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취업자가 넉 달째 20만명 안팎 증가세를 이어갔지만, 제조업과 건설업 고용 부진은 계속됐다.통계청이 16일 발표한 '6월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15세 이상 취업자는 2909만1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8만3000명 늘어났다.취업자 증가 폭은 6개월 연속 두자릿수를 나타냈다.지난해 12월 일자리 사업 일시 종료 등에 따라 5만2000명 감소했다가 지난 1월 13만5000명 늘면서 한 달 만에 방향을 바꿨고 2월에도 13만6000명 증가했다.3월과 4월에는 각각 19만3000명, 19만4000명 늘었고, 5월에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의 인공지능 기업 xAI가 최신 AI 모델 '그록4'를 공개하며 월 300달러의 '슈퍼그록 헤비' 요금제도 도입했다고 10일 IT매체 테크크런치가 알렸다. '그록'은 오픈AI 챗GPT, 구글 제미나이와 경쟁하는 생성형 AI 모델로, 이미지 분석 및 질의응답 기능을 갖췄다. 머스크 CEO는 라이브 스트리밍에서 "그록4는 모든 학문에서 박사 수준을 능가하지만, 아직 신기술을 발명하거나 새로운 물리
SK텔레콤은 11일 오픈소스 커뮤니티 허깅페이스에 독자 구축 거대언어모델인 '에이닷엑스 4.1 라이트'를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한 에이닷엑스 3.1 라이트는 기존 에이닷 전화 통화요약에 적용했던 에이닷엑스 3.0 라이트 모델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70억개 매개변수를 기반으로 하는 경량 모델로 SKT는 프롬 스크래치 방식을 적용해 모델 구축과 데이터 학습 등 전 단계 개발을 직접 진행했다.SKT는 "정보 처리 용량, 소비 전력 등 다양한 사양의 모바일 기기에서 최적의
7월 수출이 반도체·자동차·선박 등 주력 품목 호조에 힘입어 증가세로 출발했다.1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10일 수출은 194억달러로 1년 전보다 9.5% 증가했다.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22억8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달 1∼10일 조업일수는 8.5일로 작년과 같다.지난 달 수출은 한 달 만에 다시 플러스를 기록했다. 미국 관세부과 등 악재에도 불구하고 올해 들어 1월과 5월을 뺀 나머지 기간엔 모두 1년 전보다 증가했다.1∼10일 수출을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 승용차, 선박(
미국 정부가 글로벌 기축통화로서의 달러 위상을 공고히 하기 위한 전략으로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11일 블록체인 매체 코인포스트에 따르면 디지털 자산 전문은행 시그넘은 보고서를 통해 스테이블코인이 달러 패권을 지키는 핵심 요소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시그넘 보고서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 그리고 인공지능 및 암호화폐 정책을 담당하는 데이비드 삭스 등이 미국 내 스테이블코인 발행자 규제를 위한 지니어스(
코스피가 11일 3200선을 돌파한 뒤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5거래일 만에 하락 마감했다.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7.46포인트 내린 3175.77에 장을 마쳤다.지수는 전장보다 3.12포인트 오른 3186.35로 출발해 개장과 동시에 전날 기록한 연고점을 경신했다.이후 상승폭을 키우며 3,216.69까지 올라 지난 2021년 9월 7일 이후 3년 10개월 만에 3200을 돌파했으나 장중 하락세로 돌아섰다.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77포인트 오른 800.47에
비트코인 채굴 기업 비트마이닝이 솔라나 생태계로 전략적 전환을 선언했다.비트마이닝은 솔라나 토큰 트레저리 전략을 위해 2억달러에서 3억달러 규모 자금을 조달하는 계획을 발표했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10일 보도했다. 비트마이닝은 솔라나 네트워크 내 역량을 확장하고, 기존 암호화폐 보유 자산 일부를 SOL로 전환해 장기 보유할 계획이다. 비트코인트레저리스닷넷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마이닝이 현재 보유한 비트코인은 19개로, 약 200만달러
