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는 모두의 것이라고 했잖아요. 그런데 왜 누군가는 그저 바라만 봐야 하나요?”무더운 여름, 청량한 바닷가에서 열리는 다양한 축제를 즐기는 행복 뒤편으로 마음 한구석에 질문이 떠올랐습니다. '내가 이토록 당연하게 즐기는 축제를 누군가는 즐기지 못하는 것은 아닐까?' 주위를 둘러보니 높은 턱과 따가운 햇볕과 혼잡한 인파까지. 도저히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라고 생각하기 어려운 환경이었습니다.왜 어떤 사람은 웃으며 즐기고, 어떤 사람은 멀리서 지켜만 봐야 하는 걸까요? 학교에서는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사회를 이야기하지만,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