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은 28일 오후 1시30분 박물관 시청각실에서 ‘일제강점기 사진엽서로 읽는 지역의 기억’을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세미나는 일제강점기 제주·대구·부산·인천 등 주요 지역에서 제작된 사진엽서를 학술적으로 검토, 근대 시기 지역의 정체성과 시각적 재현 양상을 비교·고찰하기 위해 마련됐다.세미나 1부에서는 제주와 대구의 사례를 다룬다. 제주기록문화연구소 하간 고영자 소장이 ‘일제강점기 사진엽서로 본 제주 문화 엿보기’를 통해 제주의 근대 이미지 형성과 문화적 맥락을 소개한다. 대구근대역사관 황수진 학
거창군은 2026년 당초예산을 일반회계 7741억원, 특별회계 572억원으로 올해보다 297억원이 증가한 8313억원으로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군은 불확실한 국세정세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지출예산 재편성, 이월예산 점검, 사업추진 상황에 따른 예산 시기 조정 등 과감한 지출구조조정을 통해 재원을 확충하고, 2014년부터 지켜온 채무없는 건정재정 기조를 유지하며 지역경제 성장과 활력 제고 의지를 내년 본예산에 담았다.특히, 서부경남의 교육·행정·문화·관광·농업 중심도시로의 발전을 위한 거창 화장장과 거창형 의료복
NH농협은행이 지역사회 취약계층과 다문화 가정, 재해 피해 이웃을 돕기 위해 대한적십자사에 기부금을 전달했다.농협은행은 24일 대한적십자사에 2억원을 기부했다고 밝히며, 해당 기부금은 긴급 구호와 취약계층 지원 등 인도주의 활동 전반에 활용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농협은행은 지난 2018년 대한적십자사와 사회공헌 파트너십을 맺은 이후 다양한 나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코로나19 확산 시기 지원을 비롯해 재해 현장 급식차량 기부, NH긴급구호키트 제작, 임직원 참여 헌혈 캠페인 등 위기 상황에 맞춘 사회공헌을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반구천의 암각화가 ‘언제, 누구의, 무엇을’ 새긴 기록인지 다시 따져보는 학술 논의의 장이 마련됐다. 제작 시기 논쟁부터 교과서 반영 전략까지, ‘보존’만큼 ‘이해와 교육’이 중요하다는 공감대가 확산됐다. 울산시는 18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세계유산 ‘반구천의 암각화 시대 재조명 학술 심포지엄’을 열고 반구대 암각화와 천전리 명문·암각화의 제작 시기와 문화적 가치를 재점검했다. 기조강연에 나선 강봉원 신경주대 특임교수는 반구천의 암각화가 반구대와 천전리 유적이 대곡천을 따라 지리적으로 연결된 ‘복합 유산’이라는
겨울답지 않은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해마다 겨울철 청주시민들이 즐겨 찾았던 청주시 서원구 모충동 청남교 인근의 무심천 어린이썰매장이 올해는 `바퀴 달린' 튜브썰매장으로 개장했다.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18일 청주지역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도를 기록했다. 그러나 낮 최고기온은 영상 8.4도까지 올랐다.전날에는 아침 최저기온은 영상 1.5도, 낮 최고기온은 영상 8.8도였다. 비슷한 시기 청주지역의 평년 기온이 영하 4.3도에서 영상 4도인 것과 비교해 최대 12도나 기온이 높다. 통상 낮 기온이 영상에 머물
윤움 작가의 개인전 ‘세화’가 오는 20일부터 내년 1월 5일까지 서귀포시에 있는 복합문화공간 라바르 2층 갤러리뮤즈에서 열린다.윤 작가는 새해의 복과 안녕을 기원하며 서로에게 그림을 나누었던 ‘세화’의 문화 오늘날의 시각언어로 재현한 작품을 준비했다.‘세화’는 한 해의 끝과 시작이 맞닿는 시기 사람들끼리 새해의 안녕·장수·번영을 기원하며 주고받던 길상의 그림을 뜻한다.윤움 작가는 이러한 세화의 본래 의미를, 전통 민화의 상징성과 한국적 서사를 디지털 판화의 현대적 조형언어로 재구성하여 담아냈다.그의 작업은 민
대전시의회 조원휘 의장은 16일 노은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개최된 안산 국방산업단지 주민설명회에 참석해 국방산업 중심도시 대전을 이끌 안산 국방산업단지가 차질 없이 조성될 수 있도록 의회가 함께할 것을 약속했다.안산 국방산업단지는 48만 평, 총 1조 4천억 원이 투입되는 대전의 미래 국방·첨단산업 핵심 프로젝트로, 이날 주민설명회는 사업개요, 그동안 추진 상황, 보상절차 및 시기 등 향후 계획 순으로 진행됐고, 소관부서의 설명이 끝난 뒤에는 주민들의 자유로운 질의응답 시간으로 이어졌다.조원휘 의장은 “오늘
경상남도는 지속되는 물가 상승으로 인한 도민 생활 부담을 완화하고, 내년도 지방공공요금 인상 최소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16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민생물가 관리 강화를 위한 관계기관 회의’를 개최했다.이날 회의에는 국가데이터처 동남지방통계청 창원사무소, 한국은행 경남본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경남지역본부, 농협중앙회 경남지역본부, 물가모니터요원, 시군 물가담당 과장 등이 참석해 분야별 물가 동향과 대응 방향을 공유했다.동남지방통계청 창원사무소는 경남 소비자물가지수의 조사 지역, 조사 시기, 조사
경북신용보증재단은 어려운 시기 속에도 매년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며 서민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있다.올해 재단은 대위변제 증가와 소상공인 부실 확대 등 자산건전성 우려속에서도 민관 협력 매칭출연 아이디어로 역대 최대 규모인 1000억원을 조성해 탄탄한 보증기반도 마련했다.늘어난 종잣돈으로 현재 총 7천 5백여 기업에 1조 9천여억원의 역대 최대 보증을 공급해 전년보다 1.9배 확대한 9700억 규모 저금리로 도, 시·군 특례보증 공급으로 지역경제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했다.그 결과 경북신보는 우수한 소상공인 경영안정
하은호 군포시장이 1일 제285회 군포시의회 정례회에서 2026년도 예산안과 시정 운영 방향을 발표했다.하 시장은 “2026년은 민선8기 시정 운영의 마무리이자 미래 군포를 위한 도약의 시기”라며, “도시의 경쟁력을 높이고, 미래를 준비하며, 시민의 삶을 지키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2026년 시정 운영의 중점 방향으로는 ▲지속가능한 도시공간 재정비 ▲미래 성장동력 확보 및 지역경제 활성화 ▲포용적 복지와 안전망 구축 ▲교육·문화 인프라 확충 등 5대 전략을 제시했다.2026년도 예산안은 전년 대비 279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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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구, 보육정책 추진실적 평가 최우수…공보육 기반 성과 인정