앤트로픽이 AI 코딩 툴 클로드 코드에 대시보드를 추가하며, 기업이 개발자들 AI 활용도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실리콘앵글이16일 보도했다.이번 업데이트는 엔터프라이즈 관리자가 코드 수락률, 도구 사용률, 사용자 활동 및 비용을 추적할 수 있는 기능을 포함한다. 클로드 코드는 텍스트 기반 커맨드라인 인터페이스에서 작동하며, AI 모델과 직접 상호작용하는 개발자들에게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한다. 윈도 운영체제 지원도 추가됐다.클로드 4 출시 이후, 클로드 코드 활성 사용자 수는
미추홀학산문화원과 학익1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16일 학익1동 주민센터 앞에서 ‘옛 사진 발굴단’ 출정식을 진행했다.이번 출정식은 ‘옛 동양제철화학과 학익·용현동 일대의 변화’를 기록하기 위한 시민참여형 아카이빙 활동의 일환으로, 미추홀학산문화원과 학익1동 주민자치회가 협력하여 직접 지역의 옛 사진과 기억을 찾아 나서는 본격적인 활동의 시작을 알리는 자리였다.이날 행사에는 학익1동 주민자치회, 행정복지센터, 자생단체, 미추홀학산문화원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여해 지역의 기억을 찾고 마을의 과거를 기록으로 남기기 위한 첫 걸음에 힘을
2025 춘천코리아오픈국제태권도대회가 16일 대회 이틀째를 맞아 G2 부문 시니어 겨루기 경기를 이어가며 뜨거운 열기를 더하고 있다.◆ 한국, G2 겨루기서 금메달 5개…박태준·홍효림 활약G2 시니어 겨루기 첫날인 지난 15일 경기에서는 한국이 남자 -54kg, -58kg, -80kg, 여자 -62kg, -67kg 등 총 5개 체급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며 전체 8개 체급 중 과반을 석권했다. ‘태권도 최강국’의 위상을 다시금 입증한 셈이다.특히 남자 -58kg 결승에서는 2024 파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박태준이 세계랭킹 1위다운 압도
㈔진주스포츠클럽이 14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하계백 남강제지 대표이사와 김양수 김양수소아청소년과의원 원장, 김주방 대영기공사 대표를 고문으로 위촉했다.진주스포츠클럽은 이날 회장을 역임한 이들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세 사람은 앞으로 클럽 운영 자문, 정책 제언, 대외 협력 등 다양한
부당합병·회계부정 의혹으로 기소돼 1·2심에서 무죄가 선고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에 대한 대법원 3 부 최종 판단이 17일 나온다.이 회장이 재판에 넘겨진 지 4년 10개월 만이자 2심 선고 5개월여 만에 나오는 대법원 결론이다.대법원이 검찰의 상고를 기각하면 이 회장은 무죄를 확정 받아 장기간 이어진 사법 리스크를 해소하게 되고, 만약 2심 판결에 잘못이 있다고 판단하면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내 다시 재판하도록 한다.이 회장은 2015년 제일모직-삼성물산 합병 과정에서 최소 비용으로 경영권을 안정적으로 승
올해 말 종료 예정인 신용카드 소득 공제가 예정대로 폐지된다면 이후 근로소득세 4조8153억 원, 지방소득세 4815억 원등 총 5조2968억 원이 해마다 증세될 것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그 금액은 전체 근로소득세 세수의 8.9%에 이를 전망이다. 한국납세자연맹은 17일 "2024년 '국세통계연보'상 2023년 귀속 신용카드공제에 따른 세금 감면 금액은 지방소득세 포함 총 5조2968억원으로 연말정산하는 전체인원인 2085만2234명의 60.4 %인 1261만3111명이 신용카드 소득공제를 받고 있고
제헌절이자 목요일인 17일 대구와 경북지역에는 흐린 날씨 속에 온종일 비가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겠다. 특히 늦은 밤부터 새벽 사이 경북 북부 내륙을 중심으로 시간당 30㎜ 내외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국지성 호우가 예상되므로 늦은 귀갓길이나 야간 운전 시 각별한 유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강수량은 경북 북부 내륙 30~100㎜, 대구와 경북 그 밖의 지역은 10~60㎜로 예상된다.대구기상청에 따르면 아침최저기온은 20~24도, 낮최고기온은 27~31도가 되겠다. 지역별 아침 최저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의원은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재임 당시 소형자폭드론 사업과 관련된 국방부 보고를 직접 받은 정황이 있다고 밝혔다.추 의원에 따르면, 국방부가 제출한 ‘드론작전사령부 사업추진 부족소요 조치건의서’에는 2024년 1월 10일 국방부 장관이 윤 전 대통령에게 드론사령부 관련 전력 계획을 보고한 내용이 포함돼 있다. 해당 보고서에는 ‘소형정찰드론 및 소형자폭드론 획득’ 사업 추진을 위한 예산 재배정 건의 내용이 명시돼 있다.또한 신원식 당시 국방부
