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20일 금산분리 규제완화 논의에 대해 " 투자를 감당할 새로운 제도를 마련해달라는 게 제 생각"이라고 말했다.최 회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한국경제인협회, 대한상의, 한국중견기업연합회이 개최한 제2차 기업성장포럼에 참석, "저희는 금산분리를 원하는 게 아니었다"며 이처럼 밝혔다.또 "자꾸 기업 하는 사람이 돈이 없다, 돈을 주십시오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게 왜곡돼서 금산분리를 해주십시오라는 이야기로 마구 넘어갔다"며 "저희가
랜섬웨어 공격을 당했을 때, 몸값을 지불하는 것은 공격자에게 공격 동기를 부여할 수 있기 때문에 돈을 주어서는 안 된다. 그러나 악명높은 공격자는 기업의 생존을 위협하는 수준의 공격을 퍼부으면서 시급히 몸값 협상에 나서도록 한다. 때로 사회 안전과 사람들의 생명까지 위협하며, 국가 안보 위기를 불러올 수 있는 공격도 벌인다. 이 같은 극한 상황이라면 공격자와 협상에 나서지 않을 수 없다.필리파 콕스웰 팔로알토 네트웍스 보안 인텔리전스 조직 유닛42 일본·아시아·태평양 부사장
경북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네이버밴드와 메신저 앱을 활용해 고수익을 미끼로 투자금을 가로챈 ‘투자리딩 사기조직’ 41명을 검거했다. 이 중 18명은 구속됐다경찰은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약 7개월 간 수사를 벌여 전국에 걸쳐 활동한 조직의 범행 구조와 해외 세탁망까지 확인했다.16일 경찰에 따르면 경제 전문가를 사칭해 '증권사·기관과 연계한 고수익 투자'를 내세우며 피해자들을 유인한 뒤 가짜 거래 사이트를 통해 허위 매매를 조작하는 방식으로 돈을 빼돌렸다. 올해 2월 강동구에서 발생한 5억4700만원 규모의 투자사기 사건을 계기
검찰이 종량제봉투 판매대금을 횡령한 혐의로 A씨에게 징역 5년과 6억106만원의 추징을 요청했다.제주지방법원 형사2부는 11일 특정 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30대 남성 A씨에 대한 결심공판을 열었다.A씨는 2018년 4월부터 올해 7월까지 7년여간 제주시 생활환경과에 근무하며 3837회에 걸쳐 종량제봉투 판매대금 중 6억5100만원을 횡령한 혐의로 기소됐다.A씨는 편의점이나 마트 등을 대상으로 종량제봉투를 팔고 대금을 받은 뒤 결제를 취소한 것처럼 속여 돈을 가
선수에게 자유계약선수 협상을 빌미로 금품을 요구한 장정석 전 KIA 타이거즈 단장이 퇴출에 준하는 '무기 실격' 처분을 받았다.구단 후원사 관계자로부터 돈을 받은 김종국 전 KIA 감독은 KBO리그 복귀 시 '출장정지 50경기와 사회봉사활동 80시간'의 징계를 받아야 한다.최근 SSG 랜더스가 코치로 영입한 봉중근은 과거 전동 킥보드 음주운전에 관한 징계로 '봉사활동 40시간' 처분을 받았다.KBO는 3일 "지난 1일 상벌위원회를 개최하고 장정석 전 단장, 김종국 전 감독, 봉중근 코치에 대해 심의했다"고 밝히며 징계 수위를
영화 '빅쇼트'의 실제 모델인 미국 투자가 마이클 버리는 최근 소셜미디어 엑스에 "인공지능 기업의 수익구조는 2005년의 집값 낙관론을 떠올리게 한다"는 글을 올렸다. 이어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AI 기업들이 돈을 벌고 있다"는 언급을, 앨런 그린스펀 전 의장의 "집값엔 거품이 없다"는 발언 옆에 병치했다. 그린스펀의 언급이 나오고 3년 뒤에 금융 위기가 터졌다. 버리는 현재 엔비디아와 팔란티어를 공매도 중이다.그의 'AI 거품론' 메시지는 단순하다. 자본 흐름이 기술 축적 속도를 앞지르고 있다는 것
소비 흐름을 자산 구조로 전환하는 전략서 《사라지는 돈, 쌓이는 돈》이 24일 서점에 출시됐다. '소비하는 당신을 투자자로 바꾸는 돈의 지도'라는 부제를 단 이번 책은 기존 재테크 안내서의 틀을 넘어, 고정지출의 흐름 자체를 설계하는 관점 전환을 강조한다.저자는 통신비·커피값·구독료처럼 일상적으로 흘러가는 소비가 결국 누군가의 수익으로 향하는 구조였음을 짚으며, 이를 자산으로 이어지는 순환 고리로 바꾸는 전략을 제시한다. 돈을 더 벌거나 무조건 절약하는 접근이 아니라 이미 사용 중인 지출의 ‘방향’을 바
기업용 AI 전문기업 이노룰스는 주주환원 정책 강화를 위해 비과세 배당 재원 확보에 나섰다. 일반 배당과 달리 세금이 없는 비과세 배당으로 주주들에게 실질 혜택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이노룰스는 임시주주총회에서 자본준비금 30억원을 이익잉여금으로 전환하는 안건을 가결했다고 공시했다. 이 자금은 향후 비과세 배당 재원으로 쓰인다.비과세 배당은 주주가 출자한 돈을 돌려받는 것으로 간주돼 세법상 과세 대상이 아니다. 개인 주주는 일반 배당에 붙는 배당소득세를 내지 않아도 되고, 금융소득 종합과세(최대
