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금융관리국이 오는 2026년 1월 1일부터 암호자산에 대한 바젤 자본규제를 전면 도입한다. 이번 조치는 바젤은행감독위원회 가이드라인에 따른 것으로 암호자산을 보유한 은행에 고위험 자산 수준 자본 적립 요건을 부과하는 것이 핵심이다.특히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 같은 퍼미션리스 퍼블릭 블록체인에 기반한 암호자산에 대해서는 최대 1250% 리스크 가중치가 적용된다. 이는 해당 자산 노출금액만큼 1:1로 자기자본을 확보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다만, 바젤위와 HKMA는 고객 암호자산이
미국 통화감독청이 2022년 바이든 행정부 시절 앵커리지 디지털에 부과했던 동의명령을 철회하며, 암호화폐 은행에 대한 규제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고 더블록이 21일 보도했다.당시 OCC는 앵커리지 디지털 자금세탁방지 프로그램과 고객확인제도 미비를 이유로 제재를 부과한 바 있다.이번 조치는 트럼프 행정부 출범 후 연방준비제도를 비롯한 규제 기관들이 암호화폐에 대한 부정적 지침을 철회하고, 은행 암호화폐 보유 규정을 명확히 하는 등 친암호화
토스뱅크는 올 2분기에도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과 신규취급액 비중에서 목표치를 초과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중저신용자 대출비중은 35%로, 2024년 새 기준 도입 이후 6개 분기 연속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신규취급액 비중은 50.2%를 기록하며, 3개월 간 취급한 신용대출의 절반 이상을 중저신용자 포용에 앞장서며 목표치를 큰 폭으로 초과했다. 2021년 10월 영업을 시작한 토스뱅크는 제1금융권 은행 중 가장 나중에 출범한 신생 은행으로, 주택담보대출 등 담보대출 상
베이비붐 세대의 자산이 젊은 세대로 넘어가는 부의 대이동이 진행되면서 비트코인이 큰 수혜를 입을 가능성이 제기됐다.20일 블록체인 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암호화폐 은행 자포는 "엄청난 부의 이전이 진행 중이며, 이는 역사상 암호화폐 도입의 가장 큰 원동력 중 하나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향후 10년 동안 수조 달러가 베이비붐 세대에서 젊은 상속인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자포는 미국에서만 오는 2030년까지 약 10조6000억달러의 자산이 이전될 것으로 추산하며, 유럽과
오는 9월 1일부로 예금보호한도가 기존 5천만원에서 1억원으로 상향된다.금융위원회는 8월 18일 '예금보호한도 상향 시행 준비상황 점검회의'를 개최, 은행·저축은행·상호금융의 자금이동 상황과 업계의 준비상황을 점검했다.금융위원회는 지난 5.16일 예금보호한도 상향 시행령을 입법예고한 이후 금융감독원, 예금보험공사 등 관계기관과 함께 상시점검 T/F를 구성해 예금잔액, 수신금리 등을 모니터링해 왔다.금융위원회와 관계기관은 ’25.7월말 기준으로 예금보호한도 상향에 따른 자금이동 특이동향은 없는 것으로 평가했다. 입법예고
키스 켈리 공화당 상원의원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서명한 연방 스테이블코인 법안의 잠재적 영향을 경고했다.10일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켈리 의원은 법안의 허점이 악용될 경우 알라바마주와 같은 농촌 지역 경제에 큰 타격을 줄 수 있다고 주장했다.해당 법안은 암호화폐 플랫폼이 재정적 보상을 분배하도록 허용해 사람들이 주 내 소규모 지역 은행에서 자금을 인출하거나 계좌를 폐쇄하도록 유도할 것이라고 한다.켈리 의원은 "대형 은행과 달리 지역 은행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9일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금융소비자보호 거버넌스 모범관행 간담회’에서 그룹의 소비자보호 거버넌스 운영 현황과 사례를 금융회사 대표로 발표했다고 10일 밝혔다.이번 간담회는 금융소비자 중심의 조직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금융감독원장을 비롯해 은행·보험·증권 등 주요 금융회사 CEO와 소비자보호 총괄책임자들이 참석했다.신한금융은 “금융의 본질은 고객 자산의 안전한 보관과 신뢰 확보에 있다”는 진옥동 회장의 경영 철학을 기반으로 한 소비자보호 혁신 노력을 공유했다. 신한금융은 2023년 7월
리플이 스페인 은행인 BBVA와 파트너십을 확대한다고 코인데스크가 9일 보도했다. 이번 협력으로 BBVA는 리플 디지털 자산 커스터디 기술을 활용해 최근 출시한 비트코인·이더리움 거래 및 커스터디 서비스를 강화할 예정이다.유럽 은행들은 MiCA 규제에 맞춰 디지털 자산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리플 커스터디는 스위스 암호화폐 커스터디 전문기업 메타코를 인수하며 출범했고 BBVA는 이를 통해 고객에게 디지털 자산 커스터디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기차 시장이 초기 부유층에서 대중 시장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금융 접근성 부족이 새로운 장애물로 떠오르고 있다.9일 전기차 매체 클린테크니카에 따르면, 현재 전기차 충전 인프라는 신용카드와 스마트폰 앱을 필수로 요구하는 구조로 설계돼 있어, 금융 서비스 접근성이 낮은 계층이나 스마트폰 사용에 어려움이 있는 이용자에게 큰 장벽이 된다. 특히 미국에서는 4.2%의 가구가 은행 계좌가 없고, 14.2%는 제한된 금융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어, 약 2500만 가구가 충전 네트워크를 활용하는 데 어려움을
