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시간전
인천에서 태어나 인천에 살면서 인천을 담아온 김보섭 사진가가 전시회를 연다. 그는 평생 짠 내 나는 바닷가 풍경에서부터 공장지대, 시장풍경, 지금은 사라진 달동네 골목골목, 그리고 그 안에 사는 땀내 나는 사람들의 모습과 그 삶이 익어가는 표정 하나하나를 담으려 걷고 또 걸어 왔다.청관을 중심으로 한 ‘화교’에서부터 신포동, 그리고 자유공원까지 그의 작업공간은 대부분 인천에 한정되어 있다. 그동안 김보섭이 발표한 다큐멘터리 작업인 수복호 사람들, 신포동 사람들, 양키시장 등 모두가 인천을 배경으로 한다.김보섭 사진가는 “인천 토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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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정부, 법원 제동에도 한수원과 원전 계약 ‘사전 승인’…25조 원 규모 사업 사실상 확정
체코 정부가 법원의 가처분 결정에도 불구하고 한국수력원자력과 체코전력공사 간 두코바니 신규 원전 2기 건설 계약을 사전 승인하며, 25조 원 규모의 초대형 프로젝트가 사실상 확정 단계에 들어갔다.8일 체코 정부 홈페이지에 공개된 보도자료에 따르면,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는 전날 내각회의 직후 “한수원의 제안은 모든 측면에서 가장 뛰어나 공급사로 선정됐다”며 “우리는 한수원과의 계약 체결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는 법원의 본안 판결 이전이라도 가처분 결정이 해제되면 지체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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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참외, 17년 만에 베트남 수출 본격화
국산 참외가 베트남 시장에 본격 진출하면서 새로운 수출 활로를 열었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지난 7일 경북 성주군 월항농협 산지유통센터를 방문해 참외 수출 선과장과 검역 현장을 점검하고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했다.이번 방문은 지난해 7월 체결된 참외 수출 검역협상 이후, 지난 3월 첫 수출을 시작한 성주 참외의 수출 추진 상황을 직접 확인하기 위한 것이다. 국산 참외의 베트남 수출은 2008년 검역협상 개시 이후 17년 만의 성과로, 올해 베트남으로 수출된 물량은 총 33톤에 이른다.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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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형 아파트 집값 상승세 주도한다
면적 클수록 집값 상승 뚜렷… 1~4월 수도권 중대형 아파트 매매가 1.98%↑높은 선호도 불구 턱없이 부족한 공급량… 희소가치 부각되며 신고가 속속 중대형 아파트가 집값 상승흐름을 주도하고 있는 모습이다. 소득수준이 높아진 수요자들 사이에서 보다 쾌적하고 넓은 주거공간에 대한 니즈가 커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공급량이 이를 뒷받침하지 못하자 희소성이 부각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부동산 R114 자료에 따르면 올해 1~4월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1.61%로 확인됐다. 지난해 9월 시행된 스트레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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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홀딩스, 한솔피엔에스 지분율 84.14%로 확대…지배력 강화
한솔홀딩스가 자회사 한솔피엔에스의 지분을 대폭 확대하며 지배력 강화 행보를 본격화했다.7일 공시에 따르면 한솔홀딩스는 한솔피엔에스 주식 780만2387주를 추가로 취득해 총 보유 주식 수를 1724만2722주로 늘렸다. 이에 따라 지분율은 기존 46.07%에서 84.14%로 상승했다.이번 공개매수는 3월 31일부터 4월 30일까지 진행됐으며, 한솔홀딩스는 응모된 전량을 주당 1900원에 매수했다. 총 매수 대금은 148억2453만원으로, 5월 7일 지급이 완료됐다.한솔피엔에스는 정보시스템 구축 및 유지보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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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방, VIG파트너스서 600억원 투자 유치…“성장 가능성 기대”
국내 대표 프롭테크 기업 직방이 총 60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8일 직방에 따르면 이달 7일 VIG파트너스의 크레딧 투자부문 VIG얼터너티브크레딧과 600억원 규모의 BW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직방 관계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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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놓고 거리에서 성매매 알선…왜 단속 안 하나
사단법인 한국유흥협회 천인지부 회원 70여명이 13일 충남 천안시 두정동 유흥가에서 ‘호객행위 근절’을 촉구하며 집회를 벌였다. 이날 협회 회원들은 ‘삐끼행위 범죄다’ ‘경찰서장 단속하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시위를 벌였다. 이날 집회는 최근 두정동 유흥가에서 호객행위를 하는 속칭 ‘삐끼’들이 늘면서 유흥업주들의 피해가 확산되자 유흥협회가 주도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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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조준’ 경기도선수단, ‘제19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서 산뜻한 첫걸음
제19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우승 도전에 나선 경기도선수단이 대회 첫날 종합 3위를 기록하며 가벼운 첫걸음을 내딛었다. 13일 경기도장애인체육회에 따르면 570명(선수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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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시내버스 노사 임협, 조정 절차로...핵심은 ‘통상임금’
창원 시내버스 노사 임금협상이 경남지방노동위원회 조정 절차를 밟는다. 노사는 27일까지 두 차례 예정된 회의에서 합의점을 찾을 예정이다.창원 시내버스 노사는 지난해 12월부터 교섭을 시작했다. 핵심은 통상임금 적용 범위다. 대법원은 지난해 12월 전원합의체 판결로 상여금 등 각종 수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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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교통사고 우려가 큰 한 초등학교 근처에 공영주차장 조성 사업이 추진돼 학부모를 중심으로 반발이 거세다. 학부모 측은 차 통행량이 증가해 위험할 것이라고 우려하고, 행정은 오히려 불법 주·정차 문제를 해결해 안전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견해여서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창원시 마산합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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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권력에 학살된 진주·하동·함양·거창·산청지역 민간인 5명이 추가 규명됐다.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는 13일 서울 중구 진실화해위원회에서 열린 제109차 위원회에서 '경남 적대세력에 의한 희생사건'을 진실규명 결정했다. 이 사건은 한국전쟁 발발 후인 1950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