24일 열린 제429회 정기회 국회 정무위원회 제10차 회의에서 신장식 조국혁신당 의원은 농림수산업자 신용보증기금의 연대채무 제도에 대한 형평성 문제를 지적하고, 이에 대해 금융위원회와 국민권익위원회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했다.신 의원은 “신용보증기금이나 중소기업진흥공단에서 돈을 빌릴 경우, 주채무자가 채무조정을 받으면 연대채무자도 함께 조정되는데, 농림수산업자 신용보증기금은 그렇지 않다”며 제도적 불균형을 지적했다. 그는 “이는 형평성의 문제이자, 연대채무의 부종성 원칙에 어긋나는 사례”라며 개선 필요성을 강조
청주지법 형사2단독 신윤주 부장판사는 지인을 수차례 폭행하고 돈을 뜯어낸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2년6개월을 선고했다고 23일 밝혔다.A씨는 2023년 8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중학교 동창 B씨를 20차례 상습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A씨는 `성격을 고쳐주겠다'라거나 `장난을 잘 받아주지 않는다'는 등의 이유로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2023년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39차례에 걸쳐 B씨에게 1500만원을 뜯은 혐의도 있다.신 부장판사는 “피해자는 장기간 극심한 고통과 절망을 겪어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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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조가 먼저다감독: 권용재 / 출연: 강말금, 봉태규, 장리우, 정순범, 양말복 / 개봉 12월 10일뇌사 상태의 아버지를 돌보던 간호사 ‘선영’. 아버지의 임종이 임박했다는 소식에 사채업자에게 쫓겨 도망 다니던 남동생 ‘일회’의 가족이 나타난다. 일회의 아내 ‘효연’의 실수로 미리 작성해 놓았던 부고 문자가 발송되고, 조카 ‘동호’의 의대 등록금이 급한 가족들은 아주 조금! 일찍! 아버지의 장례식을 준비하게 된다. 답이 보이지 않는 불행 속, 이 가족에게 두 번 다시 오지 않을 기회가 찾아오는데…” 섬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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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유, ‘주사 이모’ 친분설에 밝힌 입장 “의료면허 논란 인지 어려워” [공식]
샤이니 온유가 ‘주사 이모’ 친분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11일 오후 온유의 소속사 그리핀엔터테인먼트 측은 “온유는 2022년 4월 지인의 추천을 통해 A씨가 근무하는 병원에 처음 방문하게 되었고, 의료 면허 논란에 대해서는 인지하기 어려웠다”라며 최근 논란이 된 박나래의 ‘주사 이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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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북중미 월드컵 대진표 완성...한국, 멕시코·남아공 등과 조별 예선
2026 국제축구연맹 북중미 월드컵 대진표가 완성됐다. 한국은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 유럽 플레이오프 승자와 A조에 속해 일단 32강 진출을 다툰다. FIFA는 6일 미국 워싱턴DC의 케네디센터에서 북중미 월드컵 조 추첨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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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 반시 가격안정 대책 간담회 개최
청도군은 지난 5일, 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최근 반시 가격 하락과 생산량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재배농가를 돕기 위해 반시 재배농가, 농협, 유통·가공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도반시 유통·가격안정 대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반시 산업 전반의 문제를 직접 듣고 실질적인 대책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자리가 마련되었다.이날 간담회에서는 올해 반시 작황이 장기간 이어진 장마·이상고온·탄저병 확산으로 크게 악화되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병해충 밀도가 예년보다 높았고, 고령화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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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2025년 지역사회공헌인정제’에 18개 기관 선정…6년 연속 인증 달성
