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보수의 성지' 대구·경북 지역을 찾아 정치적 편견 극복을 위한 강행군을 이어갔다.이재명 후보는 4일 영주에서 열린 ‘선비문화 축제’에 참석해 “경북이 제 고향인데도 여기 오면 눈 흘기는 분들이 있다”며 “제가 뭐 그리 큰 잘못을 했나 싶다. 먼지 털 듯 다 뒤졌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저를 미워하는 이들이 있다”고 말했다.이어 “제가 누군가와 원수진 것도 아닐 텐데, 가짜 뉴스와 거짓 정보가 그 감정의 배경일 수 있다”며 “허위 정보는 반드시 바로잡아야 하고, 진실된 정보가 돌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이 30일 이재명 대선 후보를 중심으로 중앙선거대책위원회를 공식 출범시키며 본격적인 대선 체제에 돌입했다. '진짜 대한민국 선대위'라는 이름을 내건 이번 선대위는 보수와 진보, 여야 진영을 아우르는 인사들을 전면에 내세우며 ‘국민 통합’과 ‘위기 극복’을 핵심 기조로 제시했다.민주당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선대위 출범식을 열고, 공동 상임총괄선대위원장에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과 박찬대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를 임명했다. 보수 진영의 상징적 인물인 윤 전 장관과 당 지도부를 함께 내세운 '투톱 체제'는
가입자 정보 해킹 사태로 무상 유심 교체를 진행 중인 SK텔레콤이 유심 재고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유심 포맷’ 방식을 도입하기로 했다.SK텔레콤은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유심 재고 부족과 로밍 고객 불편 해소를 위해 네트워크인프라센터 등 개발 역량을 총동원해 유심 소프트웨어 변경 방식을 개발 중”이라며 “다음 달 중순 적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SKT는 해킹 사고 직후 유심 보호 서비스 가입을 권장하고, 전날부터 매장에서 유심을 무료 교체해주고 있다. 그러나 한꺼번에 이용자가 몰리면서 매장마다 긴 대기줄이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28일 당내 대선 경선과 관련해 “나는 내 길을 간다. 2002년 노무현처럼 국민들만 보고 간다”고 말했다.그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다른 후보들을 “대선보다 당권에만 눈먼 사람들"이라고 하며 “나는 2002년 노무현 대선을 꿈꾸는데 다른 사람들은 2007년 정동영 대선을 하는 것 같다"고 했다.이어 "나 홀로 고도에서 대선 치르는 거 같다”고 겨냥했다.같은 날 올린 다른 글에서는 홍후보는 “당 후보가 되고도 당내 기득권 세력의 저항으로 정몽준 후보와 단일화에
세계 3대 영화제 중 하나인 '칸국제영화제' 심사위원단에 대한민국의 홍상수 감독이 이름을 올렸다. 칸영화제 집행위원회는 28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올해 제78회 경쟁 부문 심사위원 9명의 명단을 발표, 이날 추가로 공개된 명단에 홍 감독도 포함됐다.한국 영화계 인사가 칸 경쟁 부문 심사위원으로 위촉된 것은 이번이 여섯 번째다. 앞서 신상옥, 이창동 감독과 배우 전도연, 박찬욱 감독, 송강호가 이 영예를 안은 바 있다.칸영화제 측은 홍상수 감독을 "칸과 오랜 인연을 이어온 다작의 국제적 감독"으로 소개하며, 그의 작품 '
SK텔레콤이 해킹 공격으로 고객의 유심이 탈취된 사건과 연관해 이용자들이 집단소송 등 대응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28일 IT업계 측에 따르면 해킹 사건 이후 'SKT 유심 해킹 공동대응 공식 홈페이지'가 만들어졌다 이날 오전 11시 기준 가입자는 1만2400명이다.운영진은 집단소송 참여자를 모집하고 SK텔레콤에 대한 불매운동을 할 예정이라는 공지를 올렸다.이들은 "유출된 정보는 휴대전화 번호 인증을 통해 제공되는 다양한 금융, 사회관계망서비스 등에서 중대한 2차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데 SK텔레콤의 대
경북 칠곡 한 철강제조 공장에서 외국인 근로자 30대 A씨가 강판 코일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30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후 7시 45분쯤 칠곡 왜관읍에 있는 철강 제조업체에서 일하던 중 A씨가 코일 강판에 깔렸다는 신고를 받고 소방당국이 출동해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미얀마 국적 근로자인 그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경찰은 업체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숭의종합사회복지관은 지난 3월 12일부터 시작해 지난 달 30일까지 진행한 ‘스마트시니어 1기’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저소득 디지털 취약계층 어르신을 대상으로 스마트폰과 키오스크 활용 능력 향상을 돕기 위해 기획됐다.‘스마트시니어’는 1대1 또는 2대1 맞춤형 교육 방식으로 봉사자와 어르신이 함께하는 1∙3세대통합 프로그램이다.모두 11명의 어르신과 6명의 봉사자가 참여한 가운데 ▲스마트폰 기본 설정과 유튜브 활용 ▲카카오톡 프로필 꾸미기 ▲카카오맵 활용 등 3회의 스마트폰 교육과 ▲카페·패스트푸
