도정 핵심 정책의 성공적 완성과 새정부 출범에 따른 정책 대응력 강화에 중점을 둔 2025년 하반기 정기인사를 9일 예고했다.이번 인사는 직급 승진자 198명을 포함해 부서 전보와 신규발령 등 총 795명 규모로, 승진자 수는 상반기보다 76명 늘어났다.최명동 기획조정실장의 용퇴에 따라 미국에서 행정학 석사학위를 취득하며 국제적 안목을 갖춘 양기철 이사관을 기획조정실장으로 전진 배치했다.우주산업 거점 조성, 분산에너지특구 지정, 인공지능·디지털 대전환 등 민선8기 역점 혁신 사업을 강력하게
'세븐나이츠 리버스'가 출시 후 유저들과 처음으로 라이브 방송으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넷마블은 지난 8일 공식 채널을 통해 대작 수집형 RPG '세븐나이츠 리버스'의 라이브 방송 '세나리 커넥트'를 진행, 눈길을 끌었다.라이브 방송에서는 작품 개발을 총괄하는 김정기 PD, 손건희 기획팀장, 황해빛누리 디렉터가 출연해 유저들에게 하반기 로드맵과 업데이트 내용을 소개하고, 7월 '세나의 달'을 맞아 인게임에서 전개되는 이벤트를 안내했다.또 라이브 채팅을 통해 전달된 유저들의 질의사항에 실시간으로 답변하는 등 직접적인 소
2시간전
동해소방서는 지난 8일, 대회의실에서 여름철 물놀이 안전문화 정착과 수난사고 예방·대응을 위한‘2025년 119시민수상구조대 발대식’을 개최했다.이번 발대식은 ▲위촉장 수여 ▲서장 격려사 ▲선서식 ▲기념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행사 직후에는 구조·구급 전문 교관의 지도 아래 수난사고 대응 능력 강화를 위한 물놀이 안전지도·인명구조장비 사용법·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법 등 실전 중심의 교육과 훈련이 이어졌다.올해 시민수상구조대는 의용소방대원 등 민간인 24명으로 구성됐으며, 오는 7월 21일부터 8월 17일까지,
2시간전
경상북도는 지역에 우수 외국인 인재를 유치하기 위해 ‘광역형 비자 시범사업’을 2025년 7월 1일부터 2026년 12월 31일까지 시행한다고 공고했다. 이와 관련해 경북도는 8일 도청 다목적홀에서 시군 광역형 비자업무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사업 설명회를 개최하고, 비자 요건과 추진 절차, 협력체계 구축 방안 등을 안내했다. 광역형
2시간전
9일 오전 10시 58분쯤 수원시 영통구 영통배수지 인근에 정차돼있는 차량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차량이 전소됐다. ‘정차된 차량에서 불이 났다’는 운전자 및 인근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장비 18대와 인원 49명을 동원해 화재 진압에 나섰다. 소방동
충북 진천군이 각종 범죄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범죄예방 디자인 사업을 올해도 추진한다.군은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지역주민의 안전한 활동을 지원하는 유용한 시설을 배치하는 범죄예방 디자인 사업을 2024년부터 추진하고 있다.대상 지역은 진천읍 읍내리 일원으로 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어두운 골목길에 센서등, CCTV 등 범죄예방 시설물과 도로, 담장 도색 등을 통한 정돈된 거리를 조성해 자연적 감시를 유도하고 있다.군은 우범지역 범죄예방, 불안감 감소 등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진천경찰서, 도시재생지원
광명지역신문=서인숙 기자> 용인시어린이집연합회가 8일 광명동굴에서 대의원 임원 연수를 개최했다.광명도시공사의 초청으로 열린 이날 연수에는 용인시 620여개 어린이집을 총괄하는 대의원 80여명을 비롯해 광명시어린이집연합회 회원들도 함께 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임원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한 후, 수도권 유일의 동굴 관광지인 광명동굴과 라스코 공룡탐험전을 관람했다. 특히 연일 계속되는 폭염 속에서 도심 속 피서지로 각광받고 있는 광명동굴의 시원한 바람을 만끽하며 아이처럼 즐거워했다. 최
2시간전
강남제비스코㈜는 7월7일 ‘2025 제비스코DAY’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창립 80주년을 기념해 브랜드의 역사와 정체성을 알리고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강남제비스코는 브랜드의 상징인 제비와 페인트 ‘칠’의 의미를 접목해 지난 2017년부터 7월7일을 ‘제비스코DAY’로 정하고 매년 캠페인을 진행해왔다. 올해는 창립 80주년을 맞아 세 가지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첫 번째 주제 ‘제비스코로 80년을 7하다’는 일상에서 숫자 ‘80’을 찾아 표현하는 활동으로 브랜드의 역사를 자연스럽게 떠올
