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분산에너지특화지역’ 지정이 지연되면서 울산의 전략 산업 투자와 에너지 신산업 육성 계획에 빨간불이 켜졌다. 에너지위원회 구성이 늦어지면서 분산특구 확정이 표류하고, 지역별 전기요금 차등제 도입 시점마저 불투명해지자 울산을 비롯한 지자체들의 에너지 전환 전략이 동력을 잃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15일 산업통상자원부와 울산시에 따르면 산업부는 분산특구 지정을 심의할 에너지정책 심의기구 ‘에너지위원회’의 임기가 이미 종료됐음에도 새 위원회 구성을 마무리하지 못하고 있다. 정부는 당초 올해 6월 부산·울산 등
국립금오공과대학교 광시스템공학과 김효정 교수가 주도한 양자기술 국제표준 신규 프로젝트가 국제표준화기구 IEC/ISO JTC3에서 공식 승인됐다.김효정 교수가 제안한 이번 프로젝트는 IEC/ISO JTC3에서 TS NP 단계 승인을 받았다. 이는 새로운 기술 제안이 공식적으로 채택됐음을 의미하며, 이후 위원회 초안과 질의안 등의 단계를 거쳐 국제표준 또는 기술 명세로 출판된다.이번 성과는 한국에서 처음으로 제안해
제주특별자치도는 문화예술진흥 정책을 심의하고 자문하는 제3기 제주특별자치도 문화협력위원회를 구성했다고 5일 밝혔다.이번 위원회는 기존 위원회의 임기가 5일 만료됨에 따라 재구성됐다. '지역문화진흥법' 제6조의2와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예술 진흥 조례' 제2조에 따라 구성·운영되는 법정위원회다.위원회 임기는 위촉시부터 2년이며, 관련 규정에 따라 한 차례 연임할 수 있다.위원회는 지역문화진흥을 위한 사업의 개발과 추진, 지원, 지역문화 관련 정책 개발 지원과 자문, 지역문화균형발전에 관한 사항, 지역문화예술단체 지원 및 활성화 사업 추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는 2025년 9월 말 기준 자율규제에 참여하고 있는 인터넷신문 매체 수가 870개를 넘어섰다고 1일 밝혔다. 이는 2013년 67개 매체에서 약 13배 증가한 수치로, 언론의 자율규제 강화 흐름과 맞물려 신뢰성 확보를 위한 긍정적 변화로 풀이된다.인신윤위는 인터넷신문 산업의 성장과 더불어, 언론사들의 윤리적 책임 의식이 강화되면서 자율규제 참여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위원회 측은 “자율규제 참여 매체의 꾸준한 증가는 현장에서 인신윤위의 자율규제
부산시가 일괄입찰 등 기술형 입찰 대형공사의 설계 평가와 적격 심의를 전담할 '2025년 제1회 부산시 설계심의분과위원회' 위원 62명의 구성을 마쳤다고 30일 밝혔다.위원회는 총 62명으로 구성되며 임기는 내달 1일부터 내년 6월 30일까지 9개월 간이다.시는 공정하고 투명한 선정을 위해 건설 관련 학회 등으로부터 추천을 받아 구성된 추첨위원회에서 공개 추첨 절차를 거쳐 위원을 선정했다.위원회 구성 전문 분야는 총 14개로 ▲토목(토목구조, 토목시공, 토질지질,
19시간전
파주시는 지난 2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성매매집결지 폐쇄 이후 성평등 공간 조성을 위해 의견을 제시해 줄 민관협의체 위원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민관협의체는 관련 공무원 4명과 민간위원 14명 등 총 18명으로 구성됐으며, 위촉식은 ▲위원회 경과보고 ▲위촉장 수여 ▲성평등 공간 조성 사업에 대한 설명 및 질의응답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민관협의체 위원들의 임기는 2025년 10월 24일부터 성평등 공간 조성 사업이 완료될 때까지로, 사업이 마무리될 때까지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된다. 위원들은 시설물 설
국회 본회의에서 교육자치법과 정신건강복지법 개정안이 위원회 대안 형태로 통과됐다. 두 법안은 각각 교육지원청 설치·폐지 권한을 시·도교육감에게 부여하고, 재난·사고 현장에서 취재 중 정신적 피해를 입은 언론인을 국가트라우마센터 심리지원 대상에 포함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교육자치법 개정으로 시·도교육감은 지방의회, 주민, 학부모 등의 의견을 수렴해 교육지원청을 설치·폐지하거나 통합·분리할 수 있게 됐다. 관할구역과 위치는 조례로 정하도록 해 지역 실정에 맞는 학교 현장 밀착 지원이 가능해진다. 그동안 서부교
더불어민주당이 26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보유한 부동산 6채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 "물타기용 내로남불"이라며 여야 국회의원 전체를 대상으로 한 '주택 보유 현황 전수조사'를 제안했다.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국민은 장 대표의 6채 사연을 듣고 싶은 게 아니다. 구구절절 6채로는 절실하고 간절한 1채의 꿈을 대신할 수 없다"고 직격했다.이어 “장 대표가 설치한 부동산 정책 정상화 특위는 ‘주택 싹쓸이 위원회’로 개명하든지, 단장직에서 사퇴하라”고 촉구했다.전날 장 대표는 자신이 보유한 부동산이 “모두
제주특별자치도가 기술력과 경영역량을 두루 갖춘 중소기업 8개사를‘2025년 성장 유망 중소기업’으로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성장유망중소기업 지원사업은 기술력과 경영능력, 판매 역량이 뛰어나고 일자리 창출과 고용 안정 등 사회적 공헌을 실천하는 중소기업을 발굴해 제주 경제의 핵심 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다.제주도는 7~8월 공모 신청 기업 13개사에 대한 현장 실사와 서면평가를 진행했으며, 지난 22일 기업·기업인 육성지원 위원회 심의를 통해 최종 8개사를 확정했다.신규 선정된 6개 업체는 △첨
