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서 활동하고 있는 손경준 시인이 두 번째 시집 를 출간했다. 이 시집은 1~5부로 나뉘어 ‘해국’ ‘향수’ ‘농도’ ‘수련’ ‘갯바위’ 등 총 140편의 시가 실려 있다. 손 시인은 “한 편 한 편의 시편을 작성하기 위해 숱한 나날들이 시에 대한 갈망과 열정 사색의 시간들로 채워진 것 같다. 제2시집 하늘편지는 시를 더욱 밀도있게 지으려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어 “시인은 등짐을 지고 끝없이 나아가는 사람이라 생각한다. 좋은 시편 작성을 위해 시에 대한 열정과 사색으로 끝없이 정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울산에서 신축 아파트와 노후 아파트 간 가격 차이가 1.9배로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한화 건설부문은 울산 남구에 신축 아파트 수요가 높아진 가운데 오는 8월 ‘한화포레나 울산무거’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작년 기준 울산의 입주 1~5년차 신축 아파트는 3.3㎡당 평균 1706만 원으로 입주 10년 초과 아파트 평균인 898만원보다 1.9배 비쌌다. 이는 서울 1.62배보다 높은 수치이며, 6대 광역시 중에서도 격차가 가장 컸다. 특히 울산 남구 신정동, 옥동, 무
이현준·박기봉 울산대학교병원 정형외과 교수 연구팀은 골반 골절 수술의 치료 성과를 분석한 연구 논문이 최근 국제적인 저명 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에 게재됐다고 28일 밝혔다. 연구팀은 ‘후방 벽 감입 골절’이라는 골반 뼈 손상 중에서도 복잡한 형태에 주목해 수술 전 정밀한 영상 진단과 뼈를 정확히 맞추는 것이 치료 성과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분석했다. 이번 연구는 울산대학교병원 정형외과와 정광환 서울산보람병원 정형외과 원장이 함께 진행했다. 울산에서 유일하게 레벨 1 외상센터를 운영 중인 울산대병원은 지난 2013년부터 2022년까
올해 상반기 울산에서 유출된 기름이 남해지방 전체 유출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대형 유출 사고가 전체 피해 규모를 크게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남해지방해양경찰청은 올해 상반기 관할 해역에서 해양오염 사고가 52건 발생해 총 7만7000ℓ의 기름이 유출됐다고 28일 밝혔다. 사고 건수는 최근 5년간 상반기 평균인 51건과 비슷한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선박 통항량과 기름 물동량이 많은 부산이 25건으로 건수가 가장 많았지만, 유출량은 울산이 4만9020ℓ로 전체의 63.6%를 차지했다. 사고 원인
울산시는 지역에서 20년 이상 기업 활동을 이어오며 지역경제에 기여한 ‘2025년 모범장수기업’을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울산에서 20년 이상 사업 운영 △본사 및 주 사업장의 울산 소재 △최근 3년간 상시 근로자 평균 10명 이상 △제조업 또는 지식서비스업 등의 조건을 충족하는 중소기업이다. 시는 서류 심사와 현장 실사를 통해 업력, 건실성, 지역경제 기여도 등 정량 지표 5개 항목과 정성 지표 2개 항목을 평가한 뒤 인증심의위원회의 최종 평가를 거쳐 10월 중 5개 사 내외를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기
울산 동구가 서부동, 전하동, 일산동 일대를 잇는 상권 재편에 나섰다. 명덕마을 골목형 상점가 확장을 시작으로 인근 아파트 단지 상가와 해수욕장 청년광장까지 연결해 동구 전역을 아우르는 생활·문화 상권이 구축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4일 동구와 지역 상권에 따르면, 현재 명덕마을 골목형 상점가 확장안이 심사 대기 중인 상태다. 안이 통과되면 점포 수는 기존 37곳에서 266곳으로 늘어나 울산에서 가장 큰 규모의 상점가로 재편된다. 현재 울산 최다 점포 단일 골목형 상점가는 남구 울산농수산물도매시장 청과소매동, 북구 아진상
울산연구원 울산환경교육센터는 ‘2025년 기후재난 대응 교육 프로그램 운영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관, 단체를 공개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기후변화로 인해 잦아지는 산불, 폭염, 집중호우 등의 기후재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실천 중심의 환경교육 프로그램 발굴·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울산에서 환경교육을 하고 있거나 기후재난 대응교육을 운영할 역량이 있는 기관, 단체면 지원할 수 있다. 울산환경교육센터는 총 5000만원의 예산을 편성, 최종 선정된 4곳에 대해 기관당 최대 1500만원까지 운영비를 지원한다. 신
