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의 소비자물가가 5개월만에 다시 2%대로 올라섰다. 동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6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1% 상승하며, 지난 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생선류·채소류·과실류 등으로 구성된 신선식품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0.6% 상승한 것에 비해 생활물가지수는 2.4%나 오르며 전체 물가 상승을 주도한 결과다.특히 에너지 요금, 가공식품, 서비스 비용 등 필수 지출 항목의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시민들의 체감 부담이 더욱 커졌다. 이는 일상생활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생활형 인플레이션’의 전형으로, 서...
광주 남구청 인근에 들어서는 하이엔드 아파트 ‘푸른길 헤리티지’가 오는 7월 19일 그랜드 오픈을 앞두고 사전예약을 운영 중이며, 추가 세대를 선착순 모집하고 있다. 이번 공급은 최초 모집 당시 전 세대 완판 이후, 건축 세대 수 증가에 따라 추가로 공급되는 물량이다. 푸른길 헤리티지는 광주 남구 최초로 1군 건설사 포스코이앤씨가 시공을 맡은 하이엔드 아파트로, 전용면적 84㎡ 단일 타입 총 599세대로 구성됐다. 단지는 총 8개 동, 최고 27층의 초고층 설계로 조성되며, 광주 남구권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로 주목받고 있다.단지
울산시체육회는 3일 시체육회장실에서 김윤기 울산시세팍타크로협회장의 취임을 축하하며 인준패를 전달했다. 지난 4월 제2대 울산시세팍타크로회장으로 선출된 김윤기 회장은 오는 2029년 정기총회 전날까지 4년간 협회를 이끌어 갈 예정이다. 시세팍타크로협회는 현재 시체육회 준회원 단체로 가입돼 있다. 김윤기 회장은 “울산 세팍타크로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보내주신 김철욱 회장님과 체육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지난 2023년 창단한 울산과학대 선수단의 활약처럼 엘리트 선수 육성뿐만 아니라 시민들이 세팍타크로의 매력을 접할 수
주방용품을 비롯한 다양한 생활용품, 소형가전을 기획, 개발, 제조, 유통하는 브랜드 ㈜실리만이 여성 소비자가 뽑은 ‘2025 프리미엄 브랜드 대상’에서 주방용품 부문을 수상했다.실리만에 따르면 지난 6월 24일 한 해를 빛낸 최고의 브랜드 가치를 가리는 ‘2025 프리미엄 브랜드 대상’ 시상식이 열렸다.‘2025 프리미엄 브랜드 대상’은 한국경제신문과 한국금융경제신문이 주최하는 시상식으로, 매년 소비자 만족도, 브랜드 신뢰도, 혁신성, 지속 가능성 등 엄격한 기준을 통해 각 산업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둔 브랜드를 선정
울산시체육회는 울산대학교 양궁부 정호진이 지난달 24~29일 광주에서 열린 ‘제43회 대통령기 전국남녀양궁대회’ 70m 종목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고 3일 밝혔다. 정호진은 345점을 쏜 장준하와 341점을 기록한 민성욱에 이어 338점으로 3위에 올랐다. 우민정 울산대학교 양궁부 감독은 “정호진 선수가 실력뿐만 아니라 멘탈도 좋아지고 있어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며 “곧이어 열릴 전국체전에서도 좋은 성적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하연기자
한국수력원자력 노동조합은 4일 우아의료재단 산하 반구동·달동길메리재활요양병원, 전병찬신경외과의원과 함께 울산 남구 달동에 위치한 길메리재활요양병원 1층 로비에서 지역 밀착형 의료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울산 중구·남구를 중심으로 고령자와 만성·퇴행성질환자에게 통합 진료와 재활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주요 협력 분야는 ▲재활요양과 신경계 진료 연계 서비스 확대 ▲퇴원환자 대상 연속 관리 체계 구축 ▲재택·방문 진료 활성화 ▲근골격계 및 뇌혈관질환 맞춤형 건강증
초록우산 제주지역본부는 지난 8일 제주시 한림읍에 위치한 금능공립어린이집으로부터 원내에서 진행된 플리마켓을 통해 마련된 수익금을 전달했다.이번 후원금은 ‘금능플리마켓’ 진행을 통해 원아, 교직원, 학부모가 함께 물품을 판매한 마련된 금액으로 총 352,000원의 후원금이 모금되었다. 전달된 후원금은 제주도 내 취약계층 아동 가정의 학습비로 지원할 예정이다.황미주 원장은 “아동들이 직접 참여해 마련된 수익금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앞으로도 원아들이 따뜻한 마음을 키워나갈
