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미국 방송사 인터뷰에서 제주 감귤과 제주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를 소개했다.이 대통령은 25일 오전 방송된 미국 CNN 인터내셔널 생방송 프로그램에서 K-컬처의 가치와 매력을 적극적으로 알렸다.이 대통령은 전 세계가 K-컬처에 빠져든 이유를 묻는 질문에 “"K-팝, K-드라마, 무비 이런 것이었지만 이제는 K-뷰티, 더 나아가서는 K-푸드로 확장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이 문화의 최고봉은 가치와 질서인데,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위대함이 전 세계의 표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작년 12월 3일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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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자를 달려 1시간도 채 되지 않는 곳에서 인천의 바다를 볼 수 있다.멀리는 강화도를 가면 볼 수 있지만 인천대교를 넘어서면 어느 곳이나 영종도와 무의도의 바닷가를 맞는다.인천대교를 넘어가면서 건축물의 위용과 바다의 공간에 마음을 홀린다.영종도의 끝자락 잠진도에서 다시 다리를 하나 더 넘어가면 무의도이다.하나개해수욕장으로 가는 길은 많은 사람의 방문으로 도로를 확장하며 썰렁한 느낌이지만 그래도 좋다.물이 빠지면 개펄을 걸어서 바다로 무한정 걸어간다.특별한 체험이다.사람과 새, 그리고 에너지가 가득한 개펄에서 삶의 생기를 되찾는다.
보이그룹 투어스가 최근 발표한 미니 4집 ‘플레이 하드’를 통해 또 한 단계 성장했음을 입증했다. 이들은 익숙한 음악의 토대 위에 새로운 변주를 더 하며 자신들만의 색을 한층 진하게 만들었다. ‘플레이 하드’의 첫인상은 낯설지 않다. 타이틀곡 ‘오버드라이브’는 사랑에 빠진 청춘의 감정을 역동적으로 표현했다. 시작부터 치고 들어오는 경쾌한 비트와 건강한 에너지, 힘찬 퍼포먼스가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 ‘마음 따라 뛰는 건 멋지지 않아?’ 등 전작들과 궤를 같이한다. 이는 폭
동물 체험 금지 조항이 포함된 ‘야생생물법’이 시행된 지 2년이 지난 지금도 동물은 교육·체험이라는 명분 아래 학대받고 있다.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간사를 맡고 있는 김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기후에너지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여전히 많은 동물원에서 먹이주기와 쓰다듬기 등 체험이 이뤄지고 있지만, 허가기관의 제재는 단 5건에 그쳤고 24개 허가기관 중 6곳은 현장조사도 시행 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지난 2023년 시행된 ‘야생생물법’ 개정안에 따라, 야생동물 전시를 위해서는 소재지의
각종 비위로 징계를 받은 충북 경찰관이 최근 4년 사이 두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감찰 행정의 공정성을 위해 설치된 시민감찰위원회는 개최조차 되지 않았다.16일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충북경찰청 징계 건수는 총 50건이다.연도별로 2021년 9건, 2022년 9건, 2023년 12건, 2024년 20건으로 4년새 2.2배 급증했다.올해는 지난 6월까지만 벌써 9건이 집계됐다.유형별로 품위손상, 규율 위반, 직무태만, 금품수수 등이다.같은
충남 당진시는 13일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충남도, 미래엔서해에너지와 도시가스 공급 특별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정미면과 채운1통 일대에 총 5.7km의 도시가스 배관이 신설되며, 208세대가 혜택을 받을 전망이다. 협약에 따라 △정미면 2.89km, 채운1통 2.8km 배관 설치 △2027년까지 공사 완료 △특별지원금 확보 등이 추진된다. 정미면 126세대와 채운1통 82세대는 그동안 도시가스 공급이 되지 않아 에너지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다. 당진시의 현재 도시가스 보급률은 93%로 도내 최상위
울산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임금 인상과 차별 문제 해결을 촉구하며 오는 12월5일 총파업을 예고했다. 울산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28일 울산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부와 시도교육청들이 교섭할 수 있는 임금 교섭안을 제시하지 않고, 수용 거부만 반복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은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가 전국 시도교육청 및 교육부와 임금 교섭이 되지 않아 파업 찬반 투표를 실시해 가결된 데 따른 것이다. 파업 찬반 투표에서 전국 기준 91.82%의 찬성률을, 울산에서는 88.38%의 찬성률을 보였다. 연대회의
에어비앤비가 챗GPT AI 역량을 자사 플랫폼에 통합하고 싶지만 아직은 때가 아니라는 입장을 보였다.브라이언 체스키 에어비앤비 CEO는 CNBC와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에어비앤비는 최근 사용자 간 직접 메시지 기능을 포함한 새로운 소셜 기능을 선보였다. 북미 지역에서 예약 취소 및 변경을 지원하는 맞춤형 챗봇도 내놨다. 하지만, 체스키 CEO는 "챗GPT가 아직 에어비앤비 시스템에 통합될 준비가 되지 않았다”며 “13개 다른 챗봇을 결합한 모델을 활용 중이며, 알리바바 Qwen 모델에 크게 의존하고 있
하나의 예술이 장르로 인정받고 사조가 생겨나기까지는 긴 시간이 필요하다. 필자가 다루는 사진은 그 역사가 비교적 짧은 편이다. 1839년 사진술이 공표된 뒤 아직 200년도 되지 않았다. 더구나 사진은 복제와 재현을 가능케 한 기능적 태생 탓에 예술 매체로 인정받기까지 적지 않은 논쟁을 겪었다. 그러나 역설적으로 기술의 발전은 사진예술의 변화와 역사를 함께 써 내려왔다. 한 매체가 사회와 상호작용을 하며 변모하는 과정을 지켜보는 것은 흥미로운 일이다.필자는 지금 그 변화를 한 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전시에 참여 중이다. 울산 중구
