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치고 동백을 좋아하지 않은 이가 있을까? 꽃도 동그마 하니 소담스럽게 예쁘고 장미처럼 가시를 가지지 않고 부드럽고 윤기나는 잎을 가져 친근하다. 더구나 장미가 6~7월 한창이라면 동백은 실내 온실에서는 겨울철에도 꽃을 보여줘 계절 잊은 여인의 모습을 볼 수 있다. 게다가 애기동백은 꽃이 여러 겹의 꽃잎으로 둘러 싸여 흡사 라넌큘러스와 같은 분위기를 연출한다면, 동백처럼 뵤족이 내민 노오란 꽃술을 지닌 꽃이 작고 단아하게 피었다가 언제 그랬냐는 듯이 기약없이 땅에
‘지도화무십일홍, 차화무일무춘풍~.’ 풀이하면 ‘그저 붉은 꽃이 피어야 열흘을 넘기지 못하지만, 이 꽃만은 날도 없고 봄바람도 필요 없네’라는 뜻이다. 중국 남송의 시인 양만리가 지은 시의 한 구절이다.양만리는 월계화란 붉은 꽃을 감상하면서 이 시를 썼다고 한다. 한데 월계화는 야생장미의 일종이며, 일년 사시사철 꽃이 핀다. 위의 시구는 이 같은 월계화의 특색을 노래했다. 해서 시의 제목이 ‘납전월계’, 즉 ‘동지섣달 월계화 앞에서’이다.▲여기서 유래한 고사성어가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우리나라 자생 희귀식물인 해오라비난초가 전시원 내에 아름답게 꽃이 피기 시작했다고 밝혔다.해오라비난초는 산림청 지정 희귀식물로 주로 습지나 습윤한 초지에서 자라며, 꽃이 마치 하늘을 나는 백로를 닮은 형태를 하고 있어 매우 독특하고 아름답다.과거 경기도와 강원도, 경상북도에 자생하는 것으로 기록되어 있으나 현재는 경기도와 전라도 2개 지역에만 관찰되며, 희소성으로 인해 사람들의 빈번한 자생지 방문, 개발, 서식
한반도 희귀식물 ‘해오라비난초’가 국립수목원에서 꽃을 피워냈다.산림청 국립수목원은 19일 우리나라 자생 희귀식물인 해오라비난초가 전시원 내에 아름답게 꽃이 피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해오라비난초는 산림청 지정 희귀식물로 주로 습지나 습윤한 초지에서 자라며, 꽃이 마치 하늘을 나는 백로를 닮은 형태를 하고 있어 매우 독특하고 아름답다. 과거 경기도와 강원도, 경상북도에 자생하는 것으로 기록되어 있으나 현재는 경기도와 전라도 2개 지역
무더위가 맹위를 떨친다. 한마디로 찜통더위다. 열대야가 길어지니 에어컨을 켜는 날도 늘어난다. 아무리 덥지만 에어컨만 끼고 살 수 없지 않은가?이열치열이다. 조금 덜 더운 아침, 저녁으로 밭일에 나서본다. 그런데 무성한 잡초 사이에 보라색 꽃이 보인다. 아! 영아자꽃이다. 전부터 영아자를 산나물로 이용한다는 말을 듣고 키워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왔다. 산행길에 만나면 씨앗을 얻어볼까 했는데 쉽지 않았다. 내친김에 검색해보니 이미 재배하여 모종을 팔고 있었다. 한 판을 구입해 여기저기 조건이 다른 곳에 심어놓았는데 뜨거운 한여름에 꽃이
같은 꽃, 해마다 왜 찾나. 꽃을 좋아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아무튼 꽃을 싫어하는 사람은 거의 없어 보입니다. 인간과 꽃은 어떤 관계일까? 지역, 사람, 문화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사람과 꽃의 관계는 다양한 측면에서 해석될 수 있어 알 듯 말 듯 어렵습니다.꽃은 인간의 감정과 상징을 담는 매개체이며 자연과의 연결고리이고 예술과 문화의 원천이라 생각해 봅니다. 사랑, 위로, 축하, 애도 등 모든 감정에 꽃이 함께합니다. 꽃이 피고 지는 과정도 인간의 생사도 같은 자연의 순리로 받아들입니다.또한 시, 그림, 예술 등 많은 부분을 꽃에서
15일 포항시청 작은 연못에 어리연 꽃이 아침 햇살을 쬐고 있다.
