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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생애초기 건강관리사업, 아기의 첫걸음 옆에 서다

“선생님 오시는 날만 기다렸어요.”현관문을 열자마자 엄마는 아기를 품에 안은 채 반가운 얼굴로 나를 맞이하며 그렇게 말한다. 몇 주 만의 방문이지만, 그 사이 아기는 또 자랐고 엄마는 질문을 한가득 품고 있다. 신장계와 체중계가 들어 있는 가방을 내려놓을 틈도 없이, 그간 마음속에 담아둔 궁금증이 쏟아져 나온다.“이 행동은 발달에 맞는 걸까요?”, “요즘 자꾸 이런 걸 반복하는데 괜찮을까요?”엄마는 이미 책도 찾아보고, 인터넷도 뒤져보았을 것이다. 그런데도 다시 묻는 이유는 단순하다. 누군가에게 확인받고, 안심하고 싶은 것이다. 그...
충북도교육청이 교권보호 강화 및 학교 현장 안정화를 위해 교원 119 갈등조정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이번 제도는 교원이 겪는 각종 민원과 갈등상황을 조기에 조정하고 법률적‧교육적 지원을 동시에 받을 수 있도록 마련됐다.충북교육청은 충북학교안전공제회와 협력해 갈등조정 지원관 인력풀을 구성, 전․현직 교육전문가와 변호사 등이 학교 현장을 직접 지원한다. 이들은 갈등의 원인을 조사하고 관계 회복을 돕는 한편 법적 대응이 필요한 경우 즉시 개입해 교원의 권익을 실질적으로 보호한다.이종수 충북학교안전공제회 사무처장
대한민국 원조 빵 축제인 ‘2025 빵빵데이 천안’이 지난 `18~19일 이틀간의 일정을 진행하고 성료됐다.충남 천안시는 축제 기간 동안 전국에서 20여만명 이상의 시민과 방문객을 끌어모으며 ‘대한민국 대표 빵 축제’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고 19일 밝혔다.천안시와 대한제과협회 천안시지부가 주최·주관하는 빵빵데이는 지역 농축산물을 이용한 건강한 빵으로 지역발전을 도모하는 ‘빵의 도시 천안’만의 차별화된 축제다.올해는 빵 마켓 참여업소 및 체험·이벤트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문화공연을 늘리면서 단순한 소비형 축제를
안면도로 향했다. 복잡한 마음이 가볍지 않을 때면 나는 언제나 훌쩍 떠난다. 차창을 두드리는 빗길을 조심스레 달린다. 빗에 젖은 풍경이 맑게 다가와 마음을 편안하게 한다. 생각의 가지에 걸리는 풍경을 바라보며 안전 운행한다.할매바위와 할배바위 너머로 노을이 붉게 물들기를 기대하며 꽃지 해변에 섰다. 바다 위로 떨어지는 빗방울이 내 마음에 파문을 그린다. 노을을 볼 수 없는 아쉬움이 마음 한쪽에 긴 여운으로 남는다.집으로 향하는 길 우연히 샛별해수욕장 안내판이 눈에 들어왔다. ‘샛별’이라는 이름에 이끌려 방향을 틀었다. 좁은 해변 둔
그동안 구축이 지연된 충북 오창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 사업 추진이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7일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를 방문해 청주 오창에 구축 중인 다목적방사광가속기 구축 관련 효과적인 관리체계 개선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한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방사광가속기는 전자를 빛의 속도에 가깝게 가속할 때 방출되는 빛을 이용해 다양한 실험을 하는 국가 대형 연구시설로 기초과학 연구는 물론 신약 개발, 이차전지 구조 분석 등 첨단산업기술 분야에도 활
충북도는 18일 도청 문화광장 815 잔디밭에서 ‘2025 다자녀 웃음꽃 페스티벌’을 열었다.도가 주최하고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와 맘스커리어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다자녀 가정에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전하고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충북’의 이미지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행사에는 △버블쇼·태권도 시범·뮤지컬 마술쇼 등 어린이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공연과 △가족 장기자랑과 퀴즈 이벤트 등의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김영환 도지사는 “문화광장 815가 아이들의 웃음소리와 부모님들의 미소로 가득한 모습을 보니 매우
