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청 인근 두부곡천에 오수가 유입되고 생활쓰레기가 버려지는 등 제대로 된 관리가 되지 않고 있다. 행정기관 바로 옆에 있는 하천조차 제대로 관리가 되지 않는 모습이어서 관리 실태를 보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본보 취재진이 지난 1~4월 두부곡천을 수시로 확인한 결과, 공유수면을 따라 냄비, 그릇, 전구 등 각종 생활 쓰레기가 버려져 있었다. 두부곡천을 따라 조성된 산책로에는 담배꽁초와 애완동물 배설물이 곳곳에 방치돼 있었다. 특히 한 인도교 밑에는 고양이 사체가 방치돼 있는데, 부패가 상당히 진행된 듯 가죽이 움푹 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