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로 창사 이래 최대 위기를 맞은 쿠팡이 한국 대표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본사인 쿠팡Inc가 직접 나서 사태를 수습하고 고객 신뢰를 찾겠다는 결단이라는 게 쿠팡의 설명이나, 경영권과 의사결정권이 분리된 지배구조를 둘러싼 근본적인 논란은 오히려 더 커지는 모양새다. 지난 10일 쿠팡은 박대준 전 대표의 사임을 발표했다. 박 전 대표는 "이번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수습 과정에 대한 책임을 통감한다"며 모든 직위에서 물러났다. 후임으로는 미국 모회사 쿠팡Inc의 최고관리책임자(CAO
하동군은 12월 8일부터 10일까지 제주에서 열린 ‘국가생태관광지역 간 상생협력 교류행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하동별천지생태관광협의회와 제주생태관광협회가 그동안 축적해 온 생태관광 운영 경험과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새로운 협력 모델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제주생태관광협회센터에서 열린 이번 교류 행사는 양 단체 회원과 두 지역의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단체별 활동 소개와 상생 협약 체결로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이어 제주생태관광협회 고제량 대표의 특강을 통해 제주 지역 생태
토마토 하나로 '기업 가치 1,000억 원'의 신화를 쓴 농부 백만장자 김호연이 EBS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에 출연해 혁신적인 성공 스토리를 공개한다.오는 10일 밤 9시 55분에 방송되는 '이웃집 백만장자'에서는 국내 최대 규모의 스마트팜을 설립하며 농업 분야의 가능성을 확장한 김호연 대표의 도전과 성장의 여정이 그려진다. 그는 2023년 대한민국 농업 분야 최초로 '코스닥 상장'에 성공하며 "농부도 부자가 될 수 있다"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증명한 인물이다.특히
8일 '배민파트너페스타'가 열린 서울 양재 aT센터 3층은 이른 시간부터 수백명의 외식업 사장님들로 꽉 들어찼다. "우리가 함께했던 온기가 어느 순간 식었다"는 김범석 우아한형제들 대표의 고백과 함께가 시작된 행사는 다시 사장님들과 손을 맞겠다는 배민의 의지가 곳곳에서 엿보였다.입구를 지나 가장 먼저 마주한 비전 스테이지에서 김 대표는 배민이 변하려는 이유를 먼저 알렸다. 올해 행사명을 '배민사장님페스타'가 아닌 '배민파트너페스타'로 바꾼 배경에는 상생의 의지를 가득 담았다.김 대표는 "호칭의 변화가 관
대구 달성군 옥포읍 관내 업체 ‘힘쎈한우한돈’이 연말을 맞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라면 50박스를 옥포읍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힘쎈한우한돈은 매년 라면과 돼지고기 등의 물품을 꾸준히 기탁하며 지역사회 나눔 활동에 앞장서 왔다. 이번 기부 역시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에 지역의 취약계층에게 따뜻한 손길을 전하고자 하는 대표의 뜻으로 마련됐다.모윤애 대표는 “추운 계절일수록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이 많다”라며 “작은 정성이지만 지역 어르신들과 취약계층에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나호영
예천군이 2023년부터 본격 출시하고 있는 공동브랜드 ‘맛뜰리:예’ 농산물가공제품들이 눈에 띄는 성과를 내고 있다. 그중에서도 예천군농산물가공기술지원센터의 체계적인 지원을 기반으로 탄생한 개포면 소재 회룡포장수진품의 ‘40초큐브된장국’은 전통장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대표 히트상품으로 자리 잡으며 지역 농산물 가공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전통의 맛을 지키되, 현대의 생활 방식에 맞춰“젊은 세대도 부담 없이 전통된장을 즐기도록 만들고 싶었어요.”‘40초큐브된장국’의 개발 배경은 박명희 대표의
울산광역시노인복지관이 1일 대강당에서 노인일자리 참여자 130명과 함께 ‘2025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연말평가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한 해 동안 추진한 사업의 성과를 점검하고 참여 어르신들의 노력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노인일자리 사업은 어르신들이 지역 곳곳에서 공익활동과 사회 서비스 영역에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며 지역 공동체를 강화하는 데 중요한 기반이 돼 왔다. 복지관 측은 어르신들의 참여가 지역의 서비스 품질과 공동체 기능 향상에도 큰 기여를 했다고 평가했다.평가회는 인사말을 시작으로 참여자 대표의 활동소