챗GPT 개발사 오픈AI와 AI 검색 스타트업 퍼플렉시티가 AI 브라우저 시장에 본격 진출하면서 구글 크롬이 주도하는 브라우저 시장 판세에 변화로 이어질지 주목된다.퍼플렉시티는 9일 AI 기반 웹 브라우저 '코멧'을 공개했다. 코멧은 초기에는 퍼플렉시티 월 200달러 맥스 요금제 가입자와 사전 등록자들에게 먼저 제공될 예정이다.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코멧은 퍼플렉시티 AI 검색엔진이 기본 내장돼 있으며, '코멧 어시스턴트'라는 AI 에이전트를 탑재, 이메일 요약, 캘린더 관리, 웹 탐색 등 일상적인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재구속됐다. 지난 3월 8일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구속됐다가 법원의 구속 취소 결정으로 풀려난 지 4개월 만으로 앞으로 최대 20일간 구속 상태에서 수사를 받는다. 서울중앙지법 남세진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10일 새벽 2시7분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팀이 청구한 윤
서울중앙지법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한 데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제기한 ‘증거 인멸 우려’가 결정적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법원은 10일 새벽 구속영장을 발부하며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는 판단을 명시했다.특검은 영장 청구서와 영장실질심사 과정에서 윤 전 대통령의 수사 방해 가능성을 집중적으로 부각했다.특히 회유·압박 등을 통해 관련자 진술이 번복된 정황을 제시하며 향후에도 수사를 방해할 우려가 크다고 강조했다.특검에 따르면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은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입회한 조사에서 기존 진술
12·3 비상계엄과 관련한 내란·외환 사건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수사 개시 22일 만인 10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신병 확보에 성공하면서 수사의 9부 능선을 넘게 됐다.수사 초반 최우선 과제로 간주된 윤 전 대통령 재구속까지 출범 채 한 달도 안 돼 속전속결로 마무리하면서 미지의 수사 영역인 외환 혐의를 파고들 추진력을 갖게 됐다. 일각에서는 현재의 수사 속도라면 윤 전 대통령을 비롯한 권력 상층부가 연관된 내란·외환 혐의의 완전한 규명이라는 특검 수사 목표가 조기에 달성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내란 특검팀은 김건희·
윤석열 전 대통령이 10일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팀에 재구속됐다.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처음 구속됐다가 법원의 구속 취소 결정으로 풀려난 지 4개월 만이다.윤 전 대통령이 직접 법정에 나와 무혐의를 항변했지만, 두 번째 구속을 피하지는 못했다.수사 개시 3주 만에 '몸통' 신병 확보에 성공하면서 특검팀은 계엄 명분을 쌓으려고 북한과 무력 충돌을 유도했다는 외환 혐의로 수사망을 넓힐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서울중앙지법 남세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2시 7분께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특수공무집행방해,
체포영장 집행을 저지하고 12·3 비상계엄 선포 국무회의 심의를 방해한 혐의 등을 받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10일 구속됐다. 지난 3월 8일 법원의 구속취소 청구 인용으로 석방된 지 124일 만이다.남세진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9일 윤 대통령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한 뒤 이튿날인 10일 새벽 내란특검팀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남 부장판사는 구속영장 발부 사유로 "증거를 인멸할 염려"를 들었다.윤 전 대통령은 △경찰·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체포영장 집행을 저지한 혐
영덕군의 7개 해수욕장이 오는 18일 일제 개장해 다음 달 24일까지 38일간 운영된다.명품 해수욕장으로서 동해안 최고의 피서지로 이름난 영덕군의 해수욕장들은 고운 모래의 백사장이 장장 8km에 걸쳐 펼쳐져 장관을 이루는 고래불해수욕장과 대진해수욕장, 접근성이 좋고 솔숲이 우거진 장사해수욕장, 그리고 아담하고 깨끗해 가족형 해수욕장으로 손꼽히는 오보, 경정, 하저, 남호 등이 있다.올해 영덕군 해수욕장의 운영 시간은 성수기인 7월 26일부터 8월 10일까지는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운영하고, 이외 비수기는 오전 9시부터
