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전
총선 도전 8년만에 첫 본선 무대를 밟은 '중고 신인' 이행숙 국민의힘 인천 서구병 조직위원장은 홀가분한 표정이었다.지역 주민 평균 연령이 39.73세인 인천 서구병은 국민의힘에 험지로 꼽히는 곳이다.이 위원장은 "결국 나의 부족함으로 선거에서 패배했다"면서도 "선거 구도상 어려운 선거구에서 4만4,000 이상의 유권자가 나에게 표를 주셨다. 희망을 봤다"고 말했다.하지만 당과 관련된 이야기에는 쓴소리를 마다치 않았다.그는 "이번 총선에서 대통령실과 당이 민심을 전혀 읽지 못했다"며 "당에 혁신이 필요하다. 변화가 없다면 국회의원
문재인 정부에서 법무부 장관을 지낸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영수회담을 두고 "대통령의 경청이 없지 않았나 싶다"라고 평가했다. 박 의원은 29일 CBS라디오에 출연해 "이...
가족 중에 다리가 편치 않은 분이 한 명 있었다. 작은할아버지였다. 내가 중학교 1학년 때쯤 돌아가셨다. 평생 한쪽 다리가 불편해 지팡이 없이 걷지 못했다. 그래도 차를 끌 수 있을 정도는 됐다. 장애인용 승용차를 몰았다. 그 차를 몰고 본가에 자주 오지 않았다. 가족 간 사이가 좋지
우리는 누구나 행복을 추구하며 산다. 사는 동안 각종 사고와 병고를 포함한 삶의 풍파가 없을 수는 없지만, 그래도 사는 동안 건강하게 살기를 바라고 평안하기를 바라며 풍족한 생활을 추구한다. 그러나 행복한 삶에는 나름의 조건이 있다. 바로 복과 덕이다.복이란 남이 대신 살아
삼다신협은 지난 2일 제주시여자단기청소년쉼터에 후원금 100만원을 기탁했다.양성복 이사장은 “위기청소년을 위한 복지시설이 많지 않은 것에 놀랐지만, 그래도 쉼터가 있기에 다행이다. 청소년들이 처한 환경을 이겨내 홀로서기 준비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고민좌 소장은“위기청소년들에 대한 관심에 감사하며 그 뜻을 받아 앞으로도 가정 밖 청소년들 보호에 쉼터가 그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다이어트할 때 오리고기는 어떨까? 왠지 살이 안 찔 것 같은데? 그래도 돼지고기보다는 좋지 않을까? 오늘 한 번 알아보자.오리고기가 살이 안 찌는 이유로 제일 많이 알고 있는 게 바로 불포화지방산이다. 지방에는 2가지 종류가 있는데 포화지방산은 혈관을 막아서 동맥경화 등을 일으키는 나쁜 것이고, 불포화지방산은 그런 면에서는 상대적으로 괜찮다고 알려져 있다. 실제로 자료를 보면 오리고기는 불포화지방의 비율이 포화지방의 거의 2배 정도다. 돼지고기는 거의 1:1, 소고기가 1:1.5인 것에 비하면 아주 준수하다. 그런데 포화지방산이 적
인천시가 오는 2027년 인천뮤지엄파크로 옮길 시립박물관 부지와 건물을 매각한다고 밝혔다. 뮤지엄파크 조성 사업을 위해 이행해야 할 '필수 조건'이라고 한다. 그래도 지역사회에선 갖가지 우려를 나타내면서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지적한다. 이들은 기존 박물관의 공공성을 확보하려는 활용 방안을 먼저 세워야 하지 않겠냐는 의견을 내고 있다.시에 따르면 인천시립박물관 매각 방침을 수립하고 민간에 팔려고 계획 중이다. 이를 토대로 곧 예정된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받는다고 한다. 시는 지난 2021년 뮤지엄파크
한국축구가 100년이 넘는 역사에서 내세울 만 한 기록은 가장 먼저 2002 한, 일 월드컵 4강 진출이다.당시 공동 개최국 일본은 16강에 머물렀었기에 ‘한국의 월드컵 4강’은 더욱 돋보였다.2012년 런던올림픽 동메달 획득도 빼 놓을 수 없다.올림픽 축구는 비록 모든 국가가 총력전을 펴는 A매치 대회는 아니지만 그래도 올림픽 메달은 자랑을 할 만한 기록이 아닐 수 없다.1988 서울올림픽부터 2020 도쿄올림픽 까지 9대회 연속출전 세계기록도 내 세울 만 했었다.그러나 한국은 카타르에서 벌어진 파리올림픽 예선 겸 2024 U-2
건양대학교 심리상담치료학과는 지난 9일 1학년 학생들의 진로개발과 전공몰입을 위한 비교과 프로그램으로 현장에서 상담사로 근무하고 있는 우주신 졸업생을 초청해 ‘그래도 킵고잉’이라는 주제로 상담사로 성장해가는 과정에 대한 특강을 진행했다.이에 앞서 학생들은 지난 3일 계룡시청소년복지센터를 방문해 지역사회 정신건강을 책임지는 심리상담의 기능과 상담사의 역할에 대해 체험하고 졸업생 선배들과의 대화를 통해 자신의 미래를 그리는 시간을 가졌다. 또 5월 한달 동안 1학년 전체 학생이 집단상담과 심리검사에 참여해 자기를 이해하는 시
주변 산책로나 도심 공원에서 강아지와 함께 노닐면서 심적 힐링을 취하는 모습을 심심치 않게 보게 된다. ‘제이크 메이너드’ 미국 작가가 ‘개를 사랑하는 무모함에 대해’ 글에서 ‘10여 년에 걸친 동물과의 우정이 죽음에 따른 깊은 마음의 상처를 저당 잡히는 것’이라고 지적했지만, 그래도 사람들은 반려동물을 키운다.2023년 농식품부의 ‘동물복지 국민 의식조사’ 보고에 의하면 국내 반려동물 양육 가구수는 602만 가구이며 인구 비율로는 28.2%로 1000만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반려동물 키우는 가구의 81.6%가 반려동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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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구치소서 수감 중이던 50대 남성 사망…"몸에 멍·상처 자국"
대구구치소에 수감 중이던 50대 남성이 숨져 관계 당국이 사인 규명에 나섰다.17일 유족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4시 29분께 대구구치소 4인실에 수감 중이던 A씨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사망 판정을 받았다.A씨는 무면허 음주운전 혐의 등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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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천안병원 석면환경보건센터 사업 연장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이 15년째 운영 중인 석면환경보건센터가 최근 환경부로부터 재지정돼 2027년 5월까지 사업을 이어간다고 16일 밝혔다. 2009년 최초 지정된 이래 순천향대천안병원 석면환경보건센터는 석면광산, 석면공장, 수리조선소, 재개발·재건축, 슬레이트 밀집지역 등 전국의 석면피해 우려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건강영향조사를 실시해왔다.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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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내 요양요원 지원 ‘차별’ 논란