내년 충북 충주시장선거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정용근 충주인구와미래포럼 대표가 지난달 28일 충주컨벤션센터에서 북콘서트를 개최했다.이날 북콘서트에는 문화·교육계 인사와 시민들이 참여해 사람이 중심되는 활기찬 공동체 이야기를 담은 정 대표의 책 ‘충주가 좋다 사람이 좋다’ 출판의 의미를 함께 나눴다.북콘서트는 이남경 작가와 저자가 책에 담은 이야기를 대담 형식으로 풀어나갔다.저자는 책을 내게 된 동기와 저술 과정을 소개하며 충주 곳곳의 어제와 오늘을 조명하고, 앞으로의 가능성을 제시했다.정 대표는 “공동체가 잘되는 길은 서
"역시 장동혁입니다. 장동혁 대표님의 초인적인 24시간 필리버스터 정말 대단하고 역사를 바꾸었습니다. 말이 아닌 행동으로 자유 우파의 길을 분명히 보여줬습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국민의힘 장동혁 당 대표의 필리버스터를 높이 평가했다. 이 지사는 24일 페이북을 통해 응원과 단합을 강조하는 글을 통해 "초기에는 1.5선 대표라는 이유로 주변에 우려도 있었지만, 이제는 보수를 대표하는 인재로서 제대로 역할하고 있음이 증명됐습니다."며 "특히 이번 필리버스터는 당을 다시 단단하게 하나로 묶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고 했다 특히 이 지
시민단체 경실련은 23일 민주당이 밀어붙인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과 관련해 "사법 독립의 둑 허무는 시발점 될까 우려된다"며 "굳이 입법으로 불필요한 논란을 자초했어야 했는지 의문"이라고 비판했다.민주당은 입법에 반대하며 전날 오전부터 24시간 필리버스터에 나선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토론을 이날 강제로 종료시키고 해당 법안을 국회 표결에 붙여 재석 179명 중 찬성 175명으로 의결했다. 반대 2명, 기권 2명은 이었다. 경실련은 성명을 내어 "민주당은 위헌 논란을 의식해 외부 추천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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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 다함께돌봄센터 1호점, ‘2025 자원봉사 우수 활동처’ 선정
연천군자원봉사센터는 지난 18일 연천군 다함께돌봄센터 1호점에서 ‘2025 자원봉사 우수 활동처 현판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우수 활동처로 선정된 연천군 다함께돌봄센터 1호점은 방과 후 및 방학 기간 동안 아동을 대상으로 간식 제공과 돌봄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학습지도와 함께 미술활동, 코딩 수업 등 다양한 특기·적성 프로그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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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종합청렴도 평가 뒷걸음....한 단계 내려간 4등급
국민권익위원회의 올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 국세청 종합청렴도가 지난해보다 한 단계 내려간 '4등급'을 기록했다.국세청은 최하위가 5등급인 평가에서 4등급을 기록한 것이다. 23개 차관급 중앙행정기관에서 5등급은 경찰청이 유일했다.국세청은 이번 평가에서 세부지표인 청렴체감도가 민원인과 내부공직자에게 낮은 평가를 받으며 작년보다 2등급 급락한 최하위를 기록했다.또한 기관의 개선의지를 나타내는 청렴노력도도 작년보다 한 등급 하락한 3등급에 머물며 전반적인 지표가 후퇴했다.반면, 관세청 종합청렴도는 3등급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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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규 전무이사, 딥노이드 주식 보유 현황 공시
의료 AI 기업 딥노이드의 전무이사 김태규가 2025년 12월 22일 공시를 통해 주식 보유 현황을 밝혔다. 김태규 전무이사는 이번 보고 기준일인 2025년 12월 22일 기준으로 딥노이드의 주식 308만4155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10.5%의 지분율에 해당한다.12월 22일 공시에 따르면, 직전 보고일인 2025년 11월 18일에는 특정증권등의 수가 308만4155주로, 지분율은 13.63%였다. 이번 보고일 기준으로 주식 수는 동일하지만, 지분율은 10.5%로 감소했다. 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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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 '토지정보행정' 전국 최고 수준…'최우수기관' 선정
전북특별자치도 진안군이 도내 14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도 토지정보업무 종합평가'에서 군부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토지행정 분야의 독보적인 역량을 입증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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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상가 건물서 불…1명 부상