AI 기술이 사회복지 현장에서 어떻게 쓰일 수 있을까.지난 3일 경산시 영남대학교 천마아트센터에서 열린 **제16회 유라시아 사회복지사 포럼**에서 이러한 질문에 대한 구체적 해답이 제시됐다.이날 포럼에서 발표자로 나선 국내 연구자는 “AI와 사회복지 실천 현장에서의 라포 형성”을 주제로, 직접 개발하고 적용한 GPT 기반 챗봇 100종의 사례를 소개했다. 챗봇은 정서적 동반자이자 실질적 팀원으로 기능하며, 클라이언트와의 신뢰 형성
국민의힘 대선 후보였던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은 4일 전당대회 출마 여부에 대해 "나간다 안나간다 라고 말할 위치가 아니다"며 선을 그었다.김 전 장관은 이날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를 만난 후 기자들과 만나 "전당대회가 아직 날짜도 안정해졌고, 결심도 없고 그러한 상황"이라고 밝혔다.경북지사 출마설에 대해서는 "전혀 아니다. 방금 대선에서 떨어진 사람한테 경북지사를 나가라는 얘기가 왜 나왔는지 이해가 안 된다"고 말했다.안철수 의원이 당 혁신위원장으로 내정된 것과 관련해서는 "아주 잘 하실거라 보고
제주시는 오는 9월30일까지 관내 파크골프장 4곳을 대상으로 ‘무더위 휴식시간제’를 도입, 운영시간을 조정한다고 4일 밝혔다.대상 시설은 제주생활체육공원, 아라동, 미리내, 상도리 파크골프장이다.기존 운영 시간은 제주생활체육공원과 아라동 파크골프장은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미리내와 상도리 파크골프장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였지만, 하절기 일몰 시간이 늦춰지면서 4곳 모두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로 1시간 연장된다.또 낮 12시부터 오후 2시까지는 야외 활동으로 인한 열사병, 탈진 등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휴식 시
오픈AI가 몇 주 안에 AI 기반 웹브라우저를 선보일 것이라고 로이터통신이 9일 보도했다.오픈AI 웹브라우저는 퍼플렉시티 코멧과 더브라우저 컴퍼니 디아와 유사하게 AI에 초점이 맞춰진 웹브라우저다.보도에 따르면 오픈AI가 선보일 브라우저는 기존 웹사이트로 연결하는 대신 일부 사용자 활동을 챗GPT 내부에서 처리할 것으로 보인다.오픈AI 웹 브라우징 AI 에이전트 '오퍼레이터'가 핵심 기능으로 통합될 가능성이 크다.오픈AI는 이를 통해 웹브라우저 시장에서 구글 크롬 지배력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의 헤스터 피어스 위원이 토큰화된 증권도 증권이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9일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피어스 위원은 성명을 통해 "새로운 참여자들과 전통 금융 기업들이 온체인 제품을 수용하고 있다"며 "토큰화된 증권도 여전히 증권으로 취급되므로 연방 증권법을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번 발언은 로빈후드가 토큰화에 초점을 맞춘 레이어2 블록체인을 출시한 지 약 2주 만에 나온 것이서 주목된다. 피어스 위원은 "블록체인 기술이 강력하지만, 기초 자산의 본질을 바꿀 수는
서울중앙지법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한 데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제기한 ‘증거 인멸 우려’가 결정적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법원은 10일 새벽 구속영장을 발부하며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는 판단을 명시했다.특검은 영장 청구서와 영장실질심사 과정에서 윤 전 대통령의 수사 방해 가능성을 집중적으로 부각했다.특히 회유·압박 등을 통해 관련자 진술이 번복된 정황을 제시하며 향후에도 수사를 방해할 우려가 크다고 강조했다.특검에 따르면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은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입회한 조사에서 기존 진술
비트코인이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심리적 저항선으로 여겨지던 11만 달러 선을 돌파했다. 암호화폐 데이터 플랫폼 코인360에 따르면, 7월 10일 오전 5시 기준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2.43% 상승한 11만1372.69달러에 거래되면서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로써 비트코인은 최근 조정 국면에서 벗어나 강한 회복세를 확인하며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시장 지배력은 62.68%로 전일보다 소폭 낮아졌으나 여전히 절반 이상 점유율을 유지했다. 전문가들은 “미국 경제지표 개선과 기관 자금 유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