삼성 라이온즈 ‘토종 에이스’ 원태인에게 또 한 번의 특명이 내려졌다. 거듭된 역투로 지쳐있지만 벼랑 끝에 몰린 팀을 다시 한번 구해야 하는 임무를 띠고 마운드에 오른다.삼성은 22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뱅크 KBO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한화 이글스와 맞붙는다.원정에서 1승1패로 선전한 삼성은 홈에서 열린 3차전 승리를 다짐했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다. 에이스 아리엘 후라도가 7이닝 5실점으로 흔들린 가운데 한화 문동주에게 6회부터 9회까지 꽁꽁 묶이며 4-5, 1점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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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로이트 글로벌 경제 리뷰] AI 거품과 미국 경제의 성장
금융 시장에서 ‘거품’이란 단어를 내뱉는 것은 관객들이 꽉 찬 영화관에서 ‘불이야!’라고 소리치는 것과 같은 행위로 간주되곤 한다. 이 때문에 거품이란 단어는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고 싶은 이른바 ‘관심 종자’나 ‘고지식한 비관론자’의 전유물이었다. 하지만 국제통화기금(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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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스캠' 피해액 1000억 원 돌파... 검거율은 50% 밑돌아
올해 '로맨스 스캠' 피해액이 1000억 원을 돌파했다. 그러나 검거율은 50%에도 미치지 못하는 걸로 국회 국정감사에서 확인됐다.국회 행안위 민주당 한병도 의원이 26일 경찰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로맨스 스캠 피해액은 1000억 원, 피해 사건 수는 1565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대비 피해액은 325억 원, 피해 사건 수는 300건 각각 늘어난 수치다. 최근 로맨스스캠은 가상화폐 투자를 유도하는 등 다른 사기 범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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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인상으로 결정되는 우리의 미래 - 변화의 파도 속에서, 나의 마지막 인상을 지켜내는 법
요즘은 미래를 이야기하기가 조심스러운 시대이다. 무엇을 예측해도 금세 달라지고, 어제의 정답이 오늘은 낡은 이야기가 되곤 한다. 변화의 파고속에서 기업은 한해 결산 마무리 및 성과 목표 달성을 위해 매진하고 있고, 청년들은 취업의 문을 두드리며 면접 등을 준비하고 있을 것이다. 성과가 곧 생존을 결정하고, 비교가 곧 평가가 되는 냉정한 현실 속에서 우리는 ‘어떤 사람으로 남을 것인가’를 진지하게 생각해야 할 때이다.면접 시 아무리 미소를 짓고 준비된 답변을 잘 해도 마지막에 “별도 질문이 없습니다.” 라는 말 보다는 “부족하지만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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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5회 로또 1등번호 당첨자 10명..29억3918만원씩 배당
25일 이뤄진 제1195회 동행복권 로또 추첨 결과 1등 당첨자가 10명이 나오면서 1인당 29억3918만6738원씩 받게 됐다. 추첨결과 1등 당첨번호는 '3, 15, 27, 33, 34, 36'으로 결정됐다. 2등 보너스번호는 '37'.5개 번호와 보너스 숫자를 맞힌 2등은 86명이 나오면서 1인당 각각 5696만984원씩 받게 됐다.5개 번호를 맞힌 3등은 3337명으로 146만7979원씩 지급된다.4개 번호를 맞힌 4등은 16만5621명, 3개 숫자를 맞혀 고정 당첨금 5000원을 받는 5등은 279만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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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고등학교 총동창회는 26일 울산 동구 서부동 모교 운동장에서 동문 및 가족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한마음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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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해경, 연안안전지킴이 감사장 수여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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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 감홍사과’, 2025 APEC 정상회의 공식 납품…세계가 반한 K-프리미엄 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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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러닝 시대, 그리고 ‘에듀테크’
울트라러닝 시대와 에듀테크의 도래는 청년 고용 위기와 교육의 전환점을 동시에 비춘다. 높은 학력을 갖추고도 일자리를 찾지 못한 채 ‘쉬는 청년’이 늘어나고 있으며, 이는 단순한 개인의 문제가 아닌 구조적 기술 간극의 결과다. 기업은 리스킬링 투자 확대를 통해 인재 재교육에 나서고 있고, 이러한 흐름은 에듀테크 시장의 급성장을 견인하고 있다.초고스펙 시대에도 청년들은 취업 전선에서 방황하고 있다. 한국경영자총협회가 100인 이상 기업 5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5 신규채용 실태조사」에 따르면, 올해 신규채용 계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