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경제가 제조업·수출을 중심으로 회복 흐름을 보이면서 내수 지표와 고용도 안정세를 나타냈지만 생활물가가 5분기 만에 2%대로 올라 체감경기는 여전히 무겁다는 평가다. 동남지방통계청이 17일 발표한 ‘2025년 3분기 동남권 지역경제동향’에 따르면, 울산의 광공업 생산은 전년 동분기 대비 7.9% 증가하며 뚜렷한 반등세를 나타냈다. 기타 운송장비, 기타 기계 및 장비, 자동차가 큰 폭으로 증가해 제조업 전반의 회복을 이끌었다. 울산 수출도 선박과 일반기계류 호조로 8.1% 늘며 동남권 평균(3.
청양군이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추진 중인 지역 맞춤형 의료서비스가 뚜렷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군 보건의료원에 따르면 지난 2023년부터 시작한 ‘찾아가는 의료원’의 65세 이상 참여자는 총 3,821명으로 전체 참여자의 81.7%에 달해 의료 접근성이 취약한 고령층의 건강 관리 공백을 해소하고 지역 돌봄 기능을 강화하는 데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다.‘찾아가는 의료원’은 보건·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운 의료 취약지역을 대상 마을로 선정해 의료인이 직접 현장을 찾아가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청양군
경남 양산시가 지난 5일부터 16일까지 진행한 ‘온골목 온기 페스티벌’이 지역 상권에 뚜렷한 소비 증가 효과를 가져오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양산시에 따르면, ‘온골목 온기 페스티벌’ 행사 시작 이후 양산사랑카드 판매액은 행사 직전 주간 대비 전체 8.3% 증가했고, 전월 대비로는 43.6%나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지난 6일 평산중앙1길 3 일대에서 열린 콘서트 행사장 인근 상가는 전주 대비 42.9%, 전월 대비 32.5% 증가해 골목상권 중심으로 소비 진작
이번 주말 단양 소백산에 눈 소식이 예보되면서 겨울 소백산의 아름다움을 기다려온 등산객들의 관심이 다시 단양으로 모이고 있다.올겨울 뚜렷한 적설이 많지 않았던 만큼 예보된 눈이 소백산의 능선을 채우며 겨울 특유의 설경과 분위기를 되살려줄 것으로 기대된다.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13일 토요일 단양과 소백산 일대는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며 산간을 중심으로 눈이 내릴 가능성이 높고 특히 새벽 시간에는 상고대가 형성될 조건도 갖춰질 전망이다.이에 등산객들은 “이번 주말엔 제대로 된 겨울 소백산을 만날 수 있을 것 같다”며 기
지방정부가 반드시 갖춰야 할 필수 자치법규 마련율이 전국 평균 94.3%까지 올라섰지만, 지역별 격차가 여전히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은 평균에 못 미치는 92.4%로 하위권에 머물렀다. 법제처는 전국 지방정부의 필수 자치법규 마련 현황을 점검한 결과 평균 마련율이 94.3%로 전 분기 대비 1.0%p 상승했다고 9일 밝혔다. 필수 자치법규는 상위 법령에 따라 지방정부가 반드시 제정해야 하는 조례와 규칙으로, 정책이 현장에서 차질 없이 집행되도록 하는 최소한의 법적 장치다. 이번 점검은 10월31일 기준으로 이뤄졌으며, 법제처
지난 7월 이후 19% 조정을 거친 위메이드가 내년 중국·신작·블록체인의 '3각 편대'를 앞세워 재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번 에서는 비용 효율화로 다져진 위메이드의 기초체력과 밸류에이션 매력을 증권가 전망과 함께 다시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3만4150원에서 2만7600원으로 약 19% 하락." 위메이드의 지난 7월 이후 주가 성적표다. 7월 중국 진출 기대감으로 형성됐던 단기 고점 대비 뚜렷한 조정세다. 하지만 이 하락세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
속보=충북대학교와 한국교통대의 통합이 무산 위기에 놓인 가운데 통합 투표에서 반대 의견이 많았던 충북대가 뚜렷한 향후 계획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8일 충북대 등에 따르면 교육부는 오는 11일 예정됐던 최종 통합심의위원회를 취소했다.이는 지난 4일 열린 통합 찬반투표 결과 교통대와 달리 충북대는 3주체 모두 반대 의견이 많았기 때문이다.교육부는 통합의 필수 조건인 구성원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판단해 이같이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충북대는 이날 고창섭 총장 주재로 대책 회의를 가졌으나 이렇
안동시는 2025년 한 해 동안 치매 예방·관리, 정신건강 회복 지원, 중독 문제 대응, 디지털 기반 비대면 건강관리 등 시민 일상과 가장 가까운 영역에서 마음건강 서비스를 대폭 확대한 결과, ‘통합 마음돌봄 도시’ 구축에 뚜렷한 성과를 냈다. 치매안심센터·정신건강복지센터·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가 유기적인 협업체계를 형성하면서 서비스의 폭과 깊이가 동시에 확장됐다는 평가다. 2025년 안동시는 치매 조기발견과 가족 부담 경감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지원 기준을 대폭 상향했다. 치매 조호물품 지원기간을 최대 5년으로 늘리고, 치매 치료관리
안동시가 2025년을 ‘투자와 일자리가 넘치는 친환경 기업도시의 원년’으로 선언한 뒤, 1년간 추진한 기업유치 전략이 뚜렷한 성과를 내고 있다. 총 21개 기업이 1613억원 규모의 투자를 확정하고 270명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면서, 지역 경제는 성장 동력을 확장하는 전환점을 맞이했다. 이 같은 성과는 민선 8기 시정철학인 ‘투자·일자리 중심 성장’ 기조 아래 신산업 기반 강화,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 기업정책 정비 등을 수행해온 결과로 평가된다. 올해 안동을 선택한 21개 기업의 투자 규모는 1613억원, 신규 고용은 270명이다
