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원이 월성원전 관련 감사원의 감사를 방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산업통상부 전직 공무원들의 무죄를 9일 최종 확정했다. 이와 관련 더불어민주당은 "독립성과 공정성을 모두 상실한 감사원은 뼈를 깎는 노력을 통해 기관의 존립 이유를 국민께 설명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대법원이 감사원의 전 정부 표적 감사가 적법하지 않았고, 산업부 전 공무원들의 감사 방해 혐의 역시 인정될 수 없다 판결한 것입니다. 수년간 이어진 감사원의 정치감사에 대한 사필귀정"이면서 이같이

몇 달 전 어느 날 문의 전화를 한 통 받았다. 그동안 모은 책들을 정리하고픈 데 가져가겠냐신다.말씀을 들어보니 예전에 본란에서 소개한 적이 있는 저명한 시인의 제자이자 직접 글을 쓰는 작가셨다. 그런 분이 고르고 골라서 모은 장서니 어떤 책들일지는 ‘안 봐도 비디오’인 상황이라 냉큼 찾아뵙겠다고 말씀드렸다.좋은 책들을 만날 수 있는 일이라 반가우면서도 한편으론 슬그머니 걱정이 앞섰다. 요즘 주머니 사정이 그러한 지라 합당한 보상을 해 드릴 수나 있으려나 싶어서였다.얼마 후 다시 연락을 드렸을 때 하신 ‘그저 좋은 사람들을 만나게

“진화된 청렴 실천으로 시민이 원하는 시정을 펼치겠다.”유정복 인천시장이 최하위 청렴도 불명예 인천에 뼈를 깎는 특단의 대책 마련에 나섰다.인천시는 유 시장이 2024년 반부패·청렴 종합계획 수립에 앞서 직원들에게 청렴 실천 다짐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시에 따르면 인천은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주관하는 종합청렴도에서 지난해 5등급으로 광역자치단체 중 최하위이다.시는 “지난해 12월 발표된 종합청렴도의 저조한 등급으로 직원들의 사기가 많이 저하된 상태”라며 “유 시장이 직접 청렴도를 향상시킬 특단의 대책을 강구하도록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