윤희근 전 경찰청장이 20일 충청대학교를 찾아 ‘시련을 넘어 내일을 꿈꾸다’를 주제로 특강했다.윤 전 청장은 이날 재임 시절의 경험과 인생 여정을 들려주며 학생들에게 시련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자신만의 기준을 세울 것을 주문했다. 그는 “삶의 중심에는 언제나 나만의 소신과 가치관 같은 단단한 기준이 있어야 한다”며 “세상이 흔들려도 자신만의 기준이 있다면 결코 흔들리지 않는다”고 강조했다.윤 전 청장은 청주시 미원면 출신으로, 경찰대학 7기 졸업 후 1991년 경위로 임용됐다. 청주흥덕경찰서장, 서울 수서경찰서장,
23일 오후 2시 47분께 포항시 남구 지곡동 한 아파트 단지 인근에 멧돼지 1마리가 나타나 주민들이 불안에 떨었다.포항남부소방서에 따르면 출동대가 현장에 도착해 수색을 벌였다. 목격자는 멧돼지가 인근 산에서 내려와 지곡초등학교 후문 쪽으로 이동
강릉경찰서 중부지구대가 제 80주년 경찰의 날을 맞아 포상한 전국 치안성과 우수 지구대·파출소 전국 10위에 선정됐다.이번 포상은 전국 지구대·파출소 2,000여개 곳 중 중요범죄 검거건수, 112 신고 건수, 공동체치안활동 우수사례 등 평가한 것으로 중부지구대는 KTX 강릉역 및 중앙시장 등 관할하고 있어 치안수요 및 범죄 발생율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이길우 강릉경찰서장은 “앞으로도 지역안전을 위하여 엄정한 법집행과 세밀한 공동체 치안활동을 병행함으로써 시민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함께 호흡하며 시민여러분의 안전한 일상을 위해
김만식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 정상회의 준비위원장)는 APEC 정상회의 개최를 약 일주일 앞두고 10월 23일과
이재명 대통령이 23일 CNN과의 인터뷰에서 한미 관계를 강조하며 무역 갈등을 일축하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평화조정자"로 환영했다
광명지역신문=서인숙 기자> 광명소방서는 23일 광명시 소하동에 위치한 대형 복합건축물인 광명테크노파크를 방문해 현장안전지도를 실시했다.광명테크노파크는 광명소방서에서 지정한 화재안전 중점관리대상으로서 지상 15층, 지하 2층 규모에 약 5,000명이 근무하는 대규모 아파트형 공장이다. 지하 비상발전기용 경유 저장시설과 위험물을 취급하는 업체도 입점해 있는 등 복합적인 화재 위험요인이 상존한다. 실제로 최근 5년간 자연발화, 전기 과열, 담배꽁초 등으로 5건의 화재가 발생한 바 있다.이번 현장안전지도는 위와 같은 화재 위
성남시는 23일 오후 2시 성남글로벌융합센터에서 '2025 성남 국제 바이오헬스케어 컨벤션'의 막을 올렸다. 이번 행사는 성남시가 주최하고 성남산업진흥원이 주관한다. 오는 24일까지 'AI·데이터 혁신과 바이오헬스 비즈니스 모델의 미래'를 주제로 진행된다.국내외 전문가와 기업, 연구기관이 참여하는 이번 컨벤션은 기술 혁신과 비즈니스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교류의 장으로 마련됐다. 특히 △비즈니스 교류회 및 투자IR △AI·디지털 헬스케어 컨퍼런스 △기업 전시 및 수출상담
충청권 4개 시도교육청과 국립대 등에 대한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가 23일 충북대학교에서 진행됐다.이날 오전에 열린 충북대, 충남대, 충북대병원, 충남대병원에 대한 국감에서는 △충북대와 국립한국교통대의 통합 부진 △충남대 박사과정 중 숨진 무용학과 강사 고 장희재씨에 대한 교수 갑질의혹 △충북대병원 교수 원정 수술 의혹 △충북대병원 상임감사의 과도한 외적 활동 △충남대 의대 세종공동 캠퍼스 이전 차질 △총장 직선제 학생반영 비율 미비 등 집중 거론됐다.더불어민주당 박성준 의원은 충북대병원 의사 2명이 지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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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18세이하부 선수단이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고등부 종합우승을 했다. 이로써 종합우승 3연패를 달성했다. 학생선수단은 육상, 수영, 체조 등 46개 종목에 159개 학교 686명의 선수가 출전해 금 55·은 60·동 65개 등 총 160개 메달을 획득했다.
2시간전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정부 10.15 부동산 대책을 "대장동 패밀리가 주도한 10.15 주거재앙조치"라고 주장한 데 대해,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전 의원이 "새우깡 수준의...