제주특별자치도는 기술력과 경영역량을 두루 갖춘 중소기업 8개사를‘2025년 성장 유망 중소기업’으로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성장유망중소기업 지원사업은 기술력과 경영능력, 판매 역량이 뛰어나고 일자리 창출과 고용 안정 등 사회적 공헌을 실천하는 중소기업을 발굴해 제주 경제의 핵심 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다.제주도는 7~8월 공모 신청 기업 13개사에 대한 현장 실사와 서면평가를 진행했으며, 지난 22일 기업·기업인 육성지원 위원회 심의를 통해 최종 8개사를 확정했다.신규 선정된 6개 업체는 △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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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성 칼럼] 특수교사의 비극이 반복되어선 안 된다
또 한 명의 교사를 떠나보내며고 김동욱 특수교사의 1주기 추모공간을 찾았다. 밝고 건강했던 영정 사진 속 고인을 마주하자 가슴이 먹먹해졌다. 그곳에 ‘미안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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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세무사회, 여섯 번째 세무실무전문가 36명 배출
한국세무사회가 운영하는‘신규직원양성학교’가 여섯 번째 수료생을 배출했다.24일 서울 서초동 세무사회관 6층 대강당에서 열린 ‘제6기 신규직원양성학교 수료식’ 현장은 따뜻한 박수와 웃음으로 가득찼다. 지난 9월부터 2달간 진행된 이번 과정은 세무업계의 미래를 이끌 신입 직원들의 전문성 강화와 실무 역량 배양을 목표로 운영된 6기 수료식에는 전국에서 선발된 36명의 수강생이 참여했다.세무·회계 기초부터 민원 응대, 전산회계, 세무사 사무소 실무 예절까지 실질적인 교육이 이어졌다.한 수료생은 "같은 길을 걷는 친구들을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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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엠엔터, 에스엠라이프디자인 주식 승계로 최대주주 올라...지분 29.79% 확보
에스엠엔터가 음반·화보 제작 업체 에스엠라이프디자인의 최대주주에 올랐다.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에스엠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3일 공시에서 에스엠라이프디자인 지분 1371만4011주를 보유하게 됐다고 밝혔다.이는 에스엠엔터테인먼트가 기존 에스엠라이프디자인의 최대주주인 에스엠스튜디오스를 흡수합병하면서 지난 17일 지분이 승계된 결과다.에스엠엔터테인먼트는 단독으로 1348만3865주를 보유 중이며 특별관계자 남화민은 23만146주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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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서울역에 외국인 위한 ‘트래블센터’ 개소
한국철도공사가 방한 외국인의 편리한 철도 이용과 승차권 구매 편의를 높이기 위해 오늘부터 서울역 2층 맞이방에 트래블센터를 운영한다.서울역 트래블센터는 대한민국 철도관광의 대표 공간으로, 국내 여행 정보와 교통 이용 방법을 종합적으로 안내한다.센터를 방문하는 외국인은 비치된 AI 통번역기를 활용해 언어적 장벽 없이 ▲승차권 구매 및 예약 변경 ▲여행상품 및 관광명소 ▲코레일패스 등 외국인 전용 철도상품 ▲지역축제 연계교통 정보 등을 이용할 수 있다.또한 센터에는 ▲자동발매기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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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로이트 글로벌 경제 리뷰] AI 거품과 미국 경제의 성장
금융 시장에서 ‘거품’이란 단어를 내뱉는 것은 관객들이 꽉 찬 영화관에서 ‘불이야!’라고 소리치는 것과 같은 행위로 간주되곤 한다. 이 때문에 거품이란 단어는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고 싶은 이른바 ‘관심 종자’나 ‘고지식한 비관론자’의 전유물이었다. 하지만 국제통화기금(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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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 정자 만드는 핵심 세포, 더 안전하게 얼려 보존한다
농촌진흥청은 닭의 정자를 만들어내는 핵심 세포를 기존 방식보다 안전하게 얼려 보관할 수 있는 기술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기술이 상용화되면 우수한 가축 품종을 미래 세대에 안정적으로 남기는 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연구 대상은 ‘정원줄기세포’로, 닭이 정자를 계속 만들어낼 수 있도록 돕는 가장 중요한 세포다.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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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 꼼짝 마" SKT, AI 보안 솔루션 'FAME' 출시… 신한銀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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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AI는 성장엔진이자 안보자산”…기술자립·신뢰협력 해법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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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3분기 영업이익 11조 돌파…창사 이래 최대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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