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첨단 반도체 제조 기술을 개발 중인 스타트업 엑스라이트에 최대 1억5000만달러를 투자하기로 합의했다고 2일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다. 이는 미국 정부가 민간 스타트업에 직접 투자하며 지분을 확보하는 세 번째 사례로, 논란이 커지고 있다.상무부는 이번 투자로 엑스라이트의 주요 주주가 될 가능성이 크며, 이는 2022년 반도체 및 과학법 자금을 활용한 사례 중 하나다. 트럼프 대통령의 두 번째 임기 동안 정부는
부산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이준호 의원이 부산시 공무원들이 뽑은 ‘존경하는 시의원’에 4회 연속 선정됐다.부산 공무원 노조는 지난달 24~25일 ‘일하고 싶은 직장문화 정착 및 개선방안 마련을 위한 존경하는 간부·갑질 간부 설문조사’를 전 조합원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약 4413명 중 2458명이 참여했으며 6급 이하 공무원들이 응답했다.이준호 의원은 2023년, 2024년, 2025년에 이어 이번 조사까지 9대 의회 임기 중 진행된 네 차례 설문 모두에서 가장 많은 표를 받
이재명 대통령이 금융지주 회장들의 연임 관행을 두고 “부패한 이너서클”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하면서 금융권 전반에 긴장감이 확산되고 있다. 임기 종료를 앞둔 주요 금융지주 수장들이 잇따라 연임을 확정한 가운데, 이 대통령의 발언이 현재 회장 선임 절차가 진행 중인 특정 금융사를 겨냥한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이 대통령은 지난 19일 대통령 업무보고 자리에서 금융지주 회장들의 장기 집권 문제를 언급하며 “소수가 회장을 했다가 은행장을 했다가 왔다 갔다 하면서 10년, 20년씩 하는 모양”이라
국방부가 18일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한국형 핵추진잠수함 건조와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등 주요 안보정책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했다.국방부는 2026년까지 핵잠 기본계획을 마련하고, 핵연료 확보를 위한 미국과의 협상을 2년 안에 마무리할 계획이다.핵잠에 필요한 고농축 우라늄은 기존 한미 원자력협정상 평화적 목적 외에는 사용할 수 없어 별도 협상이 필요하다.건조 방식과 비확산 원칙, 관련 제도 구축 등을 포함한 개발계획서를 마련하고, 원자로를 잠수함에 적용하는 첫 사례인 만큼 안전 규제와 법령 정비도 병행하겠다는 입장이다.
2주전
인천시사회복지협의회 회장에 단독후보로 출마한 현 박선원 회장이 제15대에 이어 제16대 회장으로 선출됐다.협의회는 10일 오후 인천글로벌캠퍼스 소극장에서 ‘2025년 임시총회’를 열고 제16대 회장 선거를 진행해 이같이 선출했다고 밝혔다.박 회장은 △인천 복지 비전 로드맵 마련 △돌봄통합지원법 시행 대비 현장 중심의 연계·협력 체계 구축 △군·구단위 사회복지협의회 법인화 지원 및‘One 인천 사회복지협의회’브랜드화 △신 복지 수요 대응을 위한 네트워크 강화 △복지 현장의 정책 제안 플랫폼 확대 △소규모 시설의 환경 개선 등을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이번 결정은 단순한 임기 연장이 아닌, 지난 3년 간 재무 성과를 넘어 디지털·글로벌·밸류업·내부통제 등 전방위에서 성과를 검증받은 결과라는 분석이다.신한금융지주회사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4일 오전 신한금융 본사에서 회의를 열고 진옥동 후보를 차기 대표이사 회장 후보로 추천하며 사실상 연임을 확정했다.회추위는 지난 9월 26일 경영승계절차를 개시한 이후 수차례 회의를 거쳐 후보군을 심의 및 압축해 왔다.회의에선 진 회장, 정상혁 신한은행장, 이선훈 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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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관 전 인천예총 회장이 인천문화재단 9대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4일 인천문화재단 등에따르면, 인천문화재단 임원추천위원회가 재단 이사장인 인천시장에게 3배수로 후보자를 추천했는데, 이중 이종관 전 회장이 지목돼 재단에 통보됐다.이종관 후보자는 인천시의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대표이사로 최종 임명된다. 지난해 2월 취임한 김영덕 전 대표이사는 임기 절반을 남기고 일신상의 이유로 올해 9월 사퇴했다. 이후 허회숙 재단 이사가 대표이사 권한대행을 맡고 있다. 이종관 후보자는 본보와의 통화에서 "청문회 절차를 잘 거치겠다"며 "대표에 임명된
강호동 농협중앙회 회장이 국제협동조합연맹 아시아·태평양 지역 이사로 선임됐다. 임기는 4년이다.농협중앙회는 강 회장이 지난 27일 스리랑카 콜롬보에서 열린 ICA 아태지역 총회에서 신규 이사로 선출됐다고 30일 밝혔다.이번 선임으로 농협은 국제 협동조합 네트워크에서의 역할과 영향력을 한층 확대하게 됐다.ICA는 전 세계 100여 개국에서 약 300여 개 협동조합 및 연합회가 가입한 국제 비정부기구로, 협동조합 운동의 확산과 정책 개발을 지원하는 글로벌 조직이다.농협중앙회는 세계 10대 협동조합으로