24일 오후 6시45분쯤 수원시 장안구 한 상가에서 불이 났다.이 불로 70대 여성 1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다.소방당국은 장비 22대와 인력 64명을 투입해 38분만인 7시23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건물 2층에서 구조된 70대 여성은 상황실과 현장 대원 공조로 위치를 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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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지국 직접 오른 정재헌 SKT CEO… "AI 시대도 통신 품질이 기본"
SK텔레콤은 정재헌 CEO가 통신 트래픽이 증가하는 연말연시를 맞아 네트워크 현장을 방문해 단단한 MNO 챙기기에 나섰다고 28일 밝혔다.정 CEO는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성남시 분당사옥 네트워크 종합상황실과 고양시 기지국 신설 현장, 서울 동대문구 광케이블 접속 작업 현장 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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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국방부에 추가 고도제한 완화 재요청 나선다
성남시는 23일 오후 2시 30분 시청 제1회의실에서 ‘제3차 고도제한 완화방안 기반 구축 사업’ 연구용역 완료보고회를 열고, 수정·보완한 고도제한 완화 방안을 토대로 국방부에 추가 완화를 재요청하기로 했다.이번 보고회는 서울공항 인근 지역의 건축물 고도제한으로 인한 시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된 제3차 연구용역의 성과를 공유하고, 항공학적 검토에 기반한 합리적인 고도제한 완화 방안의 향후 추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보고회에는 신상진 성남시장을 비롯해 성남시의회, 관계부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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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민원처리 우수부서·친절공무원 시상
남양주시는 24일 여유당에서 ‘2025년 민원처리 종합평가 우수자 및 친절공무원’ 시상식을 열고, 우수 부서 6개, 직원 24명에게 표창장과 부상을 수여하며 노고를 격려했다.‘민원처리 종합평가’는 전 부서를 대상으로 연간 법정민원 및 국민신문고 민원 처리 실적을 본청과 읍·면·동 부문으로 나눠 △처리 만족도 △기한 준수율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민원 서비스 수준을 높이고 시민 신뢰를 제고하기 위해 실시하는 제도다.그 결과 본청 부문에서는 △최우수 보육정책과 △우수 여성아동과 △장려 도로건설과, 읍·면·동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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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2025년 하반기 적극행정 경진대회 시상식 개최
고양특례시는 지난 23일 시민 체감도가 높고 우수한 적극행정 성과를 달성한 적극행정 우수공무원과 공공기관 우수 직원을 선발해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시는 매년 상하반기 연 2회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해 시민행복 증진을 위해 적극행정을 펼친 우수공무원을 선발하고 있다. 이번 경진대회는 공무원뿐 아니라 산하 공공기관의 적극행정 우수사례도 함께 선정해 적극행정의 범위를 공공기관까지 확대했다.이번 대회에는 총 38건의 사례가 접수됐으며, 이 가운데 예선 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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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제주사회 달군 환경 이슈, 가장 뜨거웠던 10대 뉴스는
올해 제주사회를 달궜던 환경 이슈 중 10년째 갈등 논란이 지속되고 있는 제주 제2공항 문제를 비롯해, 제주도 중산간 난개발 논란을 부른 한화 애월 포레스트 조성 사업 등이 가장 뜨거웠던 10대 뉴스로 꼽혔다.제주환경운동연합은 28일 올 한 해 제주지역 환경 현안 중에 도민사회의 관심과 영향을 끼친 이슈를 정리한 ‘2025년 제주 10대 환경 뉴스’를 선정, 발표했다.선정된 10대 뉴스를 보면, △제주 제2공항 계획 발표 10년, 환경영향평가 돌입 △한국공항 먹는 샘물 지하수 증산 및 지하수 특례 폐지 등 공수화 후퇴 △한화 관광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