은행들이 이자수익 둔화 속에 과징금 불확실성 등이 겹치며 긴장하고 있다. 시장에서도 냉랭한 분위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늘어날 비용 부담이 은행의 건전성 관리와 대출 및 주주환원 정도를 압박할 것이란 우려 탓으로 풀이된다.4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은행들은 정부 정책의 구체화에 따라 과징금과 출연·출자 규모가 크게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현안은 ▲교육세 인상 ▲배드뱅크 출연 ▲주택담보대출 위험가중치 상향 ▲국민성장펀드 출자 ▲금융위원회·공정거래위원회의 과징금 부과 ▲보이스피싱 무과실 배상책임 법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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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교통 안전 위한‘위험도로 중장기계획’마련
경상북도는 8일, 22개 시군과 한국도로교통공단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상북도 위험도로 구조개선사업 중장기계획 수립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용역에서는, 도로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행안부 재정 분권 계획에 따라 2023년 지방 이양된 위험도로 구조개선사업의 재정 보전 기간이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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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메가팩3·메가블록 발표…대용량 에너지 저장 시대 왔다
테슬라가 차세대 에너지 저장 시스템 '메가팩3'와 '메가블록'을 공개했다. 9일 전기차 매체 일렉트렉에 따르면, 테슬라는 메가팩3를 통해 기존보다 더 큰 2.8리터 배터리 셀을 적용해 에너지 용량을 5메가와트시로 확장했다. 또한 열 관리 시스템을 간소화해 연결 관로를 78% 줄였다.하지만 이번 발표의 핵심은 메가블록이다. 메가블록은 4개의 메가팩3를 직접 메가볼트 변압기와 스위치 유닛에 연결한 형태로, 공장에서 조립된 상태로 공급되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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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주최, 제5회 "Co-Week 아카데미" 2회 연속 재유치 성공
강원특별자치도는 '코-위크 아카데미' 평창 재유치에 성공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강원특별자치도는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제5회 'Co-Week 아카데미'를 2025년에 이어 2026년에도 평창 알펜시아리조트 일원에서 2회 연속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이번 행사는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 사업에 참여한 67개 대학이 인공지능·데이터 보안·활용 등 18개 분야의 강의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전국 대학생들은 소속 대학과 전공에 관계없이 원하는 첨단 분야 강의를 자유롭게 수강할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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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배ART유스센터 소리모아, 학교폭력 예방 메시지 담은 ‘코끼리 우정송’ 발표
서초구가 운영하는 방배ART유스센터 소속 ‘소리모아’가 학교폭력 예방 메시지를 담은 싱글 앨범 ‘코끼리 우정송’을 발표했다.이번 곡은 푸른나무재단 학교폭력예방활동기획단 1기 활동의 일환으로 청소년들이 직접 가사를 만들고 노래를 부른 작품이다. 코끼리의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습성’을 모티브로, 푸른나무재단의 친사회적 능력 여섯 가지 가치를 가사에 담았다.소리모아는 지난 6월부터 약 두 달 동안 매주 센터에 모여 가사 제작, 합창 연습, 녹음, 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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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전 3시11분 최대가 된 개기월식 모습.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이날 새벽 지구가 달과 태양 사이에 위치해 지구의 그림자에 의해 달이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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