하남시의회 금광연 의장이 27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2025 지방자치콘텐츠대상’ 시상식에서 행정·경제분야 지방자치학회장 표창을 수상했다.이번 수상은 금 의장이 제9대 의회 임기 동안 지역 현안 해결과 지방의회 운영 혁신을 위해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성과들이 전문가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은 데 따른 것이다.금 의장은 하남시의 행정 효율성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발굴·추진해 왔으며, 특히 ▲생활밀착형 조례 제정 ▲지역 상권 보호 및 경제 회복 정책 제안 ▲행정 절차의 투명성 강화 ▲시민과의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국제협동조합연맹 아시아·태평양지역 이사로 재선임됐다.농협중앙회에 따르면 강 회장은 27일 스리랑카 콜롬보에서 개최된 ICA 아태지역 총회에서 회원기관들의 지지 속에 임기 4년의 이사로 선임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총회에는 아시아·태평양지역 29개국, 122개 회원기관 대표들이 참석했다.강 회장은 이번 이사 선임에 대해 “기후위기와 식량안보 등 농업 현안에 대응하는 협동조합의 역할을 강화하고, 한국 농협의 지속가능한 농업 실천 경험을 공유하며, 아태지역 협동조합 간의 협력을 확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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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청 민원인 공간인데…직원 없이는 발도 못들여
울산지방해양수산청이 민원인 편의를 돕겠다며 수천만원을 들여 청사 별관을 고쳤지만, 정작 민원인은 이용하기 어렵고 직원들의 회의실로만 쓰이는 등 ‘반쪽짜리 운영’이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22일 지역 항만업계에 따르면, 울산해수청은 지난 2022년 국비 약 3600만원을 투입해 청사 정문 앞 건물을 리모델링했다. 당시 해수청은 공사 목적을 ‘방문 민원인 접견실 및 소회의실 활용’이라고 명시했다. 본관 사무실이 포화 상태인 데다, 보안상 출입이 까다로운 점을 고려해 외부인이 편하게 업무를 볼 수 있는 소통 공간을 만들겠다는 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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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빛축제도 보고 천체 관측도 하고
해운대구가 해운대빛축제 특별 이벤트 ‘우주 보러 갈래’를 12월 24~28일, 12월 31일~1월 3일에 운영한다.축제 현장에서 천체 망원경으로 달과 토성을 관측하는 체험 행사로 오후 6시~오후 9시 30분에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진행된다.모두 10대의 천체 망원경이 설치되며 사전 예약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구는 지난 11월 29일부터 구남로와 해운대해수욕장 일대에서 ‘제12회 해운대빛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별의 물결이 밀려오다’라는 뜻의 ‘스텔라 해운대’를 주제로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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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철 의원, 반복 개인정보 유출 시 과징금 감경 금지 법안 발의
더불어민주당 조인철 국회의원은 22일, 동일한 개인정보 유출 위반이 반복될 경우 과징금 감경을 금지하는 내용의 「개인정보 보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이번 법안은 최근 쿠팡에서 발생한 3,370만 명 규모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계기로, 과징금 감경 제도의 문제점이 부각되면서 마련됐다. 조 의원은 “ISMS-P 인증 등이 사실상 ‘면죄부’처럼 작용해선 안 된다”며, “반복 위반에는 예외 없는 책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인철 의원 발의 개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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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봉 의원, 자원봉사자 보호ㆍ센터 운영체계 강화 위한 조례 개정 이끌어
강서구의회 정재봉 의원이 발의한 “서울특별시 강서구 자원봉사활동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12월 22일, 제316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통과했다.이번 조례 개정은 자원봉사자에 대한 보호체계를 강화하고, 자원봉사센터의 조직·운영 기준을 보다 명확히 하여 강서구 자원봉사활동이 안정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하려는 것이다.특히 이번 개정으로 민간단체에 소속된 자원봉사자에 대해서도 보험 가입과 보험료 지원이 가능하도록 그 절차와 기준이 조례에 명시적으로 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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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개발공사, 경북도청신도시(2단계) 도시첨단산업단지 산업시설용지 23필지 공급