해운대구는 부산광역시가 주관한 ‘2025년 구·군 보육정책 추진실적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보육정책 전반의 우수성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이번 평가는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을 목표로 공보육 확충 실적과 보육서비스 질 관리, 보육정책에 대한 단체장의 관심도, 어린이집 안전관리 및 지도·점검 실적 등 보육업무 전반을 대상으로 실시됐다.해운대구는 부모참여 기반 정책소통 플랫폼인 ‘제2기 다가치키움해결단’과 ‘아빠육아단’을 운영하며 보육정책에 대한 주민 체감도를 높였다.또한 해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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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에 암에 걸린 어머니의 고백 "입양으로 사랑을 못 배웠다"
저는 38세 로비야이고, 세 딸의 엄마이자 '명'의 딸입니다. 제 어머니는 1970년에 네덜란드로 입양되었고, 국제 입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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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치됐던 부마민주항쟁 상징조형물, 26년 만에 월영광장으로
부마민주항쟁을 기리는 상징조형물이 경남대학교 정문 앞 월영광장에 설치됐다. 월영광장은 1979년 10월 박정희 유신 독재에 맞선 경남대 학생들과 마산 시민들로 들끓었던 역사적 공간이다.창원시는 19일 오전 11시 창원시 마산합포구 월영동 경남대학교 정문 앞 월영광장에서 ‘부마민주항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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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학성동 일원 '한국반도체교육원 건립공사' 순항
원주시 학성동 일원에서 진행 중인 한국반도체교육원 건립공사가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다. 공사에는 국·도비 317억 원을 포함한 총 459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강원특별자치도와 원주시가 발주해 강원개발공사가 시공하고 있다.지난 4월 착공해 기초공사를 거쳤으며, 현재 1층 벽체 골조공사가 진행 중이다. 12월 중순 현재 공정률은 10% 수준이지만 전체 과정 중 가장 시간이 오래 걸리는 기초공사가 끝났기에 내년 말 준공 일정에는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한국반도체교육원은 대지면적 2,860㎡, 연면적 2,768㎡ 규모로 지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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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공동주택 관리 주체의 자율적 관리 ‘공감 매거진’ 발간
김해시가 공동주택 관리 과정에서 반복되는 지적사항과 민원을 줄이기 위한 예방책의 일환으로 월간정보지 ‘공감 매거진’ 발간을 밝혔다.시가 18일 밝힌 공동주택 관리 월간정보지 발간은 공동주택 관리 주체에 법령 이해도를 높이고, 관리 역량 강화와 함께 공동주택 관리의 중요성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정보지로 볼 수 있다.공감 매거진 발간은 공동주택 관리와 관련 시기별 주요 포인트와 감사 지적사례, 민원사례, 유권해석, 법령·제도 변경사항 등을 정리하고 있다.이에 따라 시는 의무관리대상인 관내 공동주택 214개 단지의 입주자대표회의와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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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관통하는 치유와 성찰의 기록
좋은땅출판사가 ‘내 영혼의 노래’를 펴냈다. 이 시집은 총 39편의 시와 프롤로그, 에필로그로 구성돼 있으며, 사랑·일상·분노·성찰·희망으로 이어지는 다섯 개의 흐름 속에 시인의 개인적 경험과 감정의 진폭을 기록한 작품집이다. 시인은 삶에서 마주한 순간들을 거창한 미학 대신 날것의 감정과 솔직한 언어로 옮겨 담아 독자에게 직접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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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가 24일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맞아 시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젊은층 이용이 많은 홍대입구역을 대상으로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홍대입구역은 2025년 현재 3개 노선이 환승하는 주요 거점 역으로 연말연시와 주말에는 많은 이용객이 집중된다. 특히 K-POP 등 한류 인기에 힘입어 외국인 방문객까지 늘어나면서 역사 내 혼잡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이번 점검은 지난 15일 착공한 대장-홍대선 공사로 인한 향후 환승 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평소에도 이용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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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24일 오후 2시 시리우스호텔 제주에서 '제2회 차 없는 거리 걷기행사 도민 평가회'를 개최했다.이번 평가회는 지난 11월 30일 제주시 애향운동장과 연삼로 일대에서 열린 제2회 차 없는 거리 걷기행사의 성과를 공유하고, 도민 의견을 수렴해 향후 추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오영훈 지사를 비롯해 도민 참여단과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 추진 영상 상영과 경과보고, 행사 평가 및 추진방안 토론, 종합 의견 수렴 순으로 진행됐다.이날 평가회에서는 차 없는 거리 걷기행사 및 걷기의 주요 성과가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