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논산시는 지난 20일 논산시민가족공원 일원에서 지역 어린이집 아동 20여 명을 대상으로 국산 목재를 활용한 ‘유아숲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이번 프로그램은 국산 목재를 직접 만지고 조립하며 자연의 소중함을 느끼도록 구성된 체험형 자연교육이다.이날 아이들은 △필통 만들기, △큐브 놀이, △퍼즐 맞추기, △나무블록 쌓기 등 다양한 활동을 체험하며 손으로 직접 국산 목재를 다루는 과정에서 나무의 촉감과 향을 느끼고, 우리 숲에서 자란 나무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배웠다.논산시 관계자는 “이번 유아숲교육은 아이들이 자연과
대구 서구 평리동 소재 평상새마을금고는 지난 13일 따뜻한 사랑을 담은 빵을 구워 이웃들에게 전달하였다.평상새마을금고 MG나눔봉사 단원들은 직접 반죽하고 구운 신선한 빵을 경로당, 지역아동센터, 취약계층 가정에 전하며 이웃과 따뜻한 정을 나눴다.이번 나눔 활동은 단순한 기부를 넘어 ‘직접 만든 빵을 통해 사랑을 전하자’라는 취지로 마련되었다.봉사단은 “고소한 빵 냄새처럼 따뜻한 마음이 지역 곳곳에 퍼지길 바란다”라고 전했다.빵을 받은 어르신들과 아이들은 “정성이 담긴 빵이라 더 맛있다”라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평상새
욕심 없는 사람이 어디 있냐고들 한다. 욕구는 애써 가지지 않으려 해도 저절로 일어난다. 태어나면 젖을 빨게 되어 있고, 졸리면 자고, 적당한 나이가 되면 이성에 끌린다. 뭔가를 바라면 그걸 좋아하게 되어 있다. 아이들은 바라는 젖을 주면 미친 듯이 좋아하고 졸릴 때 잠을 자면 천국에 들어가는 기분이며, 보고 싶은 사람이 다가오면 저절로 입가에 미소가 지어진다. 대상이 좋아지면 그 대상과의 만남이 즐거워지고 대상과의 만남이 즐거우면 애착이 생긴다. 욕구에서 감정 쏠림까지의 마음 흐름은 자연스럽다. 과정은 자연스럽지만 욕구를 실현하는
명석초등학교병설유치원은 10월 31일에 ‘2학기 가족 수업 참여의 날’을 맞아 가을의 정취를 느끼는 미술 활동과 패션쇼를 진행하였다.이번 행사는 부모님과 유아가 함께 참여하여 가을 낙엽으로 왕관을 만들고, 신문지를 활용한 친환경 패션 의상을 제작하는 활동으로 꾸며졌다.아이들은 직접 만든 옷을 입고 무대 위를 걸으며 자신만의 멋을 뽐냈고, 부모님들은 따뜻한 미소와 박수로 응원하며 즐거운 시간을 함께했다.특히 이번 패션쇼는 가족 간의 유대감을 높이고, 자연 소재를 활용한 업사이클링 활동을 통해 환경의 소중함을 배우는
울산남구가족센터가 23일 남구에 거주하는 부모-자녀 25명을 대상으로 ‘비즈화분 놀이터’ 프로그램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공동육아나눔터 1호점에서 진행됐으며, 참가 가족들은 함께 화분 손잡이를 색색의 비즈로 꾸미고 직접 식물을 심는 체험을 했다.부모와 자녀가 함께 손끝으로 화분을 완성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러운 대화와 협력이 이루어졌고, 아이들은 세밀한 활동을 통해 창의력과 집중력을 기르는 시간을 가졌다. 한 참가자는 “아이와 함께 비즈로 꾸미며 오랜만에 대화를 많이 나눴다”며 “작은 화분 하나가 가족의 추억으로 남았다”고 소감을 전했
중학생이 되면 아이들이 피할 수 없는 현실이 있다. 바로 평균의 ‘숫자’와 과 성취도의 ‘기호’로 가 가득한 성적표다. 초등학교 때는 ‘도달·미도달’ 정도로 표현되던 평가가 이제는 냉정한 점수와 등급으로 바뀐다. 그에 따라 아이들은 자신의 가치가 결정된다고 여기기도 한다.그 아이는 수업 시간에 늘 집중하고 자기 생각도 잘 표현하는 성실한 아이였다. 그런 아이가 도종환 시인의〈흔들리며 피는 꽃〉이라는 시를 찾아와 소개할 때는 표정이 평소보다 어두웠다.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 이 세상 그 어떤 아름다운 꽃들도 / 다 흔
서구의회 서지영 의원은 22일 오전 8시 가원초등학교 등굣길에서 진행된 기관합동 캠페인에 참여하고 학교 민원 청취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캠페인은 서지영 의원을 비롯해 강범석 서구청장, 가원초 최정민 교장, 서부경찰서, 서부교육지원청 관계자 등이 함께했다.서 의원은 캠페인을 진행하며 “학교 주변 잦은 차량 통행으로 학부모들은 자녀 안전을 걱정하고 아이들은 등하굣길에서 적지 않은 위협을 받고 있다”라며 “서구의원이기 전에 두 아이의 엄마로서 집에서 학교까지 안전하고 걱정 없이 다닐 수 있는 통학환경을 만드는
부모 교육 현장에서 가장 자주 듣는 질문 중 하나는 “사춘기 자녀와 어떻게 대화해야 할까요?”.많은 부모가 사춘기 자녀와 대화가 어렵고 힘겹다고 토로한다. 아이와 잘 지내고 싶은 마음은 간절하지만, 대화는 자주 삐걱거린다. 그러나 이런 고민을 하는 부모일수록 ‘좋은 부모가 되고 싶다’는 진심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이미 좋은 부모의 출발선에 서 있다고 볼 수 있다.그렇다면 좋은 부모란 어떤 부모일까? 많은 부모가 경제력, 사회적 지위, 물질적 지원을 떠올리지만, 정작 청소년들이 말하는 좋은 부모는 다르다.아이들은 내 이야기를 잘 들
포항시는 지역 내 224개 어린이집 1,000여 명의 원아들이 그린 ‘APEC-작은 손이 만드는 큰 내일’ 작품 전시를 지난 27일부터 오는 7일까지 포항시청 2층 로비에서 진행하고 있다.이번 전시는 지난 9월 열린 그림그리기 대회의 수상작과 우수작을 시민과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됐으며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아이들은 ‘포항의 미래’, ‘바다와 함께 성장하는 포항’ 등을 주제로 다채로운 상상력과 색감으로 작품을 완성했다.전시 공간에는 형형색색의 작품들이 가득 걸려 있으며, APEC 정상회의의 협력 정신을 어린이의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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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제 금 시세가 폭등한 뒤 일시 큰 폭으로 하락하자 투자자와 전문가들의 눈길이 이 반짝이는 금속의 가격 변화에 쏠리고 있다. 지구에 한정된 양만 매장돼 있는 '우주물질'인 금은 그 자체로 고귀한 신분을 상징하는 귀금속이지만, 투자자들에게는 세계 금융시장의 지각변동을 알리는 신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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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쓰다 만 글을 다시 소환했다. 왠지 어제와 같은 감정이 쏟구치지 않는다. 글머리가 “모세가 홍해를 가르듯 기적이 연달아 일어났다”로 시작하고 있다.그렇다. 17일 새벽 3시에 집을 나서, 이 곳 둔황에 자정 너머 도착했다. 비행기를 세 번 갈아탔다. 인천-난징, 난징-란저우, 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