가을이면 어김없이 우리를 찾아오는 꽃이 있다. 바로 가을의 전령사, 국화이다. 국화는 쓰임새에 따라 그 모습도 다양하다. 장례식에 쓰이는 하얀 대국부터, 꽃집에서
진주시 문산읍 두산리 농가에 주렁주렁 달린 수세미 덩굴 터널. 수세미는 박과의 한해살이 덩굴식물로 암수한그루에서 자라며, 7~9월에 노란 꽃이 피어 8~9월까지
팔순의 나이에 첫 시집을 펴낸 시인 이형순의 ‘여자의 꿈’이 독자들을 만난다. 이번 시집은 ‘먼 산’, ‘꽃이 피는 이유’, ‘사랑 마중’, ‘필연’, ‘간밤의 꿈’, ‘석양의 선물’, ‘먼 훗날’, ‘실버의 멋’, ‘빗방울 속의 만남’ 등 50여 편의 시를 4부로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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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힘으로 세계를 잇다–노보필하모닉 오케스트라, 2025 월드오케스트라페스티벌 참여
대구를 기반으로 활발히 활동 중인 민간 예술단체 ‘노보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오는 9월 23일 열리는 ‘2025 월드오케스트라페스티벌’ 무대에 오른다. 지역과 세계를 잇는 음악 축제로 자리잡은 이번 행사에 노보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민간 예술단체로서 참여해, 대구 클래식의 다양성과 역량을 보여줄 예정이다. 노보필하모닉 오케스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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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들아 반갑다..오늘 만큼은 업무 훌훌 털어버리고 흥겹게 놀아보자”
제주시 공직자들이 모처럼 업무에서 벗어나 동료들과 활기를 되찾으면서 동료 간 우애를 다졌다.제주시는 지난 13일 명도암유스호스텔에서 공직자 간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고 가족과 함께 어울리며 즐기는 공직자 문화체육행사를 개최했다.제주시 공직자들은 어려운 근무 환경 여건 속에서도 제주시 본청과 읍면동 곳곳에서 모세혈관처럼 퍼져 시민 생활과 밀접한 업무에 종사하면서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현장 속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제주시는 공직자를 보면 어느 정보기관인 ‘음지에서 일하고 양지를 지향한다’라는 원훈이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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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지 의원, ‘키오스크 넘어 서비스로’ 장애인차별금지법 시행령 개정 간담회 성료
김예지 국회의원이 주최하고 보건복지부가 후원한 ‘키오스크 넘어 서비스로: 장애인차별금지법 시행령 개정 간담회’가 1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이번 간담회는 국무조정실, 기획재정부, 보건복지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중소벤처기업부,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정부 부처를 비롯해, 한국장애인개발원,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소상공인연합회, 스터디카페독서실연합회 등 다양한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보건복지부는 간담회에서 장애인차별금지법 시행령 개정안의 주요 내용을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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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해경청, 가뭄 극복 생수 지원과 청장 홍조근정 훈장 수훈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10일, 제72주년 해양경찰의 날을 맞아 강릉지역의 극심한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을 위해 생수를 지원하며 국민과 함께하는 나눔 활동을 펼쳤다.동해해경청은 극심한 가뭄으로 재난 사태가 선포되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릉 시민들을 돕기 위해 지난 9월 3일부터 9일까지 7일간 독도를 지키는 삼봉호를 비롯해 해경함정 4척을 동원 약 1,500톤 수돗물을 지원했다.10일 해양경찰의 날을 맞이해 해경함정 긴급 급수 지원에 이어 생수 2L 7,680병을 지역 시민들에게 긴급 전달했다.특히, 생수 지원 대금은 동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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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기업연구소, ‘2025 추계세미나 및 기업 IR발표회’ 성료...회원사간 협업 강화
히든기업경영전략연구소는 12일 오후 4시 과천 이트너스 사옥에서 약 22개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기업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5 추계세미나 및 기업 IR발표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히든기업경영전략연구소가 중소기업 간 협업 및 비즈니스 성장을 도모하고자, 다양한 전문가와 기업 대표들 간의 자유로운 소통과 만남을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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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나, 165억달러 자금유입…DeFi 성장과 맞물려 300달러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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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소방, 전국의용소방대 강의경연대회서 최우수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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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소방본부는 16일부터 17일까지 강원도 원주 오크밸리에서 열린‘제11회 전국의용소방대 강의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과 장려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소방청이 주관하여 국민 안전문화 확산과 의용소방대원의 강의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올해는 전국 19개 시‧도 소방본부 대표팀이 참가해 생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