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경북지역 산불피해목의 수요처를 찾기 어려워 산주들의 피해가 가중되는 가운데 민·관이 산불피해목을 공공부문 목조건축사업에 이용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았다.이번 민·관 합동 실무협의회는 경상북도, 광주시, 충주시, 제천시, 영양군, 목재문화진흥회, 국산목재협동조합이 참여했다. 경북지역 산불피해목 중에 건축용으로 이용할 수 있는 소나무 등을 제재목으로 가공해 서울특별시 국립목재문화체험장, 경기도 광주시 목재교육종합센터, 충청북도 충주시 목재문화관, 충청북도 제천시 월악산 관광안내센터에서 추진하고 있는 공공부문 목조건
충북 제천시가 출산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한 회복을 돕기 위해 조성한 ‘제천시 공공산후조리원’이 오는 29일 개원한다.제천시 공공산후조리원은 원뜰로 130에 위치하며 다둥이실, 장애인실, 특실 등을 포함해 총 13실 규모다. 충청북도 최초의 공공산후조리원으로 출산 친화 도시 구현을 위한 핵심 기반으로 주목받고 있다.서울에서 다수의 산후조리원을 운영해 온 ㈜다나씨엠이 운영을 맡아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조리원에는 모유수유 전문가인 원장을 포함해 총
충북 음성군이 충청북도 지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음성읍 읍내리 소재 2개 석탑의 체계적인 보존·관리 및 활용 방안 마련에 나섰다.이를 위해 군은 지난 25일 전문 자문위원회와 담당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음성 읍내리 석탑 종합정비계획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이 자리에서는 석탑 종합정비계획에 대한 기본 구상과 현상변경 허용기준안 재조정 검토, 향후 활용 방안 등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현재 음성읍 읍내리에는 지난 1934년 평곡리 옛 절터에서 설성공원 내 경호정 앞으로 옮긴 ‘삼층석탑(1982년 충청북도 유형문화유산
이범석 청주시장은 28일 전 부서에 “추진하고 있는 폭염 대책을 전반적으로 점검하고 꼼꼼히 보완해 시민 불편사항을 최소화하라”고 주문했다. 이 시장은 이날 열린 8월 월간업무보고에서 “독거노인과 같은 취약계층 시민들에게는 안부 확인, 냉방 물품 지원 등에 신경써 폭염으로 피해를 입는 분이 없도록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호우 대책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필요한 조치는 신속하게 취하라”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이달 폭우로 발생한 도로 사면 유실 등 시설 피해에 대한 항구복구가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국토교통부는 드론 산업의 서비스 모델 상용화를 촉진하고, 기술 실증을 위한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제3차 드론특별자유화구역을 지정했다.이번 제3차 지정을 통해 드론특별자유화구역은 전국 32개 지자체, 총 67개 구역으로 대폭 확대된다.드론특별자유화구역은 비행승인, 특별비행승인, 안전성 인증 등 드론 비행 규제 6종을 면제하거나 간소화는 제도로서, 지자체의 안전관리를 전제로 드론 비행을 허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민간 기업은 실험실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 환경에서 드론을 활용해 자유롭게 실증할 수
경기 화성특례시가 시민 건강과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을 위해 ‘운행차 배출가스·배기소음 무료검사의 날’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이번 점검은 시민의 자발적인 차량 정비와 주기적인 점검을 유도해, 차량에서 발생하는 배출가스 및 배기소음 과다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무료검사의 날’은 오는 7월 30일부터 매월 넷째 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화성종합경기타운 P4주차장에서 운영된다.점검 항목은 경유차량의 배출가스와 모든 운행차의 배기소음으로, 차량 상태를 객관적으로
경기도가 오는 11월 미국 캘리포니아 반덴버그 우주군기지에서 ‘경기기후위성 1호기’를 발사한다. 광학위성인 1호기는 지구 저궤도에서 3년간 운용되며, 경기도 전역의 기후·환경 데이터를 정밀하게 수집한다. 경기도는 1호기 발사를 앞두고 지난 16일과 24일 서울시에 있는 기후위성 제작 현장에서 도민 초청 견학 행사를 개최했다.초청 대상은 경기도와 기후도민총회에 참여한 도민이 함께 기후행동 실천 사례를 평가해 선정한 30명의 ‘평범한 기후영웅’ 도민이다. 견학 프로그램은 ▲경기기후위성 소
광명지역신문=장성윤 기자>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유종상 의원은 지난 7월 30일 경기도의회 광명상담소에서 ‘광명시흥 도시첨단산업단지’ 생활대책 대상자 선정 과정 중 실제 경작면적을 인정받지 못해 대상자에서 제외됐다는 주민들의 민원 내용을 파악하고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경기주택도시공사 관계자와 정담회를 가졌다.생활대책 대상자에 선정되지 못한 한 주민은 “농작물의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해 강한 햇빛을 피해야 하는 도라지, 더덕과 같은 작물을 벚나무 아래에서 재배해 왔는데 항공촬영사진에 나무
들판에 불이 났어요/ 바람 따라 빨갛게 퍼졌어요/ 주인님은 곤히 잠든 채 모르고 계셨어요/ 오수개 아저씨는 달렸어요/ 냇물로 첨벙, 퐁당!/ 몸을 적시고/ 다시 주인님 곁으로 척척!/ 퐁당 척척 퐁당 척척/ 몇 번이고, 몇 번이고 불길을 막았어요/ “안 돼요, 주인님은 살아야 해요!”/ 아무 말 안 했지만/ 그 마음, 뜨겁고도 깊었어요/ 오수개 아저씨는/ 작은 강아지가 아니에요/ 진돗개보다도 크고/ 누런빛 털을 가진/ 든든한 어른 개예요/ 지금은 무덤 속에 있지만/ 아이들은 말해요/ “우리도 오수개 아저씨처럼 누군가를 지킬 수 있으
광명지역신문=서인숙 기자> 광명시 발달장애인직업전환센터는 소속 훈련생 3명이 7월 한 달간 진행된 현장실습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광명 인근 대학교에 취업하는 쾌거를 이루었다고 1일 밝혔다.이번에 취업한 발달장애인 3명은 센터의 직업 적응 훈련을 거쳐 지난 7월부터 해당 대학에서 현장 중심의 실습에 참여했다. 이들은 실습 기간 동안 ▲환경미화 ▲우편물 분류 및 전달 직무에서 성실함과 책임감 있는 태도로 업무 능력을 인정받았다.발달장애인 훈련생들의 노력과 센터의 체계적인 맞춤형 직업 훈련 프로그램이 시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