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 당시 민간인을 강경 진압한 고 박진경 대령의 국가유공자 등록 취소 여부가 보훈심사위원회 최종 결정만 남았다.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은 지난 13일 제주4·3평화공원을 방문한 자리에서 지난 2월 26일 보훈부가 박 대령의 국가유공자 등록 취소 결정을 내리고 안건을 보훈심사위원회에 넘겼다고 밝혔다.권 장관은 “박 대령의 국가유공자 등록은 취소됐고 손자가 신청하기 전인 원점 상태로 돌아갔다”며 “향후 보훈심사위원회 구성이 완료되면 4·3유족과 신청인 측 의견을 청취한 뒤 절차에 따라 결론을 내릴 것”이라
3주전
인천국제도시, 그 화려함의 이면에는 매립이라는 이름 아래 지워진 거대한 생태계와 공동체의 역사가 존재한다. 김보섭 작가의 이번 전시는 그 지워진 시간을 역추적한 아카이브이자, 사라진 것들에 대한 상실의 기록이라 할 수 있다.작가는 단순히 풍경을 포착하는데 그치지 않고, 갯벌 작업장으로 향하는 어촌계원들의 뒷모습, 작업장에서 식사하는 할머니의 표정 등 노동의 현장을 밀착하여 기록했다.'먼우금'이라 불리던 이 지역 사람들에게 갯벌은 관찰의 대상이 아닌, 대대로 이어온 생존의 터전이었음을 상기시킨다.전시는 1997년 보상 협의를 위해 모
봄이 오니 몸도 반응한다. 특히 점심 식사 후 나른함, 졸음, 집중력 저하 등을 경험하는 경우가 많은데 일반적으로 ‘춘곤증’이라 알려진 증상이다. 그러나 이런 피로감이 단순 계절 변화로 인한 게 아니라 지속해서 반복되고 일상에 지장을 줄 정도라면 만성피로를 의심해 봐야 한다. 6일 의료계에 따르면 춘곤증과 만성피로증후군은 겉보기에는 유사해 보이지만 발생 원인과 대처 방법에서 큰 차이를 보인다. 우선 ‘춘곤증’은 일종의 생리적 반응으로 계절이 바뀌면서 우리 몸이 환경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피로다. 특히 낮의 길이가 길어지고 기온
홍성규 진보당 경기도지사 후보는 7일 "'미등록 이주배경 아동 보육지원'은 지극히 당연하다"며 '투표권 포퓰리즘'이라 비판한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의 사과를 촉구했다.경기도는 전국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미등록 외국인아동 보육지원금 지원사업'을 올해부터 시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체류 자격 없이 국내 거주하고 있는 미등록 외국인 아동에게 1인당 월 10만 원의 보육료를 지원하는 제도다.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이 사업에 대해 "누구나 차별 없이 '사람답게 사는 세상'을 향한 첫걸음"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나무가 자라 숲을 이루는 데는 100년이라는 긴 시간이 걸리지만, 이를 잿더미로 만드는 데는 채 1시간도 걸리지 않습니다. 산불은 단순한 화재를 넘어 소중한 생태계와 지역민의 삶의 터전을 송두리째 앗아가는 재앙과 같습니다. 흔히 ‘소방력’이라 하면 화재를 진압하는 소방관과 소방차, 소방 헬기 같은 힘을 떠올리곤 합니다. 하지만 현장에서 마주하는 진실은 조금 다릅니다. 건조한 날씨와 강풍을 타고 번지는 산불 앞에서는 그 어떤 첨단 장비도 사후 처방에 불과할 때가 많기 때문입니다. 결국, 100년의 숲을 지키는 가장 강력한 소
6.3 지방선거 제주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진보당 김명호 예비후보는 정부를 향해 제2공항 갈등 해결을 위한 책임있는 입장을 내달라고 촉구했다.김 예비후보는 "도민의 기대 속에 열린 대통령의 제주 타운홀미팅이었지만, 제주 최대 현안에 대한 책임 있는 답변은 끝내 제시되지 않았다"며 "특히 11년째 이어지고 있는 제2공항 갈등과 공무원 조직적 개입이 제기된 불법선거 의혹에 대해 분명한 입장이 없었던 점은 매우 유감스럽다"고 밝혔다.이어 "제2공항 문제는 단순한 개발사업이 아니라 제주 사회를 장기간 갈등과 분열로 몰아넣은 중대한 사안"이라
예천군 지보면 대죽리에는 언총, 이른바 ‘말무덤’이라 불리는 곳이 있다. 여러 성씨가 모여 살던 마을에서 말다툼이 잦자 더 이상의 갈등을 막기 위해 말을 묻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는 곳이다. 한번 꺼낸 말이 사람 사이를 갈라놓는다는 것을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던 셈이다. 선거철이 되면 이 이름이 괜히 다시 떠오른다. 최근 예천에서는 선거를 둘러싼 말이 유난히 많다. 확인되지 않은 이야기들이 빠르게 돌고, 한번 나온 말은 금세 변질돼 퍼져나간다. 처음에는 작은 말이었는데 며칠 지나면 전혀 다른 이야기가 되고, 사실인지 아닌지보다
안동시는 지난 20일부터 도산서원 일원에서 진행 중인 ‘도산서원 야간개장’이 이번 주 매화 개화 절정과 맞물리며 행사 분위기가 가장 무르익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7년째를 맞은 이번 야간개장은 이황이 ‘매형’이라 부르며 아꼈던 매화의 개화 시기에 맞춰 기획됐다. 이번 주말에는 서원 경내 매화가 일제히 피어나며 서원의 야간 조명과 어우러진 봄밤 풍경이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행사는 오는 29일까지 매일 오후 6~10시까지 무료로 운영된다. 도산서당 앞에는 LED 매화 조형물과 꽃밭이 설치됐고, 서원 곳곳에는 야간 촬영이
문성유 국민의힘 제주도지사 후보는 19일 제주특별법 개정안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 상정되지 못한 것과 관련해 입장을 내고 "이는 제주 정치의 무능이 만든 제주홀대"라며 제주 국회의원들을 비판했다.문 후보는 "국회 행안위에서 타 지자체의 특별법은 줄줄이 통과되고 정작 ‘특별자치도의 맏형’이라 자부하던 제주의 법안은 상정조차 되지 못하고 누락되는 수모를 당했다"며 "이것은 단순히 절차의 문제가 아니라 도정과 제주도의 국회 의석을 싹쓸이한 민주당 독식 구조가 가져온 참담한 결과"라고 지적했다.그는 "지금 민주당 정치인들은 어디에 있는가?