산·학·연·관 93개 기관이 청정수소 생산기술 국산화 협력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과기정통부는 23일 청정수소 R&D 혁신 연합 제1차 총괄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산·학·연·관 관계자가 모여 청정수소 생산기술 국산화 및 사업화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혁신 연합은 과기정통부와 67개 기업, 10개 연구기관, 16개 대학교 등 93개 기관이 참여하는 민·관 협의체다. 2030년까지 청정수소 생산기술 국산화율 100% 달성을 목표로 한다.혁신 연합은 5대 핵심 분야 요소기술을 고도화하고 수요기업과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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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대인 어울마당 성황리 개최 .. 동문·재학생 800여 명 참여
에듀프레스 장재훈 기자 = 서울교육대학교 총동창회가 주최하고 서울교육대학교가 후원한 ‘제25회 서울교대인 어울마당’이 18일 서울교대 운동장과 사향융합체육관 일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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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캄보디아 여행객 위해 취소 수수료 면제 조치
대한항공은 16일 올해 연말까지 한국발 캄보디아행 항공편의 취소 수수료를 면제한다고 밝혔다.이번 조치는 최근 캄보디아에서 한국인 대상 범죄가 잇달아 발생하고 일부 지역에 여행금지가 발령된 상황을 반영한 조처다.취소 수수료 면제 대상은 지난 10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 한국에서 출발하는 모든 캄보디아행 항공편이며, 대한항공은 인천∼타크마우 노선에서 직항편을 주 7회 왕복 운항하고 있다. 항공기 기종은 A330-300으로 총 272석 규모다.최근 캄보디아에서는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납치와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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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영남지역 대형산불 피해지 복구방안 논의
산림청은 정부대전청사에서 지난 3월 발생한 영남권 대형산불 피해지에 대한 체계적이고 조속한 복구를 위해 산불피해 복원·복구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고 17일 밝혔다.이날 점검 회의에는 사방·시설복구반, 긴급벌채반, 자원활용반, 조림·생태복원반, 지역 활성화반 등 5개분야 실무반과 주요 피해지인 경북과 경남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참석해 현장의 애로사항 청취와 복구방안에 대해 논의를 진행했다.특히 △산불피해지역의 조속한 복구 지원 △활엽수 조림 확대, 조림복원 성과 제고 등으로 산불피해에 강한 숲 조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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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노을
서서히 저물어가는 노을빛이 한강에 스며들며 반짝이는 윤슬과 붉게 물들어가는 하늘을 바라보며오늘 하루를 마무리해보는 시간도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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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민속촌, 가을 시즌 유쾌한 도전장 ‘천하제일 따라쟁이 대축제’ 10월 31일~11월 2일 총 3일 진행
한국민속촌이 올가을, 세상 어디에도 없는 기발함과 웃음이 넘치는 축제 ‘천하제일 따라쟁이 대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참가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개성을 무대 위에서 펼칠 수 있는 참여형 축제로, 누구나 주인공이 될 수 있는 열린 무대라는 점에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천하제일 따라쟁이 대축제’는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사흘간 진행된다. 행사 첫 이틀에는 현장 접수를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따라쟁이 포즈쇼’가 열린다. 참가자는 원하는 날짜를 선택해 무대에 올라 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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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3 이재명 대통령] "트럼프, 평화조정자 역할 기대"...CNN 인터뷰서 한미관계 강조
이재명 대통령이 23일 CNN과의 인터뷰에서 한미 관계를 강조하며 무역 갈등을 일축하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평화조정자"로 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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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소방서, 대형 복합건축물 화재 위험 선제 차단
광명지역신문=서인숙 기자> 광명소방서는 23일 광명시 소하동에 위치한 대형 복합건축물인 광명테크노파크를 방문해 현장안전지도를 실시했다.광명테크노파크는 광명소방서에서 지정한 화재안전 중점관리대상으로서 지상 15층, 지하 2층 규모에 약 5,000명이 근무하는 대규모 아파트형 공장이다. 지하 비상발전기용 경유 저장시설과 위험물을 취급하는 업체도 입점해 있는 등 복합적인 화재 위험요인이 상존한다. 실제로 최근 5년간 자연발화, 전기 과열, 담배꽁초 등으로 5건의 화재가 발생한 바 있다.이번 현장안전지도는 위와 같은 화재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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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스틸러스, ACL 조별리그 탐파인스에 0-1 충격패
포항스틸러스가 싱가포르 탐파인스와의 아시아챔피언스리그 H조 예선 세번째 경기서 0-1로 패했다.포항은 23일 싱가포르 비샨경기장에서 열린 탐파인스와의 H조 예선 3라운드 경기서 전반 1분 만에 내준 실점을 극복하지 못한 채 0-1로 무릎을 꿇었다.포항은 앞선 경기들과 같이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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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해경, 심곡항 수상작업용 건설기계 좌초... 해양오염 예방 조치
강릉해양경찰서는 지난 20일, 강릉시 심곡항 내에 계류중이던 수상 작업용 건설기계 A호가 기상악화로 연결줄이 끊어지면서 심곡항 남방사제 외측에 좌초되어 긴급 조치를 완료했다.신고를 접수한 강릉해경은 해양오염방제계와 강릉파출소, 강릉구조대를 현장으로 급파하여 확인한 결과 승선자는 없으며, 선내 잔여 기름이 있음을 확인했다.이에 오일펜스 설치와 에어벤트 봉쇄 등 신속히 해양오염 피해 예방 조치를 했으며, 21~22일 이틀간 하부 구조물은 인양하여 테트라포드에 임시로 올려놓은 상태이며, 상부 구조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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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지곡동 아파트 인근 멧돼지 출몰…“주민 불안 커져”
23일 오후 2시 47분께 포항시 남구 지곡동 한 아파트 단지 인근에 멧돼지 1마리가 나타나 주민들이 불안에 떨었다.포항남부소방서에 따르면 출동대가 현장에 도착해 수색을 벌였다. 목격자는 멧돼지가 인근 산에서 내려와 지곡초등학교 후문 쪽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