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소속 충북도의원들이 돈봉투 수수 의혹으로 경찰 수사를 받는 김영환 충북지사를 향해 맹공을 예고했다.민주당 박진희 도의원은 3일 도의회 제438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김 지사를 상대로 대집행기관 질문을 한다.박 의원은 김 지사의 돈봉투 수수 의혹과 관련해 진상 규명을 요청할 계획이다. 또 도 산하기관 청사 구입과 이전, 출자·출연기관장 선임 논란, 괴산 소재 각종 사업 추진의 문제점을 질의할 예정이다.같은당 이상식 의원도 `흔들리는 도정과 무너진 신뢰, 책임 있는 결단을 촉구한다'는 제목
고려아연의 최대주주인 영풍은 SM엔터테인먼트 주가조작 사건과 관련해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는 입장을 1일 밝혔다.최근 검찰이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와 투자책임 배재현, 그리고 원아시아파트너스 지창배 대표 등 SM엔터 주가조작의 주요 인물들에게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중형을 구형한 데 따른 후속 대응이다.검찰은 해당 사건에서 카카오 측과 원아시아가 공모해 하이브의 SM엔터 공개매수를 방해하고 주가를 공개매수가보다 높게 고정하는 방식으로 시세를 조종했다고 판
김영환 충북지사에게 돈 봉투를 건넨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는 윤현우 충북체육회장은 27일 "돈을 건넨 적이 없다"며 혐의를 재차 부인했다.윤 체육회장은 이날 오전 충북경찰청에서 자신의 휴대전화 포렌식 과정에 참여한 뒤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말했다.윤 체육회장은 "당일 주머니에 10만원밖에 없어서 골프를 치러 가거나 체육회 선수들 격려금 등으로 쓰기 위해 600만원을 인출했던 것"이라며 "김 지사를 만나러 갈 때 돈 봉투는 차에 뒀다"고 주장했다.다만 600만원의 정확한 용처에 대해선 "누구에게 얼마를 줬는지 기억나지 않는다"고 답했
미국 백악관에서 25일 열린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한미정상회담에 대해 미국 언론들은 "우려됐던 긴장은 피했다"고 평가했다.미국 주요 매체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회담에 앞서 소셜미디어를 통해 한국 특검의 수사를 겨냥한 발언으로 인해 이 대통령이 회담에서 곤혹스러운 순간을 맞을 가능성이 예견됐으나, 실제로는 회담이 우호적인 분위기에서 이뤄졌다고 전했다.블룸버그 통신은 "트럼프 대통령과 이 대통령은 북한, 국가 안보, 조선업 분야에서의 긴밀한 협력을 위한 낙관적인 입장을 표명했다"고 보도했다
더불어민주당 내 초강경파인 추미애 의원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된 가운데 민주당이 이르면 25일 법사위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구치소 폐쇄회로TV 자료제출 요구를 의결키로 했다.민주당은 자당이 과반 의석을 가진 법사위에서 김건희특검 및 내란특검의 수사를 강화하기 위한 관련법 개정안도 상정한다.이러한 법사위 일정은 국민의힘과 합의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민주당 3대 특검 대응특위 전현희 총괄위원장은 22일 "내주 국회 법사위에서 구치소 CCTV 자료 제출 요구 건을 의결할 것"이라고
김건희 특검이 ‘통일교 청탁 의혹’과 관련해 국민의힘 중앙당사 압수수색과 당원명부 제출 요구를 이어가며 국민의힘과 첨예한 신경전을 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이 자당을 겨냥한 특검의 수사를 ‘정치적 핍박’이라 규정하며 이에 대응하기 위한 당 차원의 진상조사위원회와 태스크포스를 띄우겠다는 공약을 내놓고 있어 향후 야당과 특검 간 살얼음 대치가 예상된다.국민의힘 당권주자들은 지난 19일 TV조선 스튜디오에서 최종 TV토론을 가졌다. 현재 당선이 가장 유력시되는 김문수 당 대표 후보
12일 서울중앙지법 재판부가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인 김건희 여사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를 결정하면서, 정치권으로 후폭풍이 이어지는 모양새다. 전날 김 여사의 구속으로 헌정사상 처음으로 전직 대통령 부부가 동시 구금되는 초유의 사례가 불거졌다.13일 정치권과 법조계 등에 따르면 김건희 특검은 현재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통일교 청탁, 명품수수 등의 의혹을 혐의점으로 적시하며 전방위 수사를 펴고 있다. 특히 재판부가 김 여사 구속을 결정하게 된 배경으로 서희건설이 김 여사에게 건넨 ‘나토 목걸이’가
민중기 특별검사팀의 수사를 받는 김건희 여사의 구속 여부를 가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이 12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다.특검팀은 수사 개시 40여일 만에 ‘모든 의혹의 정점’에 있는 김 여사 신병 확보에 나섰으며, 이번 심사는 남은 수사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서울중앙지법 정재욱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10분 김 여사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다.김 여사는 2009∼2012년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에 ‘전주’로 가담한 혐의, 2022년 재·보궐선거 및 지난해
제주에서 초등학교 교직원 10여 명을 상대로 무고성 고소와 협박을 한 혐의로 한 학부모가 경찰 조사를 받는 가운데, 교사단체가 엄정 수사를 촉구했다.제주교사노동조합과 전국초등교사노동조합은 11일 제주교사노조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사건은 교육 현장의 신뢰와 안전을 위협하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가해자에게 법적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밝혔다.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말 자녀가 학교에서 학대당했다고 주장하며 담임교사 등 교직원 10여 명을 아동학대 혐의로 고소했다.하지만, 제주지방검찰청은 지난 6월부터 지난달까지
16시간전
더불어민주당은 7일 검찰의 `건진법사 관봉권 띠지' 분실 사건과 관련해 “특검 수사가 답”이라고 밝혔다.김현정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검찰에 수사를 맡기는 것은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기는 것과 다름없다”며 이같이 강조했다.김 원내대변인은 “관봉권 띠지 분실은 경력이 짧은 수사관의 실수가 아닌 더 큰 범죄나 윗선을 감추기 위한 조직범죄”라며 “청문회에서 발언은 윗선의 지시에 따른 거짓말 고수의 연기이자 국민의 대표인 국회의원보다 본인들을 수사하고 기소할 검사 눈치를 보는 것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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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정의 연대와 희망의 이야기감독: 남태제, 문정현, 김진열 / 개봉 9월 17일석탄발전소를 수출하는 다기업 본사에서 시위를 벌였다는 이유로 기소되어 법정 투쟁을 시작한 은빈은 법정에서 기후 위기의 절박함과 민중들이 겪는 기후재난 이야기를 시작한다. 은빈의 이야기는 쪽방촌과 농촌의 기후재난 현장으로 이어지고, 기후재난의 현실 속에서 돌봄과 공동체의 힘으로 삶을 지켜나가는 민중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치열한 싸움 속에서 은빈은 대법원 선고를 맞이한다. 20년 전, 우리의 청춘을 빛나게 했던 '파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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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는 어르신들의 체력 향상과 건강 증진을 위한 ‘스포츠시설 이용료 지원사업’ 대상자 2차 모집을 진행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 국비 공모사업으로 초고령사회 진입에 대비해 건강한 지역사회를 조성하고, 어르신들이 일상 속에서 손쉽게 스포츠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모집 대상은 제주시에 거주하고 기초연금을 수급하는 65세 이상 어르신으로 예산 소진 시까지 신청하면 된다.신청은 어르신 스포츠 상품권 누리집 또는 상담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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