부산광역시 아파트 시장이 최근 흐름에서 뚜렷한 반등 신호를 보이고 있다. 2025년 10월을 기점으로 3년 넘게 이어졌던 하락·보합 흐름이 끝나고, 아파트 매매가격이 상승세로 돌아선 것이다.한국부동산원의 주간 아파트 매매동향에 따르면 부산은 10월 둘째 주부터 매매가격지수가 오르기 시작해, 11월 들어서는 3주 연속 상승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월 셋째 주 기준 기준으로 부산 전체 아파트 매매가격은 11월 둘째 주 대비 0.05% 상승했으며, 이는 2021년 말 이후 최대 주간 상승폭인 것으로 알려졌다.아파트값 상승을 주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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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지자체 최초 프로야구단 명칭 공모... 도시 정체성 담을 이름 찾는다"
지자체 최초로 프로야구단 창단에 나선 울산시가 창단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한국야구위원회가 지난 9일 이사회에서 울산프로야구단의 2026년 KBO 퓨처스리그 참가를 승인함에 따라, 울산시는 구단의 상징성과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공식 명칭을 전국민 대상 공모로 선정한다고 밝혔다.울산시는 12일부터 오는 18일까지 7일간 울산시 대표 누리집을 통해 구단 명칭 공모를 진행한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울산프로야구단의 새로운 이름과 함께 그 명명 사유를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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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사랑 일깨우는 감성연극 ‘엄마의 빈의자’
문화공작소 낯선생각이 감성연극 ‘엄마의 빈의자’를 12일 오후 7시30분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개최한다. 연극과 음악이 함께하는 퓨전 연극 ‘엄마의 빈의자’는 엄마와 딸이 서로를 오해하고 또 이해하며 사랑의 본 모습을 찾아가는 이야기다. 한동호, 김영희, 권미영, 강민구 등이 출연하며, 설명희, 이미나가 연주자로 참여한다. 하미라 문화공작소 낯선생각 대표는 “‘엄마의 빈의자’는 누구에게나 마음 한 켠에 남아있는 못다 한 이야기를 무대로 옮긴 작품이다”라며 “이 공연이 바쁘게 흘러가는 일상 속에서 잠시 멈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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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BL] ‘새 역사’ 쓰려는 이이지마 사키 vs ‘여제’ 김단비… 올스타 팬 투표 초박빙 승부
여자프로농구에 불어닥친 ‘아시아쿼터 돌풍’이 올스타전 팬 투표라는 가장 뜨거운 무대까지 삼킬 기세다. 하나은행의 가드 이이지마 사키가 ‘여제’ 김단비를 제치고 WKBL 사상 최초 아시아쿼터 출신 올스타 팬 투표 1위 등극을 눈앞에 뒀다.WKBL 사무국은 11일 정오 기준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올스타 페스티벌’ 팬 투표 중간 집계 결과를 발표했다. 결과는 그야말로 ‘안개 속’이다.중간 집계 1위의 주인공은 하나은행의 살림꾼 이이지마 사키다. 사키는 총 8,735표를 획득하며 선두를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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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존비즈온은 10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기업 회계·재무 담당자 및 경영관리 책임자, IT와 AI 기반 비즈니스 혁신 전문가 등을 대상으로 ‘ONE AI Preview 2026 : 예측에서 실행으로, 자동에서 자율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컨퍼런스는 AI 기술이 비즈니스 전반을 아우르는 핵심 동력이 된 가운데 기업 경영 혁신을 주도할 새로운 AI 패러다임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생성형 AI 솔루션 ONE AI를 통해 업무 효율화와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AI가 스스로 판단하고 업무를 수행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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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트레저리 킨들리 MD, 주가 폭락으로 나스닥 상장폐지 위기
비트코인 자산을 보유한 킨들리MD가 나스닥 최소 주가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상장폐지 경고를 받았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16일 보도했다. 최근 30일간 주가가 1달러 아래로 떨어진 가운데 킨들리MD는 2026년 6월 8일까지 10일 연속 1달러 이상을 유지해야 한다. 기한 내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면 나스닥 캐피탈 마켓으로 이전을 요청할 수 있지만, 상장폐지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킨들리 MD는 유타주에 본사를 둔 헬스케어 기업으로, 5월 나카모토홀딩스와 합병하며 비트코인 전략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