울산 초·중학생을 위한 모험체험 시설 구축 사업이 본격화된다. 9일 본보 취재를 종합하면, 울산학생교육원은 울주군 두서면에 교육원 분원 형태로 건립된 내와어울림수련장 안에 모험체험 시설 구축에 나선다. 모험체험은 학생들이 인공 클라이밍, 짚라인, 해양레포츠, 산악 트레킹 등 다양한 시설과 자연 환경을 활용해 도전·협동·극복·자립을 배우는 체험활동을 말한다. 이는 천창수 교육감 공약인 울산모험체험학교 사업의 일환이다. 지역 문화·자연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 활동으로 학생들의 도전 정신과 공동체 역량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울산 모험
최근 울산에서 수행평가 민원에 시달리던 교사가 사망했다. 교육부가 오는 2학기부터 수행평가 운영 방식을 손질하겠다고 나섰지만, 현장에서는 “교사들의 책임 전가만 반복하는 미봉책”이라는 지적이 쏟아져 보다 실효성 있는 개선안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9일 본보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달 말 울산 한 고등학교에서 근무하던 50대 교사 A씨가 자택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동료 교사들은 A씨가 올해 4월 중간고사 이후 치러진 수행평가 채점 과정에서 학부모 민원에 극심한 스트레스를 겪었다고 증언했다.수행평가 당시 학생들은 주관식 서술형 시
울산시가 수도권에 본사를 둔 대형 건설사에 울산 건설업체의 하도급 참여 확대를 요청한다. 울산시는 9~11일 대형 건설사 7곳의 본사를 직접 방문해 외주 구매나 자재 관리 담당 임원과 면담하고 수주 확대 방안을 협의한다. 이번 방문은 애초 9월로 예정돼 있었지만 시는 하도급률 35% 달성을 위해 시기를 2개월가량 앞당겼다. 방문 대상은 HDC아이앤콘스, KR산업, 우미건설, 한라, 코오롱건설, 시티건설, 대방건설 등 울산에서 주요 공사를 진행 중인 업체들이다. 시는 하도급관리팀 공무원 2명과 지역 건설협회 관계자 3명으로 구성된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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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석 청주시장 “폭염 대책 점검으로 시민불편 최소화” 주문
이범석 청주시장은 28일 전 부서에 “추진하고 있는 폭염 대책을 전반적으로 점검하고 꼼꼼히 보완해 시민 불편사항을 최소화하라”고 주문했다. 이 시장은 이날 열린 8월 월간업무보고에서 “독거노인과 같은 취약계층 시민들에게는 안부 확인, 냉방 물품 지원 등에 신경써 폭염으로 피해를 입는 분이 없도록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호우 대책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필요한 조치는 신속하게 취하라”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이달 폭우로 발생한 도로 사면 유실 등 시설 피해에 대한 항구복구가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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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강]회계감독, 자본시장 신뢰의 시작점
2015년 61개국 중 60위, 2020년 63개국 중 46위, 그리고 2025년 69개국 중 60위.국제경영개발연구원이 발표한 대한민국의 회계투명성 순위이다.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기 힘든 표준감사시간제도와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도의 도입도 미봉책에 불과했으며, 회계제도에 대한 근본적인 신뢰 회복이 여전히 필요하다는 사실을 드러낸다. 대학에서 회계학을 가르치는 필자는 회계의 공공성과 신뢰를 다시 세우기 위한 구조적 변화가 더 이상 미뤄져서는 안 된다는 위기의식을 느낀다.회계는 평가와 책임을 위한 도구이다. 숫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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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닉스 '도롱코 왕코' 스위치 버전 발매
