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 의대 정원 증원분을 놓고 충북도와 지역 의대 교수들의 팽팽한 신경전이 이어지고 있다.기존 증원분의 절반만 늘리겠다는 충북대의 결정에 충북도가 사립의대 추가 신설을 거론하며 압박하자, 이번에는 의대 교수들이 의대 정원 배정 심사위원회에 도가 무리한 영향력을 행사했다며 반발하고 있다.양측 갈등은 충북대가 증원분의 절반만 반영하기로 하면서 불거졌다.교육부는 지난 3월20일 충북대 의대 정원을 기존 49명에서 200명으로 4배 이상 증원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국 최대 규모의 증가폭이었다하지만 의정 갈등 와중에 정부가 내년 의대 신
부산대가 의대가 올해 입시에서 163명을 선발한다. 이는 증원분 75명의 절반에 해당하는 38명만 추가 선발하기로 결정한데 따른 것이다.30일 부산대는 2025학년도 대합입시전형 시행계획 제출일인 이날 내년도 의대증원 인원을 38명으로 확정해 대교협에 제출했다. 부산대는 오는 5월 7일 교무회의를 통해 심의절차를 거쳐 이번 의대정원 증원 학칙 개정에 나설 예정이다.반면 동아대, 고신대, 인제대는 당초 배정받은 증원분을 100% 반영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동아대 100명, 고신대 100명, 인제대 100명을 각각 선발한다.
경상국립대학교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2025학년도 의대 모집인원으로 기존 확정안인 138명을 그대로 제출했다고 30일 밝혔다.이는 기존 의대 정원 76명에 당초 증원 인원 124명의 50%인 62명만 반영한 수치다.다만 2026학년도에는 증원분 전체를 그대로 반영해 입학정원 200명을 모집할 방침이다.경상국립대는 2025학년도부터 의대 정원이 76명에서 200명으로 늘었다.경상국립대 관계자는 “학무회의에서 결정된 138명을 그대로 유지해 제출했다”며 “정원 감축은 아니며 여건에 맞게 적절히 모집 인원을 조절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29일 울산대학교가 의대 정원을 정부가 제시한 120명에서 100명으로 20명 줄였다. 이날 의대 수업 재개가 무산된 가운데 정원 하향 조정이 수업 재개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 주목된다.울산대는 이날 2025년도 의과대학 정원을 100명으로 확정하고 30일 교육부에 최종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기존 정원이 불과 40명에 그쳐 ‘미니의대’로 분류된 울산대는 정부로부터 80명이 추가된 120명으로 정원 배분을 받았다. 하지만 최근 정부가 증원 배분의 50~100% 내에서 학교별로 자유롭게 정원을 조정할 수 있게 하면서 변수가 생겼다
홍종오 기자 = 내년 신입생 모집 정원을 확정해야 하는 기한이 4월30일로 다가온 가운데 대학마다 의대 학칙 개정 논의에 ...
내년 경상국립대 의과대학 신입생 입학 정원이 76명에서 138명으로 늘어난다. 기존 증원분 대비 50% 줄어든 숫자다.경상국립대는 23일 오후 2시 진주시 가좌동 가좌캠퍼스에서 학무회의를 열고 의대 신입생 모집인원을 결정했다. 2025학년도 신입생으로는 138명을
경상국립대학교가 의대 정원 증원분을 기존의 50%만 반영하는 방안을 최종 확정했다.경상국립대는 23일 가좌캠퍼스에서 열린 학무회의에서 2025년학년도 ‘경상국립대 의과대학 신입생 입학정원 및 모집인원’을 증원 분 50%만을 반영한 정원 138명을 모집하기로 과반수 이상 찬성, 의결했다고 밝혔다. 기존 입학정원 200명에서 2025학년도에는 증원인원 124명의 50%인 62명만 모집하는 것이다. 이어 2026학년도에는 기존 증원안 124명을 모두 반영해 200명 정원을 모집하기로 했다. 경상국립대는 오는 25일부터 학칙 개정 절차를
경상국립대의 내년도 의대 모집 정원이 당초 배정된 124명의 절반인 62명 수준으로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권순기 경상국립대학교 총장은 “의대 증원분을 기존의 50%만 반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23일 밝혔다.권 총장은 이날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2025학년도에는 교육 여건 등을 감안해 당초 124명인 증원분을 62명 수준으로 조절하는 방안을 생각 중”이라며 “그러나 이는 내년도 한정으로 그 이후부터 다시 논의를 거쳐 전체 정원을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경상국립대는 2025학년도부터 의대 정원을 76명에서 200명으로 늘릴
경상국립대를 포함한 전국 6개 비수도권 국립대 총장들이 정부에 건의한 의대 정원 증원분 자율 조정안이 받아들여지면서 후폭풍이 거세다. 하지만 여전히 의료계와 정부 사이에 견해차가 커 협상은 진전이 없는 상황이다.의정 다툼과 별개로 전국 각 대학은 의대 입학 정원을 오는 30일까지 확정
김영환 충북지사는 정부의 내년도 의대 정원 증원분 자율 결정 조치에 대해 일단 환영하면서도 충북지역 의대정원 300명은 그대로 반영돼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김 지사는 22일 도청에서 기자들과 만나 “내년도 한시적으로 의대 정원 증원분의 50~100% 범위 내에서 신입생을 자율모집하겠다는 6개 국립거점대 총장들의 건의를 정부가 수용한 것에 대해 충북도는 환영한다”고 밝혔다.이어 “필수의료 및 지역의료의 부족으로 인해 심각한 의료공백을 겪고 있는 충북도로서는 의대 정원 문제가 원만하게 해결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김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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