대구의 전통적인 부촌이자 교육의 중심지로 꼽히는 수성구 범어동 일대에 고품격 주거 단지 ‘범어자이르네’가 공급되며 실거주자와 투자자들의 이목을 동시에 집중시키고 있다. 최근 대구 분양 시장이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이 단지는 우수한 입지와 차별화된 상품성, 그리고 파격적인 금융 혜택을 앞세워 ‘대구판 강남’이라 불리는 범어동의 명성을 이어갈 전망이다.범어자이르네는 지하 6층~지상 최고 38층, 2개 동 규모로 조성되며 아파트 전용면적 84㎡·142㎡PH 103가구와 오피스텔 전용면적 84㎡ 70실로 구성된다. 특히 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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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살 및 정신응급대응 협력 체계 강화 - 정신건강 위기대응 지역협의체 간담회 개최
칠곡군보건소는 지난 26일 보건소 2층 회의실에서 지역사회 자살 및 정신질환자 위기 상황 시 신속하고 안전한 대응체계 강화를 위한 정신건강 위기대응 지역협의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보건소를 비롯해 칠곡경찰서, 칠곡소방서, 정신건강복지센터, 정신의료기관 관계자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최근 경제적 어려움과 사회적 고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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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 양민 학살한 군 수뇌부 '단죄' 여부 주목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제주를 방문, 제주4·3희생자유족회와 가진 오찬에서 국가폭력 범죄에 대해 공소 및 소멸 시효를 완전히 배제하겠다고 밝히면서 귀추가 주목된다.4·3희생자유족회는 4·3의 완전한 해결을 위해 양민을 학살한 군 수뇌부에 대한 단죄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과거사 사건의 공과에 대해 냉정한 평가가 필요한 이유는 광주 5·18은 책임자 처벌과 진상 규명으로 사건에서 ‘민주화운동’으로 명칭이 정립됐기 때문이다.7년 7개월 동안 전개된 제주4·3사건에서 2만5000~3만명의 도민이 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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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민주당 전남광주특별시장 예비후보가 29일 광주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막판 지지세 굳히기에 나섰다. 광주 광천동 해암빌딩 4층에서 열린 이날 개소식에는 행사 시작 전부터 인파가 몰리기 시작해 수천여 명의 지지자들이 참석했다. 박지원·박균택·안도걸 국회의원을 비롯해 박광태 전 광주광역시장, 노진영 전 목포대 총장, 김병원 전 농협중앙회장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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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창사 이후 첫 파업 가능성…노조 찬성률 95%
삼성바이오로직스 노동조합이 2011년 창사 이후 처음 파업에 나설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29일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에 따르면 이날 쟁의행위를 위한 찬반 투표를 진행한 결과 투표 권한이 있는 선거인 3678명 중 95.38%가 참여해 이 가운데 95.52%가 찬성표를 던졌다.이 회사 노조 가입자는 전체 임직원의 약 75%에 해당한다.노조는 평균 14% 임금 인상과 1인당 격려금 3000만 원, 영업이익 20% 성과급 배당, 3년간 자사주 배정 등을 요구하고 있다. 회사가 주요 경영 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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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의 제주도의원, 선거사무소 개소식...'여성 최초 3선' 도전 시동
6.3지방선거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선거 화북동선거구의 더불어민주당 강성의 예비후보가 29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제주도 최초 여성 3선 의원 도전을 공식적으로 알렸다.이날 오후 1시 제주시 일주동로 214에 위치한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출마 기자회견 및 개소식에는 더불어민주당 주요 인사와 화북동 주민, 지지자 등이 대거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강 의원은 출마 선언문을 통해 "과분한 사랑 덕분에 화북의 도의원으로서 열정적인 의정활동을 할 수 있었다"며 △92억 원 규모의 화북포구 어촌신활력증진사업 유치 △노인복지관 화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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