피닉스는 30일 반다이남코스튜디오와 협력해 닌텐도 스위치 전용 ''도롱코 왕코'를 선보였다.이 작품은 강아지가 예쁜 집 내부를 엉망으로 더럽히는 액션 게임이다. 인디게임 레이블 갸스튜디오를 통해 출시한 스팀 버전을 닌텐도 스위치로 선보이는 것이다.스위치 버전에서는 기존 포메라니안 외에 시바견, 코기, 잭 러셀 테리어, 토이푸들, 불독 등 5개종 강아지가 등장한다. 이를 통해 방을 진흙 투성이로 만들어 볼 수 있다.이 회사는 이밖에 'SACRA 게임 뮤직'을 통해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을 공개했다. 또 내달 17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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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적십자사, 폭염 극복 무더위 쉼터 . 도민 재난심리상담 운영
대한적십자사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오는 9월까지, 제주시민속오일시장에서 폭염에 취약한 노약자, 어린이 등 도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적십자 재난회복지원차량을 활용한 ‘무더위 쉼터’를 운영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행정안전부 및 제주특별자치도와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 활동가들이 폭염 등 자연 재난으로부터 빠른 회복과 심리적 안정을 위해 도민 무료상담을 진행하며, 차량 내 모니터를 통해 심리사회적지지 교육도 시청할 수 있다.제주적십자사 정태근 회장은 “적십자사는 재난관리책임기관 및 긴급구조지원기관으로서 폭염, 풍수해, 화재 등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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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개월령 쇠고기 수입, 검역주권 침해하는 불공정 협상”
전국한우협회는 30일 서울 종로구 주한 미국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한미 관세 협상 과정에서 미국측이 30개월령 이상 쇠고기 수입을 압박하고 있는 데 대해 강한 반대입장을 표명했다. 한우협회는 “이번 미국의 협상태도는 상호주의가 아닌 일방적·강압적 압력”이라며, “30개월령 쇠고기 수입을 강행하려는 시도는 검역주권을 침해하는 불공정 협상으로, 즉시 중단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민경천 회장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말 한마디로 한미 FTA는 사실상 무력화됐고, 내년부터 적용될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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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전직 대통령이 체포영장 앞에서 보여준 풍경이 실로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힌다. 아니, 차라리 눈을 막고 싶다.서울구치소 바닥 위, 속옷 차림으로 드러누운 윤석열 전 대통령. 수의도 거부, 체포도 거부, 설명도 거부. 이쯤 되면 ‘전직 대통령’이라는 무게는 어디에 두고 왔는지 궁금하다. 국민은 지금 ‘대통령의 품격’이 아니라 ‘바닥의 비극’을 목격하고 있다.특검은 20~30분 간격으로 무려 4차례나 공손히 영장을 들이밀었다. 그러나 돌아온 건 ‘묵언정좌’가 아닌 ‘묵언드러눕기’였다. 전직 검찰총장 출신답게 법의 허점을 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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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일본·러시아 우주비행사 4명을 태우고 국제우주정거장으로 날아간 스페이스X 우주선이 약 15시간 만에 도킹에 성공했다.미 항공우주국과 스페이스X가 생중계한 영상에 따르면 미 동부시간으로 1일 오전 11시44분 스페이스X의 우주캡슐 드래건을 탑재한 팰컨9 로켓이 플로리다에 있는 케네디우주센터에서 발사에 성공했다.발사체의 1단 로켓 부스터는 약 2분40초 후 2단 우주선 기체와 분리된 뒤 부드럽게 하강해 지상에 착륙했고, 발사 9분여 만에 드래건 캡슐이 예정된 우주 궤도에 진입했다.드래컨 캡슐은 약 15시간 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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