농협이 2025년 지역사회공헌인정제에서 총 18개 계열 기관이 인증을 받으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조직으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특히 농협중앙회는 6년 연속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11일 농협은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 주관한 ‘2025년 지역사회공헌 인정제’에서 농협중앙회를 비롯한 전국 농협 계열사 및 지역 농축협 등 총 18개 기관이 사회공헌 실천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지역사회공헌 인정제’는 2019년 첫 시행 이후 지역사회 협력과 취약계층 지원, 상생 활동 등을 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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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교원단체총연합회가 오는 19일 오후 2시 경인교대 인천캠퍼스 인문사회관 139호에서 ‘인천 교육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소통 토론회를 연다.교육의 본질 회복을 위한 인천 교육의 방향과 실천적 대안을 모색해보는 열린 포럼 형식의 모임이다.이대형 인천교총 회장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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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핀테크 기업 DECTA “2026년 유로 스테이블코인 본격 확산”
독일 결제업체 DECTA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유럽연합 암호자산 규제법 ‘미카’가 본격 시행되면서 유로 기반 스테이블코인 시장이 2026년까지 뚜렷한 진화를 겪을 것으로 전망했다. DECTA는 미카가 도입하는 준비자산 요건, 발행자 감독, 운영 기준이 유로 스테이블코인을 각종 금융 인프라에 쉽게 연결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보고서는 유로 스테이블코인 향후 성장이 다음 세 가지 축에 달렸다고 분석했다. 첫째, 규제 승인을 받은 발행사가 유통 채널과 은행 네트워크를 얼마나 신속히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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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잘하는 임종득 지켜내자”… 봉화에 모인 3천 당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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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유진 ‘드라이브의 칼날’ 펴내
인천 출신 25년 차 영화감독 사유진이 예술과 철학이 버무려진 인문예술서 ‘드라이브의 칼날-철학으로 다시 보는 멀홀랜드 드라이브’를 최근 펴냈다.저자가 데이비드 린치의 대표작 ‘멀홀랜드 드라이브’에 바치는 한 권의 비망록이다.영화 멀홀랜드 드라이브는 그 추상성과 난해함으로 인해 오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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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가지 논란에도 끄떡 없다…제주 관광객 4년 연속 1300만명 돌파
바가지요금 등의 논란에도 제주를 찾은 관광객이 4년 연속 1300만명을 돌파했다.13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12일까지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1313만23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312만9559명과 비교해 680명 더 늘었다.제주의 연간 관광객 수가 1300만명을 넘은 것은 2022년 1388만9502명, 2023년 1337만529명, 지난해 1378만명에 이어 4년 연속이다. 특히 올해 내내 이어졌던 누적 관광객 전년 대비 감소 흐름이 이달 들어 처음 증가세로 전환됐다. 제주도는 내국인 여행 수요와