중국이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대대적으로 확충한다.9일 전기차 매체 일렉트렉에 따르면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은 오는 2027년까지 10만개 이상의 초고속 전기차 충전소를 구축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800V 전압을 지원하는 전기차 증가에 맞춘 조치로, 기존 충전망을 대폭 업그레이드하는 프로젝트다.중국은 2024년 말 기준 3140만대의 전기차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전체 자동차의 약 9%를 차지한다. 하지만 충전 인프라는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다. 2025년 5월 기준, 약 1440
권재한 농촌진흥청장은 지난 2일 오후, 전남 장성군 황룡면에 있는 논콩 재배단지를 찾아 파종 초기 생육 현황과 침수 피해 예방 관리 상황을 점검했다. 황룡위탁영농합명회사는 ‘선풍’을 주력 품종으로 170여 ha에서 논콩을 재배하고 있으며, 국산 콩 우수 생산단지 선발대회에서 2021, 2022년 연속 수상하기도 했다.2023년 6월 하순 장마로 논콩 침수 피해를 겪었지만, 국립식량과학원에서 개발한 ‘무굴착 땅속배수 기술’을 시공하고, 철저한 물관리로 2024년에는 10a 당 408여kg을 수확하는 성과를
인기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AI는 도구 아닌 동료”… 사회복지 현장에 GPT 기반 챗봇 100종 적용
AI 기술이 사회복지 현장에서 어떻게 쓰일 수 있을까.지난 3일 경산시 영남대학교 천마아트센터에서 열린 **제16회 유라시아 사회복지사 포럼**에서 이러한 질문에 대한 구체적 해답이 제시됐다.이날 포럼에서 발표자로 나선 국내 연구자는 “AI와 사회복지 실천 현장에서의 라포 형성”을 주제로, 직접 개발하고 적용한 GPT 기반 챗봇 100종의 사례를 소개했다. 챗봇은 정서적 동반자이자 실질적 팀원으로 기능하며, 클라이언트와의 신뢰 형성
Generic placeholder image
이은샘, '청담국제고등학교' 시즌1 이어 시즌2도 리얼 100% 연기...변화한 캐릭터 예고
'청담국제고등학교'의 주역 이은샘이 시즌2로 돌아왔다.지난 3일 첫 공개된 드라마 '청담국제고등학교 2' 1회에서는 김혜인이 오시은의 사망을 목격하고, 용의자로 의심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혜인은 학교에서 도 넘는 괴롭힘을 당하게 되고, 이에 맞서다 학폭 사건에까지 휘말렸다. 자신을 위해 무릎을 꿇은 아버지의 모습을 본 혜인은 분노에 휩싸이며 변화를 예고했다.시즌1에서 이은샘은 목표를 위해 거짓말을 서슴지 않는 '흙수저' 고등학생 혜인을 연기하며, 세밀한 감정 표현과
Generic placeholder image
‘선발 복귀’ 김혜성, 화이트삭스전 3타수 무안타 침묵
김혜성이 두 경기 만에 선발로 복귀해 무안타로 침묵했다.김혜성은 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 9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시즌 타율은 0.369로 내려갔다.김혜성은 2회 첫 타석에서 화이트삭스 오른팔 선발 셰인 스미스의 3구를 제대로 받아쳤으나 타구가 우익수 정면으로 향해 잡히고 말았다.4회에는 헛스윙 삼진, 6회에는 포수 앞 땅볼로 아웃됐다.다저스는 화이트삭스를 6대1로 꺾고
Generic placeholder image
“이웃에 온기를” … 경북서 아너스클럽 가입 행렬
경북도는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와 함께 2일 도청 행정부지사실에서 대한적십자사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스클럽’ 신규 가입식을 열고, 지역사회를 위한 인도주의 실천에 앞장선 고액 기부자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학홍 행정부지사와 김재왕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회장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스클럽’에는 김재왕 김재왕내과의원 원장, 김명돌 광교세무법인 대표세무사, 권혁수 ㈜민속한우 대표이사 등 3명이 가입하고, 법인·단체 기부 모임인 ‘아너스 기업’에는 의료법인 인덕의료재단 복주회복병원,
Generic placeholder image