우원식 국회의장은 4일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통화하고 대선 후보들에 대한 경호 강화를 요청했다.우 의장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대선에 나선 후보들의 신변안전에 대한 여러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며 “선거는 민주주의 꽃이다. 자유롭고 공
화천군이 농촌 청년 주거단지 조성을 위한 사업비 100억원을 확보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일, 올해 청년 보금자리 조성 사업지구로 화천군을 포함해 4개 지자체를 추가 선정했다고 밝혔다.정부는 농촌 청년들의 주거 부담 완화와 생활여건 개선을 위해 2019년부터 이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에 따라 화천군은 올해부터 2027년까지, 3년 간 국비 50억원 등 1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하남면 원천리에 단독주택 29세대 조성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해당 임대주택 단지에는 공동 보육시설 및 문화·여가 커뮤니티 시설도 함께 들어서게 된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제지공장에서 또다시 산업현장 인명사고가 발생했다.
4일 전북경찰청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4분께 전주시 덕진구 팔복동 제지공장인 천일제지에서 맨홀 작업 중 2명이 숨지고 3명이 병원으로 이송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사고는 기계 정비와 청소를 위해 20여 명의 직원이 출근한 가운데 벌어졌다.
작업 중 A씨(40대
그간 비주류로 여겨진 방치형 RPG는 이제 명실상부한 주류 장르로 거듭났다. 이러한 변화는 해당 장르 게임들의 연이은 성공 때문인데, 주요 흥행사례 중 하나로 컴투스홀딩스의 ‘소울 스트라이크’을 빼놓을 수 없다.특히 이 작품은 특별한 판권 활용 없이도 특유의 게임성을 바탕으로 독자적인 세계관을 구축, 장기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대작 게임의 홍수 속 가볍게 즐길만한 게임을 찾는다면 ‘소울 스트라이크’가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 할 수 있다.방치형 RPG에 보는 재미도 배가이 작품은 판타지 세계관을 배경으로한 방치형 RPG다. 캐
울산 울주군 외고산옹기마을에서 3일 개최된 '2025 울산옹기축제'가 4일 현재 한창이다.올해로 25회를 맞은 이 축제는 '웰컴 투 옹기마을'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외고산옹기마을은 국내 옹기 생산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최대 옹기 집산지로, 1960~70년대 전국 각지에서 옹기장과 도공들이 모여들며 형성됐다. 이번 축제는 전통 옹기의 우수성을 알리고, 현대인과 옹기의 정서적 거리를 좁히기 위한 다양한 시도가 이루어졌다.축제 첫날인 3일에는 울주군 연합풍물단과 주민기획단 '
미국 연방거래위원회와 네바다주 정부가 투자 사기를 벌였다는 이유로 IML을 상대로 공동으로 소송을 제기했다.3일 더블록 보도에 따르면 FTC는 암호화폐, 외환거래, 주식 투자 등을 빙자해 소비자들을 속여온 IML에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피소 대상은 IYOVIA, IM 마스터리 아카데미, 아이마켓라이브, IM 아카데미)IM Academy) 등 다양한 이름으로 활동해온 IML이다.IML은 다단계 구조를 기반으로 암호화폐, 이진옵션,
중국 샤오미가 오픈소스 기반 추론 AI 모델 ‘MiMo-7B’ 시리즈를 공개했다고 실리콘앵글이 30일 보도했다.일부 작업들에선 오픈AI o1-미니를 능가한다는 것이 회사측 주장이다.MiMo-7B는 약 70억개 매개변수로 이뤄진 AI 모델로 기본형과 고급형으로 제공된다. 샤오미는 고급형에 대해 SFT과 강화학습(reinforcement learning 기법을 적용해 성능을 극대화했다고 강조했다.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도 수학 정리 증명을 위한 AI 모델
충북 보은군의회는 28일 407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의원발의 조례안 3건을 의결했다. 최부림 의원이 발의한 `지역균형발전 지원에 관한 조례안'은 군의 균형 발전과 군민의 균등한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제정했다. 지원 지역 선정과 지원계획 수립, 위원회 설치 및 기능 등을 규정했다. 최 의원은 “상대적으로 발전이 더딘 지역이 다시금 조명 받아 활력을 얻길 바라는 마음으로 조례안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성제홍 의원은 `보은장안농요 보존 및 육성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해 사라져 가는 보은장안농요의