최저시급에 준하는 급여를 받는 요양요원의 처우개선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울산시가 사회복지법인시설에만 요양요원 처우 개선비를 지급하고 있다. 기초지자체에서는 동구만 유일하게 올해부터 별도 수당을 지급하는 등 형평성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15일 울산시와 5개 구·군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김종훈 동구청장이 발의한 ‘동구 노인돌봄노동자 처우개선 및 지위 향상에 관한 조례안’이 통과됐다. 이에 올해부터 동구 관내 장기요양시설에 3년 이상 근무하고 있는 요양보호사, 사회복지사 등 노인돌봄 노동자에게 월 5만원씩 처우 개선비를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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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공원 힐링 꽃 나들이 ‘고성군수와의 도시락데이(Day)’
고성군은 신록이 우거진 지난 10일 고성군 대표 힐링 꽃 명소인 남산공원에서 ‘고성군수와의 도시락데이’의 첫 나들이를 시작했다.‘고성군수와의 도시락데이’는 고향사랑 기부자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고 고향사랑 기부제 활성화의 취지로 시작되었으며, 자연의 푸르름 속에서 점심 도시락을 함께 즐기며 군정 발전 방향에 대한 다양한 생각과 지혜를 공유하는 소통의 자리이다.이번에 실시한 첫 번째 도시락데이의 주인공은 곽명화 주식회사 마크 대표로, 도시락데이에 앞서 고향사랑 기부금 150만 원을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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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보행약자 이동편의시설 개선책 모색
울산시의회가 보행 약자를 위해 도로에 설치된 볼라드와 점자블록 등 이동편의 시설의 점검과 개선책 마련에 적극 나선다. 이성룡 부의장과 이영해 환경복지위원장은 16일 시의회 다목적회의실에서 지역 장애인단체 관계자와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보행약자 이동편의 안전 간담회’를 공동으로 개최했다. 지역 장애인단체 대표들은 지난해 24차례에 걸쳐 울산의 이동 경로상 볼라드와 점자블록, 도로변 빗물받이, 도로 턱높이 등 안전편의 시설을 직접 점검한 결과를 이날 간담회에서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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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 'AI 융합인재 양성하는 열린 대학' 글로컬대학 비전 선포
한림대학교는 오는 29일 ‘AI대학’ , ‘열린대학’ 미래 대학의 선도 모델 대학으로 시작을 알리는 글로컬대학 비전 선포식을 개최한다.이번 비전 선포식은 오는 29일 오전 10시, 한림대학교 생명과학관 4층 강당에서 개최되며, 이날 선포식에는 최양희 총장을 비롯하여 윤희성 상임이사, 이주호 교육부 장관, 김진태 강원특별도지사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이날 △한림대학교 글로컬대학 프리젠테이션 △글로컬대학 비전 선포 △K-고등교육모델, AI 교육 솔루션 발표 △AI교육솔루션 관련 기업 전시 △글로컬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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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김건희 여사, 우크라 아동 그림전 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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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훈아이텍, 클라우드 비밀자산 관리 플랫폼 ‘키르케'로 GS인증 획득
동훈아이텍은 비밀자산 관리 플랫폼 키르케 v1.0’ 제품이 GS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회사 측에 따르면 키르케는 암호키, 인증서, 계정 정보 등 기업 비밀자산 라이프 사이클 관리를 중앙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ISMS 및 개인정보보호법 등 기술적 가이드에 따르는 컴플라이언스 준수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동훈아이텍의 서원준 연구소장은 “IT 환경이 클라우드 인프라의 장점을 활용하면서도 HYOK와 같이 비밀자산들은 인프라와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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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총 제주본부, 특고·플렛폼 노동자도 최저임금 적용 요구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제주지역본부가 특수고용, 플랫폼 노동자, 프리랜서, 장애인에게도 최저임금을 적용하라고 요구했다. 근로자·사용자·공익위원으로 구성된 최저임금위원회는 21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제1차 전원회의를 열고 지난 3월 29일 고용노동부 장관이 제출한 내년 최저임금 심의요청서를 접수했다. 위원회는 내년도 최저임금을 정하기 위한 심의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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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의 붕괴가 우리 모두를 집어삼킬 것이다
거의 잊혀졌지만,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사에는 반지성주의가 민주주의를 망치고 있다고 지적하는 대목이 있었다. 인문학에 침을 뱉고, 예술을 모욕하고, 과학을 무시하고 남은 자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