SK텔레콤이 독자 구축한 경량 언어모델 ‘A.X 3.1 라이트’를 공개하며 자체 LLM 기술 강화에 나섰다.SK텔레콤은 오픈소스 커뮤니티 허깅페이스를 통해 프롬 스크래치 방식으로 개발한 언어모델 ‘A.X 3.1 라이트’를 11일 공개했다고 밝혔다.이번에 공개된 A.X 3.1 라이트는 70억 개 매개변수를 갖춘 경량 모델로, 모바일 기기 등 다양한 환경에서 효율적 성능을 구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기존 A.X 3.0 라이트의 업그레이드 모델로, 통화 요약 등 실제 서비스에 활용 가능한 품질과 처리 효율을
광명지역신문=장성윤 기자> 경기항공고등학교와 시민행동 놀탄이 10일 ‘놀탄벨트 구축 및 청소년 기후활동가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기항공고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경기항공고등학교의 유형진 교장, 주양찬 교감, 김한수 교무부장을 비롯해 재학생들과 시민행동 놀탄의 홍석우 상임대표, 주미화 공동대표, 김지영 운영위원장, 이정은 놀탄벨트 TF단장, 문진아 운영위원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환경거버넌스 '놀탄벨트 프로젝트'의 성공적 추진과 청소년 기후활동
진 구청장은 16일 보도침하 보수 공사가 완료된 마곡 엠밸리7단지 정문 앞 일대를 직접 찾았다. 당장의 문제 해결에만 급급하지 않고 사후관리까지 직접 챙기겠다는 취지다.이 일대는 인접해 있는 건설현장 공사로 보도가 내려앉았다는 민원이 꾸준히 제기돼 왔던 곳이다. 게다가 주거지와 상업지역이 밀집해 있고 유동인구가 많아 보행자 안전 위험은 물론 주민 불편이 가중되고 있던 상황이었다.이에 구는 주민들과 시공사 간의 입장을 조율하여 지반침하 보수에 대한 합의를 이끌어냈다.이날 진 구청장은 보수 공사가 제대로 이뤄졌는지, 최근 내린 비
여수시는 지난 15일 문수동 케어안심주택 ‘포근휴’에서 국민정책디자인단, 자원봉사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여수시 공공서비스디자인 과제 실현을 위한 발대식’을 개최했다.이번 ‘공공서비스디자인’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국민참여 혁신사업으로, 정책 수요자인 국민이 직접 참여해 수요자 중심의 공공서비스를 설계하는 제도다.이어 시는 네 차례의 컨설팅과 10여 차례의 서비스디자이너와의 회의를 통해 최종 과제명을 ‘따뜻한 사람의 온기를 잇는 섬섬온당’으로 결정했
서울 동대문구는 초복을 맞아 무더위에 지친 경로당 어르신들을 위해 청량리동 생활체육회와 도진환 전 한국자유총연맹 동대문구지회장으로부터 시원한 수박 후원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이번 수박 나눔은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마련됐다. 청량리동 생활체육회는 갑구 지역 경로당에 수박 168통을 전달하고, 도진환 전 회장은 을구 지역 경로당에 수박 164통을 나누게 됐다.이필형 동대문구청장도 15일과 1
여수시는 지난 15일 ‘여수시 마스코트 리뉴얼 용역’의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이날 보고회에는 관계 공무원과 외부 자문위원 등 10여 명이 참석해 지난 4월 착수 보고회 이후 제시된 10개의 캐릭터 디자인 중 전문가의 자문을 거쳐 압축된 5개의 시안을 공유하고, 이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참석자들은 25년 만에 리뉴얼되는 마스코트인 만큼, 여수시의 차별화된 정체성을 담고 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친근한 이미지로 수정될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시는 이번 보고회에서 제시된
서울 노원구가 커피를 추출하고 남은 찌꺼기인 ‘커피박’을 재활용해 자원순환에 나선다고 밝혔다.커피박은 커피 원두를 추출한 뒤 남는 찌꺼기로, 통상 아메리카노 한 잔을 만들기 위해 약 15g의 원두가 사용되며, 이 중 99.8%에 해당하는 14.97g이 커피박으로 배출된다.특히 커피박은 종량제 봉투에 담겨 생활폐기물로 분류돼 매립 또는 소각 처리되어 왔다. 매립 시에 발생하는 메탄가스는 온실가스 감축 측면에서도 문제로 지적된다. 미국 환경보호청에 따르면, 메탄은 20년 기준 지구온난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