경상북도개발공사는 경북도청신도시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산업시설용지 23필지를 신규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급은 신도시 자족기능 강화와 지역 산업기반 확충을 위한 것으로, 첨단제조업과 지식문화산업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ㅇ 입주 가능 업종은 - 첨단제조업 : 전기·전자, 기계·장비·자동차, 의료·의약품 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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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베네수엘라 연루 스테이블코인 스타트업 계좌 동결
JP모건체이스가 스테이블코인 기반 핀테크 스타트업 두 곳 계좌를 최근 몇 달 새 동결했다고 디인포메이션이 26일 보도했다.이들 기업은 베네수엘라를 포함한 규제 리스크 국가들에서 활동했으며, 일부는 신원확인 절차 없이도 고객이 거래할 수 있도록 허용한 것으로 알려졌다.동결된 기업들은 블라인드페이와 콘티고로, 둘 다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와이콤비네이터 지원을 받았고, 라틴아메리카 시장 공략에 집중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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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기 특별검사팀, 김건희 여사 매관매직 의혹 관련 알선수재 혐의 추가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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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기 특별검사팀이 매관매직 의혹과 관련해 김건희 여사 등을 기소했다.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26일 “김건희 여사, 주식회사 서희건설 이봉관 회장,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회 위원장, 이 전 위원장의 비서 박 모 씨, 로봇개 사업가 서성빈 씨, 최재영 목사 등 7명을 기소했다”고 밝혔다. 민중기 특별검사팀 수사 결과에 따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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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소방서, 홍천군청소년수련관서 참여형 화재안전 OX퀴즈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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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소방서는 26일 오후 5시, 홍천군 청소년수련관에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화재안전상식 OX퀴즈 교육을 실시했다.이번 교육은 겨울철 화재 예방을 위해 마련됐으며, 청소년수련관 소속 청소년 82명이 참여해 이동식 OX퀴즈 방식으로 진행됐다. 소방서는 사전에 배부한 화재안전 퀘스트 책자를 활용해 문제를 출제하고, 정답자에게는 순위별로 홍보 물품을 지급했다.홍천소방서는 이번 참여형 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의 화재안전 의식 제고와 위기 상황 대처 능력 향상, 안전문화 확산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이강우 홍천소방서장은 “청소년 눈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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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방학 캠프로 실력 '쑥' 화천 학부모들 부담은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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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군이 지역 초등학생들의 학습 능력을 키우고,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부담도 덜어주기 위한 겨울방학 캠프를 연다. 군은 2026년 1월 12일부터 2월 13일까지, ‘화천군과 함께 하는 실력쑥쑥 겨울방학 캠프’를 운영한다.캠프는 화천권역과 사내권역에 각각 차려진다. 장소는 화천권역 1~2학년은 화천평생학습센터, 3~6학년은 화천커뮤니티센터와 가족센터다. 사내권역은 초등 1~6학년 모두 사내종합문화센터에 캠프가 마련된다. 신청은 오는 31일까지, 군평생교육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할 수 있다. 화천권역 1~2학년 캠프는 오전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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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터, 29일 토큰 출시 전망…코드 전면 공개하고 투명성 강조
영지식증명 기반 영구선물 거래소 라이터가 토큰 출시를 앞두고 플랫폼 코드와 아키텍처 전체를 공개했다.27일 디파이언트 보도에 따르면 업계에서는 라이터 토큰 생성 이벤트가 이르면 29일 진행될 것으로 보고 있다.예측 마켓 폴리마켓에서는 29일 출시 가능성에 높은 베팅이 몰리고 있다. 라이터는 이번 코드 공개를 통해 모든 주문, 취소, 청산 절차 구조를 설명하며 '투명성'을 핵심 차별화 요소로 부각했다. 이는 일부 경쟁 플랫폼이 아키텍처나 실행 구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