롯데웰푸드가 13년째 빼빼로 판매 수익금을 활용해 건립하고 있는 지역아동센터 '해피홈'이 강원도 정선군에 지어진다. 롯데웰푸드는 지난 28일 세이브더칠드런, 정선군과 함께 3자 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 같은 내용에 협의했다고 29일 밝혔다.이날 정선군청에서 진행된 협약식은
강원특별자치도는 28일, 도청 통상상담실에서 강원특별자치도 범국민추진협의회가 영남지역 산불 피해 지원을 위한 성금 1,086만 원을 전달했다.이번 성금은 강원특별자치도 범국민추진협의회 위원 440여 명이 대형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영남지역 피해 주민들을 돕기 위한 것으로, 강원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피해 주민의 생계 지원과 복구 활동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이날 전달식에는 김진태 도지사, 범국민추진협의회를 대표해 정준화시군번영회연합회장을 비롯한 부회장 7명, 유계식 강원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등 관계자들이 함께해 온정의 메시지를 전
강원관광재단은 오는 24일, 강릉 경포해변 및 아리바우길 9코스 일원에서 '2025년 경포 트레일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도내 ‘달리기 좋은 길’의 인지도를 높이고 올림픽 레거시권 지역과 관광지를 홍보하여 대규모 관광객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경포 트레일런은 산악달리기와 지역 관광 콘텐츠가 결합된 복합형 행사로 석양이 아름다운 경포해변을 배경으로 참가자들이 달리기와 함께 공연, 포토존, 인증 챌린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참가비는 5만 원이며 참가자 전원에게 기념 티
옹진군은 가정의 달을 맞아 지역 농수특산물 온라인 쇼핑몰 '옹진자연'을 통해 소비자와 생산자가 함께 상생하는 5월 특별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2025년 옹진자연 가정의 달맞이 이벤트'와 '수산물 상생할인 이벤트' 등으로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각각 다양한 할인 혜택과 사은품 제공을 통해 소비자의 구매 만족도를 높이고, 관내 농수산물 생산자들의 판로 확대를 도모한다.■ 가정의 달맞이 이벤트이달 2일부터 16일까지 2주간 진행되는 ‘가정의 달맞이 이벤트’에서는 ▲구매 금액 상위 30명에게 까나리 액젓 증정 ▲수산물 외 전 카테고리 1
4일 오전 2시쯤 김포시 월곶면의 한 다가구 주택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60대 남성 A씨가 숨졌으며, 2명이 자력으로 대피했다. 소방당국은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불이 난 지 2시간 30여분 만인 오전 4시33분쯤 완진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전
속초시 영랑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일, 동 관내에 위치한 다솜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아이들을 위해 외식비와 노후시설 보수를 위한 성금 100만 원을 지원했다.이번 지원은 영랑동 마음나눔기금으로 마련되었으며, 어린이날을 맞아 아동들에게 영양가 있는 식사를 제공하고 가스 온수기와 수도, 전기 판넬 등의 교체를 통해 이용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자 진행되었다.또한, 오우션과 협의체 소속 정정섭 위원은 영랑초등학교와 다솜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을 위해 99만 5천 원 상당의 아이스크림 쿠폰 18
대통령 선거를 불과 한 달여 앞두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게임업계와의 만남을 적극 추진하는 등 첨단 미래산업에 대한 강력한 정책 지지 의사를 표명하고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 국민의 힘과 팽팽한 대결 양상을 보였던 지난 대선 때와 달리 이번엔 민주당이 게임업계 주요 아젠다를 선점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 이유다.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더불어민주당이 게임업계와의 적극적인 교류를 펼치고 있다. 지난 3월 게임특별위원회 출범식을 가진 이후 지속적으로 토론회, 간담회 등을 개최하는 등 업계와의 교류를 추진하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