국내 신규 박사학위 취득자의 특성 및 일자리 변화 분석
국내 신규 박사학위 취득자의 특성 및 일자리 변화 분석신기술·신산업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해당 분야를 중심으로 박사급 고급인재에 대한 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한국직업능력연구원은 국내 신규 박사학위 취득자 현황을 분석하고 미래 수요를 전망했다.※ 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의 공동 국가승인통계로서 국내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신규 취득한 자 전수를 대상으로 조사하는 ‘국내 신규박사학위 취득자 실태조사’ 최근 4년 원시자료를
최신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포스코 포항제철소, 무더위에 맞서 안전한 일터 만든다
전국적으로 폭염특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임직원들의 온열질환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온열질환은 장시간 열에 노출되어 발생하며, 피로감과 어지러움, 두통, 의식 저하 등의 증상으로 나타난다. 올해는 짧은 장마 이후 무더위가 일찍 시작되면서 열사병, 열탈진 등의 온열질환자 수가 지난해보다 증가하는 추세다.포항제철소는 혹서기 근로자 건강 보호를 위해 ▲하절기 온열 지킴이 알림 문자 발송 ▲작업장 수시 점검 강화 ▲위험도별 현장 관리 수칙 운영 ▲직원 안전의식 제고 및 작업 환경 개선 등 다양한 온열질
Generic placeholder image
서귀포시 정기인사, 300명 승진.전보...문화관광국장 오철종
서귀포시가 9일 민선 8기 4년차 시작에 즈음해 조직개편을 겸한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11일자로 이뤄진 이번 인사는 승진 112명, 전보 159명, 제주도와의 교류 29명 등 총 300명을 대상으로 한다.국장급에서는 문화관광체육국장에 오철종 총무과장이 서기관으로 승진하며 임명됐다. 과장급에서는 총무과장에 부진근, 서귀포예술의전당에 김영철, 공보실장에 오영란, 자치행정과장에 오은정 사무관이 발령됐다.사무관 승진의결자에서는 장애인복지과장에 현은정, 직제개편에 따라 신설한 감귤유통과장에 김용범, 위생관리과장에 이경숙, 건강증진과장에 김문
Generic placeholder image
하림, 가공치킨 브랜드 최초로 ‘대구치맥페스티벌’ 참여
종합식품기업 ㈜하림이 프랜차이즈 치킨 브랜드가 아닌 가공치킨 브랜드 최초로 ‘2025 대구치맥페스티벌’에서 부스를 운영하고 ‘하림치킨’ 시리즈를 선보였다. ‘배달대신 하림치킨’을 내걸고, 최근 출시한 냉동치킨 시리즈 ‘하림치킨’을 현장에서 조리해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2~6일 축제 현장에서는 △후라이드 조각치킨 한마리 △후라이드 순살치킨 △소스 순살치킨 플래터 등 갓 튀겨낸 치킨을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어 반응이 뜨거웠다. 시중에 판매되는 ‘하림치킨’을 현장에서 바로 튀겨내 제공했음에도 ‘냉동치킨 맞느냐’고 재차 확인하는
Generic placeholder image
통계청, 제주서 '중학생 통계아카데미' 첫 운영
통계청이 제주에서 처음으로 중학생 통계교육을 실시한다. 여름방학 기간을 이용해 2박3일 합숙으로 진행되는 체험형 교육이다.통계청은 오는 8월11일부터 13일까지 통계인재개발원 제주 분원에서 제주지역 중학생 통계아카데미를 운영하기로 하고, 각 학교를 통해 참가자를 추천받고 있다고 9일 밝혔다.중학생 통계아카데미는 여름방학 기간에 중학교 전 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2박3일 합숙으로 진행되는 중학생 맞춤형 통계교육 프로그램이다. 그동안 전국 중학생 대상으로 대전에 위치한 통계인재개발원 본원에서만 진행해 왔으나, 올해는 제주 분원 시설 개선
Generic placeholder image
[특집기획] “72억 날려도 웃는 K주택”… 당첨자만 눈물 삼켰다
“4억짜리 아파트를 잡은 줄 알았는데, 허상이었습니다. 우리 가족 3년이 날아갔습니다.지난 2022년 세종시 집현동 4-2생활권 H3블록에 사전청약으로 당첨된 김모씨는 요즘 매일 밤 눈물로 잠을 잔다. 인생 첫 내 집 마련의 꿈이 “시행사의 사업 포기”라는 말 한마디에 사라졌기 때문이다.그러나 당첨자들이 눈물 짓는 사이, 해당 단지의 시행사인 K주택은 “느긋한 미소”를 짓고 있다는 말까지 나온다.공공이 허가하고, LH가 주도한 사업이 민간 건설사의 손익 계산서 한 줄에 무너진 셈이다.■ 72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