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제주소방안전본부장으로 취임한 박진수 소방준감이 다가오는 추석 연휴에 대비해 화재에 취약한 전통시장 현장점검으로 첫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박 본부장은 2일 별도의 취임식 없이 제주국립호국원을 방문해 순직 소방공무원에 대한 추모하고, 도내 최대 규모의 전통시장인 동문시장을 방문해 화재안전관리 실태 등을 점검했다.현장점검은 추석 연휴를 맞아 많은 관광객과 고향 방문객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화재 예방을 강화하고, 상인들의 안전 의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박 본부장은 화재위험요소 및 주요 소방시설의 관리상태
신임 제주소방안전본부장에 박진수 소방준감이 2일 취임했다.전북 정읍 출신인 박 신임 본부장은 1991년 소방사 공채로 입직해 대구 강서소방서장, 소방청 장비기획과장, 서울소방학교장 등을 역임했다.박 본부장은 취임 첫 날인 2일 제주국립호국원에 방문해 순직 소방공무원에 대한 추모의 뜻을 기리고, 이어 다가오는 추석 연휴를 대비해 화재에 취약한 전통시장 현장 점검으로 첫 일정을 시작했다.박진수 본부장은 “제주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야 한다는 소임을 부여받아 큰 영광인 동시에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며, “제주 특성에 맞는, 도민이 꼭
지난 5월 발생한 제주시내 모 중학교 현모 교사의 사망 사건과 관련해 지역교권보호위원회가 사건 발생 직전 현 교사에 대한 교육활동 침해가 있었던 점이 인정된다는 결정을 내리자, 김광수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이 29일 "책임을 통감한다"며 향후 순직 인정절차에 적극 협조할 뜻을 밝혔다.김 교육감은 이날 오전 지역교권보호위원회 및 진상조사단의 공식 발표 직전 입장문을 내고 "지난 13일 제주시교육지원청에서 열린 지역교권보호위원회에서 교육활동 침해 결정을 했다"며 "제주교육을 책임지고 있는 교육감으로서 지역교권보호위원회의 해당 결정을 존중하
해병대 채상병 순직 사건의 외압·은폐 의혹을 수사 중인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지난 22일 오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와 경북경찰청 등을 동시에 압수수색했다. 특검은 이번 조치를 통해 대통령실과 국방부가 경북청 수사에 부당하게 개입했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본격 강제수사에 착수했다.특검팀은 이날 오전 9시쯤 수사관 10여 명을 투입해 경북경찰청 형사기동대·형사과·수사과 등 관련 부서를 대상으로 참고인 신분의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수사대상에는 사건 당시 경북청 수사라인 관계자와 함께 최주원 전 경북청장, 김철문 전 경북청
해병 순직 사건의 ‘수사외압’ 의혹을 수사 중인 해병특검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와 경북경찰청, 전남경찰청을 동시에 압수수색했다. 전남청은 간부 사무실까지 집행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은 채 상병 사망 이후 보고·지시 라인과 사건 처리 과정에서 외부 개입 정황이 있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관련 문서·전자기록·통신 자료를 확보해 분석 중이다.특검은 같은 날 임성근 전 해병 1사단장에 대해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청구한 구속영장 심사가 23일 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임 전 사단장은 “기존
해병 순직 사건 ‘수사외압’ 의혹을 수사 중인 해병특별검사팀이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을 비롯해 박진희 전 군사보좌관, 김동혁 전 국방부 검찰단장, 유재은 전 법무관리관, 김계환 전 해병대 사령관 등 5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특검은 영장 청구서에 윤석열 전 대통령 관련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는 ‘정점’ 단계에 접어들었으며,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 결과가 신병 처리 방향을 가를 것으로 보인다.임성근 전 해병 1사단장에 대해서는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별도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채상병 특별검사팀이 수사외압 의혹과 관련해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등 주요 피의자 5명에 대한 신병 확보에 나섰다.특검팀은 20일 직권남용 등 혐의로 이 전 장관과 박진희 전 국방부 군사보좌관, 김동혁 전 국방부 검찰단장, 유재은 전 국방부 법무관리관, 김계환 전 해병대 사령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정민영 특검보는 이날 언론브리핑을 통해 "이들이 공모해 채상병 순직 사건 처리 과정에서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죄 등 범행을 저지르고,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 항명 사건 관련 재판에 출석해 유죄 선고를
영주시는 최근 인사혁신처 공무원 재해보상 심의회가 작년 11월 발생한 시청 직원의 사망을 「순직」으로 결정함에 따라, 해당 사안과 관련해 지난 10월 13일 열린 확대간부 및 읍면동장 연석회의에서 공식 입장을 밝혔다.이날 회의에는 각 부서장과 읍면동장이 참석했으며, 전 직원이 시청 내부 방송망을 통해 실시간으로 시청했다.유 권한대행은 입장문을 통해 “고인이 겪었던 고통과 비극적인 결과에 대해 시를 대표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오랜 시간 슬픔을 견디고 계신 유가족께도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이어
부산경찰청은 제36대 엄성규 부산경찰청장 직무대리 취임했다고 밝였다.신임 엄성규 부산경찰청장 직무대리는 29일 오전 부산경찰 추모공간을 찾아 순국・순직 경찰관들에 대한 참배를 마친 뒤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엄 직무대리는 취임사를 통해 “경찰 창설 8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에 부산시민을 위해 봉사하고 헌신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어 영광”이라며, 무엇보다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국민에게 충직하고 유능한 부산경찰’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그는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채상병 순직 사건의 외압·은폐 의혹을 수사중인 순직해병 특검팀이 22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와 경북경찰청, 전남경찰청 등에 대한 전방위 압수수색에 나섰다.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이날 오전 각 기관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경북경찰청은 2023년 8월 2일 박정훈 대령이 이끄는 해병대 수사단으로부터 임성근 전 사단장 등 8명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자로 명시한 사건 기록을 이첩 받았으나 국방부의 이첩 보류 이후 국방부 검찰단에 기록을 반환했다.국방부는 이후 8월 21일 임 전 사단장 등을 혐의자에서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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